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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안 더비’서 무승부…‘염기훈 감독대행’ 수원은 5연패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격차 8점을 유지했다. 같은 날 염기훈 감독대행을 앞세운 최하위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울산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목표는 명확했다. 최근 기세가 떨어진 ‘1강’ 울산은 승점 확보가 중요했고, 시즌 내내 추격전을 벌인 2위 포항은 이번 맞대결에서 격차를 더욱 좁히고자 했다.경기 양상은 포항의 공격이 주를 이뤘지만, 울산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있었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은 포항은 무려 9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었으나,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모두 막아냈다. 포항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두 차례 나오기도 했다. 먼저 전반 31분 제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직전 경합 과정에서 파울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됐다. 9분 뒤에는 김인성이 박스 안에서 이명재와 경합하다 넘어졌는데, 페널티킥 판정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38분 홍윤상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11경기 무패(5승 6무) 행진을 이어갔으나,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은 승점 66(20승6무6패)으로 1위, 포항은 승점 58(15승13무4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맞대결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 직전 맞대결에서 서울이 7-2로 이겼던 만큼 다시 한번 수원FC의 악몽이 재현될지가 관전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FC였다. 지난여름 K리그로 돌아온 로페즈가 후반 28분 침착한 PK 득점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강등권(10위~12위)에 머문 수원FC 입장에선 절호의 타이밍에 터진 득점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7분 뒤 기성용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에 맞고 굴절된 행운의 득점이었다. 이는 기성용의 리그 1호 골이기도 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서울은 리그 11무(12승9패, 승점47)째를 기록하며 5위에 안착했다. 수원FC는 승점 30을 기록하며 9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인 전북 현대와 대구FC 경기의 승자는 원정팀 대구의 몫이었다. 대구는 킥오프 14초 만에 에드가의 헤더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선제 골을 넣더니, 7분에는 바셀루스의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며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 25분 나나 보아텡이 정우재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전 고재현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결과로 대구는 리그 4위(12승12무8패 승점 48), 전북은 리그 7위(13승7무12패, 승점46)로 희비가 엇갈렸다. 끝으로 이날 데뷔전을 가진 염기훈 감독대행은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21분 무고사에게 PK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38분에는 천성훈에게 쐐기 골까지 내줬다. 수원은 이날 슈팅 12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문전 앞 골 결정력 부재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리그 20패(5승7무)째를 기록한 수원은 여전히 승점 22,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3.09.30 23:00
프로축구

K리그1, 역대 최초 ‘유료 관중 200만 시대’

프로축구 K리그1이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유료 관중 200만’ 시대를 열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저녁 “이날 진행된 32라운드 4경기를 포함해 올해 치러진 190경기에서 유료 관중 총 200만4689명을 기록했다”라면서 “이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단일 시즌 최초의 200만 관중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1983년 출범한 K리그가 가장 최근 단일 시즌 2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지난 2013년 기록한 203만6413명 이후 10년 만이다. 그 외에도 200만 관중 돌파 사례가 있지만, 이는 유료·무료 관중을 함께 집계한 수치다. 순수 ‘유료 관중’만을 따진다면 올해 최초의 기록이 쓰인 셈이다.시즌 내내 불어온 ‘관중 훈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요소다. 지난 2월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에 2만8039명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FC서울-인천(2만2204명) 수원-광주(1만348명) 등 개막 라운드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두 달 뒤 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와 함께 4만5007명의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동시에 지난 6월 끝난 2023 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무더위에도 평균 1만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지난달 연맹이 공개한 K리그1 역대 여름 평균 관중 추이에 따르면 7~8월 관중 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특수를 누린 2014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10% 이상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8월 초 기준 –5.7%이었다. 114경기 기준 평균 관중 수는 1만329명이었는데, 여름이 지났어도 평균 관중 수가 오히려 늘었다.K리그는 아직 파이널 라운드가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직 잔여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최종 관중 기록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09.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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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김호중, 허경환 첫사랑에 분노… 무슨 일?

