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2건
연예일반

권상우 “’청춘스타였지만 배우로선 아직 결핍 느껴” [IS인터뷰]

“‘한강’의 강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한강’의 강점을 이 같이 밝혔다. 올 추석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와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경쟁작이 된 것에 “지금 한국드라마영화 투자 시장이 굉장히 얼어붙었다. 우리나라 작품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다. “요즘 스타일리시하고 신박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작품은 사실 엄청 신박하진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또 친숙한 관광명소인 한강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한 동시에 한강경찰이라는 소재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어서 흥미로울 거예요.” 권상우 또한 “한강을 한강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서 대본을 더 관심있게 봤다”고 전했다.권상우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액션 신을 선보여왔는데 ‘한강’을 통해선 처음으로 수중액션을 펼친다. 권상우는 “겁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다”며 다만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프더라. 숨을 참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테이크가 가서 답답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이 아니면 언제 이걸 경험해 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당초 ‘한강’은 영화 시나리오에서 6부작의 드라마 대본으로 변경됐다. 그렇다 보니 서사가 더 늘어나면서 전개가 느슨할 위험이 있다. 권상우는 오히려 밝은 톤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는데 재미를 더 높이기 위해 캐릭터인 경찰이 실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더 넣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더 어울린 것 같다”고 했다. ‘한강’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두진과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이 친근하지만 앙숙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춘석을 연기한 김희원에 대해 권상우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희원이 형과 한강에서 근무하는 조금 널널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얘기했죠. 저는 부족한 것 같은데 희원이 형이 워낙 잘하다 보니 잘 잡아줬어요. 사실 촬영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굉장히 추울 때 연기해야 했어요. 정말 쉽지 않았죠. 더운 건 참겠는데 바람과 물 모두 차가워서 더 춥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희원이 형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마냥 좋더라고요. 희원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죠.” 권상우는 ‘한강’의 첫 장면부터 타이트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개월간 준비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게 아니라서 어려운 액션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 데뷔 3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최근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액션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권상우는 “이미지가 하나로 굳힐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언제나 결핍을 느꺼요. 이제 권상우는 많이 알려진 배우이고 총각 때는 소위 스타 배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는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에 얼굴을 자주 보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아직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요. 결핍이 많죠. 그 결핍을 없애려 작품을 많이 찾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 정말 노력하는데 그것들이 결핍으로 또 다가올 때도 있어요. 아직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연기를 하고 싶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0
스타

