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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학폭→항명→월권, 해마다 논란...김연경 혼자 분투하면 뭐하나

V리그는 현재 겨울철 대표 스포츠 콘텐츠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김연경(35·흥국생명) 효과가 가장 먼저 꼽힌다. 그가 세계 무대를 호령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췄고, 그를 향한 관심이 종목과 리그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유미(은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이 김연경의 공을 치켜세운다. 최근 몇 년 동안 V리그는 바람 잘 날 없다. 배구 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일들이 끊이지 않았다. 김연경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 리그고 복귀한 2020~21시즌에는 학폭(학교폭력) 사태가 불거졌다. 공교롭게도 김연경의 뒤를 이어 리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 중심에 섰다. 두 선수는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다른 나라 리그로 떠났다. 당시 흥국생명을 향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국가대표 세터(이다영)와 공격수 2명(김연경·이재영)이 한 팀에서 뛰고 있었다. 실제로 학폭 논란이 터지기 전까지 그랬다. 독주 체제가 우려의 시선을 낳기도 했지만, 김연경이 국내 리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흥행은 이어졌다. 하지만 그런 그의 존재감도 학폭이라는 부정적인 이슈 앞에선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후 GS칼텍스가 막판 스퍼트로 1위를 탈환하고, 쌍둥이 자매가 빠진 흥국생명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꺾고 트레블까지 해냈지만, 뜨거웠던 시즌 초·중반 열기는 크게 식은 뒤였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종료 뒤 다시 해외 무대로 나섰다. 애초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에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선택했던 국내 복귀였다. 김연경은 2021년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을 차례로 꺾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세계 랭킹 4위 튀르키예까지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당시 김연경이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은 스포츠 팬에 큰 울림은 안겼다. 4강 주역들은 대회 폐막 뒤 예능·토크쇼에 출연하며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개막을 두 달여 남긴 V리그의 흥행도 기대됐다. 하지만 다시 악재가 생겼다. IBK기업은행에서 항명 사태가 불거졌다. 선수·코치와 감독 사이 불화설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구단은 감독을 내치며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스타였던 조송화는 사태에 중심에 섰고, 인성 문제가 불거졌다.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 몇 명이 구단 내홍과 유관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올 시즌은 흥국생명이 고위층의 입김으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권순찬 감독을 경질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보이지 않는 손'이 현장을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의심에 배구 팬은 분개하고 있다. 개인 일탈이 아닌 권력 남용 또는 월권이 화두에 올랐기 때문에 그 피로감이 더 커 보인다. 남자부도 최근 선수의 병역 비리, 심판·경기위원의 미숙한 운영 탓에 도마 위에 올랐다. 쌍둥이 자매 학폭 사태 당시 일부 선수들이 가해자로 지목받기도 했다. 김연경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놓아도, 다른 구성원들이 재를 뿌리면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동업자 정신이 없는 일부 인원들 탓에 V리그는 흥행을 이어갈 호기마다 주춤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1.03 14:36
연예일반

재미없으면 20분 내 관람료 전액 환불! ‘스위치’ 이색 상영회 개최

2023년 첫 한국영화 ‘스위치’가 환불보장 특별상영회로 관객들과 만난다.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 등이 출연하는 ‘스위치’는 4일 개봉을 맞아 이색 상영회를 개최한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상영회는 환불보장 특별상영 회차를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에 불만족할 경우 종영 후 20분 이내 매표소에서 티켓을 제시한 관객들에게 관람료 전액을 환불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청량리, 영등포, 용산, 광복, 수원, 노원, 김포공항, 평촌, 은평, 동성로, 수지, 성남중앙, 수완, 대전관저까지 전국 롯데시네마 15개관에서 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극장 사이트 및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만 환불보장 특별상영회를 개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위치’는 오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3 09:17
연예

