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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름다운 나라” L7 호텔 크루 된 호세군&히로토, 당찬 각오

중국 출신 배우 호세군과 일본 출신 배우 히로토가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두 사람은 27일 서울 강남구 L7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7 호텔 크루로 합류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호세군은 한국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아름다웠다. 사람들도 친근하게 대해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히로토 역시 “한국은 너무 멋진 곳인 것 같다. 도시가 깨끗하고 친절한 분들도 많다”는 소감을 남겼다.두 사람은 L7 호텔 크루가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하다”면서 “한 달 정도 투숙을 하면서 지냈는데 프라이버시적인 측면이나 편의시설 면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중화권 OTT를 통해 공개되는 예능 프로그램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을 촬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좋은 환경 속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호세군은 또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중국 배우로서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게 설렌다”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문화 차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고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히로토는 “패션과 K팝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된 만큼 한국과 일본, 양국 교류의 일부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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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내식 안 먹는다면서 라면은 무조건? 비행기 루틴 '충격'

배우 한소희가 기내에서의 루틴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일 ‘W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그냥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혼자 다 하는 한소희 기내에선 뭐 하세요? 여행할 땐 어떤 스타일? (feat. 물음표 살인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에서 한소희는 매거진과 함께 런던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날 블랙 드레스를 입고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한 한소희는 촬영 후 매거진 측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어 그는 '평소 여행 스타일은 어떠냐?'라는 질문에 “즉흥이다. 계획 따윈 없다. 날짜, 장소, 밥 먹는 거 그냥 그 기분에 따라 결정한다. 같이 여행하기 싫은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관광과 맛집 중에서는 "저 무조건 관광인데 사실 숙소에서 잘 안 나간다. 호캉스 파”라며 웃었따. 아울러 한소희는 "비행기를 타면 라면을 꼭 먹는다"는 충격 발언을 했다. 그는 “일단 딱 타서 저는 '기내식 필요 없으니까 라면만 주세요' 하고 바로 잠들어 버린다. 일단 블루투스 이어폰은 필참이다. 비행기를 오래 타다 보니 건조해져서 화장을 다 지우고 크림을 바른다”며 기내 TMI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촬영이 끝나면 런던의 밤거리를 걷고 싶다. 연말이라 굉장히 화려하고 예쁘게 장식돼 있는데 호텔 창문으로만 봤다. 좀 춥더라도 밤거리를 걸으면 런던의 밤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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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다니엘 헤니, 美서 깜짝 영통 “우리 빈이랑 17년 만에…”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에서 FBI 요원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헤니가 영상 통화로 제작 보고회에 깜짝 등장했다. 다니엘 헤니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조2’ 제작 보고회에서 영상 통화로 동료 배우들과 취재진에게 인사했다.그는 평소 유해진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같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낚시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윤아와 2007년에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항상 그의 팬이었다. 가수 겸 배우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정말 놀라웠고, 이번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다니엘 헤니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현빈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빈이랑은 17년 만의 만남이었다”며 “처음부터 친한 느낌이 있었다. 다시 일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현빈 역시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처한 상황에 맞게 서로 연기를 잘 해오면서 지내왔기에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세트장에서 만났을 때도 반가웠고 기대가 많이 됐다. 연기하기 전부터 헤니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공조2’는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공조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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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윤스테이', 윤여정→최우식 한옥 호텔 오픈…최고 시청률 12.6%

tvN ‘윤스테이’가 자연의 정취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한옥 호텔 오픈기로 금요일 밤을 웃음과 힐링으로 채웠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윤스테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 최고 12.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를 돌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5%, 최고 7.6%, 전국 평균 5.3%, 최고 6.8%를 기록하며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윤식당’의 새로운 시리즈 대신, 한옥 호텔을 오픈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손님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자 윤스테이를 시작하게 된 것. 손님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된 윤스테이의 아름다운 전경은 단연 돋보였다. 담으로 외부와 분리된 윤스테이는 크게 주방과 리셉션, 스태프 방, 팀별로 분리된 다이닝 룸이 있는 아랫동네와 서로 멀찍이 떨어진 한옥 독채 세 곳이 자리한 윗동네로 나누어져 있었다. 주방에서 다이닝 룸으로, 리셉션에서 윗동네 손님방 등으로 긴 동선을 분주히 오갈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 대목이기도. 업무를 철저히 분담해 동분서주하는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팀워크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윤식당’ 사장님에서 ‘윤스테이’ 대표님이 된 윤여정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틈틈이 요리부를 도우며 일의 균형을 맞췄다. 부사장 이서진은 경영학도답게 홀과 주방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파악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각각 주방장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한 정유미와 박서준은 사전에 궁중음식을 마스터해오며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막내 최우식은 손님 픽업부터 방 안내, 서빙 등 온갖 업무의 보조와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맡으며 만능 인턴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서는 원활하게 흘러가던 손님맞이와 달리, 첫 저녁 식사 제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이 예고됐다. 떡갈비를 구워야 하는 숯도, 테이블 세팅도 준비되지 않은 것. 준비한 채수도 떨어져 가고, 디저트 준비도 왠지 불안한 가운데 과연 이들이 힘을 모아 첫 저녁 식사라는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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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런온' 임시완, 신세경 향한 멜로 눈빛 "있는 사람 불러요"

