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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인터뷰] ‘천박사’ 김성식 감독의 강동원 얼굴 활용법

“강동원 배우의 클로즈업샷을 보러 오세요. 가정에 평안이 깃들 것입니다.”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은 알았다. 이 영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김 감독은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의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강동원의 비주얼’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앞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휘 역시 “강동원 선배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여러 차례 강동원의 외모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던 바. 실제 ‘천박사’는 개봉 전부터 강동원의 하네스 착용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부산행’ 현장에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강동원 선배가 ‘검사외전’을 찍고 있었어요. 사과 하나를 딱 들고 걸어와 앉아서 드시더라고요. 여자 스태프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있는 걸 봤어요. 그 장면이 잊히질 않아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의 주인공 천박사 역으로 강동원 외에 어떤 배우도 고려하지 않았다. 강동원이 캐스팅이 되지 않는다면 연출 데뷔를 포기하고 조연출로 돌아가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 정도로 강동원은 김성식 감독이 생각한 천박사 그 자체였다.김 감독은 천박사 캐릭터에게서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어느 땐 진지하다가 어느 땐 웃기고, 또 인상을 쓰면 분위기가 변하는 그런 느낌이 천박사에게 있었다. 그런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는 강동원 배우만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천박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 역시 ‘퇴마’이다 보니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다. 본래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던 김성식 감독에게 맞춤 작품이었던 셈이다.“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 배우의 표정, 연기가 아주 중요했어요. 그래서 강동원 배우를 비롯해서 이동휘, 이솜, 김종수, 박소이 등 출연 배우들 사진을 방에 붙여놓고 계속 봤어요. 그게 봉준호 감독님이 많이 하던 방식이기도 해요.” 김성식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때는 조연출로 활약하기도 했다. ‘천박사’에는 ‘기생충’에서 문광과 근세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 이정은, 박명훈 배우가 부부로 등장한다. 봉준호 감독은 VIP 시사회에서 이 장면이 등장할 때 엄청 크게 웃기도 했다고. 김성식 감독은 “일부러 저렇게 웃으시나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아무튼 그렇게 배우들의 얼굴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촬영을 한 덕에 배우들의 다양한 얼굴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었다.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 배우의 경우 양쪽 얼굴이 다르다. 한쪽은 무쌍, 한쪽은 유쌍”이라면서 “천박사가 악인과 대치할 때는 무쌍인 쪽을, 약간 코믹하거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에서는 유쌍인 쪽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하네스에 대해서도 한 마디. 김 감독은 “검을 벨트에 차면 예쁘지가 않아서 약간 형사물처럼 윗부분에 차면 어떨까 했다”면서 “옷에 많이 가려져서 잘 안 보이는데 그조차도 아름답더라. 강동원 배우가 모든 걸 패션으로 승화했다”고 밝혔다.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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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박명수-하하, 자존심 강한 패션 천재 맞대결

박명수, 하하가 자존심을 건 패션 대결을 펼친다. 오늘(8일)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할명수'는 '패션왕 할명수' 편으로 꾸려진다. 박명수와 하하가 평소에 즐겨 입는 옷 스타일을 소개하고, 각자가 준비해온 옷들로 서로를 스타일링해주며 불꽃 튀는 패션 대결을 벌인다. 반가운 인사를 전한 하하는 박명수와 함께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하하는 등장하자마자 본인의 휴대전화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이에 박명수는 제작진을 향해 "얘네가 못 써먹게 막아야지"라고 눈짓을 보내며 초반부터 하하를 견제한다. 하하는 굴하지 않고 "어디 갔어? 형 입담 어디 갔어?"라고 대응하며 변함없는 '티카타카'로 웃음을 안긴다. 스타일 소개 시간이 되자 두 사람은 패션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관을 드러낸다. 박명수는 남다른 명품 사랑을 뽐낸다. 하하가 준비한 트렌치코트를 본 박명수는 "이거 약간 오래된 거 아니냐"라며 시큰둥했지만, 이내 코트의 브랜드를 알게되자 "나 이거 좋아하는 건데"라며 화색을 표한다. 박명수가 가져온 직접 구매한 옷들 역시 명품 브랜드의 니트, 코트.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의 다양한 명품 옷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하 역시 본인의 스타일을 전한다. 명품 브랜드 의상을 위주로 준비한 박명수와 달리, 하하는 빈티지 제품과 명품을 섞어서 입는 믹스매치 스타일을 준비한다. 중저가 제품들 위주에 명품 모자를 포인트로 주는 등 믹스매치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에 박명수는 "내년엔 못 입을 옷이다" "옷은 오래 입을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하하의 패션을 지적한다. 두 사람은 각자만의 스타일로 서로를 스타일링해준다. 자신감 가득한 두 패션 천재의 대결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최종 승자는 본 콘텐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16일 오전 11시 30분 JTBC에서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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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송민호, 난생 첫 패션 지적 "기대했는데 실망"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송민호가 패션 지적을 받는다. 내일(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캠핑 친구 은지원, 송민호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둘째 날 여행 콘셉트인 뉴질랜드 갬성(?)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 의상을 선보인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송민호도 뉴질랜드의 상징을 재해석한 하이패션을 뽐낸다. 하지만 그의 의상을 본 멤버들은 갬성(?)이 부족하다며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라고 패션을 지적한다. 난생처음 패션 굴욕을 당한 송민호는 멤버들의 섬세한 손길로 '갬성 캠핑식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되고, 역대급 하이패션이 탄생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송민호도 마음에 들었는지 모델 포즈를 취하며 한껏 만끽한다. 과연 송민호와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패션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갬성캠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캠핑카를 타고 국내의 이국적인 명소로 떠나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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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한혜진, 최종 결승전 앞두고 "포즈 흘리지 마세요" 칼날 조언?

“포즈를 흘리지 마세요, 혀 내밀면 안 돼요!” 한혜진이 결승전 패션쇼 리허설 도중 긴급 출동해, 도전자들에게 마지막 ‘런웨이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1월 3일(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에서 그는 오디션의 최종 미션인 ‘파이널 패션쇼’의 진행에 나서며 ‘폭풍 조언’을 쏟아낸다. ‘오래 살고 볼일’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패션쇼는 모델 에이전시 대표이자 유명 연출가인 김소연의 지휘 아래 콘셉트가 전혀 다른 4개 브랜드의 옷이 무대에 오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결승 진출자인 ‘TOP 7’가 화려한 워킹과 포즈, 스타일링 등을 선보여 엄격한 심사 아래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패션쇼 전부터 ‘TOP 7’의 몸매 관리를 강조하며 세심한 관심을 보인 한혜진은 리허설을 ‘직관’하던 중 다소 헤매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표정이 굳는다. 더욱이 리허설을 함께 지켜보던 디자이너가 “저런 포즈로는 옷이 예뻐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하자, 한혜진은 런웨이로 긴급 출동해 무대에 있는 도전자들을 불러 모은다. 한혜진은 “포즈를 할 듯 말 듯 흘리지 말고 정확하게 하라”는 조언부터, “센 표정이 지금 옷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특급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대 뒤로 들어가며 긴장을 풀어버린 도전자에게 “혀를 내밀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지적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긴장감이 가득했던 리허설 모습과, 최종 패션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큰 무대가 익숙지 않은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이 리허설 도중 실수를 연발해, 김소연 연출가도 긴장했다. 하지만 한혜진이 차분하게 ‘TOP 7’을 리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감동 가득한 결승전 무대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혀다.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선발 오디션 MBN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는 1월 3일(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오래 살고 볼일’ 2021.0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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