동메달을 획득한 중국 LOL 국가대표팀. 중국 웨이보
중국 LOL 국가대표팀이 고전 끝에 베트남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LOL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동메달 결정전 베트남과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중국은 첫 세트에서 패배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2, 3세트를 모두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중국은 2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이 제이스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부진을 되갚았다.
마지막 3세트는 베트남이 중요 오브젝트에서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우위를 점했으나, 중국 줘딩이 활약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중국이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은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중국 LoL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50일 가령 합숙하며 아시안게임 LoL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렸다. 그러나 지난 4강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고, 간신히 동메달을 얻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