[X why Z]신인 아이돌 라이즈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

스티브 잡스가 떠난 애플은 어떻게 될까? 밥 아이거가 떠난 디즈니는 어떻게 될까? 일론 머스크가 떠난 테슬라는 어떻게 될까? 다들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 같다. 물론 상상이 현실이 된 경우도 있고, 상징적인 인물이 떠난 후 회사가 더 잘 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수만 회장이 떠난 후 SM엔터테인먼트(SM)에서 새롭게 데뷔한 라이즈(RIIZE)라는 신인 아이돌은 어떻게 될까? 그동안 SM은 광야라는 유니버스를 만들어가며 계속 세계관을 넓혀갔다. 어쩌면 라이즈는 그 세계관에서 벗어난, SM의 1호 아이돌로 기록될 것 같다. 데뷔하자마자 이슈가 되고 있는 라이즈가 궁금했다.X재국 : 신인 아이돌 라이즈가 핫한 이유는 뭐야?Z연우 : 라이즈는 SM에서 NCT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남자아이돌이에요. NCT는 무한 확장 체제여서 SM 남자연습생들은 다 NCT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NCT 유닛이 아닌 다른 남자그룹이 나오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팬들에게 새로운 소식이었어요. NCT의 기존 멤버였던 성찬, 쇼타로 그리고 SM 루키즈로 이미 공개됐던 은석, 승한, 그리고 가수 윤상 아들로 원래부터 알려져 있던 찬영(앤톤)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다들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원빈이라는 멤버는 이수만 회장이 예전부터 아꼈던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소문도 있었죠. 역시 이수만 회장의 픽인 만큼, 원빈의 비주얼을 본 사람들은 ‘오랜만에 진짜 굴욕 없는 미남 아이돌이 나왔다’는 반응이었어요. 또 라이즈는 데뷔 전부터 인스타 피드를 요즘 Z세대가 좋아하는 하이틴, y2k 느낌으로 업로드하면서 어떤 콘셉트로 데뷔할지 조금씩 스포일러를 했고, 인스타 계정을 만든 지 4일 만에 100만 팔로워를 모으며 K팝 신인 아이돌 역사상 최단 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어요. 그리고 먼저 공개한 ‘사이렌’ 퍼포먼스 비디오는 조회수 456만회를 기록하면서 많은 아이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사이렌’의 안무가 정말 쉴 틈 없는 동작들로 꽉 차 있는 데도 그 안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멋있고 “진짜 잘한다”는 말밖에 안나왔어요. 데뷔도 전에 이렇게 실력으로 긴장감을 준 아이돌은 처음이에요.X재국 : 팬들은 성찬과 쇼타로를 많이 응원한다던데.Z연우 : 성찬과 쇼타로는 NCT2020때 합류했던 멤버들이었는데요. NCT U 활동엔 많이 참여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유닛이 없다 보니 무대에 설 기회도 별로 없고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또 다른 유닛을 만들기엔 새로 합류한 멤버들이 성찬, 쇼타로 말곤 없었기 때문에 기존 멤버들로 만들면 신선함이 없을 것 같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성찬과 쇼타로 둘 다 너무 실력 좋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가치가 있는 멤버들인데, NCT 멤버들 사이에 그냥 묻혀 있다는 게 팬들은 마음이 아팠던 거죠. 그러다가 아예 새로운 7인조 그룹으로 나오니까, 성찬, 쇼타로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X재국 : 라이즈의 데뷔곡 콘셉트나 음악은 어떤 거 같아?Z연우 : ‘사이렌’이 처음 공개됐을 땐 뭔가 강렬하고 신박한 느낌이면서 은근 중독성이 있는게 NCT 노래같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그래서 라이즈도SMP(SM Music Performance), NCT 콘셉트로 가려나 생각했는데 ‘사이렌’은 퍼포먼스를 위한 곡이었고, 데뷔 후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청량하면서 힙한 곡이었어요. 예전에 ‘예를 들면 뉴진스처럼 뭔가 순수하고 청량한데 은근히 힙한 감성의 남자 아이돌이 필요하다’는 글을 봤는데, 그게 딱 라이즈라고 생각했어요. 그룹명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뜻인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라이즈는 ‘아름다운 청춘’과 잘 어울리는 그룹인 거 같아요.라이즈는 이름처럼 높이 날아오를 것 같다. 뮤직비디오만 봐도 신선함과 청량함이 느껴진다. 한때는 NCT 드림을 보면 청량함이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제 청량함은 라이즈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다. 2023년 여름은 라이즈가 데뷔한 여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9.12 05:37
프로야구

[IS 포토] 이승엽 감독은 못봤지만…김유성, 1군서 첫 불펜 피칭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이 1군에서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김유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구속은 재지 않았고, 직구와 슬라이더 총 22구를 던졌다. 김유성은 전날(25일) 1군과 동행하기 시작했다. 엔트리 등록은 아니었다. 1군과 동행하면서 1군 분위기에 익숙해지라는 이승엽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 전날 이승엽 감독은 “아직 김유성이 공을 던지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1군과 동행하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튿날 김유성은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다만 이승엽 감독은 자리에 없었다. 이 감독은 “직접 보지는 않았다. 조금 있다가 투수 코치의 보고를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투수코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유성은 내동중 재학 시절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2021년 신인 1차 지명에서 연고팀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았으나 여론 악화로 지명을 철회했고, 고려대에 진학한 뒤 참가한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으나 역시 여론은 좋지 않았다. 이에 두산 구단과 이승엽 감독은 피해자와의 화해가 우선이 돼야 경기에 나서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1일 김유성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승엽 감독도 1군 동행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 일정이 변경된 곽빈에 대해 이승엽 감독은 "(회복 상태가 나쁘지 않아) 기존 예정대로 일요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딜런 파일에 대해서도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다음주에 등판시킬 생각이다. 다만 머리 부위를 다쳐서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1군 무대에 오를 정도의 감각을 되찾는 게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4.26 17:36
배구

[IS 장충]'승장' 신영철 감독, 제공권 장악에도 "의미 부여 어려워"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나경복과 아가메즈가 득점 쟁탈전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라인 이상현과 박준혁도 제공권 싸움을 주도했다. '신성' 김지한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시즌 11승 7패, 승점 29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승점 3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와의 2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연승 발판도 만들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세트부터 범실을 줄인 뒤 분석대로 맡은 바 역할을 잘한 것 같다"면서도 12개를 해내며 상대를 압도한 제공권 싸움에 대해서는 "상대 세터가 경험이 없어서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손보는 이날 신인 세터 박현빈이 경기를 이끌었다. 주전 황택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2옵션 신승훈마저 코로나로 이탈했다.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연습할 때보다 박현빈 세터의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긴장하는 게 보였다. 본인이 생각한 토스만 하다 보니 상대가 예측대로 했다"고 전했다. 주포 비예나가 아직 세트들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력을 보여준 건 위안으로 삼았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03 21:15
배구

