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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정수빈 이어 김재호도 잔류…3년 총액 25억원

두산 베어스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한 명 더 붙잡았다. 두산은 8일 FA 내야수 김재호(36)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합계 16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호와 두산의 두 번째 FA 계약이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온 김재호는 2004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래 줄곧 두산 유니폼만 입었다. 2016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50억원을 받았다. 두 번째 FA가 된 뒤에도 두산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은퇴할 때까지 '원 클럽 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재호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두산은 주전급 내부 FA 7명 중 3명(허경민, 정수빈, 김재호)을 붙잡고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앞서 내야수 최주환(SK 와이번스)과 오재일(삼성 라이온즈)은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다. 내부 FA 중엔 투수 유희관과 이용찬이 미계약자로 남아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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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속 154㎞' 워커 로켓과 100만 달러에 계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워커 로켓(27)과 총액 100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2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이적료 20만 달러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인 로켓은 키 1m96㎝, 체중 102㎏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5순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2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4경기 28승 31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로켓은 싱킹패스트볼(싱커)을 주 무기로 쓴다. 그동안 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4㎞가 나오고,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빼어난 구위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승부하는투수다. 경기 운영도 뛰어나다. 싱커를 주로 던지기 때문에 땅볼 유도가 많아 수비력이 탄탄한 두산 내야수들과 좋은 호흡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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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C 마지막 외국인 선수 퍼즐, 웨스 파슨스 계약 초읽기

NC가 새 외국인 선수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NC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29)와 최종 협상 중이다. 파슨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11월 콜로라도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40인 로스터에 등록돼 원소속구단과 별도의 바이아웃(이적료 협상) 절차를 밟아야 했던 앤드루 수아레즈(LG)와 상황이 다르다. 선수 동의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계약은 무리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른손 투수인 파슨스는 이력이 독특하다. 대학 졸업 이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애틀랜타와 계약한 뒤 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파슨스는 첫 시즌인 2013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2018년 MLB 데뷔까지 이뤘다. 통산(2년) 빅리그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 33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했다. 마이너리그에선 선발 비중이 더 컸다. 통산(7년) 149경기(선발 87경기)에 등판해 26승 2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020시즌은 콜로라도 소속이었지만 공식전 등판이 없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MLB도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돼 많은 선수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파슨스는 포심 패스트볼에 싱커,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섞는 유형이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파슨스의 2019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93.7마일(150.8㎞)이었다. 불펜으로 뛰었던 기간이라 선발로 전환할 경우 구속은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대신 무브먼트가 큰 싱커를 앞세워 땅볼 유도를 잘한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파슨스는 지난해 등판 기록이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 다만 2년 전만 하더라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다. 우리도 체크했던 자원"이라고 말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재계약을 포기한 마이크 라이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찌감치 영입 레이더를 돌렸다. 당초 이름값이 큰 선수와 계약을 추진했으나, 성사가 불투명했다. 이후 빠르게 파슨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일부 구단은 팬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드래프트 미지명' 이력을 꺼리기도 한다. 그러나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던 선수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019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뛴 루친스키는 2년 동안 28승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무려 19승을 달성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NC는 지난 1일 루친스키와 총액 180만 달러(20억 원·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외야수 애런 알테어와 140만 달러(15억 원·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파슨스 계약이 완료되면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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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외인 찾던 LG, 수아레즈로 퍼즐 맞췄다

