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연예일반

'나는 솔로' 11기 현숙, 의사 영호와 신혼부부급 커플 사진! 고민시 닮은꼴 맞네~

'나는 솔로' 11기 현숙이 의사 남친 영호와 '데칼코마니'급 커플 사진을 찍었다. 현숙은 최근 "데칼코마니 포오즈, #나는솔로 #똥개커플"이라며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되어 현재도 교제 중인 영호와 같이 찍은 화보급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달달한 눈빛을 발산했으며, 커플룩을 센스 입게 맞춰 입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현숙은 새해 첫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며 '효녀 면모'도 과시했다. 아버지의 환갑을 맞아 63빌딩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즐기는가 하면 인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을 쪄서 먹는 등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인증한 것. 여기에 현숙의 명품 가방과 귀고리, 패션 등도 눈에 띄어 화제가 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웨딩 촬영하는 줄 알았다", "신혼 부부 보는 것 같다", "똥개 커플 너무 사랑스러워", "새해 첫날부터 아버지 환갑모임 하시느라 바쁘셨겠네요"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현숙은 11기에 출연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소싱팀 직원이며, 송윤아와 고민시 닮은꼴 외모로 솔로남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외과의사인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되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3 05:00
연예

임지안, 몽환적인 바디프로필 공개

감성 발라드 가수 임지안이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임지안은 새해 첫날 자신의 SNS에 "스물아홉까지 모았던 돈으로 서른 전에 혼자 배낭여행 다니는 게 가장 큰 꿈이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불가능했지만..그래도 마지막 20대 버킷리스트였던 #바디프로필 은 완료! 내년에는 더 준비 잘해서 더더더 멋있게 찍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했다.업로드된 사진 속에는 그가 마치 숲 속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파격적인 란제리룩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창문틈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그의 군살없는 완벽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한편, 임지안은 구독자 약 3만명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1.07 10:32
연예

[#여행어디] 강제 집콕 겨울휴가…답답한 당신 위해 준비한 ‘랜선 여행’

우리나라 동쪽 끝,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독도에서 올해 1월 1일의 해는 오전 7시 26분께 수평선을 물들이며 고개를 들었다. 내륙에서는 12월에서 1월 사이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울산 간절곶에 5분 후 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김을 내뿜으며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그동안의 새해 첫날과 다르게 집에서 일출을 감상해야 했다.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랜선 해돋이'로 맞이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며 올 겨울방학은 여행은 물론이고 새해 해돋이도 집에서 봐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나긴 겨울이 우울하다면 '랜선 투어'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국내 축제는 물론 전 세계 여행까지 '랜선'에서는 가능하다. 국내 축제·여행도 '온라인'으로 2020년 2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영덕대게축제가 결국 지난해 12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영덕대게축제는 다양한 대게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쇼부터, '대게송'에 맞춰 춤추는 플래시몹 경연대회, 주민 참여형 온라인 커머스 방송 등의 콘텐트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호응을 이끌었다. 영덕군에 따르면 축제가 마무리된 직후 총 조회 수는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합해 126만2288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를 이어가던 지역 축제들은 올해 온라인으로라도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계획된 경남 함양군의 '함양고종시곶감축제'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는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G팜TV라이브’를 통해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경품행사, 곶감요리미식 여행, 랜선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함양곶감 인증샷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축제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걸으며 청취를 느끼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경복궁·덕수궁 등 문화유산부터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핫플'까지 랜선투어가 가능하다. 이미 서울관광재단에서 360도 VR로 제작한 ‘차은우와 함께 떠나는 서울 랜선 여행’은 방콕 여행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 씨가 서울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볼거리를 다채롭게 안내하는데, ‘인생샷 건지는 서울 힙플’ ‘차은우도 반한 서울의 레트로 앤 뉴트로’ ‘24시간이 모자라! 차은우가 서울 액티비티 다 알려줌’ 등 3편의 영상은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9200만 뷰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촬영지 코스를 둘러보는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도 인기다.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 4곳(경희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킹덤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까지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됐다. 또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이외에 문화재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집안에서 여행할 수 있는 5G 기반의 ‘창덕아리랑' 앱 서비스를 내놓아 랜선 문화유산 투어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에 키워드 중 '랜선여행'이 있을 정도로 여행 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비행 관광 상품이 연일 출시된 것도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갈증 탓이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갈증에 '랜선 투어' 속속 등장 직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여행 상품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로 해외 풍경을 90분 정도 보는 데 1만~2만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인데도, 소비층은 분명히 있다. 지난해 트레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해외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실시간 현지 모습을 중계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 이에 최근 11번가와 함께 랜선투어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랜선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 라이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해외 현지와 국내 스튜디오에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실시간 소통 기반의 라이브 투어다. 해외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되는 스페인 세비야 투어, 로마 시내 워킹투어, 홍콩 야경투어 등 현지 라이브 상품과 해외 명소들을 영상자료와 사진으로 안내하는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투어 등 스튜디오 라이브 상품이 20여 개 있다. 한 상품당 소요시간은 약 90분이다. 각국의 관광청에서도 해당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랜선으로 탐험할 수 있는 랜선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린나, 쇄빙선, 사이마아호수, 라플란드 및 올란도 제도 등을 관광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와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두바이관광청도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사루쿠 알 하디드 박물관, 알세르칼 애비뉴 등을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두바이 360’을 준비했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인공섬 위에 아라비아 전통 목선의 돛 모양을 형상화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인 이곳은 호텔 투숙객과 레스토랑 예약 방문자만 입장할 수 있어 호텔 내부를 볼 기회가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하다. 또 두바이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지이자 중동 예술의 중심지인 알세르칼 애비뉴도 볼거리다. 이외에 프랑스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닫혀있는 동안 모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두 곳인 지베르니와 오랑주리 미술관의 온라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07:00
연예

