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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체선수가 코로나 확진, 흥국생명의 이중고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체선수로 계약한 브루나 모라이스(21·192㎝·브라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합류가 늦어질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7일 루시아 프레스코(30·아르헨티나)의 대체 선수로 브루나와 계약했다. 브루나는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소화가 어려워진 루시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브루나는 8일 입국해 방역 택시를 타고 구단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도 없다.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은 브루나와 접촉하지 않았다. 통역도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프로배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브루나를 포함해 총 2명이다. 남자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기간을 지닌 뒤 맹활약중이다. 다만 브루나는 팀 합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했던 브루나는 빠르면 26일 GS칼텍스전부터 뛸 수 있었다. 그러나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되면 훈련 환경이 열악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입소시설에서 최소한 열흘 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인들이 격리되는 시설이라 간단한 운동기구만 들여보낼 수 있다. 격리 이후에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10 14:35
연예

조현, "섹시하지 않았다면 날 좋아했을까?"...고충토로

그룹 베리굿 조현이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는 6일 '[신지원을 만나다] 베리굿 조현, 걸그룹이 된 쇼트트랙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조현은 2016년 '베리굿'으로 데뷔한 후, tvN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과감한 의상을 입고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조현은 섹시한 이미지로만 주목받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조현은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것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모습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섹시하지 않았으면 날 좋아했을까'라는 걱정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또한 게임 캐릭터 아리 코스프레 역시 큰 이슈가 됐는데, 이에 대해 조현은 "저는 이 방송을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평소에도 롤을 좋아한다. 관계자분이 코스프레가 가능한 멤버가 있냐고 물어봤을 때 멤버들은 못 한다고 했는데 제가 '롤 좋아한다. 아리나 징크스 좋아한다'라고 말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조현은 최근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자가격리를 마쳤다. 조현이 속한 베리굿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1.08 17:47
연예

[단독] '코로나19 확진' 김병춘, 지난 1일 퇴원…무증상 완치

배우 김병춘이 무사히 퇴원했다. 지난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김병춘은 1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춘은 퇴원까지 무증상으로 특별한 치료 과정 없이 안전하게 귀가했다. 앞서 김병춘은 tvN '여신강림' 촬영을 앞두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예기치 못한 확진 판정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병춘과 동선이 겹쳤던 배우 한예리와 이봉근을 비롯해 소속사 전 직원은 선제적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으로 확산 피해는 없었다.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김병춘은 곧 '여신강림'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16:22
연예

'철업디' 김영철, 자가격리 마치고 복귀 "너무 오고 싶었다"

'철업디' 김영철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DJ 김영철이 2주 만에 보이는 라디오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이날 오프닝 곡으로 자신의 노래 '안 되나요'를 선택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컴백, "너무 오고 싶었다"라고 운을 떼며 "오프닝을 직접 썼다. 자가격리하는 동안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갔는데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것 같다. 큰 반전 없이 원래 하던 대로 하면 되겠구나 싶다. '철파엠'도 내 소중한 일상이니 열심히 두 시간 동안 진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서 줬던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나운서 주시은, 가수 산들, 배우 윤시윤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후 청취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속 '철파엠'을 이끌었다. 김영철의 복귀를 반기듯 '철업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됐다. '철파엠'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아 김영철뿐 아니라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김영철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의 방침에 따라 7일 정오까지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8:10
무비위크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자가격리하며 너무 외로웠다"

‘사랑의 콜센타’ TOP6가 레전드 보컬들과 함께 새해 운수를 막힘없이 뻥 뚫어줄 ‘고음의 신’ 특집을 선보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7회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레전드 보컬들로 구성된 ‘악6’ 권인하-김종서-바비킴-임태경-박완규-KCM과 함께 록 스피릿 충만한 역대급 무대들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불태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레전드 보컬들의 등장에 TOP6와 MC 김성주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고음의 신’ 특집답게 ‘악6’가 무대에 올라서자 흥 에너지가 폭포수처럼 터져 나왔고, TOP6와 악6가 함께 만드는 감동의 무대들로 인해 여기저기서 눈물바다까지 이뤘다. 록 스피릿으로 무장해 ‘고음의 신’다운 극강 위엄을 뽐내던 ‘악6’조차도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임영웅이 코로나 19로 힘든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무대를 선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외로웠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지금도 어디선가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국민들에게 힘이 될 만한 선곡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위로송을 전했다. 특히 담담하면서 깊이 있는 임영웅 특유의 목소리가 스튜디오에 가득 울려 퍼지면서 모두의 눈시울이 젖어 들던 가운데, 이찬원이 갑자기 폭풍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급기야 녹화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고, 영탁은 이찬원을 향해 “2주 동안 많이 힘들었지?”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며 어깨를 다독였다. 뿐만 아니라 가요계 대선배들인 ‘악6’ 역시 이찬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이찬원을 오열하게 만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전하는 임영웅의 위로송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금요일로 편성이 이동된 후에도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현장 모든 스태프들도 TOP6와 악6의 명품 무대를 보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흥 폭발부터 힐링까지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고음의 신’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9:48
스포츠일반

