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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리뷰&프리뷰⑤] 윌리엄스, "두산과 LG 상대로 경쟁력 높여야"

"이번 겨울은 다음 시즌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다. 스프링캠프 계획을 짜고, 운동으로 체력 관리도 한다. 올해는 부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더 많은 팬과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 맷 윌리엄스(56) 감독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창단 후 처음(전신 해태 시절 포함)으로 영입한 외국인 사령탑이다. 2019시즌을 7위로 마친 KIA는 재도약을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역대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3년간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으로 통산 179승을 올린 베테랑 지도자다. 선수 시절엔 다섯 차례 올스타로 뽑혔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 수상 경력도 있다. 그런 그가 KIA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에 해외 언론까지 관심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의 3년 임기 중 첫 시즌은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KIA는 지난해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73승 71패로 승률 5할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했는데도 2019년(62승 2무 80패)보다 11승을 더 올렸다. 리더십에 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KIA 조계현 단장은 윌리엄스 감독의 '소통' 능력을 높이 샀다. 선수들은 "감독님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고 입을 모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올해를 맞아 다시 고삐를 조인다. 그는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팀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리그에 좋은 타자들이 많다. 투수들이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해야 이길 수 있다. 그게 올해의 주요 포커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번번이 발목을 잡은 두산 베어스(3승 13패)와 LG 트윈스(5승 11패)는 '넘어야 할 산'이다. 하필 두 팀과 5강 경쟁을 한 탓에 가을야구 티켓을 놓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단순히 매치업 문제일 수도 있고,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올해는 확실히 그 두 팀을 상대로 더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출발부터 다르다. 지난 1년간 KBO리그와 KIA 선수단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윌리엄스 감독 자신도 "우리 선수들의 특성과 팀의 방향성 등 많은 걸 배운 시기였다. 지난해의 느낌이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선수들이 겨우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들었다. 내가 선수들에게 가장 원하는 건, 매 경기 꾸준하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거다.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나와 코치진은 정신적으로 각각 충분히 준비를 마치고 캠프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망이 나쁘지 않다.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이 좋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와 재계약했고, 윌리엄스 감독이 반긴 투수 다니엘 멩덴을 새로 영입했다. 팀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프레스턴 터커는 1루로 옮겨 타격에 더 집중한다. 전력 누수도 크지 않다. 지난해 타격왕인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가 잔류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류지혁과 김태진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아직 해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FA 투수 양현종의 거취가 유일한 미지수다. 그가 팀 잔류를 결심한다면, KIA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사라진다. 윌리엄스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만족한다. 투수진 역할 분담은 아직 구상 단계라 스프링캠프 때 결정할 거다. 터커가 외야 한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젊은 외야수들은 캠프에서 '열린 경쟁'을 해야 한다. 베스트 멤버가 정해질 때까지, 그 과정이 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1.06 17:01
연예

'18일 컴백' AB6IX, 리패키지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 공개

그룹 AB6IX (에이비식스)가 리패키지 앨범 'SALUTE : A NEW HOPE'의 프로모션 스케줄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오늘(4일) 정오, AB6IX의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AB6IX의 세 번째 EP 리패키지 앨범 'SALUTE : A NEW HOPE'의 프로모션 스케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얗게 눈이 쌓인 나무들과 오두막을 배경으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미지에는 오는 6일부터 공개되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커버 아트워크,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뮤직비디오 본편까지 풍성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의 공개 일정이 담겨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AB6IX는 지난해 청량하고 활기찬 무드의 펑크 팝 곡 '답을 줘 (THE ANSWER)'부터 웅장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SALUTE'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완성도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B6IX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패키지 앨범 'SALUTE : A NEW HOPE'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4 14:43
연예

AB6IX, 데뷔 첫 리패키지 컴백 '카운트다운 돌입'

AB6IX (에이비식스)가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한다. 브랜뉴뮤직은 4일 ‘SALUTE : A NEW HOPE’의 프로모션 스케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얗게 눈이 쌓인 나무들과 오두막을 배경으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 이미지에는 6일부터 공개되는 3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커버 아트워크,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뮤직비디오 본편까지 풍성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의 공개 일정이 담겨있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자작곡 등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완성도로 성장세를 이어온 AB6IX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음반은 첫 리패키지로 궁금증을 더한다. 18일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4 14:06
무비위크

