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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포커스] 출항 앞둔 이강철호, 명운 걸린 호주전

이강철호의 성공적인 항해를 좌우할 포인트로 호주전이 떠올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일본·호주·중국·체코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따내는 게 첫 번째 목표. 일본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역대급 전력을 구축해 호주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호주보다 한 수 위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4위인 한국은 일본(1위)에 뒤지지만, 호주(10위)에 앞선다. 하지만 단기전 특성상 안심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다. 현재 호주 출신 현역 빅리거는 많지 않다. MLB 통계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지난 시즌 호주 국적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건 투수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알렉스 웰스(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LA 에인절스)까지 3명. 한 시대를 풍미한 피더 모일란, 그랜드 발포어 등이 은퇴하면서 뎁스(선수층)가 약해졌다. 하지만 자국 리그와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팀을 재편, 한층 짜임새 있는 전력이 예상된다. 최근 호주 프로야구리그(ABL)를 중계 중인 송재우 MLB 해설위원은 "호주는 WBC 엔트리의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가 미국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일 거“라며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급 선수가 없지만, 투타 양면에서 고른 선수층을 자랑한다"고 했다. ABL은 마이너리그나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선수들이 거쳐 가면서 리그 수준이 향상했다. 현재 ABL에 참가 중인 KBO리그 연합팀 질롱 코리아의 성적이 2일 기준으로 11승 16패(승률 0.407). 사우스웨스트리그 4개 팀 중 3위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야구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패했다. 1차전 1-8에 이어 2차전 0-9로 무릎 꿇었다. 마운드가 무너져 결과는 완패였지만 타자들이 막강 일본 투수진을 상대로 어느 정도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2차전에선 리드오프 팀 케넬리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3~5번 타순에서 각각 1안타씩을 추가했다. 2번 화이트필드도 사사구 2개를 기록했다. 경계해야 할 타자가 곳곳에 포진한다. 케넬리는 마이너리그에서 500경기 이상 뛴 백전노장이다. 주로 하위타선을 맡는 릭슨 윈그로브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홈런 12개를 때려냈다. 로비 글렌다이닝도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더블A에서 타율 0.252 19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화이트필드는 마이너리그 통산 도루가 180개다. 송재우 위원은 "(대표팀의) 1라운드 첫 경기가 호주전이다. 호주도 우리와 생각하는 게 비슷할 거다. 일본의 전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한국전에 전력을 쏟지 않을까 싶다"며 "호주는 정상적인 전력이라면 못 이길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가 많다. 무엇보다 우리의 전력이 엄청나게 좋다고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는 5일 호주로 출국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강철 감독과 진갑용 코치 등이 호주로 직접 가 상대 전력을 체크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3 11:00
경제

코웨이 지휘봉 잡은 '방준혁 복심' 서장원…넷마블 DNA 심는다

렌털 전문 기업 코웨이가 최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에 내정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와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업변호사 출신인 서장원 신임 대표는 넷마블에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회사 안팎에선 '방 의장이 투자·M&A 등의 큰 그림을 그리면 서 대표가 실행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코웨이에 넷마블 DNA 이식과 시너지가 더욱 가속하는 한편, 해외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코웨이 대표에 오른 방 의장의 '키맨' 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서 신임 대표는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1970년생인 서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에 넷마블이 2014년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로부터 유치한 5억 달러(약 544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성사시킨 계기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 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부사장) 등을 지내 전략기획과 글로벌 시장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넷마블 재직 시에는 방 의장이 M&A 및 투자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신뢰를 얻었다. 잼시티·카밤·코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M&A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지분투자에, 비록 무산됐지만 넥슨 인수합병 시도에서도 방 의장을 조력했다.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당시에도 넷마블의 부사장 군 중 유일하게 지난해 2월 코웨이 쪽으로 적을 옮겨 주목받았다. 넷마블 시대 본격화…해외 사업도 속도 업계에서는 서 신임 대표가 지난 1년간 코웨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내부체계를 다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1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넷마블이 코웨이와 사옥 통합을 계기로 물리적 결합을 도모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서소문(코웨이), 구로(넷마블)에 각기 떨어져 있던 본사는 올해 1분기 중 구로 신사옥인 'G밸리 지타워'에 집결한다. 재계 관계자는 "사옥 통합을 계기로 서 신임 대표가 넷마블-코웨이 간의 물리적 결합과 동시에 콘텐트와 생활영역을 잇는 구독경제 안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웨이 인수 당시 장기 프로젝트로 언급했던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가 올해는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 당시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넷마블이 게임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IT기술을 코웨이에 접목하는 것이다. 단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넘어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과 구독경제 모두 장기적 전략을 갖고 시너지를 도모해야 하는 만큼 두 회사의 정체성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넷마블과의 정체성 통일을 위한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아울러 서 신임 대표의 주특기인 해외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계정 수는 634만개에 그쳤으나, 해외에서만 전년보다 31% 급증한 193만개의 계정을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세 덕분에 해외 매출은 어느덧 전체의 30%까지 올라섰다. 이에 올해도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로 잡았다. 방 의장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혁신적 제품생산을 담당할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주역이 될 글로벌 법인 등 영역에서 임원 승진자를 다수 배출시키며 서 신임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기 승진했다. 연구개발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기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며 "회사는 서 신임 대표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7 12:09
연예