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 허위사실 일방적 배포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팡플레이 ‘안나’의 재편집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2일 쿠팡플레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주영 감독 측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21일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되었다”면서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정정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지난 21일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하였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사실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라며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조광희 변호사는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며 실책을 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쿠팡플레이와 이 감독 측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는 해당 회의를 언급하며 “이 감독은 회의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면서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 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안나’와 관련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한 이유를 소상히 밝히며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 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다”고 했다. 이어 “또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는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주영 감독은 당초 8부작이었던 ‘안나’를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6부작으로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면서 쿠팡플레이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수차례 제작사를 통해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편 감독판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합의했다”고 팽팽히 맞서며 입장차를 보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2 17:18
스포츠일반

"이젠 강력팀 형사입니다" 전국 2위 女복서 최진선의 변신

“어릴 적부터 꿈이 경찰관이었죠. 대학도 경찰학과를 다녔는데…, 현장에 배치되면 강력팀 형사로 일하는 데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복싱선수 출신 형사의 매운맛을 좀 보게 될 겁니다.” 충남 보령시의 복싱팀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경찰관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어릴 적 꿈을 이룬 선수는 “부모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다”며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32주간의 교육을 시작한 305기 교육생 최진선(31·여)씨 얘기다. 최씨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경찰관’ ‘교육생’보다는 ‘선수’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열린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 경찰청장기 복싱대회는 무도대회를 통한 ‘순경 경력경쟁 채용시험’의 1차 실기시험이다. 우승자에게 실기점수 만점을 부여한다. ━ 최진선씨 "대학 때 경찰학과 전공, 체포술 자신" 이후 최씨는 신체·적성검사, 응시자격 등 심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번 무도대회 특채에는 태권도와 유도·검도·복싱·레슬링 등 5개 종목에서 30여 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32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일선 경찰서 강력·형사팀에 배치된다. 5년간 의무 복무다. 최진선씨는 “현장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체포술 등 실전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교육 기간 법률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 현장에서 원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보령시청 복싱팀에서 활동한 최씨는 경기력은 물론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주장을 맡기도 했다. 다른 선수보다 책임감이 강했다는 게 보령시청과 복싱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는 60㎏ 이하 라이트급에 출전, 2위에 올랐다. 최씨는 대학에서 경찰학을 전공했다. 학과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졸업 후엔 복싱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했다. 대학 동기나 선·후배들이 경찰관이 됐다는 소식은 오히려 최씨에게는 자극이 됐다. 보령시청 복싱팀에서 같이 활동하던 박진아(32·여) 선수가 지난해 무도특채로 경찰관이 된 뒤 결심은 더 굳어졌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지낸 박진아 선수는 지난해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뒤 경찰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전남지역의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 "국가와 국민 위해 봉사, 운동 후배들 희망 갖기를" 경찰관이 된 최씨는 보령시청 복싱팀 소속을 유지하게 된다. 무보수지만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보령시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자신이 3년간 몸담았던 팀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인사다. 최씨는“복싱 등 격투기 종목에서 뛰는 여자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은퇴와 제2의 삶을 고민하게 된다”며 “전공을 살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경찰관이 된 모습을 보고 후배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월에는 우리나라 태권도와 유도계를 주름잡던 여걸들이 경찰관이 되면서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대전경찰청에 배치된 심혜영(41), 정경미(36), 정나리(31) 경장은 무도특채를 통해 경찰 제복을 입었다. 이들은 일선 경찰서 형사·강력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들 가운데 심혜영 경장은 대전동부경찰서 강력1팀 소속으로 베테랑 형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절도범과 소매치기 검거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심 경장의 동료들은 “현장에선 ‘역시 다르다’고 평가한다”며 “무도특채 경찰관은 오랜 훈련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빠르게 적응한다”고 말했다. 충주·보령=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1.0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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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이 지나도 회자될 '기생충'·봉준호