'더 먹고 가' 인순이, 코러스 팀 위해 적금 통장 선물..."죽을 것 같아서 산 탔다"

‘영원한 디바’ 인순이가 ‘산꼭대기 집’에서 신년 콘서트를 열며, 벅찬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9회에서는 신축년 첫 손님으로 데뷔 45년차 ‘원조 디바’ 인순이가 출연해,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이 사는 ‘산꼭대기 집’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방송 직후에는 인순이와 인순이가 언급한 후배 박진영, 김형석, 인순이의 명곡 ‘아버지’, ‘거위의 꿈’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를 대거 장악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발휘했다. 새해 첫날을 맞아 ‘임강황 삼부자’는 서로에게 덕담을 하며 훈훈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임지호는 자신의 품에 꼭 안긴 강호동, 황제성에게 “올해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웃었다. 황제성은 “새해에 2세 계획이 있다. 딸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코로나로 힘든 분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지만, “10년째 같은 소망이냐?”는 황제성의 정곡 찌르기에 뜨끔해 했다. 추운 날씨에 귤피차와 치자차를 섞어 마시며 몸을 데운 임강황 삼부자는 먼저 말려놓은 감말랭이로 감설기를 만들었다. 바로 이때 인순이가 산꼭대기 집을 방문해 세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더 먹고 가’ 애청자임을 밝힌 인순이는 “(임지호) 선생님, 너무 먹고 싶었어요”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임지호는 “목에 좋다”며 따스한 차를 대접한 뒤, 집안 거실에서 북한산 뷰를 보며 담소를 이어갔다. 인순이는 “북한산 인수봉 넘어 방학동이 있다”면서 “과거 ‘희자매’로 활동했던 시절에 그 동네에서 살았다”고 떠올렸다. 강호동은 “(인순이가) 노래로 에너지를 주시는데, 본인이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인순이는 “일생이 힘들었다고 봐야지”라면서 “한동안 방송에서 불러주지 않아서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때 후배들이 끌어줘서 ‘또’, ‘친구여’ 같은 곡을 만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하기 힘든 요즘, 그는 “산에도 가고, 학교도 자주 내려가 본다”면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직접 설립한 대안학교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어린 시절 제대로 볼 수 없었던 미국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자신의 히트곡 ‘아버지’를 금기시 했던 속내를 고백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인순이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 힘드시고, 공연도 하기 힘드니까 여기서 공연을 해볼까 한다”며, 임강황 삼부자를 마당으로 불러내 ‘신년 콘서트’를 열었다. 북한산 뷰를 바라보면 인순이 공연을 직관하는 호사를 누린 임강황 삼부자는 인순이가 들려준 ‘행복’, ‘This Is Me', '아버지’, ‘친구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역대급 호사에 보답하고자 임강황 삼부자는 먼저 만들어놓은 감설기를 대접했다. 갓 찐 감설기를 폭풍 흡입할 때에도 인순이는 코러스 팀을 가족처럼 먼저 챙겼다. 이 모습에 강호동은 “진짜 가족 같다”고 이야기했고, 코러스 팀의 신지혜 씨는 “대학생 때 (코러스 팀에) 들어와 결혼, 출산까지 함께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한번은 (인순이) 선생님이 따로 부르셔서 갔는데, 1년간 들었던 적금이 만기됐다면서 통장을 주셨다. 제가 드린 게 없는데 너무 감사해서 눈물만 흘렸다“고 털어놨다. 인순이는 ”사랑하니까…“라며 신지혜 씨의 등을 다독여줬다. 감설기 간식 타임 후, 인순이와 임지호는 난롯가에 앉아 북한산을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인순이는 “힘들 때 산을 탔다. 죽을 것 같아서 산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임지호는 “산이 사람을 살려준다. 힘든 것보다 고마운 생각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잠시 후, 강호동과 황제성이 임지호가 특별 주문한 상자를 짊어지고 왔는데, 바로 ‘겨울이 제철’인 대방어였다. 임지호 셰프는 인순이를 위해 각종 대방어 요리를 만들며 다음주 선보일 초특급 칭찬밥상을 기대케 했다. 인순이의 진심 가득한 라이브가 산꼭대기 집을 넘어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한 회였다. 또한 인순이와 코러스 팀의 아름다운 정과 임지호 셰프의 대방어 요리가 정초부터 진한 감동과 ‘눈 호강’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방구석 1열에서 제대로 ‘귀 호강’ 했습니다”, “북한산 뷰에서 펼쳐진 신년 음악회를 ‘더 먹고 가’가 아니면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늘 새로운 음식과 감동을 선물해주시는 제작진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2021.01.04 07:15
연예

