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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강태오, 관계성 맛집 이끄는 논스톱 매력

'런 온' 강태오의 논스톱 매력이 통했다. 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에서 강태오(이영화)는 극 전방위를 누비며 각 캐릭터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이날 강태오는 우연히 만난 임시완(기선겸)에게 티 없이 맑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 후 자연스레 최수영(서단아) 얘기로 대화의 흐름을 이끌었다. 에이전시에 간다는 임시완에게 함께 가겠다고 애교를 부리며 상큼함을 발산했다. 특히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고 최수영을 만나는데 '핑계'가 되어주겠다는 임시완의 말에 "형 왜 이렇게 착해요. 이용하고 싶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무던한 듯하면서도 누군가의 핑계가 되는 것이 익숙하다는 임시완에게 강태오는 안쓰러운 기색 없이 "방식은 달라도 다 형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그럴 거에요. 저는 그렇거든요"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와 애정을 표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거침없는 직진으로 선을 넘은 강태오의 논스톱 매력이 결국 최수영에게도 통했다. 에이전시 실장을 통해 연락하라는 최수영의 말에 반항하는 듯 쉴 새 없이 문자를 보내던 강태오에게 최수영이 찾아온 것. '선 넘지 말라'는 최수영에게 "선 넘으니까 대표님이 달려왔잖아요"라고 심쿵을 유발, 연이어 "달려온 이유는 아셔야 할 거 같아서"라 브레이크 없는 직진 모드를 발동했다. 당황하는 최수영에게 '대표님이랑 그림 얘기 직접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 번 더 마음을 못 박으며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강태오는 이영화만의 새콤달콤한 비타민 매력을 제대로 그리며 극을 누볐다. 강태오가 그려낸 이영화의 티 없이 맑은 에너지가 각자의 아픔을 가진 캐릭터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맑은 눈동자와 해맑은 미소를 장착하고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고 외치던 그의 미소와 친절에 각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고 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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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런 온' 대표하는 걸크러시 사이다 명대사 BEST3

배우 최수영이 JTBC 수목극 '런 온'에서 타고난 감각과 빈틈없는 일 처리 능력으로 도도한 능력자의 면모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원한 매력의 '영앤리치' 대표 최수영(서단아)의 통쾌하고 짜릿한 돌직구 어록 세 가지를 살펴보자. #1. 서명그룹의 유일한 '적통'이 전한 일침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재벌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인물 최수영은 딸이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려 정략결혼을 강요받고 있다. 허나, 타고난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 최수영에게 이러한 차별을 향한 감정적 동요는 없었다. 시집이나 가라며 자신을 도발해오는 이복오빠 이신기(서명민)에게 "너나 나나 최고경영자 되고 싶지. 근데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게 성별인데"라는 일침을 선사, 고정관념을 파고드는 명쾌한 지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2. 시간이 곧 금인 최수영의 특급 칭찬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최수영은 단골 카페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던 중 실수로 덜 마른 유화를 건드려 그림을 구매하게 됐다. 자신이 망친 그림을 그린 미대생 강태오(이영화)를 불러 작품을 의뢰, 의례적인 사과 대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발 빠른 상황 판단력을 보여줬다. 이어 "좋아,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게 시간이라"라고 무심한 듯 낭만적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에게 있어 감상평을 남겼다. #3. 능력 부자 최수영의 근거 있는 자신감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자신이 아끼는 연제욱(정지현) 비서실장이 서명민에게 분풀이로 걷어차인 사실을 알게 된 최수영은 다시 회사를 찾아 이신기가 한 짓을 그대로 갚아 주며 몸소 권선징악을 실천했다. "재벌로 안 태어났으면 더 망나니같이 살 수 있었다"라며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끔찍이 챙기는 의리를 보인 최수영은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최수영은 시크함과 스위트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앤리치', '강강약약'등의 수식어와 우먼 파워를 보여주며 젊고 쿨한 이 시대의 새로운 리더상을 그려내 '단아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매 순간이 경쟁일 수밖에 없었던 최수영의 복잡다단한 가정사까지 드러나게 되면서, 앞으로 서단아 캐릭터가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변화와 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1.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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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특유의 말맛이 보는 재미 높이는 '런온'

