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전에서 대만과 맞붙는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1세트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9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6일차 LoL 결승 1세트에서 대만을 제압했다.
한국은 잭스-렐-아리-자야-알리스타를 선했고 대만은 신지드-카직스-니코-제리-라칸을 기용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탑과 바텀에서 글로벌골드를 앞서면서 흐름을 탔고 5분만에 첫 용을 처치했다.
한국은 12분쯤 두 번째 협곡의 전령과 세 번째 용까지 챙기며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시작 24분께에는 '케리아' 류민석의 알리스타가 점멸을 이용해 상대 제리를 띄워 처치하는 등 미드 2차 타워까지 공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이 2세트에서도 대만을 꺾으면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