큰놈들이 온다…신축년, 수입 대형 SUV '봇물'

신축년 새해 수입차 업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거 쏟아낸다. 소비자들이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차+숙박)·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 대형 SUV가 불티나게 팔렸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대형 SUV는 물론, 초대형 SUV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국내 소비자 지갑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뜨는 대형 SUV 시장…국산차 첫 12만대 '돌파'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 SUV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았다. 차박 열풍과 큰 차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1~11월 국내 완성차 5사 대형 SUV 누적 판매량(픽업트럭 제외)만 따져도 12만2025대에 이른다. 이는 2018년 연 2만8000여 대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당시만 해도 대형 SUV는 중·소형 SUV는 물론 세단형 모델과 비교해도 판매 대수가 적었다. 연비가 낮고 주차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던 모델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해 11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봇물’이 터졌다. 당시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8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가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대형 SUV 판매량의 70%에 달하는 5만2299대가 팔렸다. 지난해에도 11월까지 5만8822대가 판매돼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해 초 출시된 제네시스 GV80도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계약 첫날 1만5000여 대, 다음날 추가로 약 7000대가 계약돼 영업일 기준 이틀 만에 2만2000대가 팔리기도 했다. 최근 쌍용차가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첨단주행보조장치(ADAS)를 대거 탑재한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SUV 모델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대형 SUV의 다양한 장점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레저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대형 SUV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도 '차박 맛집'…몰려오는 수입차 시장 전망이 밝자, 수입차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포드코리아가 이달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한다. 기존 익스플로러에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은 3.0ℓ GTDI V6 엔진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기존 모델에는 2.3ℓ V4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70마력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 2열 독립 시트 등을 탑재했다. 고급 소재로 마감한 센터페시아, 플래티넘 특유의 패턴이 적용된 가죽시트 등 파트별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를 통해 익스플로러를 리미티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플래티넘 3개 트림으로 확대하고, 고출력과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까지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포드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초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보다 한 체급 높고 가장 큰 '풀사이즈' 차량이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해외에서 롱보디와쇼트보디모델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는데 전장(길이)이 쇼트보디는 5330㎜, 롱바디는 5640㎜에 달한다. 전폭(너비)과 전고(높이)는 각각 2123㎜, 1945㎜다. 동력계는 V6 3.5L 에코부스트 엔진은 얹어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65.0㎏·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10단 자동이다. 링컨코리아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도 올 상반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네비게이터는 작년 4월 출시된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로, V6 3.5ℓ 에코부스트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낸다. 차 크기는 길이 5334㎜, 너비 2029㎜, 높이 1940㎜이며,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길이가 5700㎜에 달한다. 수입차를 선언한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도 초대형 SUV '타호'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타호는 길이 5351㎜, 너비 2058㎜, 높이 1927㎜로 작년 신형 5세대가 출시됐다. V8 6.2ℓ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m의 성능을 낸다. 신모델은 외관을 다듬고 스포츠 트림을 추가했으며 전자식 버튼 변속기와 에어서스펜션 등 최신 기술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다만 쉐보레는 대형 SUV인 '트래버스'를 출시한 지 채 1년도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출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캐딜락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완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2013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공개되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길이 5382㎜, 휠베이스 3071㎜, 너비 2059㎜에 이르며 최신 패밀리-룩을 갖춰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3열 레그룸이 기존 대비 40% 늘어났고 3열 적재공간도 68% 확장돼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6.2ℓ V8 가솔린 엔진과 최고 277마력을 내는 듀라맥스 직렬 3.0ℓ 터보 디젤로 나뉜다. 변속기는 기존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풀타임 사륜구동을 지원해 거대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작년 내놓는 차량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폭스바겐은 올해 대형 SUV '테라몬트'를 국내에 투입한다. 7인승 SUV로 5m가 넘는 길이와 2m에 육박하는 높이가 특징이다. 동력계는 기본형의 경우 2.0ℓ 가솔린 엔진을 넣어 최고 238마력을 낸다. 투아렉 등에 적용된 V6 3.6ℓ 엔진을 장착한 상위 트림은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볼보는 올해 1분기 대형 SUV 'XC90'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내연 기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m의 힘을 낸다. 랜드로버는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인 '레인지로버 50(Fifty)'를 출시한다. 1세대 모델이 데뷔한 해의 숫자와 같은 1970대만 한정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 국내에는 30대가량 들어올 예정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신차 중 대형 SUV가 유독 많다"며 "기존 팰리세이드와 GV80 중심의 대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4 07:00
무비위크

