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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진완 KPC 회장 "장애인체육인 지원 다양화하겠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새해를 맞아 장애인체육인 지원을 다양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인들이 공정한 스포츠 환경에서 각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현하고, 새로운 꿈과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 시도지회와 협업해 지원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장애인체육 환경을 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촘촘하고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10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서 기자 2023.01.03 17:57
IT

'올레드 10년' LG TV, 방송 대신 웹OS 먼저 띄운다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은 LG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 '웹OS'에 힘을 준다. 화질 경쟁을 뛰어넘어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형세 LG전자 HE(홈엔터)사업본부장은 3일 "지난 10년간 올레드 명가로서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웹OS를 전면에 내세워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스마트 TV에서 방송이 아닌 웹OS의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모바일 기기처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게임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웹OS의 홈 화면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관련 앱을 중심으로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는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앱을 LG 스마트 TV에서 이어 들을 수 있다. 고객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기록과 자주 이용한 앱 등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를 소개한다. LG전자는 더 선명해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도 선보인다. 65형 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같은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가량 밝아졌다. 동급 제품과 비교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었다. TV와 HDMI 포트로 연결한 기기에서 프레임(초당 재생하는 화면 수)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은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TV와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화를 즐기다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검은 화면이나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진화했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사물·글씨·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저청력자 등을 위한 리모컨·자막 기능 업그레이드와 재활용 플라스틱 및 분해 가능한 바이오 소재 사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16:53
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년 업무계획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빈틈없는 대국민 체육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관례적으로 매년 연초에 진행했던 기관장 업무보고를 12월에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2023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 선제적인 2023년 업무계획 확정, 빈틈없고 질 높은 대국민 체육 서비스 창출 추진 공단은 지난 연말 단행한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조직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질 높은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 스포츠강좌이용권 월8.5만원⇒9.5만원으로 인상, 지원기간 12개월로 확대 2023년 공단이 마련한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체력100 접근성 제고, ‘헬스업’과 ‘스포츠마일리지 서비스’선보여 또한,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운동하는 국민들이 건강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스포츠산업 활력 제고 위해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역대 최대인 2,321억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체육재정 확보 위한 투표권, 경륜·경정 기금조성사업 혁신 추진 한편,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 9,385억원을 달성하고 1조 8,300억원에 이르는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규 상품을 도입하고 판매점의 불건전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경륜‧경정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러한 기금 조성사업의 혁신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약 2조 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2022년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올림픽공원, 글로벌 명소화 추진 및 올림픽레거시 확산 노력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기반 시설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조각공원 계절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노후화된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룰 추진하고 화장실 및 벤치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며, IOC·국내외 올림픽유산(레거시) 관리주체가 참여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식 및 포럼, 부대행사를 연계한 서울올림픽레거시주간 운영 및 세계 최초 스포츠가치를 체험하는 청소년 스포츠교육시설을 개관(’23.9. KSPO 진주스포츠가치센터)해 서울올림픽레거시로 청소년 문제(비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이 함께 협력하는 올림픽운동을 주도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공단 임직원 모두 34세 청년의 자세로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고객(Customer) 중심의‘3C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는 한편 “국민의 스포츠기본권 보장에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1.03 11:25
무비위크

장애 음악가에 대한 가감없는 고찰… JIMFF ‘소나타’로 영화제 문 활짝[종합]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 ‘소나타’로 영화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11일 제천 충청북도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에서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소나타’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블라쉬케(BartoszBlaschke) 감독과 주연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l Sikorski), 영화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Grzegorz Plonka)가 자리했다.‘소나타’는 청각장애를 가진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폴란드 영화다. 음악에 대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장애인 뮤지션을 깊이 있게 연기할 만큼 연기력이 출중하고 피아노 실력도 좋은 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는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영화를 빠르게 찍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확실히 연기적인 재능이 있으면서도 피아노 실력이 좋은 26살 정도의 배우를 원했고, 오디션에서 미하우를 봤다”고 오디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본 사람이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장애인인 줄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며 미하우 시코르스키를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그제고즈플론카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제대로 장애를 진단받지 못 해 자폐인인 줄 알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 탓에 언어적 자극을 받아야 할 5~6세 시절 어떠한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지내야 했다. “어떻게 내가 청각장애인인 걸 모를 수가 있느냐. 흘려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다”고 소리치는 영화 속 그제고즈의 대사는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플론카는 “이 영화는 폴란드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면서 내가 겪었던 상황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기에 음악까지 같이 들어가 잇어 내게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께도 감동을 일으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과 진행을 병행했다.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많은 영화인들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폴란드에서는 방역수칙이 더는 없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팬데믹은 거의 잊힌 상태고 요즘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오게 돼 좋다. 기대 이상이다. 유럽인에게는 아주 신기한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제대로 발음하는지 물었을 만큼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한국 영화에서 봤던 많은 장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며 기쁜 심경을 표했다. 11일 개막작 시사화 개막식으로 영화제의 문을 활짝 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계 인사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7 13:54
생활/문화

