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삼성전자, 올 스마트폰 시장서 1위 예상…5G폰은 애플이 우세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생산량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5G 스마트폰은 애플이 계속해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 연간 생산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3억6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억6700만대로 1위, 애플이 2억2900만대로 2위, 샤오미가 1억9800만대로 3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으로 오포(1억8500만대), 비보(1억4500만대), 트랜션(6000만대), 화웨이(4500만대) 등 중국 기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순위가 큰 폭 변화한 곳은 화웨이다. 2020년 연간 생산량 1억7000만대로 3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7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미국의 제재와 (중저가 브랜드) 아너의 분사로 생산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G 스마트폰은 지난해와 비교해 37% 증가한 약 5억대가 생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SMIC가 최근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등 5G 스마트폰 부품의 병목 현상이 생산에 제한을 줄 가능성도 있다. 2021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애플(35%)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13%)는 오포(14%), 비보(13%), 샤오미(11%)와 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