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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치현과 벗님들 이지현, 모친상… 4일 발인

그룹 이치현과 벗님들 멤버 이치현이 슬픔 속에 새해를 맞게 됐다. 이치현은 2일 모친상을 당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세종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받지 않는다. 발인은 4일이다. 이치현은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의 ‘또 만났네’로 데뷔했다. 데뷔 40주년을 훌쩍 넘었지만 지난해 말 ‘7080 레전드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3 08:16
축구

모친상 슬픔 이겨낸 전북 현대 바로우 "축구는 내 일"

“축구는 내 일이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외국인 공격수 바로우(30·스웨덴)는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울산 현대와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맹성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슛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5호 골. 바로우의 득점으로 전북(승점 46)은 울산(승점 52)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정신력으로 지배한 경기다. 바로우는 이날 오전 모친상 비보를 전해 들었다. 바로우는 경기 후 “오늘 (개인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울산의 첫 골을 제외하면 경기는 전북이 지배를 했다. 정신적으로 잘 뭉쳐서 잘 됐던 경기”라면서도 “나와 가족에게 어려운 하루였다. 울산전은 중요한 경기이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에만 신경을 썼고, 경기 후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바로우는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아내를 통해 소식을 들었다. 축구는 내 일이다. 중요한 경기가 있고, 팀원들도 준비를 함께 했기에 티를 낼 수 없었다. 경기에 집중했다. 돌아가신 곳은 스웨덴이었다. 오늘 소식을 들었기에 스웨덴에서 장례를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로우는 울산 수비수 김태환과 연이어 경합을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압박을 많이 하고 수비가 붙는 것을 선호한다. 압박이 들어오면 개인적으로 의욕이 커진다. 경기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커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후반 체력이 부족해지면 공간이 날 것이라 생각했다. 영국에서도 이런 압박을 경험했기에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바로우는 울산과 우승 경쟁에 대해 “여름에 선수 이적도 있었고, 부상자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은 곧 복귀를 할 것이다. 승점 6은 두 경기 차 밖에 안된다.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 있다. 다른 리그에서 뒤집은 적이 있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면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8 16:19
연예

[35회 골든] 박진영·싸이·윤종신, 라인업에 숨은 프로듀서들

가수들의 히트곡 뒤엔 최고의 프로듀서가 있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 참석을 확정한 반가운 얼굴들 속에도 시상식과 인연이 깊은 프로듀서들이 숨어 있다. 종횡무진 박진영 현역 댄스가수이자 왕성한 음악 작업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프로듀서다. 올해 시상식 후보로 트와이스, 있지, 갓세븐을 배출했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시그널'(SIGNAL),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을 만들어 트와이스의 히트 행진을 견인한 박진영은 지난해 여름 발매돼 인기를 모은 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에 작사와 편곡을 맡았다. 디지털 음원과 음반 본상 후보에 오른 있지의 '낫 샤이'(NOT SHY)에도 박진영이 힘을 보탰다. ITZY 특유의 당찬 매력을 사랑 노래로 녹여냈다. 음반 본상 후보인 갓세븐 'DYE'(다이) 크레디트에도 박진영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그가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한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은 변하지 않는 마음의 맹세를 달에 빗대 표현한 로맨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가 듣는 귀를 사로잡는다. 박진영 본인도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에 올라 있다. 선미와의 듀엣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로 올 여름을 달군 바 있다. "싸이는 천재다" 가수 제시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노래로 인정받았다.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에 오른 '눈누난나'의 대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그의 조력자는 바로 '강남스타일' '젠틀맨'(GENTLEMAN)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 2관왕에 빛나는 싸이다. 지난해 1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피네이션(P NATION)'을 설립하고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던 싸이는 제시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싸이는 '눈누난나'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컨셉트를 잡고 안무도 창작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까지 찾아와 모니터링을 하며 제시와 함께 움직였다. 이같은 지원사격에 제시는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싸이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싸이 오빠는 천재다. 모든 게 깔끔하고 완벽주의다. 결론이 중요한데 깔끔하게 잘 낸다. 그런데 과정은 크레이지"라며 "결론은 제일 좋은걸 내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발라드하면 윤종신 '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좋니'로 디지털 음원 본상을 거머쥐었던 윤종신이 올해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이승기의 성공적 가수 컴백을 알린 '뻔한 남자'를 만든 것은 물론, 컴백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 작업 과정은 험난했다. '이방인 프로젝트' 도중 이승기로부터 곡을 의뢰 받은 윤종신은 지리산 자락에서 기타를 연주하다 '뻔한 남자' 도입부를 만들었다. 전남 구례와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 이승기, 연주자, 편곡자 등과 소통하며 이번 곡을 완성해 냈다. 윤종신 작업 중 모친상을 당하는 아픔도 겪었다. 이에 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겹쳐 작업을 포기할 뻔도 했지만, 가수 이승기에 대한 믿음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면서 "너와의 작업 덕분에 힘들었던 9~10월을 잘 보낼 수 있었어. 노래 잘 살려주어서 진심 고맙다 승기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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