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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권상우 “’청춘스타였지만 배우로선 아직 결핍 느껴” [IS인터뷰]

“‘한강’의 강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한강’의 강점을 이 같이 밝혔다. 올 추석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와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경쟁작이 된 것에 “지금 한국드라마영화 투자 시장이 굉장히 얼어붙었다. 우리나라 작품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다. “요즘 스타일리시하고 신박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작품은 사실 엄청 신박하진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또 친숙한 관광명소인 한강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한 동시에 한강경찰이라는 소재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어서 흥미로울 거예요.” 권상우 또한 “한강을 한강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서 대본을 더 관심있게 봤다”고 전했다.권상우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액션 신을 선보여왔는데 ‘한강’을 통해선 처음으로 수중액션을 펼친다. 권상우는 “겁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다”며 다만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프더라. 숨을 참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테이크가 가서 답답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이 아니면 언제 이걸 경험해 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당초 ‘한강’은 영화 시나리오에서 6부작의 드라마 대본으로 변경됐다. 그렇다 보니 서사가 더 늘어나면서 전개가 느슨할 위험이 있다. 권상우는 오히려 밝은 톤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는데 재미를 더 높이기 위해 캐릭터인 경찰이 실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더 넣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더 어울린 것 같다”고 했다. ‘한강’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두진과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이 친근하지만 앙숙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춘석을 연기한 김희원에 대해 권상우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희원이 형과 한강에서 근무하는 조금 널널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얘기했죠. 저는 부족한 것 같은데 희원이 형이 워낙 잘하다 보니 잘 잡아줬어요. 사실 촬영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굉장히 추울 때 연기해야 했어요. 정말 쉽지 않았죠. 더운 건 참겠는데 바람과 물 모두 차가워서 더 춥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희원이 형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마냥 좋더라고요. 희원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죠.” 권상우는 ‘한강’의 첫 장면부터 타이트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개월간 준비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게 아니라서 어려운 액션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 데뷔 3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최근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액션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권상우는 “이미지가 하나로 굳힐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언제나 결핍을 느꺼요. 이제 권상우는 많이 알려진 배우이고 총각 때는 소위 스타 배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는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에 얼굴을 자주 보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아직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요. 결핍이 많죠. 그 결핍을 없애려 작품을 많이 찾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 정말 노력하는데 그것들이 결핍으로 또 다가올 때도 있어요. 아직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연기를 하고 싶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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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터’ 주원 “영화 속 노출 신에 어머니도 놀라”