[IS 장충]KB손보, 세터 2옵션도 이탈...신인 박현빈 선발 출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KB손보)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무릎·허리 문제로 이탈한 KB손해보험이 또다시 세터 공백을 안고 나선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력 이탈 소식을 전했다. 세터 신승훈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코로나 이슈다. 이 경기 선발 세터는 올 시즌 신인 박현빈이 나선다. 양준식이 백업을 맡는다. 후인정 감독은 "박현빈이 실수를 많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을 믿고, 선배들을 믿고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황택의의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는 "심신 모두 안정을 찾은 뒤 합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B손보는 2019~20시즌 남자부 득점 1위(786점)에 오른 비예나를 최근 영입했다. 그가 실전 감각을 되찾고, 제 실력을 찾으면 현재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후인정 감독은 "예상보다는 잘 해주고 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4라운드 첫 경기 상대(KB손보)와 치르는 경기다.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충=인희수 기자 2023.01.03 18:33
연예일반

어느새 1주년! 케플러는 ‘네버 스톱’

그룹 케플러가 3일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케플러는 2022년 1월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를 세상에 내놓고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러블슈터’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Mnet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톱9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데뷔 앨범은 발매 일주일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며 당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일주일 판매량 신기록을 기록했다. 또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와다다’는 3개월 만에 현지 누적 재생 횟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아 한국 여자 아이돌 데뷔곡 기준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와다다’는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을 통해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에서 첫 1위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세 신인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더블라스트’에서도 커리어 하이는 이어졌다. 이 앨범은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이 28만7000여 장 이상을 넘어서며 전작을 뛰어넘었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타이틀곡 ‘업!’으로 다시 한번 지상파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트러블슈터’로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는 계속됐다. 케플러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일본 데뷔 앨범 ‘플라이-업’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세일즈 차트 2위, 타워레코드 일간 판매량 차트 4위에 올랐다. 데뷔 쇼케이스에는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K팝 아티스트로 유일의 기록도 썼다. 지난달 6일 발표된 ‘유튜브 팬페스트 재팬 2022’에서 ‘일본 내 톱 뮤직비디오 랭킹 2022’ 7위에 K팝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데뷔 3개월 만에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던 ‘와다다’는 누적 재생 횟수 1억 회를 넘기며 ‘플래티넘’ 인증(2022년 10월 기준)을 받았다.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상식의 결실도 풍성했다. ‘2022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의 ‘여자 신인 아이돌’상을 시작으로 ‘2022 K글로벌 하트드림 어워즈’에서 ‘K글로벌 슈퍼루키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핫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뉴웨이브상과 베스트 초이스상, ‘2022 MAMA 어워즈’의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2022 엠넷 재팬 팬즈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루키’ 등을 받으며 신인상을 석권했다. 케플러는 “데뷔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지금까지 ‘와다다’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달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3 09:36
연예일반

‘괴물신인’ 뉴진스 계묘년 새해 첫 컴백 "실패는 없다"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2023년에도 열풍을 이어간다. 뉴진스는 2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를 발표했다. 2023년 아이돌 그룹 첫 앨범이다. 지난해 하반기 데뷔와 동시에 K팝 신을 점령한 뉴진스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입지를 얼마나 더 넓힐지 주목된다. 뉴진스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를 내세웠다.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한 힙합 R&B 곡으로,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통통 튀는 분위기에 담아냈다. 뉴진스는 ‘OMG’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켠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을 노래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뉴진스의 공식 팬클럽 ‘버니즈’를 위한 곡이 수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7월 무더운 여름날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뉴진스가 팬들과 맞이하는 첫 겨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다. 또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자랑했던 데뷔 앨범과 달리, 보다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겨울’의 뉴진스를 선보인다. 이번 ‘OMG’ 앨범을 통해 뉴진스는 한층 더 성숙해진 이미지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OMG’ 앨범 선주문량은 2일 오전 기준 80만장에 달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데뷔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선주문량(45만장)을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앞서 지난달 19일 발매된 ‘OMG’ 앨범 선공개 곡 ‘디토(Ditto)’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고 미국 빌보드 차트서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뉴 진스’는 첫 주에 31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미국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100’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선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과 수록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까지 4곡 모두 차트 인에 성공했다. 뉴진스의 인기 비결 중 첫손에 꼽히는 게 소속사 어도어에서 멤버 선발부터 데뷔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 민희진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적해 하이브에서 어도어란 레이블을 설립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의 캐스팅·트레이닝·음악·퍼포먼스·매니지먼트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뉴진스란 이름에 대해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그룹의 또 다른 이름은 ‘뉴 진스(New Genes)’, 즉 ‘새로운 유전자’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전자’란 말처럼 민희진은 뉴진스의 시작부터 차별점을 뒀다. 거대한 세계관과 강한 콘셉트의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는 K팝 시장에서 10대 소녀의 청순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강렬한 염색 머리보다 단정한 흑발을, 화려한 의상보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티셔츠에 청바지를 택했다. 모두가 독특한 개성에 힘을 줄 때 뉴진스는 반대로 친근함과 자연스러움을 연출한 것이다. 또 뉴진스의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엔 10대들의 고민과 감정이 담겨, 현재의 10대와 10대를 지나온 20·30세대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10대로 구성된 5명의 멤버 모두 독보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뉴진스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이미지를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후 일명 ‘실패 없는 한 해’를 보낸 뉴진스는 올해에도 4세대 걸그룹으로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03 07:00
연예

