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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모이넬로 기대' 소프트뱅크, 쿠바 유망주 로드리게스 영입

쿠바 투수 유망주 앤디 로드리게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소프트뱅크에 입단한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10일 '로드리게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140번. 미국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로드리게스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쿠바리그에서 뛰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의 통산 쿠바리그 성적은 10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이다. 2019년 쿠바 대표로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체격조건은 185㎝·88㎏이며 최고구속 시속 150㎞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다. 로드리게스는 "소프트뱅크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투구 기술 등을 배워서 훌륭한 투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첫 해외리그에서 뛰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NPB 최강팀인 소프트뱅크는 로드리게스가 NPB 최고의 중간 계투로 거듭난 리반 모이넬로(26) 같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모이넬로는 지난해 38홀드를 따내며 최우수 중간계투 상을 받았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소프트뱅크와 육성계약을 한 이력이 로드리게스와 비슷하다. 로드리게스의 팀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모이넬로 이외에도 쿠바 출신 유리스벨 그라시알,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뛰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10 16:55
야구

日 야구 코로나 비상, 신인왕 출신 무라카미도 확진

일본 프로야구가 비시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음하고 있다. 일본 데일리뉴스는 7일 "야쿠르트 소속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미야자키 지역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무라카미는 고열 증상에 피로감을 느끼며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라카미는 2019시즌 센트럴리그 신인상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무라카미와 훈련한 아오키 노리치카, 니시우라 나오미치 등 야쿠르트 선수와 훈련을 도운 구단 직원 1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한신 소속 좌투수 이와타 미노루도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 직원 1명도 감염됐다. 한신 구단은 "이와타는 현재 코 막힘 증세가 있지만 발열 등 다른 증세가 없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구단 직원도 마찬가지다. 다른 밀접 접촉자는 없으며 구단 내 이들의 동선에 소독 작업을 마친 상태다"고 알렸다. 한신은 지난해 3월 주축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등 선수 3명이 방역 수칙을 여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감염과 감염 전파를 하며 뭇매를 맞았다. 일본 프로 야구 내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프트뱅크 소속 투수 히가시하마 나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인 구단 직원도 추가 감염됐다. 지난 5일 지바 롯데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도 고향(도야마 현) 방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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