'런 온' 임시완이 신세경을 향한 멜로 눈빛을 장착했다. 핑크빛 설렘이 무르익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 8회에는 임시완(기선겸), 신세경(오미주)이 영화를 보고 나오던 중 강태오(이영화)와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오는 눈물범벅이었다. 최수영(서단아)이 오지 않았다는 점에 서운함을 느낀 것과 함께 영화 내용이 너무 슬퍼 눈물을 흘린 것. 세 사람은 뒤풀이로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이곳에서 신세경과 강태오 위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임시완은 질투심을 내비쳤다. 영화 촬영을 위해 지방으로 떠난 신세경. 임시완은 도시락으로 그녀를 향한 마음을 표했고 그녀가 없는 빈자리를 바라보며 공허함을 느꼈다. 이때 제작사에서 사람이 필요했고 그 조건에 임시완이 딱 맞아떨어졌다. 과로로 인해 신세경이 아팠다. 그때 임시완이 나타나 그녀를 돌봤다. 신세경은 안도의 눈물까지 보였다. 열악한 숙소를 본 임시완은 전체 스태프의 숙소를 호텔로 옮겼다. 아픈 신세경 때문이었다. 그리곤 그녀 곁에서 병간호를 했다. 신세경이 무의식 속 거듭 엄마를 찾자 "기선겸. 기선겸"을 언급, "없는 사람 말고 앞으로는 있는 사람을 불러라"라고 말하며 신세경의 손을 잡았다. 임시완의 눈빛엔 그녀를 향한 안쓰러움과 애틋함, 달달함이 모두 담겨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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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이하늬X박소담X박해수X김동희X서현우, '유령' 캐스팅 확정(공식)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 '유령'이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에 이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2021년 1월 4일 촬영을 시작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리는 영화다.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1933년의 경성을 무대로 새로운 재미와 스타일, 액션을 보여줄 '유령'으로 돌아온다. 데뷔작 '천하장사 마돈나'부터 새로운 캐릭터들을 꾸준하게 선보여 왔던 이해영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총독부 내에 잠입한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는 5명의 용의자들과 그들을 잡아야 하는 일본 경호대를 서로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다. 함정 수사에 걸려들어 외딴 호텔에 감금된 용의자 중에 누가 진짜 ‘유령’일지 찾아가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혐의를 벗기 위해 애쓰는 암투와 교란 작전, 첩보전과 액션이 관객들에게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설경구가 연기하는 무라야마 쥰지 역은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살기 위해선 ‘유령’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용의자들의 각축전에서 그가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이 궁금해진다.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역은 이하늬가 맡았고, 박소담이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할을 맡았다. 김동희가 박차경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 백호 역을,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의 인물 천계장 역할은 서현우가 담당한다. 그리고 총독부 내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은 박해수가 맡아 빈틈없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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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슈] 겨울이면 돌아오는 '딸기 뷔페', 올해는 테이블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딸기 프로모션을 올해는 변화된 시대에 맞춰 고객이 이동해야 하는 뷔페형이 아니라 좌석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운영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3가지 코스의 브런치 메뉴와 3단 애프터눈티 트레이에 담긴 다양한 딸기 디저트 및 생딸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진행한다. 웰컴 디쉬인 딸기 모히토와 생딸기를 시작으로, 수석 주방장의 손길로 완성된 브런치 3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크로크무슈와 과일 샐러드, 라비올리를 넣은 어니언 크림 수프에 이어 파인 다이닝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랍스터와 안심 스테이크 메뉴가 메인 디쉬로 제공된다. 여기에 싱싱한 제철 생딸기는 물론, 딸기 쇼콜라 에스프레소 케이크, 딸기 마스카포네크림 베린, 딸기 라임 푸딩 등 7종류의 딸기 디저트가 3단 트레이에 준비되고, 커피 또는 티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갈 때는 갓 구워낸 크랜베리 브레드도 선물로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트로베리 애비뉴’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5개국의 스페셜 메뉴들을 테이블에서 주문해 제공하고, 제철 생딸기와 10가지의 딸기 디저트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뷔페형이 아닌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대면에 대한 우려 없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다양한 딸기 메뉴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셰프가 즉석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와 함께 신선한 생딸기와 딸기 마들렌, 딸기 크런치, 리얼 딸기 무스, 딸기 슈 바통, 딸기 다쿠아즈 등 3단 트레이에 담긴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자리로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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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강제 집콕 겨울휴가…답답한 당신 위해 준비한 ‘랜선 여행’