흥국생명, '부상' 루시아 대체 선수로 브루나 영입

흥국생명이 브라질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7일 "루시아 프레스코의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가 불가피해 신장(191㎝)을 활용한 타점이 높고, 강력한 공격이 장점인 브루나와의 계약을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브루나는 이번 시즌 브라질 1부 리그인 플루미넨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지만, 루시아의 부상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루시아가 12월 5일 GS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흥국생명은 3라운드 2승 3패로 주춤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브루나는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1.01.07 13:40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흥국생명, 루시아 대체선수로 브루나 영입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브루나 모라이스(21·192㎝·브라질)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7일 루시아 프레스코(30·아르헨티나)의 대체 선수로 브루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브루나는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루시아와 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5일 GS칼텍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흥국생명은 신장을 활용한 타점 높고, 강력한 공격이 장점인 브루나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브루나는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7 13:36
축구

박항서 “베트남과 아무 갈등 없다, 감봉·경질 다 가짜 뉴스”

“올해는 저와 우리 국민 모두 다시 바빠지면 좋겠습니다.” 영상 통화 화면 속 얼굴과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차분하면서도 밝았다. 지난 연말 조용히 귀국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박항서(62)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6일 비대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외출을 할 수 없어 답답하지만, 오랜만에 집에 오니 마음은 편하다”며 웃었다. 박 감독에게도 2020년은 ‘지워진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축구 국가대항전(A매치)이 열리지 못했다. 태풍 이재민을 돕기 위해 열린 베트남 대표팀과 22세 이하(U-22)팀 간 자선 경기가 지난해 박 감독의 유일한 공식경기 일정이었다. 박 감독은 “두 팀 다 내가 맡고 있다. 한쪽을 선택하기도 곤란해, 정작 경기는 관중석에서 봤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영진 코치, U-22 팀은 김한윤 코치에게 맡겼다.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두문불출하는 사이 국내에 괴소문이 돌았다. 일부 유튜버가 ‘박 감독이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연봉 삭감 요구를 거절해 경질 위기에 처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게 발단이었다. 이를 일부 베트남 언론이 인용 보도했다. 그 내용이 다시 한국에 전해졌다. 그 과정에서 뉴스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박 감독은 “나는 유튜브를 보지 않는다. 지인들이 알려줘서 내용은 알고 있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아무런 갈등도 없다. 베트남에 간 뒤로 연봉의 일정 부분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베트남협회 관계자도 이를 잘 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달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 박 세이브 칠드런(Papa Park Saves Children)’을 론칭했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당초 가짜뉴스를 무시하고 끝내려던 박 감독은 생각을 바꿨다. 지난달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해당 영상물 게시자에 대해 정정과 삭제를 요청했다. 박 감독은 “심지어 내가 베트남에서 빈손으로 쫓겨났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악의적인 거짓 정보가 개인 수준 일로 끝나면 괜찮다.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현지 교민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제라도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뜬소문이 다시 떠도는 걸 막겠다는 각오다. 때마침 굵직굵직한 대회가 줄줄이 다가온다. 박 감독이 베트남 진출 초기에 우승컵을 안았던 스즈키컵과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이 연말에 열린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박 감독은 “베트남 현지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SEA게임 우승, 스즈키컵 우승 차례로 우선순위를 매기는 분위기다. 10월에는 23세 이하(U-23)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도 있다. 한층 높아진 베트남 팬들 기대치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원과 시간을 잘 배분해 한꺼번에 네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 최강’의 지위를 지키려면 경쟁자의 거센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최대 라이벌 태국이 호시탐탐 정상 탈환 기회를 엿본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자국 선수와 귀화 선수 간 갈등이 심하다고 들었다. 신 감독이 잘 봉합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먹히는 것 같다. 올해 인도네시아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를 ‘접수’한 2002 한·일 월드컵 멤버 얘기를 마지막으로 꺼냈다. 올해 K리그는 ‘2002 영웅들’의 격전지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남일 성남FC 감독, 설기현 경남FC 감독,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2002년에 원팀이었지만, 저마다 개성은 뚜렷했다.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자신의 색깔을 낼 거로 기대한다. 늘 감동을 주는 (유)상철이, 방송꾼 다 된 (안)정환이도 보기 좋다. 쉬고 있는 (황)선홍이와 (최)용수도 하루빨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07 08:36
스포츠일반