가수 김호중이 허경환의 첫사랑 이야기에 분노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복덩이들고’(GO)에서는 복덩이 남매의 게스트하우스 운영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김호중과 24세 동생의 불쇼로 탄생한 흑돼지 삼겹살부터 송가인, 허경환 콤비의 꽃게 된장찌개까지 복덩이 표 디너 파티가 개최된다. 허경환은 게스트하우스 손님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원활한 토크 진행을 위해 ‘첫사랑’ 키워드를 던졌다. 하지만 허경환은 되레 “먼저 이야기해 주시죠”라고 받아친 김호중 때문에 가슴 아픈 첫사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김호중은 안경까지 벗으며 분노를 표출하는 등, 허경환의 토크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 밖에도 양희은 모창을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뜻밖의 신스틸러의 등장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짠내 나는 허경환의 첫사랑 스토리는 오는 4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3 15:53
프로농구

[IS 피플] '가장 뜨겁지만 가장 외로운' 캐롯 슈터 전성현

프로농구 고양 캐롯 슈터 전성현(32·1m89㎝)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2022~23시즌 2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2분 33초를 뛰며 20.2점 3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다. 비록 기록은 중단됐지만, 전성현은 10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 서장훈·문경은·김영만(이상 은퇴) 등 전설들의 이름을 소환했다. ‘뜨거운’ 전성현과 다르게 소속 팀 캐롯의 분위기는 냉각 상태다. 캐롯은 지난 1일 고양체육관에서 수원 KT와 벌인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77-90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24일 전주 KCC에 패배(83-90)한 뒤 4연패 늪에 허덕이고 있다. 신생팀이지만 노련한 김승기 감독의 지도를 받아 한때 선두도 위협했던 캐롯은 연패에 빠지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전성현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른 팀이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20분 후반~30분 초반으로 관리하는 데 반해 전성현은 30분 후반 출전 시간을 계속 가져간다. 김승기 감독도 “순위가 내려갈 때가 됐다. 아마 쭉쭉 내려갈 거다. 현재 선수 구성을 보면 쉽지 않다. 뛰는 선수들만 뛰고 있다. 정상적으로 이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성현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게 김승기 감독의 생각이다. 캐롯은 슈터 전성현, 가드 이정현, 외국인 포워드 디드릭 로슨이 중심이다. 셋 모두 맹활약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전성현이 해결한다. 동료들도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전성현의 위치부터 확인한다. 공격 옵션이 단순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상대의 수비 대처가 더 쉬워진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 같은 선수가 팀에 한 명이라도 더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정현이 더 성장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 팀과 정면으로 승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면 승부를 한 적이 없다. 변칙 라인업을 가동하고 트랩 수비 들어갔다”고 했다. 캐롯은 선수층이 타팀보다 얇다. 김승기 감독도 “이 선수들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나도 공부한다”고 밝혔다. 1일 경기에 앞서 서동철 KT 감독은 “에이스에게 점수 줄 만큼 주고 다른 선수를 막는 건 좋은 전략이 아니다. 우리는 전성현을 집중 수비로 막을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KT는 대인 밀착 마크가 좋은 전성현을 집중적으로 수비했고, 결국 이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 하나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발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3 15:16
연예일반

故강수연 유작 ‘정이’ 스틸 공개… 그리운 얼굴

넷플릭스 신작 ‘정이’의 스틸이 공개됐다. 3일 오픈된 ‘정이’ 스틸에는 A.I. ‘정이’의 개발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고(故) 강수연의 유작. 그는 이 작품에서 크로노이드 연구소에서 개발에 몰두하는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스틸 속 서현은 ‘정이’의 개발에 성공해 길고 길었던 내전을 끝내고 싶어 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 강수연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깊은 내면을 가진 인물을 심층적으로 표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은 연합군 소속 전설적인 용병이었을 때의 과거 정이(김현주)부터 A.I. 전투용병으로 다시 태어난 정이, 크로노이드 연구소의 팀장 서현과 연구소장 상훈(류경수 분)이 정이를 개발하는 과정과 서로 대치하는 상황 등을 담고 있다. 먼저 오랫동안 내전이 이어지는 상황 속 수많은 작전에 참전해온 정이를 담은 스틸은 매 순간 최고의 전투력과 전술로 연합군에게 승리를 안긴 최정예 리더이자 살아 숨쉬는 전설의 아이콘이었던 그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 내전을 끝내기 위해 마지막 작전으로 떠나기 전 걱정하는 어머니 옆에서도 딸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밝게 웃음 짓는 정이와 비 내리는 창밖을 골똘히 내다보는 정이의 딸인 어린 서현(박소이 분)을 담은 스틸은 정이 또한 한 명의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작전 수행을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정이는크로노이드 연구소의 뇌복제 기술을 통해 A.I. 전투용병으로 다시 탄생하여 개발돼 간다. 정이 역 김현주는 인간일 때와 A.I.일 때의 미묘한 차이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층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상훈 역을 맡은 류경수는 뇌복제 실험의 성공에 모든 것을 건 열정과 유머 감각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를 강렬한 연기로 펼쳐낼 전망이다. 연구소에서 서현의 이마에 총을 겨누는 상훈을 담은 스틸은 같은 목적을 가졌던 둘의 대립과 극적 긴장감을 예고한다. ‘정이’는 ‘D.P.’, ‘지옥’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수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여기에 22세기 미래에서 펼쳐지는 뇌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정이’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3 10:02
무비위크

