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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4강 길목에서 만난 ‘천적’…여자축구, 북한전 선발 명단 공개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4강 길목에서 북한과 만난다.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손화연·박은선·천가람 등이 총출동한다. 여자축구가 수년간 이어진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윈저우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22 항저우 AG 여자축구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AG 축구에서 벌어지는 첫 번째 남북 대결로 눈길을 끈다. 벨 감독은 먼저 추효주·심서연·손화연·지소연·최유리·박은선·전은하·천가람·장슬기·김혜리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문미라·이은영·권하늘·배예빈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벨호는 조별리그 E조에 편성, 미안마(3-0 승) 필리핀(5-1 승) 홍콩(5-0 승)을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안착했다. 13득점을 7명의 선수가 나눠 넣으며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캄보디아와 C조에 편성됐다. 그런데 캄보디아가 개막 직전 철수하며 C조에 두 팀만 편성되는 사태가 나왔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싱가포르와만 2경기 격돌해 7-0, 10-0이라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벨호와 비교하면 일정상의 유리함도 있다. 북한은 27일 경기를 끝내 하루를 더 쉬었다. 벨 감독이 홍콩전 승리 후 대회 일정에 대해 불만을 가진 배경이다. 최근 AG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여자축구는 북한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15패로 크게 밀린다. 특히 AG에선 5번 만나 모두 졌다. 지난 2014 인천 AG 4강전에서도 1-2로 져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과연 벨호가 이런 상대 전적 열세를 깨고 웃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벨 감독은 8강 대진이 완성된 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북한은 조별리그를 2경기만 치렀고, 우리보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벨호가 북한을 꺾는다면 4강에서 대만-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3.09.30 16:22
프로야구

[IS 포커스] WBC 최대 격전지…4인 경쟁 '2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최대 격전지로 2루가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WBC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회 조직위원회(WBCI)에 50인 관심 명단을 제출한 KBO는 35인으로 엔트리를 추려 개인 통보를 마친 상태다. 4일 엔트리 발표를 35인으로 할지 최종 30인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이 2월 7일인 만큼 프로야구 안팎에선 전력 노출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를 굳이 일찍 오픈할 필요가 있냐"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몸 상태도 변수. KBO 관계자는 "(엔트리 발표 형식은) 당일 열리는 기술위원회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BC 엔트리 발표가 임박하면서 포지션별 격전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2루가 그중 하나다. 관심 명단에 총 4명이 이름을 올린 2루 포지션은 KBO리그 선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한국계 혼혈선수'로 태극마크가 유력한 토미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선이 유력하다. 애드먼은 2021년 MLB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한국계 혼혈선수'로는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WBC 관심 명단에 이름 올렸는데, 최종 엔트리 발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애드먼은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KBO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도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지션 전환 뒤 2루수로 다시 한번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데뷔 초창기 수비가 약점이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탈바꿈했다. 도루왕 출신으로 주루 센스까지 겸비, 대주자로도 기용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은 편이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KIA 타이거즈)도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2008년 데뷔한 김선빈은 그동안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인 오재원·정근우(이승 은퇴) 박민우(NC 다이노스) 등에 밀려 번번이 최종 엔트리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7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0년부터 2루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하고 있다. 통산 타율이 0.302로 타격 정확도가 뛰어나다. WBC 2루수 엔트리의 최대 변수는 미국에서 뛰는 박효준이다. 박효준은 관심 명단 발표 당시 피츠버그 소속이었지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최근 방출대기 신분으로 바뀌어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지난 시즌 MLB 23경기를 뛴 현역 빅리거인 그는 2루는 물론이고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고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건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2명을 뽑으면 애드먼과 김혜성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현재 대표팀은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유격수 자원으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지환(LG 트윈스)의 발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3 17:57
메이저리그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17년 만의 지구 우승? 파워랭킹 4위

김하성(28)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선정하며 샌디에이고를 전체 4위로 매겼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강자 LA 다저스를 제치고 지구 1위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다. 샌디에이고의 가장 최근 지구 우승은 2006년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2루수로 옮길 전망이다. 현지에선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이 전망한 2023 파워랭킹 1위 팀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다. 이번 겨울 천문학적인 투자로 폭풍 영입한 뉴욕 메츠가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위로 예상했다. 애런 저지가 9년 총 3억 6000만달러(4575억원)의 역대 최고 계약으로 잔류한 뉴욕 양키스는 5위에 선정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6~8위에 뽑혔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위로 전망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03 09:23
연예

[포토]제시, '트로피에 키스!'

