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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2년 만에 컬링연맹 회장직 자진 사퇴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대한컬링연맹은 3일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연맹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회사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빈 회장은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 연맹의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연맹 측은 “(연맹 정관에는) 회장 사퇴 시 부회장 중에서 1명이 직무대행을 맡고 보궐 선거를 하게끔 되어 있다. 내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3 21:37
IT

KT "부울경 인터넷 접속 이상은 장비 때문…문의 1400건"

전날 오후 발생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KT 인터넷 접속 이상은 장비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KT는 "1월 2일 오후 2시 25분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으로, DNS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 접속이 원활하지 않음을 확인했으며 오후 2시 42분에 해당 지역의 DNS를 백업으로 우회 조치했다. 서비스는 오후 2시 51분 정상화했다"고 3일 밝혔다. DNS는 이용자의 단말이 웹사이트 등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이다. 무선·IPTV·인터넷전화 등 다른 서비스는 영향받지 않았다. 관련 고객 문의는 약 1400건으로 집계됐다. KT 측은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장애로 인한 보상은 없을 전망이다. KT 인터넷 서비스 약관에 따르면 이용 고객이 연속으로 2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했을 때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11:54
산업

[2023년 직딩에 묻다] 공사 분명한 MZ세대도 2023년 '끈끈한 팀워크' 회복 희망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2023년은 본격적인 일상회복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 1월부터 단계적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예고되는 등 일상회복에 따른 기업의 사내 분위기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은 2일 일간스포츠와의 신년 설문조사에서 대체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재택근무 일상화와 저녁 및 회식의 최소화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공과 사의 확실한 구분을 선호하는 MZ세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라진 회사생활 중 아쉬운 점으로 ‘선후배 교감’, ‘업무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에 일상회복 본격화로 자유로운 회의·티타임으로 선후배 교감이 많아지고, 팀워크가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LG그룹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A 씨는 “코로나19 시기에 재택근무와 회식 자리 감소 등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좋았다. 하지만 너무 회사 동료들과 소원해지는 경향도 분명 있었다”며 “오히려 업무 후 자연스러운 저녁 자리를 원하는 친구들도 생겨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취소된 워크숍을 그리워하는 동료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HD현대그룹의 홍보팀 대리 B 씨도 “코로나19로 사회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특히 다른 부서의 동료와 친해지고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 같은 행사가 없어진 게 가장 아쉬운 대목이었다”고 답했다. 사내 소모임 활성화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문진수 롯데지주 CSV팀 책임은 “사내에 러닝, 마라톤 모임이 있는데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에도 과장·대리급들의 사내 모임들이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사내에서 MZ세대 구성원이 50% 이상인 부서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조직문화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이들은 실무담당자로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덕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업무효율성’을 단연 첫 번째로 꼽았다. 박지웅 롯데지주 홍보팀 책임은 “업무효율성은 끈끈한 팀워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선배의 손을 덜어주고, 선배들은 후배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팁을 주는 등 팀워크가 잘 돌아간다면 업무가 원활히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과 벌을 명확하게 주는 인센티브 도입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신세계그룹의 C 씨는 “우리 세대의 경우 자신들이 잘못한 부분과 잘한 부분을 명확하게 지적해주는 것을 선호한다. 인센티브를 확실히 제시하면 그에 따른 동기부여가 업무효율성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Z세대들은 일상회복으로 2023년 여름휴가 때부터 해외여행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유럽이었다. 다음으로는 미국, 하와이 등이 뒤를 이었다. 평소 다녀왔거나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는 후순위였다. 박지웅 책임은 “코로나19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제한됐기 때문에 이번 여름휴가 때는 정말 고대했던 여행지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해외라면 어디든 좋을 것 같다”며 웃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07:01
산업

