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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인류애 상실" 악용되는 '정인아 미안해'

분노하고 추모만 해도 모자라고 아까운 시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부 상도덕 넘는 행태들이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한다. 진심어린 마음도 훼손하고 있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사회 전방위로 공론화 된 '故정인 양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연일 이슈의 중심에 있다. 생후 7개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정인 양에 대한 위로와 애도, 또한 아동학대 경각심을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이어졌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적어 SNS에 공유하고, 이 문구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 오르도록 포털 검색창에 해당 문구를 입력하는 캠페인이다. 방송 당일부터 영향력 있는 스타들은 즉각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지민, 한혜진, 소유진, 이민정, 하희라, 김미려, 엄정화, 김숙, 배지현, 고소영, 김송, 남창희, 쌈디, 서효림, 심진화·김원효 부부, 쌈디, 오지헌, 윤세아, 이윤지, 임형주, 전미라, 하리수, 한채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정인 양의 넋을 기렸다. 더 나아가 스타들은 진정서 제출 방법을 적극 공유했고, 한지민은 직접 쓴 진정서를 인증하기도 했다. 또한 이영애는 두 자녀와 함께 고 정인 양의 묘소를 깜짝 방문해 행동력을 보이는가 하면, 이튿날에는 1억 원 기부로 진심어린 마음과 선한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하지만 챌린지 자체가 화제성을 띄면서 SNS에는 정인 양 사건과 별개가 될 수 없음에도 별개로 만들어 버리는 게시물도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인 양 혹은 아동학대와 전혀 상관없는 게시물에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만 박아놓는 등 근본 취지를 무시한 개인적 수단으로 악용한 것. 실제 SNS를 살펴보면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는 맛집 등 업체 홍보에도 달려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중단 알림 게시물에도 달려있다. 심지어 오늘 먹은 아침식사, 커피, 빵, 과일, 옷, 신발에도 갑자기 등장하는 해시태그는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5일에는 '정인아 미안해' 문구를 이용한 담요, 쿠션 등 상품도 등장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상품 제작자는 결국 '단순하게 챌린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목적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질타로 생각이 짧았음을 알게 됐다'며 판매를 중단했다. 그 와중에도 사과문에 사단법인한국문화예술가협회작가를 해시태그로 걸어 해당 협회에서 제명되는 촌극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법 전문가는 "노이즈 마케팅 뛰어넘은 악마 마케팅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오로지 이슈 하나만 보고 활용한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 더 참담하다"며 "사실상 범법행위는 아닌데다가 개인 SNS를 일일이 처벌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상실한 행태는 법 심판보다 무서운 여론 재판으로 낙인 찍힐 것이다"고 단언했다. 한편, 경찰은 양부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및 방조 혐의로,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와 방임 혐의로 송치했다. 이와 관련 양부모를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양모에 대한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양부모 외 정인 양 사건 관련 경찰, 의사 등 관계자들은 국민 청원으로 민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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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나도 입양한 아빠..정인아 미안해"

배우 진태현이 자신 역시 입양을 한 아빠라며 정인이 사건에 분노와 미안함을 드러냈다.진태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입양을 한 아빠다. 우리 딸이 양말을 안 신어도 내 발이 차갑고 목 폴라티를 안입고 학원에 가면 내 목도리를 얼른 내어주고, 부자 아빠가 아니어도 좋은 거 다 사주고 싶다"고 적었다.이어 진태현은 "먹고 싶은거 다 사주고 싶은데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모든 걸 사랑하는 딸인데. 입양이라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우리에게 와준 선물인데 그렇게 소중한 입양인데 몇일 계속 무너진다"고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진태현은 정인이를 향해 "정인아 삼촌이 너무 미안하다. 아무것도 알고 있지 못했어. 나중에 만나면 꼭 삼촌 조카해줘"라고 적었다.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2019년에는 보육원 봉사 때부터 알고 지낸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한편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 양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사망했다.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 방송 후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1.01.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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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정인아 사랑해' 챌린지 동참.."사랑한다"

배우 김사랑이 '정인아 사랑해' 챌린지에 동참, 애도의 뜻을 표했다.김사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사랑한다. 다음 생에 내가 꼭 부모가 되어줄께"라고 적힌 스케치북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 양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사망했다.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 방송 후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1.0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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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이영애,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묘지 찾아 추모

이영애가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묘지를 찾아 추모했다. 배우 이영애는 5일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지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함께 마음 아파했다. 기사를 통해 정인 양의 소식을 접하고 양평 집에서 묘지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을 인지하고 직접 찾은 것. 매니저를 동행하지 않고 조용히 가족끼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생후 16개월인 정인 양이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보도됐다. 이후 가해 양부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아동학대 처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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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직접 진정서 제출 "정인아 미안해"

배우 한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직접 진정서를 제출했다.한지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고 덧붙이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민이 직접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진정서가 공개됐다. 앞서 한지민은 지난 2018년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바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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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딸 입양' 신애라의 심금 울리는 말.."정인아 미안해"

두 딸을 공개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배우 신애라의 진심 어린 말 한 마디가 큰 울림을 준다.신애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생부모, 입양부모, 위탁부모, 미혼부모. 많은 사람들이 쉽게 부모가 된다"며 "하지만 그중에 부모의 자격이 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글을 게재했다.이어 신애라는 "지금 이 순간도 어디선가 크고 작은 정인이가 울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의 책임이다"라며 "나의 책임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할까"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고 적힌 이미지를 통해 챌린지에 동참했다.앞서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아들 정군을 얻은 뒤 2005년,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최주원 기자 2021.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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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정인아 미안해' 업로드하며 추모

방탄소년단 지민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민은 3일 오후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내보냈다. 생후 7개월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다.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챌린지에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인스타그램에는 약 1만개 가까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상중 및 이민정·류현진-배지현·심진화-김원효 부부·황인영·김준희·서효림 등 연예인들도 챌린지를 통해 정인 양을 추모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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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방송 후 확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은 가구 시청률 6%(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가구 기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 양쪽 팔·쇄골·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포털사이트에 '정인아 미안해'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방송 직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주요 포털 실검 1위 및 인스타그램에 약 600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그알' 진행자인 김상중 및 류현진 배지현·심진화 김원효 부부·황인영·김준희·서효림 등 연예인들도 챌린지를 통해 정인 양을 추모했다. 김상중은 방송 말미 "같은 어른이면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늦게 알아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말하며 정인 양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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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심진화, '그알' 시청 독려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원효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와 함께 "아동학대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방영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세상인데 다른 아픔을 아이들에게 주지 맙시다"라고 덧붙이며 아동학대 근절을 주창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든 김원효, 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오늘(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상습 학대를 당하다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제안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사망한 아이의 이름을 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MC 김상중도 해당 챌린지에 참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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