AB6IX, 美 보이그룹 '와이 돈 위'와 특급 컬래버···오늘(7일) 발매

그룹 AB6IX (에이비식스)와 미국의 5인조 인기 보이그룹 와이 돈 위(Why Don't We)가 컬래버레이션 곡 'Fallin' (Adrenaline) '를 발표한다. AB6IX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AB6IX와 와이 돈 위가 협업한 'Fallin' (Adrenaline)' 리믹스 버전이 오늘(7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보이그룹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AB6IX와 와이 돈 위가 함께 작업한 리믹스 버전의 원곡 'Fallin' (Adrenaline)'은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Black Skinhead'다. 파워풀한 팝 사운드에 밴드 요소가 더해져 글로벌 스트리밍 수 8천만 회 돌파, 빌보드 TOP 100 진입에 성공한 와이 돈 위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앞서 AB6IX는 '빌보드 차트 1위' 여성 아티스트 리조(Lizzo)와의컬래버 싱글 'Truth Hurts'로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곡을 통해서 와이 돈 위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AB6IX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와 와이 돈 위(Why Don’t We)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Fallin’ (Adrenaline) '는 바로 오늘(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미국 아틀란틱 레코드를 통해 전 세계 음원 사이트들에 동시 공개된다. 또 AB6IX는 이 기세를 몰아 새 리패키지 앨범 'SALUTE : A NEW HOPE'를 들고 오는 18일 전격 컴백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7 10:24
경제

킴 카다시안, 남편 기행에 지쳤다···이혼 전문 변호사 고용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카다시안이 할리우드 이혼 청부업자로 알려진 유명 변호사를 고용하면서다. 평소 튀는 행동과 말투로 주목을 받았던 카다시안이지만, 자신보다 더한 남편의 기행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들을 분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킴 카다시안이 이혼전문 변호사인 로라 와서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와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안젤리나 졸라,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이혼을 도맡았다. 페이지식스는 “최근 킴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고 카니예 역시 휴가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따로 자신의 목장에서 홀로 머물렀다”면서 “결별 이유는 카니예 웨스트의 양극성 장애와 잇딴 기행에 카다시안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힙합 가수인 웨스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등 돌발 행보를 이어갔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그는 ‘아버지가 어릴 적 입양 보내려 했다’‘킴 카다시안과 (첫째 아이를) 낙태를 하려했다’ 등 유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울었다. 대선 공약으로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도 했다. 당시 킴 카다시안은 SNS를 통해 “카니에는 양극성 장애가 있다”며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웨스트는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4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2021.01.06 15:36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킴 카다시안·칸예 웨스트, 이혼 임박했나…별거·변호사 선임

할리우드 슈퍼 스타 부부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가 이혼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킴 카다시안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 그들의 관계는 끝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킴은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있고, 칸예는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따로 자신의 목장에서 머물렀다. 한 측근은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별거를 시작했다. 조용히 이혼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간 킴은 칸예 웨스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칸예의 기행에 지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예 웨스트는 앞서 미국 대선에 출마해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논란을 빚었고, 이에 킴 카다시안은 "남편에게 양극성 장애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첫 딸 노스 웨스트와 아들 세인트, 대리모를 통해 낳은 두 아이까지 네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10:36
경제

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 출범

코웨이가 서장원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사진)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내정으로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서장원 각자 대표이사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서장원 대표이사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부사장) 등을 역임해 내부에서 ‘전략기획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라며 “이를 통해 코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해 총 12명의 임원을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연구개발·여성리더 등 3개 영역 인재 중심의 발탁이 이뤄졌다. 글로벌에서는 2명, 연구개발에서 4명, 여성임원 3명 등이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기 승진했다. 연구개발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기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여성 임원 3명도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코웨이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심병희 상무보(마케팅실장)는 상무로,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 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 등이 상무보로 신규 임원에 올랐다. 또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임원(상무보)이 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5 13:31
축구

'페르난데스 PK 결승골' 잘 나가는 맨유, 10G 무패로 리버풀 추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를 꺾고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맨유는 지난해 11월 7일 에버턴전부터 이어진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10경기(8승 2무)로 늘렸다. 맨유는 승점 33으로 리버풀(승점 33·골 득실 +17)과 같아졌지만 골 득실(+9)에서 밀려 2위. 대신 3위 레스터시티(승점 29·골 득실 +9)와 승점 차는 4점으로 벌렸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26에 머물며 6위에 그쳤다. 5위 첼시부터 10위 웨스트햄까지 승점이 모두 26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전반 40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맨유는 에런 완-비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앙토니 마르시알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애스턴 빌라가 후반 13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맨유는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했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골을 넣은 페르난데스는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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