이중고에도 어려운 이웃 챙기는 경륜 임규태·정해민

8개월 만에 문을 연 경륜 벨로드롬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멈추자 훈련에 집중하던 선수와 가족들은 허탈해했다. 결국 차디찬 겨울바람에 다시 내몰려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경주가 열리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 구조이며 소득 공백 같은 경제적 어려움 못지않게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렇게 본인이 최악의 상황임에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경륜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13기로 데뷔한 임규태는 경륜·경정 한마음 봉사단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팀 내 후배인 구광규를 비롯해 김명래·이규백·양희진·이창재 등이 함께 했고 전 경정 선수협회장을 지낸 박상현을 비롯해 여자 선수인 반혜진까지 가세해 총 18명으로 불어났다. 한마음 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바로 직전 주까지 매주 빠지지 않고 광명·양천·부천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 복지관을 돌며 각종 봉사와 나눔 등으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임규태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망연자실하고 있던 시기에 본인보다 어려운 주위를 돌아보니 삶에 대한 용기와 애착이 생겨나 오히려 얻고 배운 것이 많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륜이 정상화된다면 더 다양한 형태로 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벨로드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정해민은 데뷔 초부터 2020년까지 3년째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방문해 매년 500만원씩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 경륜 황제로 꼽히는 정종진도 2019년과 2020년 초 인근 지역 및 단체를 찾아 3000만원의 통 큰 기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정해민은 1기 원년 멤버인 정행모(은퇴)의 아들이라서 더 화제였다. 그의 기부는 ‘늘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친절과 배려를 강조한다’는 아버지의 권유와 본인의 뜻이 합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대를 이은 벨로드롬의 대표적 선행 미담 주인공들인 셈이다. 또 정해민은 이재일 등과 함께 각종 TV나 유튜브 방송 등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해 때론 경륜 전도사로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 박건비·구광규·공민규·오기현·문인재 등이 최근까지도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하거나 복지센터와 장애인 단체를 찾아 재능 기부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경정운영본부는 각종 선행과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경륜 이미지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선수 7명을 지난해 12월말 선정해 총 8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경제