'놀라운 토요일', 조남지대 남창희X조세호 출연

오늘(2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발라드 듀오 조남지대의 남창희와 조세호가 출연해 꽉 찬 웃음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사 스튜디오를 찾은 남창희와 조세호는 남다른 개그 본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남지대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두 사람은 태연에게 피처링을 부탁, 가창비까지도 지급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폭소를 안겼다. 또한 열정적으로 라이브 무대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불협화음을 보여줬고, 세트장의 정육점 배경 탓에 “행사 온 거냐”는 놀림도 받았다. 이후로도 남창희와 조세호는 특급 예능감을 분출하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자가격리 해제로 2주 만에 MC로 돌아온 붐 역시 더욱 강한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이날 받아쓰기에는 붐이 멤버로 활동했던 ‘레카’의 노래가 나왔다. 키는 “이걸 맞히면 우리에게 성취감이 있을까”라고 반문했고, 도레미들 역시 “새해 첫날부터 이게 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더욱이 예상치 못한 고난도 문제로 혼란이 계속되자 냄새로 문제를 맞히는 문세윤은 “악취가 가득하다”며 안타까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창희와 조세호의 팽팽한 신경전도 재미를 더했다. 노래는 물론 받쓰에서도 불협화음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세 번이나 몸싸움을 벌였다. 녹화 초반 이들을 말리던 도레미들도 어느새 재미 들린 듯 몸싸움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이런 콩트에 웃으면 안 되는데 웃게 된다. 진짜 맛 없는거 먹으면서 배 채우는 느낌”이라고 한탄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새해맞이 신상 게임인 ‘짤출찾(이 짤의 출처를 찾아서)’이 출제됐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레전드 짤이 줄줄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태연은 ‘소라게 짤’을 실감나게 재현하는가 하면, 김동현의 바보력을 능가하는 활약으로 한해로부터 “태연 누나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워먹기의 달인 신동엽을 향해 직언을 날린 박나래, 개인기 퍼레이드를 선보인 남창희까지 2021년에도 계속되는 꿀재미의 향연은 오늘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6:03
무비위크