LG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앤드류 수아레즈(29) 영입에 성공했다. LG는 5일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와 총액 60만 달러(약 6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조건이다.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시 총액 상한선은 100만 달러다. 수아레즈의 경력과 인기를 고려하면 원소속구단 샌프란시스코에 나머지 40만 달러를 이적료로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한 LG는 타일러 윌슨의 빈 자리를 수아레즈로 채우면서 2021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LG 감독은 "수아레즈는 미국에서 새롭게 영입 가능한 후보 가운데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지 않나 싶다.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수아레즈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2라운드(전체 61순위) 지명으로 입단했다. 2018년 데뷔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동안 202⅔이닝 동안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18년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7승 13패 평균자책점 4.49를 올렸다. 2019년 21경기, 2020년 6경기에 등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윌슨과 작별을 알리며 새 외국인 투수 후보로 "올해(2020년) 켈리가 보여준 모습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투수를 찾고 있다. 켈리가 (2021시즌에) 2선발이 되기를 원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선수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LG는 나름 '최상의 카드'를 잡았다. LG 외에도 몇몇 구단이 수아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LG는 일찌감치 공을 들여 영입을 시도했고, 많은 노력과 꽤 오랜 기다림 끝에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수아레즈는 LG가 원했던 굉장한 파워피처는 아니지만, 직구 평균 구속은 92.3마일(148.5㎞)로 빠른 편이다. 지난해 켈리의 직구 평균 구속이 146.6㎞였다. 수아레즈는 직구 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구사력도 좋다. 빅리그에서 탈삼진 160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65개를 기록했다.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린 마이너리그에서도 삼진과 볼넷의 비율은 3:1 정도였다. 제구력도 갖췄고, 탈삼진 능력도 있다. 여기에 LG는 좌완 투수를 좀 더 선호했다. 지난해 선발진에서 차우찬(현 FA)을 제외하면 좌완 선발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켈리와 윌슨은 같은 우완 투수로, 유형이 다소 비슷한 측면도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부터 좌완 투수를 유심히 지켜봤다. 수아레즈는 커브가 좋고, 왼손 타자에게 강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차명석 단장은 "수아레즈는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다. 구속이 빠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한다"라며 "올 시즌 켈리와 함께 우리 팀의 좌우 원투 펀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1.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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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 앤드류 수아레스 계약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미국)와 계약했다. LG는 왼손투수 수아레즈와 총액 6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40만달러·약 7억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수아레즈는 키 1m83㎝. 몸무게 91㎞의 체격으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56경기에 등판해 202와 3분의 2이닝을던지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18년엔 풀타임 선발 경력이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83경기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62, 탈삼진 376개. 수아레즈는 "KBO리그의 명문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또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모두함께 코로나를 잘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수아레즈는 커맨드가 좋다. 구속이 빠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다. 켈리와 함께 우리 팀의 좌우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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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모델은 손아섭' 롯데 김진욱 "목표는 크게, 꾸준하게"

롯데 김진욱(19)은 2021년 가장 기대받는 신인 중 하나다. 좌완 투수인 김진욱은 롯데 외야수 손아섭(33)을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았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그의 목표와 맥이 닿아서다. 김진욱은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 선배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넘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매 시즌 꾸준하게 야구를 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이를 본받고자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부산 출신 김진욱은 롯데의 열혈 팬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부터 사직구장을 종종 찾았다. 그래서 그는 "친숙함을 넘어 롯데에 애착이 있다"며 "어린 시절 사직구장을 찾아 롯데를 응원했던 일은 지금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난해 부산을 찾아 '최동원 야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했다. 김진욱은 올해 고교 최대 유망주로 손꼽힌다. 10경기에 등판해 36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막을 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강릉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기량만 보면 1차지명 후보지만, 아마추어 시절 타 지역으로 학교를 옮겨 신인 2차 드래프트 대상자에 포함됐다. 2019년 최하위로 2차 전체 1라운드 첫 번째 선택권을 쥔 롯데는 고민 없이 김진욱을 뽑았다. 계약금은 3억 7000만원이다. 김진욱은 데뷔 첫 시즌부터 손아섭처럼 꾸준하게 팀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그는 "1군에 데뷔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다. 선발과 구원 등 보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KBO 리그에서는 최근 4시즌 연속 이정후(키움)-강백호(KT)-정우영(LG)-소형준(KT)으로 이어지는 고졸 신인왕이 탄생했다. 김진욱은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은데, 형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크게 가지는 게 중요하다. 당연히 신인왕 목표가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욱은 올겨울 상동구장에서 1차지명 손성빈(포수), 2차 2라운드 나승엽(내야수) 등과 구슬땀을 흘렸다. 셋 모두 1차지명 대상자로 꼽혔을 만큼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김진욱은 "함께 입단한 친구들과 재밌게 훈련했다. 기술적인 훈련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 몸만들기에 주력했다. 아직 프로 입단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진욱은 좌완 투수진이 약한 롯데 마운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그는 "제구력과 슬라이더에 자신 있다. 다른 변화구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며 "팀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매일 잠들기 전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제는 정말 프로선수가 된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새 시즌,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1.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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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영건' 보는 즐거움 UP