[클릭 K바이오] 2021년 진격의 K바이오 이끌 주인공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정부의 투자 확대, 규제 완화로 빗장이 풀릴 전망이다. 바이오헬스케어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정부가 혁신성장으로 추진하는 빅3로 꼽히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크다. 지난해 K방역을 발판으로 저력을 뽐냈던 K바이오는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를 마쳤다. 과연 2021년 K바이오 비상을 이끌 주인공은 누가 될까. 정부, 2조2000억원 규모 신약 사업 착수 2021년 바이오헬스 분야 연 수출 목표는 200억 달러(21조7000억원)다. 이미 K바이오는 한국의 5대 수출산업으로 육성되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2019년 154억 달러였고, 2025년에는 300억 달러(32조6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점유율 3%와 200억 달러 수출을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바이오펀드를 조성하는 등 계획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부·복지부 등에서 향후 10년간 2조2000억원 상당의 국가신약개발 R&D 사업에 착수한다.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규제 완화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바이오 등 신산업 시설을 신설·증설할 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수 기술을 적용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해 배출권 거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백신 등 콜드체인 바이오의약품은 항공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해 보안검색 방법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한다. 멸균주사침 등 허가받은 의료기기가 포함된 의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평가 때 의료기기 심사도 생략될 전망이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심각 시 비대면 진료 정착 지원, 신약 수입 허가 신청 절차 간소화, 화장품 포장재 표기 의무 예외 인정 등도 추진을 검토 중이다. 세부적으로 과기부의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살펴보면 바이오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 4200억원보다 24.9% 증가한 5200억원이다. 바이오 핵심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신약, AI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집중적으로 R&D를 투자하기로 했다. 신약후보 물질 도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기술개발에 560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데 추가로 150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의료기기 개발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618억원을 들인다. 질병 근원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는 311억원을 투자한다. 신약 삼성제약, AI 의료기기 뷰노, 재생의료 로킷 헬스케어 주목 올해 정부의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를 등에 업고 날아오를 K바이오 업체 중에서 주목되는 곳은 신약 분야의 삼성제약, 의료기기에서 뷰노, 재생의료에서 로킷 헬스케어 등을 꼽을 수 있다. 삼성제약은 글로벌 시장 규모 6조4000억원(2019년 기준)에 달하는 췌장암 치료제 신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제약의 리아백스주는 2015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5년간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효과와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췌장암의 평균 생존기간이 1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을 고려했을 때 2~3.7개월 생존기간 연장은 췌장암 환자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삼성제약 측은 “임상의 세부적인 결과를 곧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고, 정식 허가 신청을 위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도를 거점으로 우수한 빅데이터를 구축하며 AI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쓰리빅스가 주목받고 있다. 쓰리빅스는 AI로 신약후보물질만 10개 이상 발굴해 특허로 출원하고 있다. 또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의 제약사들과 신약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AI 솔루션 선도 기업인 뷰노는 국내 1호 AI 의료기기(뷰노메드 본에이지) 개발 업체다. 치매 진단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뷰노는 지난해 12월 AI 알고리즘의 치매 질환 예측 정확도를 검증한 연구를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뷰노의 뇌 MRI 분석 기술이 치매 진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의미에서 큰 성과다. 이미 뷰노는 2019년 뇌 MRI를 기반으로 뇌 영역 위축 정도를 정량화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 5일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프로미스아이'가 식약처 인증을 취득했다.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뷰노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서는 4D 바이오프린터 업체인 로킷 헬스케어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로킷 헬스케어가 개발한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당뇨발 첨단 재생 의료기기로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와 기술 수출 및 당뇨발 재생 치료플랫폼 수출 판매 계약을 맺었고, 수술까지 시연했다. 유석환 로킷 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최초 바이오프린팅 장기 재생 플랫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당뇨발뿐 아니라 연골 등 장기재생 기술로 만성질환 환자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연예

정준호X박상민X이대원X두리X붐박스, '따뜻한동행'과 함께 나눔 메시지 전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새해를 맞이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스타들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배우 정준호, 가수 박상민, 가수 이대원, 두리, 미스터붐박스 등 다섯 명의 스타들이 바쁜 일정 중에도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요청하며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를 전해줬다.배우 정준호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함께하는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가수 박상민은 “우리 주변의 장애 이웃들에게도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가수 이대원과 두리, 미스터붐박스도 “직접 만나서 온기를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동행을 통해 장애인 지원에 함께 해달라”고 나눔 동참의 메시지를 전했다.스타들과 함께 진행한 따뜻한 메시지는 장애인의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동행과 유신약품의 '브이펜더(비말차단 패션 마스크)'가 함께 추진하여 힘을 더했다. 유신약품은 향후 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기부 V챌린지를 진행하여, 이를 통해 향균 기능성 마스크를 기부할 예정이다.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멈추어진 우리의 삶이 장애인 당사자들에겐 일상적인 삶이었다”며 “비대면 시대에도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시설 및 단체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07 09:26
연예