정세운, 정규 1집 ‘24’ PART 2 필름 공개…세련된 영상미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정세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2의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필름에는 세련된 비트와 함께 도시 속 정세운의 모습이 감각적인 영상미로 완성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귓가를 사로잡는 멜로디 라인은 물론 성숙미가 더해진 정세운의 매력적인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에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하루가 지곤 해”, “아무것도 아닌 듯 마음들을 외면해”, “긴 기다림 속에서 보이지 않는 길을 찾듯 오늘도 밤은 지나가”, “우린 지금부터 빛나게 될 거야”라는 정세운의 내레이션이 배치되며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을 더한다. 정세운의 첫 정규앨범 ‘24’ PART 2는 지금 이 순간 정세운만이 들려줄 수 있는 감성들이 오롯이 담겼다. 깊어지는 감정 폭과 함께 변화를 이어온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낸 만큼 정세운이 새롭게 전할 메시지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신보의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세운은 뮤직비디오 티저와 앨범 프리뷰 등의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세운의 첫 정규앨범 ‘24’ PART 2는 오는 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6:07
무비위크

(여자)아이들, 'I burn' 콘셉트 프리뷰 영상 공개

그룹 (여자)아이들이 새 앨범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프리뷰 영상을 2일 공개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0시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일 발매되는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의 콘셉트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가지만 앙상한 겨울나무와 커다란 달, 물에 번지는 까만 잉크 등의 이미지가 스산하고 쓸쓸한 느낌을 자아내는 가운데, 불에 타들어가는 꽃잎과 함께 모노톤이던 영상이 붉게 변하며 마무리돼 팬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특히 지난 2018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한(一)'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휘파람 소리가 함께 삽입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매 컴백마다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는 (여자)아이들은 새 앨범을 통해 '콘셉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1:19
야구

류지현 “순혈주의 걱정마라, 내년 밑그림 완성 단계”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 사무실에 화환이 도착했다. ‘우윳빛깔 우리 감독님 꽃길만 걸으시길, 오빠한테 낚여서 27년째 엘지 팬 일동’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날 취임한 류지현(49) 감독을 위한 팬들의 깜짝 선물이었다. 류 감독은 “내 나이 벌써 50세다. 오빠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얼굴만큼은 환했다. 야구계는 류 감독의 LG 사령탑 부임을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류 감독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4년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줄곧 1번 타자와 유격수로 활약했다. 2004년을 끝으로 은퇴한 뒤, 코치생활도 LG에서 했다. 27년(2007~08년 시애틀 매리너스 연수 포함) 동안 원클럽맨이었다. 감독 부임 직전에는 수석코치로 류중일 전 감독을 보좌했다. 그보다 LG를 잘 아는 이는 없다. 류 감독은 “(류중일)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함께 한국시리즈(KS) 진출의 꿈을 이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솔직히 감독이 된 건 기쁘지만, 류중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곳에 가고 싶었다. 코치로서 잘 보좌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거듭 말했다. 류 감독은 2020시즌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네가 만약 감독이 되면”이라는 단서를 달고 가르침을 받았다. 핵심 주제는 “참고 또 참으라”는 것이었다. 류 감독은 “공교롭게도 프로에서 첫 감독이셨던 이광환 감독님께서 ‘참을 인’(忍)자가 담긴 액자를 보내주셨다. 존경하는 분들의 애정을 느끼며, 선수들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을 배웠다”고 말했다. 류 감독 부임을 반기는 팬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순혈주의’에 대한 우려다. 김동수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고, 조인성 코치가 두산을 떠나 LG로 돌아왔다. 투수코치 역시 LG 출신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염려하는 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문제없을 거라 장담할 수 있다.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김민호, 이종범 코치는 LG 출신이 아니다.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나보다 선배이고 LG 출신이 아닌 코치도 함께한다. 마음과 귀를 열고, 조언은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겨울 류 감독은 투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류중일 감독님이 구성한 올해 선발진은 성공적이었다. 정찬헌, 이민호, 김윤식이 열흘에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른 게 주효했다. 내년에도 6~7명의 선발투수를 활용할 생각이다. 대신 등판 간격을 조정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우석, 정우영, 이민호, 김윤식 등 젊은 투수가 성장한 덕분에 투수진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다. 타순과 포지션에 대한 그림은 완성 단계다. LG는 홈런 2위(38개)에 오른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했다. 주전 1루수 및 중심타자 고민은 덜었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가끔 1루수로 나섰는데, 이제는 좌익수로 고정하려 한다. 현수도 이제 나이(32세)가 있다. 포지션과 체력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출루율 6위(0.411) 홍창기는 1번 타순에 고정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창기는 원 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조급해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그러면 오히려 상대 투수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류 감독은 “NC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이상호는 수비 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다. 구본혁과 함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구성상 세밀함과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욱 짜임새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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