2021년에는 KBO리그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활약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 2020시즌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순수 신인' 투수는 9명이었다. 이 중 소형준(20·KT), 이민호(20), 김윤식(21·이상 LG), 허윤동(20·삼성)은 1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섰다. 소속팀 마운드에 주요 전력으로 인정받았다. 소형준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26경기에 나서 13승(6패)을 거뒀다.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고졸 신인 투수가 됐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신인상도 그가 차지했다. 이민호는 선발 데뷔전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주목받았다. 두산과의 준PO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낙점되며 '미래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허윤동도 역대 9번째로 고졸 신인 선발 데뷔전(2020년 5월 28일 롯데전) 승리 투수가 되며 1라운더를 향한 기대감에 부응했다. 이민호와 허윤동 모두 선발진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자질을 증명했다. 이민호는 "선발 투수로서 풀타임을 뛰는 게 목표"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불펜 주축으로 도약한 1년 차 투수들도 있다. KIA 1차 지명 투수 정해영(20)은 47경기에 등판, 11홀드·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3.29점)도 준수한 편. 불펜진에 부상자가 많아진 8월부터 셋업맨으로 기용됐다. 2021시즌에도 전상현·박준표와 필승조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화 대졸 신인 강재민(24)도 14홀드를 기록했다. 홀드 부문 리그 공동 10위에 올랐다. 2020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한화의 희망을 선물한 투수다. 롯데 1차 지명 투수 최준용(20)도 시즌 중반 1군 무대에 데뷔, 31경기에 등판해 8홀드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입단 첫해 1군 무대에 데뷔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데뷔 시즌을 잘 보냈다. 몸 관리, 시즌 운영 노하우가 생긴 뒤 맞이할 이들의 2년 차가 주목받는 이유다. 3년 차를 맞이하는 젊은 투수들도 도약이 기대된다. NC 송명기(21)가 대표 주자다. 2020시즌 선발투수로 올라섰고, 시즌 막판 선발 6연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승과 홀드를 기록했다. 구창모와 함께 NC의 국내 선발진을 이끌 선수다. 삼성 원태인(21)도 의미 있는 2020시즌을 보냈다. 후반기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지만, 경기 운영 능력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2019시즌 신인왕 정우영(22·LG)은 지난해 홀드(20개)와 이닝(75)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올 시즌도 LG 불펜 주축으로 기대받는다. 2021시즌 신인왕 레이스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키움 1차 지명 우완 투수 장재영(19)은 고교 시절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유력했지만, 국내 무대를 선택했다. 키움은 장재영에게 역대 신인 선수 계약금 2위(9억원) 기록을 안겼다. 시속 150㎞가 넘는 직구 구속, 커브의 낙폭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재영의 대항마는 롯데 좌완 김진욱(19)이다.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투수다. 국내 스카우트 다수가 "김진욱은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 모두 당장 1군에서 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희수 기자 2021.0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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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분할지급·연봉 매년 상승…김하성 계약 내용 공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내야수 김하성(26)의 계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1일(한국시각)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 수에 따라 인센티브 400만 달러를 보태 최대 3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보장 금액 중 계약금은 400만 달러, 연봉은 2200만 달러, 바이아웃 옵션은 200만 달러다. 계약금은 4년에 걸쳐 100만 달러씩 나눠 받는다. 연봉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00만→500만→600만→700만 달러로 매년 늘어난다. 분할 계약금을 합하면, 김하성이 연간 받게 되는 총액은 각각 500만→600만→700만→800만 달러다. 4년 계약이 끝나는 2025년 구단과 김하성이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계약 규모는 5년 3900만 달러로 커진다. 반면 양측이 결별을 결정할 경우, 바이아웃 옵션 200만 달러만 받고 계약은 끝난다. AP 통신은 인센티브와 부대조건도 상세히 공개했다. 김하성은 한 시즌 400타석을 채우면 10만 달러, 450~550타석에 서면 20만 달러, 550~600타석에 서면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각각 챙긴다. 계약 기간 도중 트레이드 등으로 팀을 옮기게 되면, 1회에 한해 이사 비용 100만 달러도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또 계약 3년 차인 2023년부터는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갈 수 없는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이 외에도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통역을 전담할 직원을 고용하고, 김하성과 그의 가족을 위한 영어 수업도 제공한다. 매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도 선물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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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우승 주역' 루친스키·알테어와 재계약 완료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33), 외야수 에런 알테어(30)와 2021시즌 재계약했다. NC는 1일 "루친스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알테어와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려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 1세이브로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알테어는 정규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홈런 31개, 108타점,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공포의 8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루친스키는 구단을 통해 "N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 동료들과 친구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 올 시즌에도 목표는 항상 같다. 마운드에 올라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알테어는 "NC와 재계약해 매우 기쁘다. 지난해는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동료들과 팬들이 반겨주고 가족처럼 대해줘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모든 부분에서 더 성장해 NC가 또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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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입단' 김하성, 4+1년 최대 3900만 달러 받는다

김하성(25)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4년 총액 3200만달러(약 348억원)에 1년 옵션이 발동될 경우 3900만달러(424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김하성이 4년 2800만 달러 보장, 성적에 따른 인센비트 포함 최대 3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1년 추가돼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14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7시즌 활약하면서 해외진출 자격을 갖췄다. 키움은 김하성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이적료를 받게 된다.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 이상, 5000만달러 이하일 경우, MLB 구단은 계약금의 17.5%, 2500만달러 이하까지에 대한 20%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김하성의 보장금액은 2800만달러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키움에 최소 552만5000달러(6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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