배우 주원이 ‘카터’ 속 노출 신을 언급했다. 주원은 11일 오후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카터’ 속 나체 액션 신에 대해 “어머니도 놀랐다”고 밝혔다. 주원은 극 중 끈팬티 한 장만 걸친 채 목욕탕에서 야쿠자 100명과 패싸움을 벌인다. 해당 장면에 대해 주원은 “노출 신에 어머니도 많이 놀랐다”면서도 “노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꽤 필요한 노출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카터가 처음 깨어났을 때 기억이 없지 않나. 알몸이라는 게 카터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군대에서 남자들이 발가벗고 샤워할 때 ‘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카터도 그런 기분이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카터’를 촬영할 때 감독님과 카터의 체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결과 큼지막한 근육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벌크업을 했다. 근육량과 지방량을 같이 늘려 몸이 커 보이게 했다”며 작품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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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차인표가 '차인표'를 함께 관람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총 한 달만에 찍었다. 저예산인데다가 촬영 당시 장마에 태풍까지 왔다. 그래서 한 달 안에 세 번 정도 촬영이 중단될 정도로 고생을 했다"고 회상했다. 차인표는 "신인 감독이 매일 매일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벅찰텐데, 배우로서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안전하게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그것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극중 아내 신애라 씨가 목소리 출연을 했는데, 영화에 대한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차인표는 "영화를 같이 봤다. 나도 완성된 영화는 본 적이 없다. 후시 녹음 할 때 내 분량들만 봤었고 완성본은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날 봤다"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아내와 아들, 두 딸들까지 모여서 봤다"며 "아내도 코미디를 조금 더 기대를 했던 것 같다. 근데 코믹한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좀 불쌍하게 비춰지는 면도 많지 않나. '내 남편 불쌍하다. 측은한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학생인 아들은 좋아하면서 친구들도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는 피드백을 줬는데, 딸들은 지금 사춘기다. 고1, 중2다. 함께 봐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 1시간40분을 나와 같이 앉아서 영화를 봤다.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중간에 갈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앉아 있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아빠 수고했어' 한마디 하고 가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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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꽃봉오리를 띄운 차인표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또 정체기를 겪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나는 여태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게, 대중들과 내 팬들이 나에게 어떤 이미지를 부여해주지 않았나. 바른생활사나이, 젠틀맨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 위로만 계속 덧입혀졌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차인표는 "그래서 '나를 바라보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는 TV에 나오고 영화를 찍는 동안에는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 최대한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 다짐이 계속 형성됐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굴레가 돼 거기에 갇혀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품 하고 안하고, 호불호가 있고 없고를 판단 할 때도 '스스로 만든 굴레 안에서 생각을 한건 아닐까' 싶더라. 그렇게 하다 보니 몇 십년이 지난 후에는 난 그 사이에서 전혀 변화가 되지 않고, 또 변화가 되지 않는 나를 기다리다 팬들은 떠나가고. 그럼에도 나는 계속 그 굴레에 갇혀 있고가 반복된 것 같다. 꼭 영화에서 무너져 내린 건물에 갇혀 스스로는 나올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그 상황에 갇혀 내내 '니체같은 철학자가 내 틀을 깨부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니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던 찰나에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떨어진 대본이 '차인표'였다. 이미지 변신이 안되니까, 굴레에서 제발 나오고 싶어 선택했기 때문에 영화의 호불호, 성적과 관계없이 나는 내가 이 영화를 찍고 공개됐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만족한다"고 진심을 표했다 .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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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

차인표가 대중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대중 연예인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의 보스는 대중이다. 여러분들이다. 그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곧 우리의 일이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때문에 많은 사랑도 받고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고 살지만, 반면 일상에서는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고 양보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당연하다"며 "영화에서도 산책하는데 등짝 얻어맞고 사진이 찍히는 등 에피소드가 나온다.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 있지만 직업적으로 감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생각했을 때, 그런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비해서는 감사한 처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며 "연예인으로 꼭 지켜야 할 신념이 있다면 나는 진정성이다. 내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될 때 작은 파동과 울림이 있다. 그건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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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