[2023년 MZ 직딩에 묻다]'낀세대' 1987년생, '소통 딜레마'에 중요해진 리더십

2023년 새해가 붉은 태양과 함께 활짝 열렸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올해는 사내에서 실무담당자 혹은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는 1987년생 토끼띠 직장인에게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일명 ‘낀세대’로 불리며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는 1987년생 토끼띠 직장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단단한 다짐들을 들여다봤다. 실패 없었던 재테크, 첫 위기에 소비부터 감소 2일부터 대기업 총수들의 본격적인 경영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혹한기’, ‘영구적인 위기’ 등의 경고들은 매년 초 반복되는 일상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이 되고 있다. 대기업인 SK와 LG, 롯데, HD현대, 신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경제 한파’에 따른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부터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부딪힌 직장인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1%대 전망 등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저성장 위기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1987년생 직장인들은 대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재테크 실패’를 겪고 있다. 그동안 낮은 금리를 활용해 증시와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하지만 고금리와 증시 폭락 여파로 소비패턴부터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박지웅 롯데지주 홍보팀 책임은 “또래 직장인들은 그동안 경제 호황으로 증시와 부동산 등 재테크 측면에서 성공 확률이 높았다”며 “하지만 증시 하락으로 돈이 물려있는 직장인이 많고, 내 집을 마련한 친구들은 고금리로 지출이 배로 증가하는 등 확실히 예전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을 비교적 일찍 한 1987년생들에게는 고금리 여파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박지웅 책임은 “결혼을 한 직장인들에게는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시기다. 올해 가족 계획을 하고 있는데 이를 대비해 아무래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7년생들은 올해 가장 희망하는 뉴스로 단연 ‘주가 상승’을 꼽았다. 금리 인하 등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신세계그룹 홍보파트에서 근무하는 과장 A 씨는 “1987년생의 경우 글로벌 경제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 재테크로 투자를 선택하는데 증시 하락으로 낭패를 본 친구들이 대다수다. 고금리로 예측하지 못한 소비 역시 증가했다”며 “나이로 봤을 때 가정과 사회생활 모두 소비를 늘려야 하는 시기인데 오히려 줄어든 게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장 이슈는 연봉·복지…해외 투자·경기 개선 희망 대체로 1987년생들은 회사 내에서 실무담당을 하거나 중간 관리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안팎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식견과 업무 능력을 겸비하는 등 베테랑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시기다. 해당 분야에서 수요가 올라가고 몸값이 높아지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이에 1987년생들에게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이직이 중요한 이슈다. 실적 악화로 연말 보너스처럼 느껴졌던 인센티브도 기업별로 극과 극이라 ‘당근’을 찾아 쫓는 분위기도 있다. 이들은 “나이가 40대에 근접하다 보니 연봉과 이직이 중대한 관심사다. IT업계에 종사하는 친구 중에 대표가 되는 등 고연봉자들도 있어 서로 비교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직과 직업 선택의 기로에 선 1987년생들은 IT 붐과 인기 직종 변화 등으로 예전보다 선택지가 다양해진 측면도 있다. 박지웅 책임은 “친구 중에 직장생활을 하다 같은 업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다른 직종을 선택하는 케이스도 있다”며 “직장을 박차고 나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1년 전 이직을 택한 SK그룹 PR팀의 B 씨(여)는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다. 또래 여자 직장인들의 경우 가정과 사회생활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고민을 하는 시기”라며 “요즘 결혼을 하지 않고 커리어 역량을 쌓는데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개선사항 항목 중 ‘복지’를 택하는 1987년생들이 다수였다. 다음으로 스마트 오피스, 인센티브와 연봉, 업무강도 등이 꼽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내외부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경기 회복을 희망 뉴스로 꼽는 이가 많았다. 김상운 롯데지주 재무팀 대리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 다소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뉴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실물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1987년생들은 악화된 경제 산업지표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출 부진 상황에 놓여 있다. 신세계그룹 재무담당 과장 C 씨는 “환율 정상화와 경기회복으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악화된 산업지표가 개선되고 경기 개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뉴스를 고대하고 있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Z세대와 소통 ‘작은 리더십’ 함양 중요 1987년생은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로 불리지만 M세대에 속하는 속칭 ‘낀세대’다. M세대는 1960년과 1970년대 출생의 X세대들에게 업무를 배웠지만 1990년대 이후의 Z세대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야말로 X세대와 Z세대 중간에서 조율해야 하는 격동의 포지션이다. 그렇다고 1987년생들이 Z세대와 ‘소통 장벽’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는 Z세대의 특징으로 ‘솔직한 의사 표현’과 ‘공과 사의 철저한 분리’를 꼽았다. 박지웅 책임과 김상운 대리는 “Z세대들이 다른 세대와 비교해 유별나게 튀는 세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거 선배들이 우리 세대를 접했을 때의 느낌과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우리가 먼저 관심사를 공유하는 등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통 방향을 제시했다. 1987년생은 사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해내며 ‘작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시기의 리더십 함양에 따라 향후 조직을 이끌어가는 팀장 역할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가꿔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A 씨는 “Z세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나 분위기 때문에 으레 겁을 먹기도 하는데 그럴 이유는 없다고 본다. Z세대는 정확한 업무 지시를 원하는 등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공과 사를 철저히 분리한다"며 "이런 특징들은 의외로 감정 소모를 줄이는 데 유용해 앞으로의 조직문화를 위해 선배들이 배우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07:00
무비위크

