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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음악가에 대한 가감없는 고찰… JIMFF ‘소나타’로 영화제 문 활짝[종합]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 ‘소나타’로 영화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11일 제천 충청북도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에서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소나타’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블라쉬케(BartoszBlaschke) 감독과 주연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l Sikorski), 영화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Grzegorz Plonka)가 자리했다.‘소나타’는 청각장애를 가진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폴란드 영화다. 음악에 대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장애인 뮤지션을 깊이 있게 연기할 만큼 연기력이 출중하고 피아노 실력도 좋은 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는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영화를 빠르게 찍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확실히 연기적인 재능이 있으면서도 피아노 실력이 좋은 26살 정도의 배우를 원했고, 오디션에서 미하우를 봤다”고 오디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본 사람이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장애인인 줄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며 미하우 시코르스키를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그제고즈플론카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제대로 장애를 진단받지 못 해 자폐인인 줄 알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 탓에 언어적 자극을 받아야 할 5~6세 시절 어떠한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지내야 했다. “어떻게 내가 청각장애인인 걸 모를 수가 있느냐. 흘려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다”고 소리치는 영화 속 그제고즈의 대사는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플론카는 “이 영화는 폴란드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면서 내가 겪었던 상황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기에 음악까지 같이 들어가 잇어 내게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께도 감동을 일으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과 진행을 병행했다.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많은 영화인들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폴란드에서는 방역수칙이 더는 없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팬데믹은 거의 잊힌 상태고 요즘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오게 돼 좋다. 기대 이상이다. 유럽인에게는 아주 신기한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제대로 발음하는지 물었을 만큼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한국 영화에서 봤던 많은 장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며 기쁜 심경을 표했다. 11일 개막작 시사화 개막식으로 영화제의 문을 활짝 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계 인사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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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 영화 오디션 도전

최양락이 영화 오디션에 도전한다. 3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이 늦은 오후까지 잠만 자는 최양락의 모습에 잔소리를 쏟아내며 그의 ‘백수 탈출기’가 벌어진다. 이에 최양락은 영화 ‘범죄도시2’의 베트남인 역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 오디션 영상 촬영에 앞서 팽현숙은 그를 송승헌처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메이크업에 나섰다. 그러나 기상천외한 화장법으로 섬뜩한 비주얼이 탄생, 최양락이 “전설의 고향 귀신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프로필 촬영에서 최양락은 김수현, 장동건과 같은 톱스타들의 포즈를 따라해 보고 다양한 버전의 자기소개 영상을 찍으며 고군분투했다. 팽현숙은 폭풍 지도를 하는 ‘열정 만렙’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한 최양락은 베트남인 연기를 위해 베트남 영화를 참고해 대사를 들리는 대로 받아적는 등 노력했지만 한국어가 뒤섞인 엉터리 베트남어를 구사했다. 오디션 지원의 마지막 관문인 메일 보내기에서는 최양락 뿐만 아니라 팽현숙 마저 인터넷 접속도 하지 못하는 ‘컴맹’의 면모을 보여 과연 무사히 오디션 지원이 가능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후 10시 JTBC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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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장세진, "우승 시 정우성-이정재 부르겠다" 파격 공약 제시!

‘오래 살고 볼일’ 장세진이 결승을 앞두고 ‘파격 우승 공약’을 걸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3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TOP 7’ 김숙자-김용훈-박윤섭-박해련-윤영주-장세진-정형도의 최종 미션인 ‘파이널 패션쇼’ 현장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장세진이 결승 직전 성사된 지인과의 만남에서 제작진과 시청자를 위한 파격적인 우승 공약을 내세워 흥미를 자극한다. 결승전을 위해 운동에 ‘올인’하며 몸을 관리하던 장세진은 오디션 내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라소니’ 조상구와 가족 같은 사이인 영화사 대표 이순열을 만나 응원의 기운을 받는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장세진을 칭찬하는 훈훈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이순열 대표는 “방송을 본 아이가 세진 삼촌이 저렇게 착한 사람이냐고 물었다”라고 기습 공격을 한다. 뒤이어 이 대표는 “최민수가 장세진이 ‘그쪽’ 출신이냐고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고 폭로하고, 조상구 또한 “사실 최민수가 장세진을 무서워한다”고 맞장구쳐 폭소를 자아낸다. 이들은 장세진의 잘 나갔던 과거와 인생의 풍파를 언급하면서, 진지한 대화도 나눈다. 그러던 중 장세진은 “내가 1등을 하면 형들과 제작진이 원하는 이정재-정우성을 부르겠다”고 깜짝 선언한다. 이에 이순열 대표는 “장세진이 1등하면, 이병헌을 초대하겠다”고 응수한다. 과연 이들의 공약대로 이정재-정우성-이병헌과의 ‘특급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혀진 ‘야인 배우’에서 ‘모델 유망주’로 다시 태어난 장세진이 결승전에서도 ‘저력’을 드러내며 심사위원단을 놀라게 한다. 감동과 놀라움이 가득한 ‘파이널 패션쇼’ 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MBN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는 3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1.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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