삼성화재를 연패에서 구해낸 '킹동영'

"제이크, 넌 할 수 있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의 믿음처럼 훨훨 날아올랐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아포짓 김동영(25)이 멋진 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삼성화재는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4, 21-25, 25-21, 17-25, 15-10)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4승16패(승점 18)가 됐다. 지긋지긋한 풀세트 징크스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과 개막전에서 3-2로 이긴 뒤, 5세트 승부에서 8번 연속 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풀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동영이와 티타임을 가졌다. '김동영 스타일' 대로 빠르게 스윙하면서 활기차게 해보자. 다시 '킹동영'의 모습으로 즐겁게 해보자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동영은 고 감독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팀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직전 OK금융그룹전에서 9득점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지만, 이번엔 달랐다. 공격성공률도 32.14%에서 48.65%로 반등했다. 서브 범실은 2개만 하면서 에이스 2개를 잡아내는 등 정확하고 강하게 넣어 상대를 괴롭혔다. 삼성화재는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을 내보내고, 대체선수로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영입했다. 1일 입국한 마테우스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 기간까지는 김동영이 라이트 공격수로서 많은 공격을 해야 한다. 김동영에겐 외국인선수 같은 파워와 높이가 없지만 왼손잡이라는 이점과 스윙 스피드를 잘 살리고 있다. 바르텍이 빠진 뒤 삼성화재는 2승4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챙겼다. 그 전까지 14경기에서 2승 12패, 승점 12점을 올린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고희진 감독도 김동영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나무라는 대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김동영은 5일 경기 뒤 "직전 경기가 안 좋았는데. 감독님이 자신있게만 하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다"고 했다. 김동영은 중부대 시절 주장이자 팀의 주포였다. 2019~20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김동영을 2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많은 기회가 오진 않았지만, 최근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김동영은 "대학 때도 많이 뛰었지만,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내 공격코스가)분석 되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OK전은 스스로 가라앉았다. 한두 번 막히다 보니 고민이 많아졌다"고 반성했다. 마테우스는 이르면 16일 한국전력전, 혹은 21일 우리카드전부터 뛸 수 있다. 김동영에게 남은 시간이 길진 않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김동영은 "원래 역할로 돌아가서 원포인트 서버에 집중할 것이다. 그 역할에 몰입할 수 있다. 물론 아쉽지만 외국인선수가 있으면 팀이 더 살아난다. 국내 선수들이 받쳐주면 팀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6 08:50
연예

'연참3' 주우재, 잘못 없이 눈치 보는 고민남 사연에 공감 폭발

여자친구의 과한 애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오늘(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3회에는 2살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뜨겁게 사랑하지만 고민남이 이직한다는 얘기에 갑자기 정색하고, 커플 모임을 나가자는 제안에도 토라진다. 여자친구가 화가 난 이유는 총 3가지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여자친구가 토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격렬한 토론을 펼친다. 정답이 밝혀지자 김숙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단 하나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곽정은은 "연인 사이에 자주 있는 다툼 사유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주우재는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사연에 몰입한다. "내가 20대 초반에 했던 연애와 똑같다. 퀴즈를 내고 본인이 생각한 걸 못 맞히면 싸우는 거다. 당시엔 나도 연애 초보라 계속 참기만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공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이에 고민남은 출근 전후 매일 창문으로 얼굴 보면서 통화를 하는 정성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또 토라진다. 과연 여자친구가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부르는 가운데, 곽정은은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불안정 애착의 교과서적인 사례"라고 분석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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