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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진완 KPC 회장 "장애인체육인 지원 다양화하겠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새해를 맞아 장애인체육인 지원을 다양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인들이 공정한 스포츠 환경에서 각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현하고, 새로운 꿈과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 시도지회와 협업해 지원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장애인체육 환경을 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촘촘하고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10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서 기자 2023.01.03 17:57
산업

정의선, 남양연구소 첫 신년회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 화두 제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열린 대면 신년회에서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여파에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고 환율 변동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판매 5위권에 진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정 회장은 "올해도 더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과 관련해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전반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완벽한 SDV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신사업 영역 새해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국내에 출시하고, 북미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이동 목적에 부합하는 목적기반차량(PBV)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항공 이동수단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프로토타입 기체도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서 리더십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인류의 복지와 편의를 지원하는 인간 친화적 제품 공급의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소형원자로(SMR) 같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면서 초고강도 철강제품 개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육성 등에도 힘을 쏟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능동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나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정 회장은 "나와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자유롭게 일하는 기업문화, 능력이 존중받는 일터,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11:03
경제

상생 노사 관계 이끈 정의선 회장, 인색했던 안전관리시스템 개선 최대 숙제로

임금동결 등으로 노사 상생협력 관계를 이끌어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안전관리시스템 확충이 올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여야가 8일 합의 처리하기로 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제정안에 따르면 경영책임자의 처벌이 한층 강화되기 때문에 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을 물리는 중대재해법에 합의했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이 처리될 전망이다. 만약 중대재해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지난 3일 현대차 제1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난 정 회장도 안전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청업체 마스터씨스템 소속 노동자 김 모 씨는 프레스공정에서 나오는 철판 조각을 압착하는 베일러 머신 주변에서 청소하던 중 상반신이 끼여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분이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회사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총수가 직접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현대차는 대책 마련과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현대차의 안전관리 시스템 매뉴얼에 허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매뉴얼 상 철판 조각 청소 중에는 베일러 머신이 작동하지 않아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안전펜스와 출입문 안전플러그를 장치해 운영 중이다. 출입문에 설치된 안전플러그를 뽑으면 설비가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 있다"며 "안전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출입문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해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노동자가 기본 동선대로 움직이지 않고 출입문이 아닌 다른 통로로 들어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설비 점검·정비·청소 등의 작업 시 전원 차단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에서는 이런 안전조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금속노조는 지난 5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안전보건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고용부는 전체 공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차의 안전보건시스템을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차의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안전보건 부분을 보면 ‘1차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만 포함됐다. 1차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2019년 100% 달성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2차 협력사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사고를 당한 김 씨는 현대차의 2차 협력사다. “생산과 이윤만을 위한 위험의 외주화 속에 이번 참사는 예견돼 있었다”고 현대차 노조가 지적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차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현장 순회 지원, 안전관리 가이드 배포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화학업체들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선언하며 한해 수천억 원씩 안전시스템 확충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 정 회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누누이 언급해왔다. 회사는 회장 취임 후 보름 만에 공장을 찾아서 노사 관계를 비롯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조했던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생활/문화

LGU+, CES 2021에 대규모 참관단 투입…미래 먹거리 발굴

LG유플러스는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600여 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임원급 100여 명을 포함한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찐팬'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황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 방안을 고민한다. 버라이즌, 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와 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에서 협력 기회를 찾는다. 또 올해 CES에서는 원격 의료, 교통, 인공지능(AI), 5G, 로봇 등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인텔, AMD, 소니 등 기술 기업의 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혼합현실(XR) 콘텐트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 헬스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CES 종료 후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16:15
경제

재계 총수들 신년 출사표…2021년 키워드는 '해피'

대기업 총수들이 2021년 신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재계에선 어떤 이슈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기업분석 전문인 한국CXO연구소는 5일 새해 국내 재계에서 주목할 이슈를 ‘해피(HAPPINESS)’로 요약했다. HAPPINESS는 심장산업 회복(HEART Recovery),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무역·경제정책 기조(American President), 코로나 이후 변화될 산업재편 준비(Post Covid), 기업문화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소득 불균형 문제의 대응책 고심(Inequality Gap), 규칙 없는 시대를 위한 창의적 해법 모색(No Rules),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조(ESG), 젊은 오너의 경영능력 시험(Successor Test), 서프라이즈급 이슈(Surprise issue)다. HAPPINESS는 각 이슈별 앞 글자를 딴 키워드다. CXO연구소는 올해는 경영 전면에 나선 젊은 오너가 경영자들이 경영 능력을 시험받을 시기라고 조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주도할지,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했다. 정의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만 가능하다"며 "우리의 마음과 역량이 합쳐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관 사장은 최근 한화솔루션의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향후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계 서프라이즈 이슈 주목와 관련해 ‘주가 3000 돌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파기환송심 최종 선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 등을 꼽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5 11:49
경제

