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승엽 인스타그램]이승엽(45) KBO 홍보대사가 셋째 아들을 얻었다.
이승엽은 5일 인스타그램에 “늦둥이가 드디어 나왔다”며 “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고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39)씨는 지난 4일 아들을 출산했다. 이승엽은 2002년 이씨와 결혼한 뒤 2005년 첫째 아들 은혁, 2011년 둘째 은준군을 얻었다.
10년 만에 식구를 늘린 이승엽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엽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이 까다롭다”며 “의료진분들이 고생 많으시다.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7년까지 KBO 통산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등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뒤 은퇴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이후 이승엽은 KBO 홍보대사와 해설위원,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