가수 제시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1.09/ 2021.01.09 20:02
연예

[포토] 예지 '쪽키스 지휘'

ITZY(있지) 멤버들이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 후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제35회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09/ 2021.01.09 17:21
야구

김하성 영입 영향일까, SD 외야수 앨런 양키스로 트레이드…불펜 보강

김하성을 영입한 영향일까. 샌디에이고 외야수 그렉 앨런(28)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가 왼손 불펜 제임스 리브스(28)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앨런을 받는 조건이다. 리브스는 아직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지 않은 불펜 자원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승 7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앨런의 이적이다. 앨런은 지난해 8월 단행된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트레이드 때 클리블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겼다. 2018년 MLB 한 시즌 21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발이 빠른 외야 자원. 하지만 최근 팀 내 입지가 애매해졌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영입해 2루수 기용 의사를 밝혀 기존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앞뒀다. 기존 토미 팜, 윌 마이어스를 비롯한 외야 자원을 고려하면 앨런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좁았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앨런을 보내고 불펜을 보강하는 선택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7 13:02
무비위크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의 키스 1초 전

카카오M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속 김요한의 키스 1초 전 모습과 함께, 소주연이 ‘멘붕’에 빠진 스틸이 7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연극제에서 로미오로 분장한 김요한(차헌)의 꽃미남 비주얼과 함께 소주연(신솔이)-여회현(우대성)의 설렘 가득 스킨십이 담겼다. 유럽 귀족 의상을 입은 김요한은 평소 교복 차림과는 또 다른 매력 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김요한이 연극제에서 줄리엣 역을 맡은 박지원(오희지)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금방이라도 키스를 나눌 듯한 모습이 사진에서 포착된 것. 마치 명화 속 한 장면 같은 키스 1초 전 모습이 시선을 빼앗는 가운데, 소주연은 무대 뒤에서 안타까운 듯 서글픈 표정을 짓고 있어 극중에서 그녀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난 4회에서 소주연의 수호곰으로 심쿵 설렘을 안겼던 여회현은 이번 5회에도 소주연의 곁을 지키는 훈훈한 모습으로 우솔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의기소침한 듯 풀죽어 있는 소주연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주고는 어깨를 잡고 토닥여 주는 모습에서는 늘 쿨한 김요한과는 상반된 여회현만의 따스하고 다정한 매력이 전해져 온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총 24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1:35
야구

'광폭 행보' SD, 2019 PHI 연상…결과는 다를까

2021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김하성의 새 소속팀 샌디에이고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4대1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스넬은 2018시즌 21승5패·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대형 투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30일에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다르빗슈 유까지 영입했다. 통산 50승을 거둔 잭 데이비스와 유망주 4명을 시카고 컵스에 보내고, 다루빗슈 유와 그의 전담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데려왔다. 지난 1일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았던 김하성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센디이에고는 2020시즌 팀 내 최다 홈런(17개)을 기록한 '특급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의 장기 계약도 추진 중이다.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1년 첫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증명해야 할 것은 다저스보다 더 많다. 그러나 역사상 처음으로 다저스와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도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팀이 됐다"며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의 광폭 행보는 2019 스토브리그의 필라델피아와 흡사하다. 2011시즌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필라델피아는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야수 최대어였던 브라이스 하퍼와 13년 총액 3억3000만 달러(3600억원)에 계약했다. 앞서 FA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 불펜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과도 계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는 시애틀과의 트레이드로 올스타 내야수 진 세구라,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로 당시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던 J.T 리얼무토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도약하지 못했다. 2019시즌 81승81패를 기록하며 지구(내셔널리그 동부) 4위에 그쳤다. 1위 애틀란타와의 승차는 무려 16경기. 하퍼는 35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0.260에 그쳤다. 맥커친과 세구라의 성적도 이전 시즌보다 하락했다. 로버트슨은 7경기 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뉴욕 양키스를 10년(2008~2017시즌) 동안 이끈 '명장' 조 지라디 감독을 영입한 효과도 없었다. 2020시즌에도 필라델피아는 28승32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를 떠난 J.P 크로포드(시애틀), 식스토 산체스, 호르헤 알파로(이상 마이애미) 등 유망주들은 잠재력을 폭발하며 급성장했다. 성적도 내지 못하고, 유망주만 잃은 필라델피아의 2019 스토브리그는 실패했다고 평가된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와 다른 행보를 할 수 있을까. 일단 전망은 밝다. 체질 개선이 뒷받침된 상태로 외부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15 스토브리그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2014년 8월 부임한 A.J 프렐러 단장의 주도 아래 야수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투수 제임스 쉴즈, 크렉 킴브렐을 영입했다. 효과는 미미했다. 2019시즌까지 지구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사이 샌디에이고 투·타 유망주 선수들이 성장했다. 투자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니 마치도, 에릭 호스머 등 고액 몸값의 선수들이 라인업의 중심을 잡았다. 2020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다. 어느새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실속 있는 영입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1.01.05 06:01
연예

