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프로야구

[IS 포커스] WBC 최대 격전지…4인 경쟁 '2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최대 격전지로 2루가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WBC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회 조직위원회(WBCI)에 50인 관심 명단을 제출한 KBO는 35인으로 엔트리를 추려 개인 통보를 마친 상태다. 4일 엔트리 발표를 35인으로 할지 최종 30인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이 2월 7일인 만큼 프로야구 안팎에선 전력 노출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를 굳이 일찍 오픈할 필요가 있냐"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몸 상태도 변수. KBO 관계자는 "(엔트리 발표 형식은) 당일 열리는 기술위원회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BC 엔트리 발표가 임박하면서 포지션별 격전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2루가 그중 하나다. 관심 명단에 총 4명이 이름을 올린 2루 포지션은 KBO리그 선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한국계 혼혈선수'로 태극마크가 유력한 토미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선이 유력하다. 애드먼은 2021년 MLB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한국계 혼혈선수'로는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WBC 관심 명단에 이름 올렸는데, 최종 엔트리 발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애드먼은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KBO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도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지션 전환 뒤 2루수로 다시 한번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데뷔 초창기 수비가 약점이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탈바꿈했다. 도루왕 출신으로 주루 센스까지 겸비, 대주자로도 기용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은 편이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KIA 타이거즈)도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2008년 데뷔한 김선빈은 그동안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인 오재원·정근우(이승 은퇴) 박민우(NC 다이노스) 등에 밀려 번번이 최종 엔트리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7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0년부터 2루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하고 있다. 통산 타율이 0.302로 타격 정확도가 뛰어나다. WBC 2루수 엔트리의 최대 변수는 미국에서 뛰는 박효준이다. 박효준은 관심 명단 발표 당시 피츠버그 소속이었지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최근 방출대기 신분으로 바뀌어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지난 시즌 MLB 23경기를 뛴 현역 빅리거인 그는 2루는 물론이고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고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건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2명을 뽑으면 애드먼과 김혜성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현재 대표팀은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유격수 자원으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지환(LG 트윈스)의 발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3 17:57
야구

45세 이승엽 셋째 득남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살겠다"

이승엽(45) KBO 홍보대사가 셋째 아들을 얻었다. 이승엽은 5일 인스타그램에 “늦둥이가 드디어 나왔다”며 “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고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39)씨는 지난 4일 아들을 출산했다. 이승엽은 2002년 이씨와 결혼한 뒤 2005년 첫째 아들 은혁, 2011년 둘째 은준군을 얻었다. 10년 만에 식구를 늘린 이승엽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엽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이 까다롭다”며 “의료진분들이 고생 많으시다.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7년까지 KBO 통산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등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뒤 은퇴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이후 이승엽은 KBO 홍보대사와 해설위원,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1.05 13:25
무비위크

'뭉쳐야 찬다' 김동현, 생애 첫 태극마크 유니폼 입고 벅찬 감동

UFC 전설 김동현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받아 못다 이룬 소원을 성취한다. ‘JTBC배 뭉쳐야찬다 축구대회’ 첫 예선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 3일 방송에서는 축구대회 우승을 위한 구단주의 서프라이즈 선물로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김동현이 유니폼에 달린 태극마크를 보자 벅찬 감동을 드러낸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녹화 당일 전설들은 구단주로부터 선물 받은 전국대회용 NEW 유니폼을 입고 모인다. 붉은 색의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잔디와 혼연일체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의 골키퍼 유니폼 등 컬러감이 돋보여 보기만 해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특히 새 유니폼을 입고 기분 좋아진 전설들 중 유난히 김동현의 면면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김동현은 “(종목 특성상) 정식 국가대표가 된 적이 없어서 ‘KOREA’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는 게 로망이었다”며 “구단주에게 말씀드렸는데 반영되어 기쁘다”라고 수줍은 고백을 한다고.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김동현이 한껏 감동에 젖어 있자 김용만은 “나이지리아 복장이다”라며 분위기를 박살, 김성주는 한술 더 떠 “태극마크 달고 예선 탈락하면 태극기 모자이크 처리된다”라고 팩트 폭격으로 찬물을 확 끼얹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누구보다 설레했던 김동현은 지난 구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또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구 대회 예선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유일무이 골키퍼였던 그가 쟁쟁한 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슈퍼세이브를 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3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0: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