'와썹맨' 박준형, 캐럴 수익금 500만원+사비 500만원 통 큰 기부

새해를 맞아 ‘와썹맨’ 이 통 큰 기부에 나선다. 지난 1일에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크리스마스 캐럴 수익금과 함께 본인의 사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박준형은 ‘와썹맨’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혁오와 함께 ‘엉엉 크리스마스’라는 캐럴송을 제작해 공개한바 있다. 지난 2년간 모인 캐럴의 음원수익금은 500만원 정도. 여기에 박준형은 추가로 자신의 사비 500만원을 통 크게 쐈다. 이렇게 모인 1000만원은 ‘와썹맨’의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싶었다는 박준형은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더 안타깝다” 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새해 첫날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박준형이 여수로 가 해돋이를 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해돋이 구경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대신 일출을 보여주러 간 것. 새벽 5시까지 여수로 출근한 박준형은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채 오프닝을 했다. 이날 특별히 준비된 요트에 올라탄 박준형은 해돋이를 기다리며 설날 기념 떡국을 만들었다. 한번도 떡국을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박준형은 가래떡을 떡볶이처럼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국물은 별로 없는 ‘떡 전골’을 만들어냈다. 전골같은 떡국을 시식하면서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어야 되는 거냐, 나는 만으로 51살인데 왜 한국에서는 53살이냐” 라며 한국 나이의 부당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바라보며 박준형은 “답답했던 2020년의 아쉬움 모두 버리고, 2021년에는 더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Happy New Year”인사로 새해 첫 ‘와썹맨’을 마무리했다.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 한 인물과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현재까지 232만 구독자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신규 콘텐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와썹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4:29
무비위크

'사랑의 콜센타', TOP6 VS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1등은 이찬원

‘사랑의 콜센타’ TOP6가 2020년 대한민국을 트롯 열풍으로 이끈 ‘미스터트롯’ 무대를 재현한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특집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5%, 분당 최고 시청률 16.4%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예능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OP6는 오프닝 곡으로 ‘희망가’를 불러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TOP6는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특집으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노지훈-이찬성-양지원-한이재-옥진욱-장영우와 함께 불꽃 튀는 리매치로 ‘미스터트롯’의 환호와 감동을 다시금 일으켰다. 무엇보다 새해 선물 장만 대결로 1등부터 12등까지 등수별로 다른 선물이 제공되는데 이어, 1등에게는 현금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시간으로 등수와 선물이 계속 바뀌는 시스템 덕분에 스릴 있는 대결이 펼쳐졌다. ‘미스터트롯’ 때와 같이 첫 주자였던 옥진욱은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로 잔망스러움으로 살리며 95점으로 1등을 먼저 차지했다. 1등에 열의를 불태웠던 노지훈은 ‘트롯 남신’ 다운 마력으로 이재성의 ‘그 집 앞’을 소화, 90점을 받았다. 하지만 뒤이어 이찬원이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로 파이팅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첫 100점의 팡파르를 울리며 1등을 탈환한 것. 다음 주자인 한이재는 특기인 ‘아수라 트롯’을 살린 신곡 ‘누구 없나요’를 공개했다. ‘누구 없나요’는 영탁이 프로듀싱, 정동원이 색소폰 세션을 맡은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지만, 89점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욱이 고득점 전략으로 신곡인 장윤정의 ‘돼지토끼’를 선택한 정동원은 러블리한 분위기에도 불구, 89점으로 한이재와 동점을 이뤄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영탁은 정재은의 ‘연락선’으로 심금을 울리는 열창을 보였지만 87점을 기록해 모두를 패닉에 빠뜨렸다. 임영웅은 고막 남친다운 활약으로 남진의 ‘빈 지게’를 부르며 96점을 획득했고, 정동원과 같은 유소년부 출신인 장영우는 주병선의 ‘칠갑산’으로 국악 트롯을 표현, 99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뒤이어 점수 뒤집기가 가능한 ‘유닛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TOP6 유닛인 장민호-영탁-임영웅-정동원 ‘장탁웅동’팀과 트롯맨6 유닛인 노지훈-양지원-한이재-장영우 ‘지원이우’ 팀이 대결을 벌였다. ‘지원이우’팀은 도발 퍼포먼스가 돋보인 ‘태클을 걸지마’로 92점을, ‘장탁웅동’은 ‘미스터트롯’ 팬들에게 그동안 강력한 소환 요청을 받았던 ‘현역부A’팀 ‘댄싱퀸’을 정동원의 댄스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하며 97점을 받아 유닛 대결 승리를 이뤘다. 이어진 개인전에서 장민호는 오승근의 ‘인생이란 꿈이라오’로 12명의 맏형다운 관록을 담은 절절함으로 90점을, ‘미스터트롯’ 당시 때 아닌 소변 이슈를 일으킨 이찬성은 조항조의 ‘걱정 마라 지나간다’로 92점을 얻었다. 뒤이어 양지원은 간드러지는 발성으로 정통 트롯의 맛을 제대로 살린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으로 100점을 받아 이찬원과 공동 1등을 거머쥐었고, 장윤정의 ‘애가 타’로 감탄을 일으킨 절절한 보이스의 김희재는 91점을 차지하며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결국 1등부터 12등이 나온 상황에서, 유닛 대결 승리팀이었던 TOP6가 뽑은 ‘점수’가 드디어 공개됐고, 정동원이 대표로 뽑았던 종이 안에 ‘+1.5’점이 TOP6 모두에게 적용되면서 이찬원이 경쟁자 없는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막판 뒤집기’인 ‘니 선물 나 줘’ 코너가 마지막에 휘몰아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자신이 바꾸고 싶은 선물의 주인공과 1절 대결을 벌인 후 이겨야 선물을 뺏어올 수 있었던 것. 11등이었던 한이재는 패딩이 선물이었던 4등 임영웅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99점 대 96점으로 한이재는 임영웅의 선물을 뺏어갔다. 가장 많은 도전을 받은 1등 이찬원은 7등 쌀 한가마니를 가진 이찬성과 대결했고, 또 한 번 100점을 받아 김연자의 ‘밤열차’처럼 흥의 특급열차로 새해 첫날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최고의 행운남으로 거듭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08:33
무비위크

