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1건
배구

[IS 장충]'승장' 신영철 감독, 제공권 장악에도 "의미 부여 어려워"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나경복과 아가메즈가 득점 쟁탈전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라인 이상현과 박준혁도 제공권 싸움을 주도했다. '신성' 김지한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시즌 11승 7패, 승점 29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승점 3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와의 2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연승 발판도 만들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세트부터 범실을 줄인 뒤 분석대로 맡은 바 역할을 잘한 것 같다"면서도 12개를 해내며 상대를 압도한 제공권 싸움에 대해서는 "상대 세터가 경험이 없어서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손보는 이날 신인 세터 박현빈이 경기를 이끌었다. 주전 황택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2옵션 신승훈마저 코로나로 이탈했다.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연습할 때보다 박현빈 세터의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긴장하는 게 보였다. 본인이 생각한 토스만 하다 보니 상대가 예측대로 했다"고 전했다. 주포 비예나가 아직 세트들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력을 보여준 건 위안으로 삼았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03 21:15
배구

[IS 장충] '토탈 배구' 우카, KB손보에 셧아웃 승리...OK 턱밑 추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3위 OK금융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승리했다. 코트 위 모든 선수가 각자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며 완승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11승(7패)을 거두며 승점 29점을 쌓았다. 승점 30인 OK금융그룹을 1점 차로 추격했다. 4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KB손보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2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겠다"고 했다. 연승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가볍게 1세트를 잡았다. 12-13, 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들 블로커 박준혁이 블로킹, 이상현이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역전했고, 18-16에선 주포 아가메즈가 상대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냈다. 박준혁은 19-16에서 이 경기 두 번째 블로킹을 해냈고, 22-21에서는 아가메즈가 절묘한 백어택 연타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KB손보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이상현이 속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압도했다. 3-3에서 이상현이 연속 블로킹을 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하며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비예나에게 2단 공격을 몇 차례 허용했지만, 바로 득점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에이스 나경복은 14-10에서 깔끔한 파이프 공격을 해냈고, 16-12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20-17에서도 터치 아웃 득점에 성공했다. 그사이 박준혁이 속공으로 득점을 지원했고, 교체 투입된 김지한은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다시 이어진 김지한의 스파이크 서브는 라인을 벗어났지만, 공격 기회에서 이상현이 속공 득점을 해내며 25점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 9-7에서 상대 3연속 범실로 5점 차까지 앞섰다. 13-8에선 나경복이 백어택, 이어진 수비에선 송희채가 1인 블로킹을 성공했다. 상대가 완벽한 타이밍으로 만든 비예나의 오픈 공격도 송희채가 다시 한번 가로막았다. 8점 차 리드. 변곡점은 없었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황승빈까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22-12에서도 김지한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매치 포인트에서도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경기를 끝냈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03 20:29
배구

[IS 장충]KB손보, 세터 2옵션도 이탈...신인 박현빈 선발 출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KB손보)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무릎·허리 문제로 이탈한 KB손해보험이 또다시 세터 공백을 안고 나선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력 이탈 소식을 전했다. 세터 신승훈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코로나 이슈다. 이 경기 선발 세터는 올 시즌 신인 박현빈이 나선다. 양준식이 백업을 맡는다. 후인정 감독은 "박현빈이 실수를 많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을 믿고, 선배들을 믿고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황택의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는 "심신 모두 안정을 찾은 뒤 합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B손보는 2019~20시즌 남자부 득점 1위(786점)에 오른 비예나를 최근 영입했다. 그가 실전 감각을 되찾고, 제 실력을 찾으면 현재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후인정 감독은 "예상보다는 잘 해주고 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4라운드 첫 경기 상대(KB손보)와 치르는 경기다.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충=인희수 기자 2023.01.03 18:33
배구

