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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OTT·SNS 뜨고 이메일·데스크톱 지고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빠르고 간편하게 소통하는 메신저와 달리 시간을 들여 글을 작성하는 이메일과 블로그 등은 이용자가 줄고 있다.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4128가구 및 가구원 994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보유·이용 추세를 분석했다. 이미 스마트폰은 전 국민 필수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했는데, 원격수업과 화상회의 등에 유용한 태블릿 PC의 보유율이 크게 늘었다. 2022년 31.2%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2011년 이후 보유율이 지속해서 증가해 작년 94.2%를 찍었다. 디지털 TV와 노트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데스크톱 PC·라디오 수신기·촬영기기·가정용 전화기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22년 SNS 이용률은 57.6%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인스턴트 메신저 역시 86.4%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메일은 67.9%에서 58.9%로, 블로그는 7.3%에서 6.1%로 떨어졌다. SNS 인기 1위는 인스타그램(41.4%)이다. 10.0%포인트 증가했다. 페이스북(22.0%)·네이버 밴드(12.9%)·카카오스토리(12.6%) 등이 뒤를 이었다. OTT 서비스 이용률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인다.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85.4%로 나타났다.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는 유튜브(77.7%)와 넷플릭스(13.0%), 티빙(3.8%) 등이 꼽혔다. 유료방송 가입률은 IPTV는 늘고 케이블 TV가 줄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이 현실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KISDI는 "가구 내 미디어 기기 중 태블릿 PC 보유율이 30%대에 진입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디지털 TV·PC 등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OTT·SNS·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이메일·블로그·클라우드 서비스 등은 감소 추세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07:00
연예

'놀면 뭐하니?' 데뷔 30주년 유재석 바람 현실화…신구 예능인 찾기

'놀면 뭐하니?'의 2021년 첫 계획이 공개된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이어 2021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예능인 유재석의 오랜 바람이 담긴 프로젝트 그 시작을 알린다. 내일(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과 제작진이 2020년 한 해를 정산하고 2021년에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유재석 씨와 함께 2020년 방송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분들과 2021년을 빛낼 분들이 어우러지는 '신구 예능인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과 만나 프로젝트를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한다. 2020년 마지막 날, 제작진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마련한다. 유재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담긴 현수막과 왕좌를 준비한다. 의도와 달리 불편한듯 의자 끄트머리에 앉은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유재석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은 시청자들이 직접 뽑아준 올해의 프로그램 상이라고 밝히며 시청자분들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다시금 '놀면 뭐하니?'에 대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2020 MBC 방송연예대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효리와 비에게 감사와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에게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안겨준 이효리는 평소와 다른 귀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녀는 화제의 이불 드레스의 비하인드도 전해준다. 싹쓰리의 막내이자 '섭서비' 비룡으로 활약한 비(정지훈)는 유재석의 연락에 반가움과 함께 여전히 섭섭함을 드러낸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 유재석의 오랜 바람과 빅픽처가 담긴 프로젝트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신구 예능인들을 찾아 나설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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