역사의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1천년, 1만년이 지나도 회자 될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다. 지난 2019년 5월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까지. '기생충'의 성과와 기록들은 함께 달린 2019년과 2020년은 물론, 더 나아가 21세기, 그리고 영화계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영화계가 사실상 셧다운 상황에 돌입하면서 축제를 즐긴 마지막 영화, 새로운 명작이라 언급할 수 있는 영화 역시 '기생충'에서 멈췄다. 호재에도 악재에도, 타고나길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기생충'이다. 국내를 넘어 외신에서 더욱 주목하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은 이를 증명하듯, 2020년 각종 외신 선정 설문조사에서 빠짐없이 0순위로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들은 "'기생충' 레이스가 살아있는 역사로 기록됐던 만큼 백년, 천년, 만년이 지날 때까지 당연히 회자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기생충'의 2020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을 '2020년을 정의한 문화적 순간' 15개 중 하나로 꼽았다. CNN은 "'기생충'은 오스카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영화 최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며 "이 승리는 재능있는 비백인과 배타적인 캐스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크게 비판 받아 온 문화계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고 평했다. 외신 데드라인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한 편으로 '기생충'을 꼽았다. 데드라인은 "보편적인 우리 삶의 분열에 관한 이야기로 칸과 오스카를 사로잡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 울려 퍼졌다. 영화는 독특하고 그들이 사는 곳 어디에서나 팬들을 감동시키는 영화의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2020년 구글 최다 검색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생충'을 진두지휘한 봉준호 감독은 외신의 표현처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인물에서 전세계를 대표하는 문화인이 됐다. 외신 버라이어티가 해마다 전세계 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명을 추려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베니티페어 선정 '2020년 새 역사를 쓴 인물'에도 포함됐다. 2년이 지나도 바로 어제 일인 것처럼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인만큼,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도 꾸준한 관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카데미시상식 이후 안식년을 가지며 두문불출하던 봉준호 감독은 최근 '제2의 '기생충'으로 꼽히는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의 온라인 대담, 스페인 외신과의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근황을 공개, 주목도를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한국영화와 영어영화를 차기작으로 준비, 특히 한국영화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루는 작품으로, 장르는 '기생충'처럼 단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지만 가깝게는 '재난호러액션'으로 소개됐다. 2001년 아이디어를 구상해 약 20년째 개발 중으로 곧 수면 위로 떠오를 시기를 맞았다. 충무로 관계자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까지는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 내 촬영까지 돌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기생충'이 그러했듯, 모든 과정은 더 더욱 극비리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혹자들은 '봉준호 감독이 움직이는 순간, 영화계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며 그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코로나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라고 단언한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전한 희망처럼 보다 안전한 시대에서 새 역사 탄생의 순간을 또 한번 만끽할 수 있을지 2021년에도 깊이있게 이어질 전설에 대한 시선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08:00
연예

수지, 팬심 사로잡는 미모의 근황 "오랜만에 셀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미모의 근황을 공개했다. 수지는 5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셀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차 안에서 찍은 수지의 셀카.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수지의 청순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수지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23일 온라인 팬 콘서트 '수지: 어 템포'(Suzy: A Tempo)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5 15:17
생활/문화

권봉석 LG전자 CEO "미래사업으로 LG팬덤 만들자"