첫 연기 도전 송민호부터 문소리까지… ‘서울대작전’ 조연 라인업 공개

‘서울대작전’를 하드캐리할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16일 넷플릭스 측은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정웅인 그리고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송민호로 무장한 ‘서울대작전’ 초호화 조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들의 캐릭터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먼저 주연과 조연을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섭렵, 영화 ‘세자매’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베테랑 문소리는 VIP의 오른팔인 강 회장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의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남다른 아우라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강 회장은 대한민국 이인자답게 막강한 권력을 가졌으며 VIP 비자금 수송을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 동욱(유아인 분), 우삼(고경표 분), 복남(이규형 분), 윤희(박주현 분), 준기(옹성우 분)를 고용한다. 강 회장의 비자금 수송을 위해 앞장서는 행동대장 이 실장은 선과 악을 오가는 천의 얼굴 김성균이 연기한다. VIP와 강 회장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지만 이 실장은 오직 VIP를 향한 충성심만 있을 뿐, 강 회장을 포함한 그 누구도 믿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한다. 비자금 수송 작전에 합류하게 된 상계동 슈프림팀을 계속해서 감시하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오정세는 VIP를 잡기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을 비자금 수송 작전으로 끌어들이는 안 검사 역으로 가세한다. 오정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상계동 슈프림팀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영화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악역의 새 역사를 쓴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웅인은 안 검사의 직속 상관인 부장 검사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부장 검사는 안 검사의 비밀 수사를 걱정하면서도 그를 믿고 묵묵히 지켜본다. 여기에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아티스트 MINO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옴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뽐낸 송민호는 갈치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다. 송민호가 연기할 갈치는 상계동 슈프림팀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독 동욱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그를 이겨보고자 하는 인물. 송민호는 갈치의 심술궂은 면부터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10일 공개된 ‘서울대작전’ 메인 예고편의 OST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함께 참여한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빚어내는 탄탄한 연기 시너지는 ‘서울대작전’의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7 13:23
축구