상식 따른 권순찬 감독...방향성 뒤에 숨은 흥국생명의 일방통행

스포츠단은 매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조직 내부와 팬을 위해 비전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방침 설정에 차이는 있다. 통상적으로 윈-나우(win-now)와 리빌딩으로 나뉜다. 전력이 좋은 팀들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노린다. 성장을 우선으로 둔 팀은 젊은 선수에게 경험을 부여해 미래를 도모한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윈-나우를 노리는 팀이다. 지난 시즌(2021~22)은 리그 하위권(6위)에 그쳤지만,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가세하며 전력이 좋아졌다. 실제로 3일 현재 14승 4패,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 45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제 막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지만, 중간 평가는 합격점이다. 흥국생명은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 2일 사령탑 권순찬 감독을 갑자기 경질했다. 현재 성적이나 대외 평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조처다.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 윗선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고, 자신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런 경위로 칼바람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단 운영이 현장의 결단과 선택만으로 이뤄질 순 없다. 입김이 센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게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선을 넘었다. 경질이라는 극단적인 인사를 단행한 구단의 행태에 배구 팬의 분노가 들끓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덕분에 현재 남녀부 배구단 14개 팀 중 가장 두꺼운 팬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야구계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여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른 종목 스포츠 팬도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구단주나 사장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건 당연하다. 중요한 건 명분이다.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보유하고도 성적이 안 좋았거나, 감독의 운영 방식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면 이토록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권순찬 감독이 지난 9개월 동안 보여준 리더십을 구성원 모두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도마 위에 오른 선수 기용 문제. 권순찬 감독은 팀 자원을 두루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일하게 경쟁을 했던 '3옵션' 공격수가 그랬다. 시즌 초반엔 지난 8월 열린 컵대회에서 맹활약한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에게 먼저 기회를 줬지만, 그가 서브 리시브 등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중용했다. 김미연은 나쁘지 않은 수비력과 강점인 서브 능력을 발휘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권 감독은 지난달 20일 GS칼텍스전에서 패한 뒤 "김다은·김미연이 책임지는 한 자리에 여전히 경기력 기복이 있다. 두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버텨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정 선수를 지나치게 고집하지 않고 똑같은 크기에 임무를 부여했다.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 포지션인 세터 기용도 마찬가지였다. 권순찬 감독은 컵대회부터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김다솔에게 주전을 맡겼다. 하지만 주포 김연경과 김다솔의 호흡은 1~3라운드 내내 들쑥날쑥했다. 권 감독은 "리시브가 불안할 때 토스가 급해진다"며 김다솔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다가도 "좋은 공격수들이 많으면 세터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잘 버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다"고 힘을 실어줬다. 최근 GS칼텍스와의 트레이드로 세터 이원정을 영입했지만, 김다솔을 선발로 기용하며 그의 부담감이 커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그러면서 내부 경쟁도 유도했다. 권순찬 감독은 시즌 초반 '스피드 배구'를 실현하기 위해 낮고 빠른 토스를 주문했다. 김연경·옐레나의 높은 스파이크 타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바로 자신의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팀 강점을 살리는 전술을 구사했다. 경기에서 이기면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선수들의 자만심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 경기 뒤엔 "내 판단 미스가 있었다"며 패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권순찬 감독은 흥국생명을 이끄는 동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방향이 부합하지 않는다'라는 흥국생명의 입장은 권 감독의 방식과 성향을 부정하는 것인데, 그 포인트를 짐작하기 어렵다. 권 감독이 특정 선수를 편애하고, 자기 고집을 드러낸 게 아니기 때문이다. 풍문처럼 리빌딩에 부합하는 선수 기용을 지양했다며 권 감독을 경질했다면, 그 선택을 한 이는 구단을 운영할 자격이 없는 게 아닐까. 보유한 인원으로 가장 강한 전력을 만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게 스포츠의 본질이다. 그리고 팬은 스타와 승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김연경을 보유한 팀이 리빌딩을 내세우는 것도 정상이 아니다. 이번 사태는 상식적이고 꼿꼿한 사령탑을 꺾지 못한 누군가의 몽니로 보는 게 가장 적합할 것 같다. 안희수 기자 2023.01.03 12:21
배구

권순찬 감독 경질…흥국생명, 다시 감독들의 무덤으로

흥국생명이 또다시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할까?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권순찬(48)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동시에 사퇴시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4월 1일 흥국생명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권순찬 감독은 8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 사실상의 경질이다. 임형준 구단주는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은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에 승점 42(14승 4패)를 기록, 2위로 반환점을 통과했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45)을 바짝 추격하며 1위 등극까지 노린다. 지난달 29일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는 중에 권순찬 감독과의 작별을 알렸다. 흥국생명이 상승세 중에 사령탑을 교체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임 박미희 감독이 8시즌 동안 장기 집권하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감독들의 무덤'으로 통했다. 프로 원년 꼴찌였던 흥국생명은 2005~06시즌 도중 故 황현주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황연주의 활약 속에 1위를 달리던 중이어서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우승 경험 있는 감독을 모신다는 이유로 김철용 전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모셔왔다. 흥국생명은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6~07 시즌 개막 전에 김철용 감독을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경질했다. 대신 데려온 감독이 황현주 전 감독이었다. 황 감독은 2007~08 시즌 정규시즌을 이끌었고, 2008년 12월 말 부상 선수 관리와 선수 운영에서 구단과 이견을 보여 또 경질됐다. 이번에도 흥국생명은 7승 2패로 선두 질주 중에 황 감독을 쫓아냈다. 곧바로 이승현 세화여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72일 만에 또 사령탑이 바뀌었다. 이 감독이 성적 부진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함에 따라 한 시즌에만 무려 3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후 어창선 감독을 시작으로 사령탑 교체가 빈번하게 벌어졌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배구계는 흥국생명의 이번 결정에 의구심이 품고 바라보고 있다. 선두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선두를 넘볼 만큼 성적이나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었다. 권순찬 감독과 선수단 내 불화가 있진 않았다. 주축 선수들도 갑작스러운 감독 해임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평소 신중한 스타일의 권순찬 감독도 지난달 29일 현대건설을 3-1로 격파한 뒤 "1등을 꼭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세터 이원정을 트레이드 영입한 것도 권순찬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만 바라보고 계속 팀을 운영한 셈이다. 임형준 구단주는 "권순찬 감독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았다"고 작별 이유를 설명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선수 기용이나 경기 운영을 놓고 (구단과 감독의)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시즌 절반 이상을 남겨둔 상황에서) 신임 사령탑 선임은 새 단장님이 오시면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가 지휘봉을 새로 잡든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이형석 기자 2023.01.03 07:26
스포츠일반