"LG팬덤을 만들 수 있는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행역량을 높여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자." 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은 4일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봉석 사장은 올해의 전략 과제와 관련해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지난해 성과가 일회성이 아니라 우리의 본질적 경쟁력에 기반한 것임을 입증하는 경영 성과를 일관성 있게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전략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은 일상적 혁신을 뛰어넘어 아날로그 영역인 고객의 감성과 고객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없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X+α를 통해 슈퍼 X를 만드는 '점진적 성장'을 뛰어넘어 X+α를 통해 Y를 만드는 '파괴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권 사장은 "단순히 물을 담아 두면 저수지에 그치지만 그 물을 활용하면 발전소가 된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역량을 활용해 발전소와 같은 LG전자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4 11:30
무비위크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 완전체→중진시장 전쟁발발 선포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 완전체의 최광일 대선 출정식 습격이 포착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우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측이 9회 방송을 앞둔 2일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의 최광일(신명휘) 대선 출정식 급습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카운터즈 완전체가 5인 5색 매력이 빛나는 행사 진행 요원으로 깜짝 변신해 시선을 빼앗는다. 조병규는 음향 조정실에 진입하는데 이어 대선 출정식에 참석한 태신그룹과 최광일 지지자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며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혼란한 틈을 타 단상 위에 올라간 유준상은 최광일의 심기를 건드리는 대범한 도발로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안팎을 넘나드는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세정은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한 염혜란은 매의 눈으로 공격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또한 안석환은 배낭형 물총을 맨 채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과 맞서 싸우기 위한 만반의 전투 태세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앞서 카운터즈는 그들을 위협했던 ‘모든 사건의 시작’ 저수지의 정체를 알게 돼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광일과 태신그룹이 중진시 개발 당시 각종 폐기물과 함께 김이경(김영님)의 시체를 묻었던 ‘비리의 온상’ 저수지의 실체를 밝히며 응징을 다짐한 바. 과연 카운터즈 완전체가 최광일과의 첫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OC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카운터즈 완전체와 중진시장 최광일의 대립이 본격화된다”고 운을 뗀 뒤 “중진시를 악으로 물들이고 있는 최광일과 태신그룹에 전쟁을 선포한 카운터즈의 통쾌한 반격이 그려질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6:28
경제

신한카드, 508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개관

신한카드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소재한 ‘광교마을지역아동센터’에 508번째이자 임직원 모금으로 마련한 7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그 동안 ESG 실천을 위해 매월 급여 중 일부를 ‘사랑의 계좌’와 ‘우수리’란 이름으로 모금 중에 있으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197명의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17억여원을 지원했고, 지역사회 7곳에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특히, 올해에는 임직원 모금액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키트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키트(위생용품, 비타민, 건강용품 등으로 구성)를 지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2 11:02
연예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vs 악귀 이홍내, 폭풍전야 속 핏빛 대립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조병규와 '3단계 악귀' 이홍내가 간담 서늘한 핏빛 대립을 예고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우고 있는 OCN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히어로물. OCN 사상 최초로 시청률 9%의 벽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회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카운터즈와 함께 도하나(김세정 분)의 삼촌이자 2단계 악귀 송만호(김광식 분)을 퇴치하고 저수지의 정체를 밝히는 거침없는 반격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특히 자취를 감췄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소문 앞에 등장함과 동시에 소문이 지청신을 향한 서슬 퍼런 분노를 터트려 극한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경이로운 소문' 측이 9회 방송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치솟는 조병규(소문 역), 이홍내(지청신 역)의 '일촉즉발 맞대결' 스틸을 공개했다. 턱밑까지 쫓아온 날 선 위협 속 이홍내를 바라보는 조병규의 얼음장처럼 싸늘하고 차가운 표정이 위태로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득 담은 눈빛으로 의지를 불태워 소문의 흑화를 예고한다. 이홍내의 만만치 않은 반격이 포착돼 극강의 소름을 유발한다. 피를 머금은 채 조병규를 향해 짓는 괴기스러운 웃음은 보는 이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며 살벌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이들의 맞대결로 현실과 융(천국과 지옥의 교차로)이 거세게 흔들리는 환란을 예고, 조병규가 절체절명 위기에 처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조병규와 이홍내는 고강도 액션 연습과 함께 실제 타격이 오가는 리얼한 액션신을 소화했다. 이처럼 완성도를 위해 합을 맞추는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은 한파도 뚫을 만큼 뜨거웠다고. 특히 조병규는 극 중 소문의 슬픔, 분노, 원망이 뒤섞인 감정선을 오롯이 표현하며 현장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OC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조병규와 이홍내의 핏빛 대결은 극 중 소문이 겪을 최대 위기이자 휘몰아칠 반전을 품은 장면이다. 흑소문으로 분한 조병규의 극강 카리스마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낼 '경이로운 소문' 9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9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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