'미우새' 윤균상 "전주 출신이지만 요리 못해…조리가 맞는다"

윤균상이 여전한 요리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윤균상은 "원래 전주 출신이다. 서울에서 혼자 산지는 11년 됐다"고 말했다. "집안 일은 스스로 다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윤균상은 "어지간한건 다 한다"면서도 "근데 '윤균상 요리 실력 늘었지만 여전히 거지 같아'라는 기사가 계속 뜨고 있더라"라는 말에는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주 출신인데 왜 그렇게 요리를 못하냐"고 돌직구로 묻자 윤균상은 "내가 할 일이 없으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어머니, 외할머니가 챙겨주는 것을 먹었다"며 "사실 요리에 관심 생겨서 해보려고 했는데 나는 요리보다는 조리가 맞더라. 뭔가 갈비찜을 한다던가 그런 요리를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21.01.10 21:25
연예

[2021 골든 백스테이지] 갓세븐 "롤러코스터 같았던 작년, 아가새 고마워"

그룹 갓세븐이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음반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신인상부터 본상까지, 벌써 여섯 번째 골든디스크 수상인 갓세븐은 "데뷔한 지 7년 됐다. 몇 번 감사하다고 얘기해도 부족한 아가새(팬덤명)에게 고맙다. JYP 식구들 같이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연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겸은 "힘든 것도 있었고 좋은 것도 있었다. 롤러코스터였던 한 해였다"고 작년을 돌아봤다. 이에 영재는 "롤러코스터는 언젠가 정착하지 않나. 저희도 잘 정착해서 더 멋진 갓세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멋지게 멘트를 마무리했다. '새해복' '백우'로 유쾌한 3행시 타임도 이어졌다. 갓세븐은 "2020년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 닥쳤다. 올해는 더 많이 웃을 수 있길 바란다. 저희도 더 좋은 앨범과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이번 연도 잘 부탁드린다.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됐다. 가수 성시경과 배우 이다희가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0 18:56
연예

[35회 골든] 방탄소년단, 음반 대상..'BTS 시대' 증명

그룹 방탄소년단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대상을 받고 'BTS 시대'를 이어갔다. 10일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으로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역대 최다 단일 앨범 판매량(436만 3846장)을 기록한 앨범으로 얻은 누구나 예상한 결과다. 이로써 4년 연속 대상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연속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 이후 2개월간 회복에만 전념했던 멤버 슈가가 등장하며 완전체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스케일은 엄청났다.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오프닝부터 'Life Goes On' 'ON' 'Dynamite' 등 본 공연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만큼 감탄을 자아냈다. 음반 본상은 NCT·NCT127·갓세븐·방탄소년단·백현·블랙핑크·세븐틴·엑소·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와이스 등 10팀(명)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음반 본상까지 싹쓸이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음반 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ENHYPEN·TREASURE·김호중 등 3팀(명)에게 돌아갔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김호중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정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로 베스트 O.S.T를 받았다. 34회 거미가 베스트 O.S.T를 받은데 이어 35회에서 조정석이 아내와 같은 상을 받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 상은 스트레이키즈와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팬덤 화력을 증명하는 인기상은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하나씩 받았다. 100%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엑소는 큐큐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NCT127은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까지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이 '골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와 제작진의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페셜 공연은 그야말로 '스페셜'했다. 박진영과 비가 꾸민 무대는 역대급이었다. 박진영과 비는 'When We Disco' 'It's Raining' '안녕이란 말 대신'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 등 네 곡을 듀오 퍼포먼스로 꾸몄다. 두고 두고 회자될 무대를 남겼다. 대한민국 남자 댄스 솔로 가수 넘버 1, 넘버2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정점의 무대였다.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수상자들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0 18: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