차인표가 '차인표'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제목부터 소재까지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는 말에 "당연히 부담스러웠다. 소재도 소재지만 제목이 제일 부담스러웠다. '광고를 할 때도 내 이름을 갖고 할텐데 너무 희화화 되지 않을까' 싶었다. 또 '이렇게까지 했는데, 관객들에게 외면당하고, 한 줄도 모른채 끝나면 상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와 허구 사이에서도 진솔함이 보였다"는 말에는 "어떻게 보면 '차인표'는 김동규 감독이라는 제3자가 바라본 나를 그린 영화다. 나라는 실체는 여기 있는데, 나라는 인물을 감독의 눈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그건 일반적인 대중이 나를 바라보는 주된 시선이라 생각했다. 나는 직업이 대중 연예인이니까. 대중이 만약 나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기대를 한다면 부응해야 하는 것이 맞고 그것이 곧 나의 책임이다. 그런 생각을 쭉 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 이어 "그래서 처음부터 대본에 있는대로, 토 달지 않고 연기하려고 단단하게 결심하고 촬영 임했다. 김동규 감독이 '차인표'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놨는데, 거기에 내가 주된 소재로 사용된다고 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라고 잔소리를 한다면 영화가 안 만들어질 것 같더라. '대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참견하지 말자'는 마음이 컸다"고 강조했다. 또 "다만 정말 아닌 것, 진짜 아닌 것 딱 하나는 요청해서 반영했다. 원래 극중 차인표는 정치를 하고 싶어서 계속 기웃거리는 장면들이 잇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나랑 너무 다르더라. 영화가 공개됐을 때 스토리는 생각이 안 나고 혹시 그 부분만 실제처럼 유념해서 생각해 주실까봐 그건 특별히 말씀 드려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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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5년 전, 그러니까 2015년에 제의를 받았을 땐 거절했다. 그땐 간간히 영화 제의도 있었고 외국영화 제의도 있었다.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기회기 있었다"고 운을 뗐다. 차인표는 "'차인표' 시나리오가 대본이 신박하고 제목도 내 이름으로 돼 있어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저예산이고 '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제대로 배급이라도 될까' 싶어 거절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5년 후, 찍은 것은 2019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4년이 지난 것인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정체기가 오더라. 뭔가 영화가 됐든 좀 더 해보고 싶고, 팬 여러분들에게 내가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은데, 그렇다면 강력한 한방이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그런 정체기를 겪다 보니까 다시 일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그때 '차인표' 제작사 대표님이 다시 제의를 주셨다. '저예산이지만 메이저 투자사가 있고, 한 번 해보자'는 말에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1:43
축구

박항서 “베트남과 아무 갈등 없다, 감봉·경질 다 가짜 뉴스”

“올해는 저와 우리 국민 모두 다시 바빠지면 좋겠습니다.” 영상 통화 화면 속 얼굴과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차분하면서도 밝았다. 지난 연말 조용히 귀국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박항서(62)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6일 비대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외출을 할 수 없어 답답하지만, 오랜만에 집에 오니 마음은 편하다”며 웃었다. 박 감독에게도 2020년은 ‘지워진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축구 국가대항전(A매치)이 열리지 못했다. 태풍 이재민을 돕기 위해 열린 베트남 대표팀과 22세 이하(U-22)팀 간 자선 경기가 지난해 박 감독의 유일한 공식경기 일정이었다. 박 감독은 “두 팀 다 내가 맡고 있다. 한쪽을 선택하기도 곤란해, 정작 경기는 관중석에서 봤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영진 코치, U-22 팀은 김한윤 코치에게 맡겼다.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두문불출하는 사이 국내에 괴소문이 돌았다. 일부 유튜버가 ‘박 감독이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연봉 삭감 요구를 거절해 경질 위기에 처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게 발단이었다. 이를 일부 베트남 언론이 인용 보도했다. 그 내용이 다시 한국에 전해졌다. 그 과정에서 뉴스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박 감독은 “나는 유튜브를 보지 않는다. 지인들이 알려줘서 내용은 알고 있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아무런 갈등도 없다. 베트남에 간 뒤로 연봉의 일정 부분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베트남협회 관계자도 이를 잘 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달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 박 세이브 칠드런(Papa Park Saves Children)’을 론칭했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당초 가짜뉴스를 무시하고 끝내려던 박 감독은 생각을 바꿨다. 지난달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해당 영상물 게시자에 대해 정정과 삭제를 요청했다. 박 감독은 “심지어 내가 베트남에서 빈손으로 쫓겨났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악의적인 거짓 정보가 개인 수준 일로 끝나면 괜찮다.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현지 교민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제라도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뜬소문이 다시 떠도는 걸 막겠다는 각오다. 때마침 굵직굵직한 대회가 줄줄이 다가온다. 박 감독이 베트남 진출 초기에 우승컵을 안았던 스즈키컵과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이 연말에 열린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박 감독은 “베트남 현지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SEA게임 우승, 스즈키컵 우승 차례로 우선순위를 매기는 분위기다. 10월에는 23세 이하(U-23)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도 있다. 한층 높아진 베트남 팬들 기대치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원과 시간을 잘 배분해 한꺼번에 네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 최강’의 지위를 지키려면 경쟁자의 거센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최대 라이벌 태국이 호시탐탐 정상 탈환 기회를 엿본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자국 선수와 귀화 선수 간 갈등이 심하다고 들었다. 신 감독이 잘 봉합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먹히는 것 같다. 올해 인도네시아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를 ‘접수’한 2002 한·일 월드컵 멤버 얘기를 마지막으로 꺼냈다. 올해 K리그는 ‘2002 영웅들’의 격전지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남일 성남FC 감독, 설기현 경남FC 감독,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2002년에 원팀이었지만, 저마다 개성은 뚜렷했다.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자신의 색깔을 낼 거로 기대한다. 늘 감동을 주는 (유)상철이, 방송꾼 다 된 (안)정환이도 보기 좋다. 쉬고 있는 (황)선홍이와 (최)용수도 하루빨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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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이 지나도 회자될 '기생충'·봉준호

