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투자…아이들나라 콘텐츠 강화

아이들나라 CO 박종욱 전무(왼쪽)와 박철우 그로비교육 대표가 LG유플러스 강남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50억원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먼저 영어·수학·한글 등 그로비교육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공급 우선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수학·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브이는 영어 학습 영역에서 업계 최다인 약 288개의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 특허와 자체 스튜디오를 앞세워 전체 콘텐츠의 약 60% 이상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 박종욱 전무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에 그로비교육의 디지털 도서·학습 콘텐츠를 더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