우리나라 동쪽 끝,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독도에서 올해 1월 1일의 해는 오전 7시 26분께 수평선을 물들이며 고개를 들었다. 내륙에서는 12월에서 1월 사이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울산 간절곶에 5분 후 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김을 내뿜으며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그동안의 새해 첫날과 다르게 집에서 일출을 감상해야 했다.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랜선 해돋이'로 맞이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며 올 겨울방학은 여행은 물론이고 새해 해돋이도 집에서 봐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나긴 겨울이 우울하다면 '랜선 투어'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국내 축제는 물론 전 세계 여행까지 '랜선'에서는 가능하다. 국내 축제·여행도 '온라인'으로 2020년 2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영덕대게축제가 결국 지난해 12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영덕대게축제는 다양한 대게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쇼부터, '대게송'에 맞춰 춤추는 플래시몹 경연대회, 주민 참여형 온라인 커머스 방송 등의 콘텐트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호응을 이끌었다. 영덕군에 따르면 축제가 마무리된 직후 총 조회 수는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합해 126만2288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를 이어가던 지역 축제들은 올해 온라인으로라도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계획된 경남 함양군의 '함양고종시곶감축제'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는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G팜TV라이브’를 통해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경품행사, 곶감요리미식 여행, 랜선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함양곶감 인증샷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축제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걸으며 청취를 느끼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경복궁·덕수궁 등 문화유산부터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핫플'까지 랜선투어가 가능하다. 이미 서울관광재단에서 360도 VR로 제작한 ‘차은우와 함께 떠나는 서울 랜선 여행’은 방콕 여행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 씨가 서울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볼거리를 다채롭게 안내하는데, ‘인생샷 건지는 서울 힙플’ ‘차은우도 반한 서울의 레트로 앤 뉴트로’ ‘24시간이 모자라! 차은우가 서울 액티비티 다 알려줌’ 등 3편의 영상은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9200만 뷰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촬영지 코스를 둘러보는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도 인기다.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 4곳(경희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킹덤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까지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됐다. 또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이외에 문화재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집안에서 여행할 수 있는 5G 기반의 ‘창덕아리랑' 앱 서비스를 내놓아 랜선 문화유산 투어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에 키워드 중 '랜선여행'이 있을 정도로 여행 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비행 관광 상품이 연일 출시된 것도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갈증 탓이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갈증에 '랜선 투어' 속속 등장 직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여행 상품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로 해외 풍경을 90분 정도 보는 데 1만~2만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인데도, 소비층은 분명히 있다. 지난해 트레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해외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실시간 현지 모습을 중계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 이에 최근 11번가와 함께 랜선투어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랜선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 라이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해외 현지와 국내 스튜디오에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실시간 소통 기반의 라이브 투어다. 해외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되는 스페인 세비야 투어, 로마 시내 워킹투어, 홍콩 야경투어 등 현지 라이브 상품과 해외 명소들을 영상자료와 사진으로 안내하는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투어 등 스튜디오 라이브 상품이 20여 개 있다. 한 상품당 소요시간은 약 90분이다. 각국의 관광청에서도 해당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랜선으로 탐험할 수 있는 랜선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린나, 쇄빙선, 사이마아호수, 라플란드 및 올란도 제도 등을 관광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와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두바이관광청도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사루쿠 알 하디드 박물관, 알세르칼 애비뉴 등을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두바이 360’을 준비했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인공섬 위에 아라비아 전통 목선의 돛 모양을 형상화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인 이곳은 호텔 투숙객과 레스토랑 예약 방문자만 입장할 수 있어 호텔 내부를 볼 기회가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하다. 또 두바이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지이자 중동 예술의 중심지인 알세르칼 애비뉴도 볼거리다. 이외에 프랑스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닫혀있는 동안 모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두 곳인 지베르니와 오랑주리 미술관의 온라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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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이윤진, 으리으리 거실공개..이게 집이라니 '집콕할만~'