역사의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1천년, 1만년이 지나도 회자 될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다. 지난 2019년 5월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까지. '기생충'의 성과와 기록들은 함께 달린 2019년과 2020년은 물론, 더 나아가 21세기, 그리고 영화계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영화계가 사실상 셧다운 상황에 돌입하면서 축제를 즐긴 마지막 영화, 새로운 명작이라 언급할 수 있는 영화 역시 '기생충'에서 멈췄다. 호재에도 악재에도, 타고나길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기생충'이다. 국내를 넘어 외신에서 더욱 주목하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은 이를 증명하듯, 2020년 각종 외신 선정 설문조사에서 빠짐없이 0순위로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들은 "'기생충' 레이스가 살아있는 역사로 기록됐던 만큼 백년, 천년, 만년이 지날 때까지 당연히 회자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기생충'의 2020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을 '2020년을 정의한 문화적 순간' 15개 중 하나로 꼽았다. CNN은 "'기생충'은 오스카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영화 최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며 "이 승리는 재능있는 비백인과 배타적인 캐스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크게 비판 받아 온 문화계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고 평했다. 외신 데드라인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한 편으로 '기생충'을 꼽았다. 데드라인은 "보편적인 우리 삶의 분열에 관한 이야기로 칸과 오스카를 사로잡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 울려 퍼졌다. 영화는 독특하고 그들이 사는 곳 어디에서나 팬들을 감동시키는 영화의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2020년 구글 최다 검색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생충'을 진두지휘한 봉준호 감독은 외신의 표현처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인물에서 전세계를 대표하는 문화인이 됐다. 외신 버라이어티가 해마다 전세계 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명을 추려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베니티페어 선정 '2020년 새 역사를 쓴 인물'에도 포함됐다. 2년이 지나도 바로 어제 일인 것처럼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인만큼,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도 꾸준한 관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카데미시상식 이후 안식년을 가지며 두문불출하던 봉준호 감독은 최근 '제2의 '기생충'으로 꼽히는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의 온라인 대담, 스페인 외신과의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근황을 공개, 주목도를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한국영화와 영어영화를 차기작으로 준비, 특히 한국영화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루는 작품으로, 장르는 '기생충'처럼 단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지만 가깝게는 '재난호러액션'으로 소개됐다. 2001년 아이디어를 구상해 약 20년째 개발 중으로 곧 수면 위로 떠오를 시기를 맞았다. 충무로 관계자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까지는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 내 촬영까지 돌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기생충'이 그러했듯, 모든 과정은 더 더욱 극비리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혹자들은 '봉준호 감독이 움직이는 순간, 영화계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며 그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코로나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라고 단언한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전한 희망처럼 보다 안전한 시대에서 새 역사 탄생의 순간을 또 한번 만끽할 수 있을지 2021년에도 깊이있게 이어질 전설에 대한 시선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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