말이 참 맛있다. JTBC 수목극 '런 온'을 보다 보면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하고 그 가운데 찰진 대사가 그대로 마음을 터치한다. 드라마이기에 가공한 느낌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 하는 로맨스극이다.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인 박시현 작가가 집필한 첫 미니시리즈 작품이다. 말 맛이 살아 통통 튀는데 그것이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한다. 남들이 보기에 부족한 것 없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단거리 육상선수 임시완(기선겸)은 불의를 참지 못한다. 불의를 넘기기에 급급한 어른들을 보며 자라 그것이 그가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의 자유이자 반항의 표현이었다. 영화 번역가 신세경(오미주)은 반대로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주변 환경으로 인해 주눅 들지 않았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도 달리고 있다. '돌아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 속에 있는 말을 참지 못해 수습하기 일쑤지만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톡톡 튀는 캐릭터다. 최수영(서단아)은 재벌가 출신의 커리어우먼으로, 강태오(이영화)는 순수한 미대생 캐릭터로 수놓는다. 극과 극 캐릭터 속 대사를 통해 서로의 티키타카를 '붐업'시킨다. 극 중 이러한 대사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더 설레면 실수할 것 같아서요." "발목은 이미 잡혔죠. 그 사람들은 내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돈을 주니까." "당신은 쪽팔린데서 끝나지만 난 비참해지니까." "새 출발? 출발선인지 결승선인지 이제 시작인 건지 거의 다온 건지 아니면 끝난 건지." "꼭 쥐방울만 한 똥개들이 요란하게 짖더라?"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건 성별인데." "왜 실패를 과정 안에 안 끼워주지? 실패하는 것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포함을 시켜줘야죠." "돈 몇 푼 쥐어주고 생기는 권리면 나도 한번 가져보고 싶네." '런 온' 말 맛의 특징은 각 인물이 무언가를 재거나 계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속내를 대사로 드러낸다는 점이다. 솔직함과 당당함을 중요시하는 요즘 청춘들을 대변하는 각 캐릭터가 때론 직설적인 언어로, 때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설렘이 피어나고 서로 다른 세계에 있던 사람들이 비로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채워지는 것.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를 안고 사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소통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으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올 겨울 안방극장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 역시 '런 온'의 매력을 '말 맛'으로 꼽았다. 임시완은 "대본의 말이 차지고 맛있다. 대화를 하면서 오가는 것들이 우리 현실 어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더욱 끌렸다"라고 말했다. 신세경과 최수영 역시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입을 모으며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이 넘쳤다. 대리 만족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대본을 봤을 때 첫 느낌이 따뜻하고 새콤달콤했다. 상상하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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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최수영의 뜨거운 '직진 매력'

JTBC 수목극 '런 온'의 최수영이 서명 그룹 '적통' 후계의 카리스마는 물론, 본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0, 31일 방송된 '런 온' 5, 6부에서는 최수영(서단아)이 복잡다단한 가정사로 인해 일과 성공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최수영은 연제욱(정지현)이 건넨 선 자리 리스트를 보고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 서명 그룹의 유일한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딸이라는 이유로 무능력한 이복 오빠에게 후계 서열에서 밀리고 정략결혼을 강요당하고 있던 것. 이후, 서명 그룹 본사에서 마주친 이복 오빠 이신기(서명민)가 자신에게 시집이나 가라며 도발하자 최수영은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라고 천연덕스럽게 일침을 놓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일 외에는 무관심하다 못해 차가우리만큼 냉철한 최수영도 자기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의리를 선보였다. 이신기가 자신에 대한 분풀이로 연제욱을 발로 걷어찬 사실을 알고는, 다시 본사를 찾아 이신기에게 똑같이 되갚아 준 게 바로 그것. 최수영은 쿨하고 시크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를 통해 관습적인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자신의 목표와 열정에 매진하는 진취적인 여성상을 그려내고 있다. 겉보기엔 화려하고 여유롭지만, 알고 보면 가족 간 견제와 대립 속 경쟁이 일상이었던 서단아의 성장 배경은 최고 경영자가 되기 위한 서단아의 치열함을 가늠케 했다. 최수영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서단아의 '뜨거운' 직진 매력을 그려내며 임팩트 있는 워커홀릭 대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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