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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바이오, 시러큐스 인수 완료 CDMO 사업 본격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지난 5월 BMS 공장을 1억6000만 달러(약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생산시설과 함께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3만5000ℓ 규모 항체의약품 원액을 생산 가능한 시러큐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기존 생산 중이던 제품과 추가 위탁생산을 이달부터 즉각 시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증설과 완제의약품·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새 분야 확장을 위해 7000만 달러(889억원)를 투자하고 70명 규모를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인수로 신규 공장 증설에 통상 5년이 걸리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입 기간을 8개월로 앞당겼다고 강조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토대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여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30%, 기업가치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CDMO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14:23
게임

크래프톤, 상반기 역대 반기 최대 순이익 기록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022년 상반기 매출은 9467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 당기순이익 43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 18%, 31% 성장했다. 특히 50.1%의 상반기 영업이익률 및 역대 반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지속적으로 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에게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고, 안티 치트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트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빈도수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서비스 6년째에 접어드는 PC·콘솔 서비스 부분도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며 “PC·콘솔 부분의 평균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하는 동시에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7 14:44
경제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전년 대비 29.5%↑

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36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늘었다. 이 분기 매출은 61조원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0:06
연예

[RISING FRANCHISE STAR | 펀비어킹] 글로벌 브랜드 없는 틈새시장 공략

김철윤 펀비어킹 대표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는 주류 업종에서 고급화, 차별화를 실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고 열정이 넘친다 해도 시장을 선점한 거대 조직과 자본으로 무장한 글로벌프랜차이즈 기업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달걀로 바위 치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직 글로벌 브랜드가 없는 주류 업종을 선택했습니다.”김철윤 펀비어킹 대표가 밝힌 지금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다. 김 대표는 지난 10년간 17개 업종에서 32번 장사하며 성공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장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에 나섰다.“장사를 시작하고 그야말로 승승장구했어요. 잘되다 보니 직접 제조와 물류,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연이어 3개 회사를 설립했죠. 그러나 각 분야의 전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 결국 무너졌습니다. 그 후로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인 마케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재도약할 수 있었습니다.”‘프리미엄 비어카페’를 표방하는 펀비어킹은 2005년에 시작해 차별화한 메뉴, 세련된 카페 인테리어 등이 ‘실속형 창업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전국에 350여 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김 대표는 ‘술집맛집’ 콘셉트를 마케팅 핵심 포인트로 설정했다. 이런 구상과 설계는 적중했다“주류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요. 부침이 심한 업종인 만큼 주 소비층인 30~40대 서민층의 휴식처를 만들고 싶었어요. ‘술집맛집’이란 콘셉트를 설정하고 최상급 요리와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면 주류 프랜차이즈 업계를 평정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죠.”가장 대중적인 맥주, 소주와 더불어 전 세계 수입 병맥주를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는 비어락페스티벌 마케팅으로 대중적 수요는 물론 특정 수요 모두 충족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반반치킨’ 등은 히트 메뉴다. “안주가 맛있는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차별화에 주력했고, 용기도 직접 개발해 차별화된 메뉴를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인테리어 콘셉트도 비어카페 스타일로 평범한 술집보다는 그레이드를 한 차원 높였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 방송 FBS TV를 통해 24시간 뮤직비디오, 짤방, 신메뉴 홍보 영상 등을 내보내 매장 분위기를 화려하게 했다.가맹접주를 대상으로 하는 3주간 오픈 교육시스템은 엄격하지만 실전에 가까울 만큼 체계적이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창업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단계별로 테스트를 거쳐 과락하면 창업 시기를 늦추는 ‘장사자격제도’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의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높여 창업 이후 빠른 시간 내 안정화하는 게 특징이다.“고객관리는 6대 패밀리서비스를 매뉴얼화하여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또 자체 상권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합 상권 및 입지에만 출점하도록 합니다.”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본사의 영업이익을 매출액의 5% 이하로 설정했다. 그 이상은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 예를 들면 연간 4회 신메뉴를 출시하고 메뉴판도 계절별로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펜데믹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로열티 감면 및 면제, 개발용기 2회 무상지원했다”고 말했다.가맹점과의 소통은 온오프라인 슈퍼바이징을 활용해 빠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자영업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김 대표는 “배달업종은 오히려 고객이 늘어나는 특수를 누리고 있어 너도나도 배달업종에 뛰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배달형은 매장형에 비해 가맹점의 수익률이 현저히 적으므로 매장형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펀비어킹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는 평균 4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저의 목표는 100세 시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브랜드, 즉 노후를 안정되게 살 수 있도록 30억원 이상을 번 가맹점주님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15년 안에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2021.01.04 16:13
연예