"신용불량자, 홀로 아들 양육"..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생활고 토로

모델 지연수가 이혼 후 생활고를 털어놨다. 지연수는 지난 1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자를 조심하라"는 정호근의 말에 지연수는 "저도 여자니까 사랑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잘 안됐다. 남자친구 사귈 때나, 결혼 생활 때도 제가 리더의 역할을 하거나 가장의 역할을 해야 유지가 됐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돈 벌어서 데이트 비용을 내도 되니까 상대가 바람만 피우지 말아줬으면 할 정도였다"고도 말했다.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지연수는"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다. 신용 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정도 일을 못 했다. 마스크 포장 부업을 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지금은 돈이 되는 거면 무조건 괜찮다"며 일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을 혼자 키우는 입장에서 밥도 챙겨줄 사람이 없는데 얼마나 애가 타겠느냐. 진짜 미치겠더라. 결국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연수의 사주를 본 정호근은 "현재 사방이 막힌 상황이지만, 45세부터 빛이 찾아드니 희망을 갖고 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연수와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2014년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7년 3년 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렸고,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일라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일라이는 당시 "저는 미국에 있고 아들은 엄마와 한국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아들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만나러 갈 것이고 아들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4 09:20
연예

[리뷰IS] '철인왕후' 기억회복 신혜선, 김정현과 적 아닌 아군 될까

'철인왕후' 신혜선이 잊힌 과거를 떠올렸다. 정확한 과거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신혜선의 공을 설인아가 가로챘음이 암시되며 신혜선과 김정현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노터치"를 외치던 쇼윈도 부부 신혜선, 김정현은 위장 키스까지 한 상황. 적이 아닌 아군으로 한 배를 타게 될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는 신혜선(김소용)이 최진혁(장봉환)의 목소리를 잃고 과거 기억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선명해졌다. 홀로 생각할 땐 자연스럽게 현대의 몸인 최진혁의 목소리가 나왔었는데 이젠 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변화가 감지돼 혼란이 찾아왔다. 그때 김정현(철종)이 중전이 머물고 있는 장인 전배수(김문근)의 집을 찾았다. 창고 사전답사를 위함이었다. 본래 목적을 숨기고 신혜선에게 "오다 주웠다"라고 꽃을 건네며 다정다감한 지아비의 모습을 뽐냈다. 신혜선은 묘한 설렘을 느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이때 우물을 보고 김정현이 괴로움을 토로했다. 신혜선은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김정현이 우울에 갇혔을 때 도움을 줬던 이는 바로 신혜선이었다. 그러나 이를 설인아(조화진)가 가로챈 것. 신혜선은 문안인사를 하러 온 설인아에 "당신의 실체를 알게 됐다"라고 언급하며 압박했다. 김정현은 진심을 은근슬쩍 털어놨다. 신혜선을 향해 "중전이 나의 적이 아니길 바란다. 아군이 아니어도 좋다. 적만 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영재(김환)가 신혜선을 향해 달려들자 괴한인 줄 알고 막아섰다. 또 한밤 중 김정현이 정체를 숨긴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때 신혜선이 나서 도움을 주려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남성이 그대로 도주했다. 나인우(김병인)가 나타나 김정현의 두 얼굴을 현장에서 목격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오늘은 노터치하지 않겠소"란 말과 함께 두 사람이 입을 맞췄다. 로맨스 기류가 피어오르고 있어 적이 아닌 아군으로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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