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 국가대표 'M.리자드' 김관우. KeSPA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은 40대 베테랑 'M.리자드' 김관우였다.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5 결승전에서 대만의 시앙 유린을 4대 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가'를 고른 김관우는 기분 좋게 첫 세트를 가져왔지만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잇달아 승리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FC온라인은 동메달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LoL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30~40대 아재들의 추억의 게임에서 의미 있는 금메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