다시 마주한 부산국제영화제… 시원한 부산 바다 담은 공식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전 세계 영화팬들과 만난다.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스물일곱번째 행사를 대면으로 치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부산 곳곳에서 성대한 축제로 펼쳐진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오랜만의 대면 개최로 돌아옴을 표현하듯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부산 바다를 응시하는 관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영화의 바다로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객이 서로 마주한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부산국제영화제 로고를 바라보는 포스터 속 인물은 관객을 포함해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 산업 관계자 등 모든 영화인을 상징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 섹션인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을 비롯해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 포럼 비프, 패션브랜드 샤넬과 만나 새롭게 돌아온 ‘샤넬 X 비프’(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등의 행사를 재개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행사를 통한 영화인들 간의 교류와 교육,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인 최순대 부산 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작을 맡았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선보인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역시 3년 만의 전면 오프라인 개최로 세계 최초의 원천 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포스터가 전하는 메시지처럼 올해 드디어 관객과 영화인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층 활력이 넘치는 풍성한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면서 “정상화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8일부터 11일까지, 2022 커뮤니티 비프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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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음악가에 대한 가감없는 고찰… JIMFF ‘소나타’로 영화제 문 활짝[종합]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 ‘소나타’로 영화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11일 제천 충청북도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에서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소나타’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블라쉬케(BartoszBlaschke) 감독과 주연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l Sikorski), 영화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Grzegorz Plonka)가 자리했다.‘소나타’는 청각장애를 가진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폴란드 영화다. 음악에 대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장애인 뮤지션을 깊이 있게 연기할 만큼 연기력이 출중하고 피아노 실력도 좋은 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는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영화를 빠르게 찍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확실히 연기적인 재능이 있으면서도 피아노 실력이 좋은 26살 정도의 배우를 원했고, 오디션에서 미하우를 봤다”고 오디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본 사람이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장애인인 줄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며 미하우 시코르스키를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그제고즈플론카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제대로 장애를 진단받지 못 해 자폐인인 줄 알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 탓에 언어적 자극을 받아야 할 5~6세 시절 어떠한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지내야 했다. “어떻게 내가 청각장애인인 걸 모를 수가 있느냐. 흘려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다”고 소리치는 영화 속 그제고즈의 대사는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플론카는 “이 영화는 폴란드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면서 내가 겪었던 상황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기에 음악까지 같이 들어가 잇어 내게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께도 감동을 일으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과 진행을 병행했다.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많은 영화인들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폴란드에서는 방역수칙이 더는 없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팬데믹은 거의 잊힌 상태고 요즘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오게 돼 좋다. 기대 이상이다. 유럽인에게는 아주 신기한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제대로 발음하는지 물었을 만큼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한국 영화에서 봤던 많은 장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며 기쁜 심경을 표했다. 11일 개막작 시사화 개막식으로 영화제의 문을 활짝 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계 인사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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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계속된다" 22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29일 정상 개최[공식]

'영화는 계속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슬로건을 걸고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기간을 한 달 연기하고, 심사상영부터 폴링인전주까지 무려 114일간의 최장기 개최 일정을 시도하며 팬데믹 시대 영화제의 표본을 제시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제22회 행사의 개최 일정을 다시 열흘간으로 확정하며 정상화를 선언했다. 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최 일정은 2021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으로,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 단계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온전히 치러진 첫 번째 국제영화제라는 21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22회에서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22회를 맞이하며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각자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 ’영화는 계속된다‘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영화는 계속된다‘는 2020년 힘든 한 해를 넘긴 영화인과 관객,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2021년에도 영화와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벽에 내몰린 영화산업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자는 결의를 담은 슬로건이다. 더불어 팬데믹 후폭풍으로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영화 시장 속에서도 도전하는 영화,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화제의 본령에 충실하겠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짐을 담아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해 정식 론칭하는 전주프로젝트 행사 ’J 컨퍼런스’와 출판 프로젝트 등에서 담론을 모으는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2020년 팬데믹 이후의 영화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나누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휘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객, 영화제가 다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12:04
경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신년 첫 행선지는 창원사업장…신규 투자 점검