‘디지털화’ 강조하더니…잊을만하면 터지는 은행앱 ‘접속장애’

"비대면 핵심 채널인 '우리원뱅킹'이 금융권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 4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2021년의 문을 열자마자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앱이 2시간 동안 접속장애를 일으키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권 은행장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장들은 올해 '디지털 전환'을 올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로 꼽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신년사에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빅테크와 '디지털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새해 처음 출근한 직원들에게 디지털·글로벌 시대를 선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 이전부터 은행장들이 특히 강조해 온 핵심 전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 앱이 새해부터 2시간 동안 접속장애를 일으키는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우리원뱅킹에 에러가 발생해 접속되지 않으면서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원뱅킹 앱을 누르면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회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비단 우리은행만의 문제는 아니다. 잊을 만 하면 은행앱은 접속장애가 발생하며, 고객 불편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기 일쑤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KB스타뱅킹'과 간편금융결제서비스 '리브' 등의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주말 사이 전산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면서 생긴 오류로 간헐적인 로그인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지난해에만 접속장애가 발생한 건 총 5건이다. 하나은행이 작년 2월과 3월 특판상품 가입 고객이 몰리며 접속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하나은행 측은 "월급날인 데다 점심시간 전후로 사용자가 몰려 트래픽이 늘어나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온라인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지난해 7월과 8월 모바일뱅킹 접속이 지연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매년 연례행사처럼 접속장애가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5월 8일 오전 3시간 넘게 접속장애를 일으킨 우리은행에 책임을 물어 기관경고와 과태료 8000만원의 강한 제재를 내려 은행들에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그런데도 접속장애가 발생, 은행앱의 불안정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자금융거래법 21조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전자금융거래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선량한 관리자로서 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금융회사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아직 안정성에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임 모(35) 씨는 "접속장애가 나는 것처럼 아직 앱이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래도 돈이 오가는 일이다 보니 신뢰도에 있어서 직접 금융업무를 보는 것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신뢰 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픽이 몰려 앱이 멈추는 일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분명히 소비자 신뢰 문제에 타격을 줄 것은 분명하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뢰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5 07:00
경제

한미약품 제2의 한미타워 건설, '제약강국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 슬로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021년 슬로건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을 내세웠다. 한미약품은 4일 온라으로 신년 시무식을 열어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 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팬데믹 상황 속에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고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과 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헬스사업 고도화, 혈액제제·백신 등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 동력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당뇨병 신약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미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올해는 5대 질환 연구개발,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항암제 부문에서의 독보적인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도 신년사에서 "송도 신사옥 입주를 통해 조직 내 시너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해나가자"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4 15:46
경제

[신년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새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가운데 우리는 빅테크 기업들과 '디지털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깨고, 디지털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서 공급자와 소비자가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 서비스도 디지털화를 넘어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 속 금융이 미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에 "연말 조직개편에서 비즈, 디지털, 데이터, IT직원이 한 팀을 이루는 KB형 플랫폼 조직을 출범시켰다"며 "경쟁은행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시장에 대응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또 은행 본연 업무에 관해 "'예금'에서 '투자'로 고객의 관심이 옮겨가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고객 자산에 대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변동성이 높은 금융환경에서도 합리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4 15:08
경제

[신년사] 지성규 하나은행장 "디지털 시대 주도하는 리더로"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은행은 새해 첫 영업일인 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비대면 새해 아침 인사로 신축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매년 새해 첫 영업일마다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을 맞아 하이파이브를 하고 신년 구호를 외치던 아침 인사를 이어오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성규 은행장이 홀로그램으로 출현해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성규 은행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2021년 뜨거운 열정으로 당신의 한해를 만드세요! 강인한 황소처럼 앞으로 나아갑시다. 심플, 스피드, 스마트t! 하나은행 파이팅!"을 외치며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신년 인사는 해외 지점을 포함해 직원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긍정 메시지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본인이 자신있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직접 영상에 담아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4 15:03
경제

[신년사] 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전환에 조직 명운 달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조직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4일 진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 당장 서둘러야 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이다"라며 "디지털 전환 성공 여부에 조직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했다"면서, "데이터와 AI 역량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인재 영입의 문턱을 더 낮추겠다"고 했다. 또 금융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 행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상담 지원에 힘을 쏟겠다"며 "WM, 기업, IB, 글로벌 등 핵심 Biz 시장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각 사업그룹에서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 속 그는 "위기에 대한 예측과 대비 또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건전성·리스크관리 명가'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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