코로나에 주춤했던 백화점 빅3, 2021년 새 점포로 달린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2021년 신축년에 새 점포를 연다. 이들 '빅3' 백화점이 새로 오픈하는 것은 2016년 신세계 대구점 개장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새해 신규 점포 출점으로 성장률 회복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첫 포문은 현대 여의도점 '서울 최대 규모' 새해 백화점 신규출점 경쟁의 포문을 여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다. 오는 2월 서울 최대 규모 여의도점을 개장한다. 2월 24일 현대백화점은 파크원에 여의도점을 프리오픈하고, 2월 26일 공식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IFC몰 이외에 대형 유통점이 없던 여의도에 첫 백화점 입성이다. 현대백화점의 출점으로 IFC몰은 물론 근처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백화점 경쟁력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점포 규모'가 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은 지하 7층, 지상 9층으로 영업면적만 8만9100㎡(약 2만7000평)에 달한다. 영업면적 기준으로는 서울 백화점 중 가장 크고, 전국 네 번째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서울 최대 규모' 타이틀도 여의도점에 내줘야 한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발렌시아가·몽블랑 등에 이어 루이비통·샤넬·구찌 등 3대 명품 브랜드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 각종 첨단기술까지 더했다. 식품관에 아마존의 무인 자동화 매장인 아마존고의 ‘저스트워크 아웃(상품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많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대형 체험형 매장인 밀레니얼관, 3300㎡ 규모 실내 정원과 실내 폭포 등 도심 속 휴식 공간도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신세계도 초대형 점포 '맞불' 현대백화점에 맞서 롯데백화점도 초대형 매장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동탄2신도시에 동탄점을 연다. 올해 영플라자 청주점 영업을 종료하는 등 출점 대신 점포 줄이기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역시 영업 면적만 2만평(약 7만5900㎡)이 넘는다. 영업면적으로는 롯데백화점 전 점 중 잠실점에 이어 두 번째고, 단일 건물로 따지면 가장 큰 초대형 점포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롯데백화점은 30·40대 고소득층이 많은 신도시 고객층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와 각종 문화 콘텐트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럭셔리 몰 콘셉트로 문을 열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대전 유성구에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열어 대전·충청도 공략에 나선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약 6000억원을 투자한 지하 5층, 지상 43층짜리 건물로 여기엔 백화점뿐만 아니라 호텔과 과학 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만 28만3466㎡(약 8만5700평)이다. 과학·엔터테인먼트·쇼핑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이는 게 신세계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 터줏대감인 갤러리아 타임월드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다. 시장 활기 기대…치열한 격전 예상 잇단 신규 출점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백화점 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기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8920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16.4%, 55.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476억원, 1168억원으로 11.4%, 52.5%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의 누적 매출은 1조 2733억원, 영업이익은 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각 7.4%, 52.3% 하락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해에 백화점 출점이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침체에 빠진 백화점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해 각기 다른 지역에 새 백화점이 생겨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성과를 비교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상권을 둘러싼 각 업체 간 치열한 격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gnu@joongang.co.kr 2021.01.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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