[IS 전주] ‘엄원상-바로우 장군멍군’ 울산, 전북과 1-1 무승부... 승점 차 6 유지

‘현대가 더비’다운 명승부였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K리그1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의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가 됐다. 양 팀의 마지막 무승부는 지난 시즌 9월 10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9라운드 경기(0-0 무)였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승점 52(15승 7무 3패)가 된 울산은 리그 2위 전북(승점 46·13승 7무 5패)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리그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3·12승 7무 6패)와 승점 3 차이로 도망갔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게) 옵션이 하나 더 있는 상황이다. 경기 운영에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선제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울산 측면 공격수 엄원상의 ‘원맨 쇼’였다. 엄원상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후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하기 시작했다. 이어 전북 수비수 윤영선을 벗겨낸 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엄원상의 리그 11호 골. 전북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전북 공격수 바로우(스웨덴)가 중원을 휘저으면서 울산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다. 바로우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김보경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를 받으려던 김보경이 울산 수비수 설영우와 경합하면서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브라질)가 실축하고 말았다.울산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설영우가 전북 수비형 미드필더 류재문을 제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를 울산 미드필더 아마노준(일본)이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은 전반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이 후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까지 공 점유율을 50% 미만으로 형성했던 전북은 후반부터 공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고 갔다. 계속해서 울산 골문을 위협했던 전북은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간 바로우가 울산 수비수 김태환을 속도로 이겨낸 후 오른발 슛을 했다. 바로우가 슛한 공은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바로우의 올 시즌 리그 5호 골. 양 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치고받았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울산은 오는 1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수원FC와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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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궁궐 컴백 신혜선, 단아한 자태에 김정현 '꽃미소'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궁궐로 컴백한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 측은 10일 호숫가에서 포착된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철종)의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기습 입맞춤으로 정체발각 위기를 넘긴 김정현은 비밀 장부 찾기에 돌입했다. 우물 안에 숨겨져 있음을 알았지만, 동이 터버린 탓에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김정현은 잠행을 핑계 삼아 본가에 하루 더 머물렀고, 신혜선 역시 대왕대비 배종옥을 위한 음식 재료를 찾기 위해 동행했다. 그렇게 밤이 되고 김정현은 우물을 다시 찾았다. 이미 장부는 사라진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궁궐로 다시 돌아온 '노타치(노터치)' 커플 신혜선, 김정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라진 장부 때문인지 김정현의 얼굴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하다. 그런 김정현 앞에 저 세상 텐션의 중전 신혜선이 나타났다. 평소와 다른 단아한 중전의 자태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김정현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신혜선의 앞에서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함박웃음을 짓는 김정현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철종의 기습적인 귓속말에 버럭 화를 내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신혜선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궁궐에 돌아온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은 대왕대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미션 달성에 올인한다. 후궁 책봉을 놓고 뜻밖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신혜선과 김정현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과 신박한 설렘을 선사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궁궐 내 권력 구도가 급변한다. 김정현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세력이 많아진 가운데, 사라진 비밀 장부의 행방과 함께 신혜선을 향한 그의 진심도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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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공식 결혼발표 '1호 커플'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측은 10일 굳건한 사랑을 확인한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공식 결혼 발표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심장을 간질이는 로맨틱 프러포즈에 “그래. 재희오빠”라고 시원하게 답했던 빛채운. 하지만 아직 정규직 심사를 앞둔 인턴인데다 친모 김정원(황신혜)과의 풀지 못한 감정의 응어리, 파렴치한 친부 박필홍(엄효섭)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들 때문에 당장의 결혼을 망설이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돌린 건 키워준 엄마 이순정(전인화)이었다. 가족을 제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은 만나기 쉽지 않다면서, 나타났을 때 꽉 잡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에 힘입은 빛채운은 빠른 시일 내에 재희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좋은 소식은 널리 알려야 그 기쁨이 배가 되는 법. 1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빛채운과 재희의 모습이 담겼다. 흐뭇한 미소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는 순정과 우정후(정보석) 덕분에 빛채운의 눈가에는 어느새 촉촉한 눈물이 젖어 들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삼광빌라 공식 1호 커플에 등극, 비공식 2호 만세 커플(김선영+인교진)과 3호 라바 커플(려운+김시은)의 로맨스에도 불을 지필 예정이다. 제작진은 “탄탄대로일 것만 같은 코알라·뭉이 커플의 결혼에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다. 축복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결혼에 반기를 든 깜찍한 이는 누구일지, 그리고 공식 1호 커플의 결혼 발표 이후 비공식 2호, 3호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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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이도엽, 연기변신의 귀재…신스틸러 활약

배우 이도엽이 거침없는 활약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OCN 드라마 '써치'와 '경이로운 소문', JTBC '런 온'을 지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까지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장르 불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도엽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1. 악역 포텐 폭발 '경이로운 소문' 조태신 '경이로운 소문'에서 태신그룹 회장 조태신 역을 맡은 이도엽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악역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도엽은 중진 시장 최광일(신명휘)과 함께 비리의 온상으로 거침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조태신 캐릭터를 절제된 카리스마부터 폭발적 광기까지 눈빛과 표정으로 완성해냈다. 이도엽은 조태신 캐릭터를 안정적인 발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섬뜩한 말투, 살기 넘치는 웃음,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악역임에도 카운터즈 완전체의 활약에 속수무책 당하는 허술한 모습과 본격 대립을 시작하며 악역 포스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극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2.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앙리 할아버지와 나' 폴 두 번째 변신은 무대에서 폭발하는 이도엽의 열정이다.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도엽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는 주인공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 오랜 갈등에 힘겨워 하는 폴 역을 맡아 '경이로운 소문'과는 180도 다른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70대 독거노인 앙리, 방황하는 20대 대학생 콘스탄스, 아이를 갖지 못하는 40대 부부 폴과 발레리의 이야기를 뻔하지 않고 따뜻하게 다루며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특히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웃음 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이도엽은 따뜻함과 다정함을 가득 담은 폴을 만들어냈다. 방법은 서툴지만 아버지 앙리를 생각하는 마음은 이도엽만의 부드럽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도엽은 '런 온', '60일, 지정생존자'의 젠틀한 엘리트부터 '써치', '날 녹여주오'의 코믹 연기까지 신스틸러로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도엽은 국회의원,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등 출세욕과 야심을 가진 엘리트 캐릭터를 젠틀한 애티튜드와 선한 미소 속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그려낸다. 캐릭터의 양면성을 섬세한 완급조절로 완성시키는 이도엽의 연기는 담백하면서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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