악조건에서 더욱 빛난 김연경 효과

'배구 여제' 합류 효과는 악조건 속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렀다. 개막 전날 흥국생명 선수 5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부상 중인 선수까지 제외하면 출전 가능 인원은 고작 8명이었다. 미들블로커와 리베로를 제외한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스파이커, 세터는 교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코트를 누볐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18점(성공률 34.88%)을 올려, 3-1(25-16, 25-23, 24-26, 28-26)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은이 22점, 김미연도 16점을 보탰다.김연경으로선 부담감이 작지 않은 경기였다. 지난 6월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원, 여자부 최고액에 계약한 김연경이 1년 4개월 만에 치른 국내 복귀전이었다. 지난해 1월 중국 무대에서 시즌을 마치고 7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세터와의 호흡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더 구슬땀을 쏟았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에 따르면 김연경은 야간에 나와 홀로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목적타 서브가 쏟아질 것을 대비해 신경 쓴 것이다.IBK기업은행은 김연경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날려, 그의 공격을 막으려고 애썼다. 김연경은 이런 견제를 뚫고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 에이스(1개) 블로킹(2개) 등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전위에서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을, 후위에서는 리베로 못지않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로 상대를 괴롭혔다. 김연경은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연경 합류 후 흥국생명의 리시브와 서브 모두 좋아졌다"고 경계했다. 더 나아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꼽았다. 많은 전문가가 "김연경 합류 후 흥국생명이 시즌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연경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동료들과 호흡도 좋아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남다른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795명의 관중이 꽉 들어찼다. 온라인으로 판매한 티켓 3300장은 일찌감치 동났고, 결국 입장 정원(3500명)을 넘겨 300명 가까이 좌석 없이 경기를 지켜봤다. 김연경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뛴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버스를 타고 체육관에 도착했는데 긴 줄을 보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으로 이겼다.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세터 안혜진이 결장한 가운데 권민지가 19점, 유서연이 15점을 기록했다. A조 IBK기업은행이 2패를 당하면서 흥국생명(1승)과 GS칼텍스(1승)는 일찌감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2.08.17 13:34
스포츠일반

대체선수가 코로나 확진, 흥국생명의 이중고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체선수로 계약한 브루나 모라이스(21·192㎝·브라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합류가 늦어질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7일 루시아 프레스코(30·아르헨티나)의 대체 선수로 브루나와 계약했다. 브루나는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소화가 어려워진 루시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브루나는 8일 입국해 방역 택시를 타고 구단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도 없다.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은 브루나와 접촉하지 않았다. 통역도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프로배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브루나를 포함해 총 2명이다. 남자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기간을 지닌 뒤 맹활약중이다. 다만 브루나는 팀 합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했던 브루나는 빠르면 26일 GS칼텍스전부터 뛸 수 있었다. 그러나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되면 훈련 환경이 열악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입소시설에서 최소한 열흘 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인들이 격리되는 시설이라 간단한 운동기구만 들여보낼 수 있다. 격리 이후에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10 14:35
스포츠일반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3연패 탈출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로 미끄러졌던 대한항공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5-22 22-25 25-19)로 승리했다.대한항공은 14승7패(승점 41)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승점 39)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찼다. 삼성화재는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지석, 임동혁, 이수황 등이 '대포알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가져갔다. 임동혁은 1세트에서만 8득점을 기록했다.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수비력의 차이를 보여줬다. 한때 리베로를 맡기도 했던 대한항공 레프트 공격수 곽승석의 활약이 빛났다. 곽승석은 20-17에서 상대 팀 신장호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걷어내 공격권을 가져오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이 기세를 이어가며 2세트를 25-22로 마쳤다.3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2에서 4연속 득점을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진지위의 중앙 속공과 상대 팀 김동영의 공격 범실, 곽승석의 블로킹이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대한항공은 5점 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25-19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최용재 기자 2021.01.09 16:23
스포츠일반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코로나19 확진 판정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가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브루나는 8일 입국해 방역 택시를 타고 구단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흥국생명 구단은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도 없다.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은 브루나와 접촉하지 않았다. 보건소와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친 통역은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전했다.흥국생명은 어깨 부상을 당한 루시아 프레스코의 재활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브루나를 영입했다. 브루나는 최근까지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시의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한국프로배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브루나를 포함해 총 2명이다. 남자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는 지난해 7월 입국해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기간에 케이타는 코로나19를 떨쳐냈고, 현재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최용재 기자 2021.01.09 16:10
스포츠일반

V리그 올스타 팬투표 15~25일 진행, 총 28명 뽑아

V리그 올스타 팬 투표가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2020~21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는다. 다만 반환점을 돈 V리그의 붐업 유도 및 올스타 선발의 연속성을 위해 올스타 팬 투표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올스타 선발은 남·여 K-스타, V-스타 각각 7명씩 총 28명을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한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되며,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한편 지난 2~3일 연기된 경기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인 23~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1.01.07 10: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