한국GM은 카허 카젬 사장이 지난 7일 새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의 창원 사업장 방문은 GM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사 진행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며,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해 왔다"며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 또한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1:05
생활/문화

이중고에도 어려운 이웃 챙기는 경륜 임규태·정해민

8개월 만에 문을 연 경륜 벨로드롬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멈추자 훈련에 집중하던 선수와 가족들은 허탈해했다. 결국 차디찬 겨울바람에 다시 내몰려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경주가 열리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 구조이며 소득 공백 같은 경제적 어려움 못지않게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렇게 본인이 최악의 상황임에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경륜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13기로 데뷔한 임규태는 경륜·경정 한마음 봉사단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팀 내 후배인 구광규를 비롯해 김명래·이규백·양희진·이창재 등이 함께 했고 전 경정 선수협회장을 지낸 박상현을 비롯해 여자 선수인 반혜진까지 가세해 총 18명으로 불어났다. 한마음 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바로 직전 주까지 매주 빠지지 않고 광명·양천·부천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 복지관을 돌며 각종 봉사와 나눔 등으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임규태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망연자실하고 있던 시기에 본인보다 어려운 주위를 돌아보니 삶에 대한 용기와 애착이 생겨나 오히려 얻고 배운 것이 많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륜이 정상화된다면 더 다양한 형태로 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벨로드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정해민은 데뷔 초부터 2020년까지 3년째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방문해 매년 500만원씩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 경륜 황제로 꼽히는 정종진도 2019년과 2020년 초 인근 지역 및 단체를 찾아 3000만원의 통 큰 기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정해민은 1기 원년 멤버인 정행모(은퇴)의 아들이라서 더 화제였다. 그의 기부는 ‘늘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친절과 배려를 강조한다’는 아버지의 권유와 본인의 뜻이 합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대를 이은 벨로드롬의 대표적 선행 미담 주인공들인 셈이다. 또 정해민은 이재일 등과 함께 각종 TV나 유튜브 방송 등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해 때론 경륜 전도사로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 박건비·구광규·공민규·오기현·문인재 등이 최근까지도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하거나 복지센터와 장애인 단체를 찾아 재능 기부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경정운영본부는 각종 선행과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경륜 이미지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선수 7명을 지난해 12월말 선정해 총 8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스포츠일반

현대건설 정상화, 여자부 '3위 경쟁' 본격화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1위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상위권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가 반환점을 돌고 4라운드에 돌입했다. 순위 경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 1~2라운드 전승을 거둔 '1강' 흥국생명이 3라운드에서 3패(2승)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주축' 이재영(고열)이 결장한 경기도 있었다. 흥국생명은 6일 현재 승점 35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2위 GS칼텍스(승점 28점)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흥국생명의 시즌 3번째 패전을 안긴 팀은 최하위였던 현대건설이다. 지난달 29일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3-2 신승을 거뒀다. 흥국생명 김연경에게 30점, 이재영에게 25점을 내줬다. 그러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앞세워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32)은 올 시즌 최다 득점(18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0%.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도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양효진은 리그 최고 센터로 평가받는 선수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득점과 블로킹 모두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랬던 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속공과 오픈 공격 득점이 늘어났다. 호흡이 잘 맞는 세터 이나연의 출전 시간이 늘어난 덕분이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2년 차 센터 이다현은 이동 공격과 속공을 할 때의 움직임이 훨씬 민첩해졌다. 외국인 선수 루소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기여도도 높다. 루소의 리시브 가세가 늘어난 덕에 레프트 정지윤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황민경의 득점 지원은 예년보다 저조하지만, 고예림이 꾸준히 7~10점을 올리며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9일 열린 2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반등을 예고한 바 있다. 3라운드에서 리그 1·2위를 모두 잡은 것이다. 4라운드 첫 경기였던 1일 KGC인삼공사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했다.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열세(1승2패)에 있던 팀을 상대로 달라진 저력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살아나자 3위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모두 3위를 노릴 수 있을 만큼 승점 차이가 좁혀졌다. 3라운드에서 4승 이상 거둔 팀은 나오지 않았다. 6개 팀 모두 3승2패 또는 2승3패를 기록했다. 절대 약자가 없어졌고, 물고 물리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2위 GS칼텍스도 2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안희수 기자 2021.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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