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집콕 근황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이윤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코오오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호텔 로비 못지않은 거실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소다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범수와 소을, 다을 남매는 지난 2017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최주원 기자 2021.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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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미래당구클럽, 불 밝힌 여자당구 미래

“코로나19 탓에 ‘미래당구클럽’ 두 곳 모두 지난달부터 문을 닫았어요. 그래도 월세랑 관리비 등 월 2000만원은 고정적으로 나가요. 미래가 우승해서 적자 메워준다고 했는데, 우승 상금으로 2000만원 받았네요.”(당구선수 이미래 부친 이학표씨) “아빠는 잠시 직업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아빠 만이 아니라 당구장 운영하는 분들 모두 정말 힘들어 하세요. 이번 우승이 아빠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해요.”(이미래) 4일 밤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만난 이학표(65)-미래(25) 부녀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미래는 전날 이곳에서 프로당구 PBA-LPBA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당구여제’ 김가영을 3-0으로 완파했다. 상금은 요즘 부쩍 힘든 아빠에게 전액 드렸다. 이학표씨는 2009년부터 경기 성남시에서 당구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명은 딸 이름을 따 ‘미래당구클럽’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집합금지 조처로, 실내 체육시설인 당구장은 한 달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당구장은 저녁식사 후에 가장 붐빈다. 거리두기 2단계 때부터 이미 식당이 오후 9시까지라서 당구장은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9월에도 2.5단계로 2주간 문을 닫았다. 지원금으로 200만원을 받았지만, 아르바이트생 임금으로도 부족하다. ‘차라리 굵고 짧고 3단계를 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미래는 “남자부 우승자 서현민 선수도 당구장을 운영한다. 사정이 어려워 아무래도 우승이 더욱 간절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이미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큐를 잡았다. 실력이 급성장했다. 중학생 때 아빠(4구 300점)를 이겼다. 2016, 17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여성 당구 캐롬선수로는 처음 한국체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프로로 전향하고, 지난해 11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주특기는 스리쿠션 길게 세워치기로, 시스템을 갖춰놓은 기계처럼 빠르게 길을 계산한다. 이미래는 “솔직히 고등학생 때까지 당구가 죽도록 싫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 이씨는 “미래가 어릴 적에는 경기도 검도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사실 나는 미래가 죽도 대신 큐를 잡기를 바랐다. 음악하기 싫은데 부모 성화에 못이겨 음악학원에 다닌 격”이라고 말했다. 이미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뇌수술을 했다. 몸에 멍이 자주 생겼는데, 이미래는 어디서 다친지 기억을 못했다. 게다가 학교에서 계속 잠을 자 별명까지 ‘잠만보’였다. 병원에서 ‘폐쇄성 뇌수두증’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 이씨는 진단 결과를 받고는 많이 울었다. 이씨는 “딸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뇌수두증은 뇌수압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보행 장애나 기억력 감퇴 등의 원인이다. 이미래는 2018년에는 팔꿈치 수술도 받았다. ‘터널 증후군’ 때문이었다. 척추측만증도 앓고 있다. 이같은 악조건을 다 이겨냈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 32강전 때 팔이 좀 떨렸지만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 2017년까지는 지금과 달리 당구가 즐겁지 않았다. 돌아보면 힘들 때마다 아빠가 곁에 있었다. 전에는 ‘아빠 때문’이라고 원망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아빠 덕분’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딸 때문에 머리가 허옇다”는 이씨 말에,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아빠는 흰머리였다”고 이미래가 반박했다. 말은 그래도 둘도 없는 부녀 사이다. PBA(프로당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이씨는 대회 기간 5일간 대회장인 호텔의 주차장에서 휴대전화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씨는 “예전에는 당구 하면, 담배, 도박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기업이 대회 후원도 꺼렸다. 지금은 프로화 됐고, TV 생중계도 3개 채널이 한다”고 은근히 자랑했다. 이미래는 TS트릴리온(샴푸)과 JDX(스포츠캐주얼브랜드)팀 소속이다. 상금 등 연 수입은 1억원대다. 이씨의 꿈은 “김연아가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의 개척자가 된 것처럼, 딸 미래가 ‘한국 당구의 미래’가 되는 것”이다. 이미래는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 심리를 배우고 싶다. 심리학을 당구에 접목시켜 한 단계 더 발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1.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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