이베이 G마켓, 3만명 응원에 ‘3000만원’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베이코리아 G마켓의 장애아 가족 심리지원 크라우드펀딩이 3만명의 참여로 3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G마켓 ‘터치’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돼 고객이 클릭하면 클릭당 100원의 기금을 G마켓이 서울재활병원의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내용이다. 이 펀딩에 네티즌의 호응이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17일 온라인 쇼핑 커뮤니티 ‘뽐뿌’에 게시된 참여 독려 글은 1만8000건에 육박하는 조회 수와 130건 이상의 추천 수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이런 홍보 글은 얼마든지 남겨도 좋다” “다른 게시판에도 퍼가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게시글 이후 G마켓 터치 게시판에도 게시글이 순식간에 늘었다. G마켓 게시판에는 장애인 가족을 응원하는 회원 댓글이 1만개 이상 달렸다. 특히 장애인 가족들의 응원 댓글이 눈에 띄었다. 뽐뿌에 공유된 장애아동 가족 인터뷰 영상 장면은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다. 영상에서는 서울재활병원 환아 엄마들은 “내 아이가 평생 장애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 건물도 없이 나 혼자 지구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등 꼭꼭 숨겨뒀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자녀에게 장애가 있는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홍윤희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아동 엄마 인터뷰를 보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 15년 전의 내 마음과 너무나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코로나19로 학교도 가지 못하니 돌봄노동은 가중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일상 루틴이 깨지니 본인도 가족도 힘들다”며 “벌써 몇몇 가족은 당사자와 가족이 같이 목숨을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장애아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서울재활병원의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서울재활병원은 국내에서 드물게 장애청소년 전담치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 어려움 극복을 돕고 있다. G마켓의 ‘터치’ 캠페인은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G마켓 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100원을 출연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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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복 만든 김리을 디자이너, "선한 영향력 펼치는 디자이너 되고파"

BTS, 유재석, 타이거JK,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배구선수 김연경 등 유명인들의 한복을 만든 김리을 디자이너가 복지TV와 함께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김리을 디자이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리을’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한복 정장’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BTS가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을 공연할 당시 입었던 한복이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김연경 선수의 한복 정장을 디자인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그는 복지TV가 소외계층들을 위한 유일한 방송이지만, 지역마다 채널 번호가 달라서 시청하기가 열악한 상황이라는 설명을 듣고 공감해, '55번 채널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했다.‘오천만 국민이 오늘도 행복한 장애인복지채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복지TV는 "55번이라는 단일 번호 채널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접근권을 개선하고자 한다. 김리을 디자이너 외에도 소설가 조정래, 배우 박해미, 안정훈, 최철호, 이동준, 문채영, 가수 설운도, 이범학, 김범룡, 이규석, 하동근, 성우 안지환, 개그맨 김학도, 전창걸, 최홍림, 방송인 하지혜, 김채현, 슈퍼모델 권은진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김리을 디자이너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복지TV는 단순히 방송의 의미를 넘어 모두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의 방송을 찾아보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고민할 수 있도록 단일번호가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고 이름을 알리며 우리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이 많다. 소외계층을 위한 한복을 디자인하고, 그들을 위한 일들을 찾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만들고 펼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오천만 국민이 오늘도 행복한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 55번 만들기 캠페인’은 캠페인에 담긴 숫자 5에 맞춰 다섯명을 지목해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김리을 디자이너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BTS, 유재석, 타이거JK, 김덕수 김연경을 지목했다.최주원 기자 2021.01.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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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터졌다" 임영웅·이찬원·김호중, 새해 첫 기부천사

'트로트 열풍'의 주역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이 새해 첫 기부천사로 선정됐다.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최애돌 셀럽에서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은 배우, 가수, 예능 카테고리를 모두 합친 명예전당 종합 누적 순위에서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며 제6대 기부천사로 등극했다. 이는 100% 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결과로, 이들을 향한 팬심이 얼마나 두터운지도 새삼 확인케 한다. 1월 기부천사로 선정된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밀알복지재단에 총 15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신년을 맞아 제6대 기부천사부터는 지하철 CM보드 광고도 진행한다.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의 광고는 1월 15일부터 고속터미널역에서 볼 수 있다. 누적점수 2998점(3000점 만점)으로 1위에 등극한 임영웅은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에서 ‘2020 지니 연말 결산-올해의 가수’ 1위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인기를 입증했다. 임영웅은 오는 9일과 10일 개최되는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 출연, 감동적인 무대도 선사할 예정이다. 2957점을 받아 2위로 선정된 이찬원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 공식계정'의 웹 예능 '플레희리스또'에서 2020년 뜨거웠던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신곡 소식을 전하며 ‘정통 트로트’라는 힌트를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3위에 이름을 올린 트바로티 김호중은 팬덤 아리스로부터 3000점 만점 중 2942점을 받았다. 2020년 역대급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트롯은 물론 K클래식에 이례적인 새바람을 일으킨 김호중은 3일 유럽 빌보드 차트 TOP10 앨범에서 클래식 미니앨범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최애돌 셀럽’ 명예전당 배우 1위는 이민호, 2위 지창욱, 3위 도경수, 예능 1위는 이승기, 2위 전소민, 3위 김종국이 차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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