'갬성캠핑', 은지원x송민호와 다이나믹한 새해 첫날

‘갬성캠핑’이 다이내믹한 캠핑으로 새해 첫 날부터 전국에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환상의 섬 제주에서 하와이 콘셉트 여행을 떠난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과 갬성을 파괴하러 온 캠친 은지원, 송민호가 함께해 활기찬 웃음을 선사했다. 하와이와 다른 추운 제주의 날씨에도 이들은 수상 액티비티를 즐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제트보트 자리 선점 순서를 정한 갬성캠퍼들과 캠친들은 긴장과 설렘 속에 출항, 빠른 속도와 선장님의 폭풍 핸들링으로 스릴을 만끽했다. 특히 모두가 물벼락을 맞는 와중에 가위 바위 보 1등으로 정중앙에 앉아 가장 멀쩡한 은지원이 깐족거리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물이 튀지 않는다’, ‘파도가 없다’며 폭주하는 은지원 덕분에(?) 끝판왕을 향해 간 제트보트의 화려한 질주가 역대급 물벼락으로 모두를 초토화시킨 것. 이어 외국 여행 하면 떠오르는 면세점에 도착한 이들은 제트스키와는 또 다른 설렘을 안고 쇼핑에 나섰다. 하와이 초콜릿을 구매하거나 태양을 막아줄 선글라스를 고르는 등 오랜만의 면세점 나들이에 푹 빠져 눈길을 끌었다. 제주의 맛도 빼 놓을 수 없었다. 갬성캠퍼들과 캠친들은 점심에는 제주 전통의 차롱 도시락으로, 저녁에는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 흑돼지 양념 꼬치구이, 갈치조림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안영미와 박소담이 은지원에게 소금을 넣은 웰컴 드링크로 제트스키의 복수에 성공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토크타임 중 장난기 많은 박나래의 진행으로 펼쳐진 송민호의 ‘갬성캠핑’ 멤버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박소담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솔라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젝스키스의 ‘커플’, ‘사나이 가는 길’ 등 노래에 맞춰 다 같이 춤을 추며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안영미의 지인 이상훈이 본 2021년 새해 토정비결은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나래가 안영미의 임신수를 궁금해 하자 그녀가 결혼한 사실을 몰랐던 은지원의 놀란 표정과 나래바에 얽힌 안영미의 에피소드가 코믹함을 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08:29
연예

'갬성캠핑' 은지원-송민호, 역시 믿고 보는 예능꾼[종합]

은지원, 송민호가 '갬성캠핑'에 떴다. 새해 첫날부터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는 캠핑 친구 젝스키스 은지원과 위너 송민호가 하와이를 닮은 제주도에서 낭만적인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캠핑카에서 내려 살벌한 제주 날씨에 놀라고 돌고래 가면 쓴 게스트들의 등장에 놀랐다. 극 사실주의 가면이었기 때문. 안영미, 박나래는 예능인으로 확신했다. 두 사람의 정체는 은지원과 송민호였다. 정체를 확인한 후 '갬성캠핑' 멤버들은 "개그맨보다 더한 예능꾼들이 등장했다. 예능꾼들이 왔네"란 반응을 보였다. 출연한 목적을 드러냈다. 은지원과 송민호는 "갬성 조각내러 온 갬성 파괴자다. 눈물 한 방울이라도 나면 절하겠다"고 자신감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떻게 눈물이 난다는 건지 의문이 든다. 뭐로 찌르냐. 우린 피도 눈물도 없는 녀석들"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오늘 캠퍼들은 갬성 파괴자들이 눈물 흘리게 하는 목표다"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은지원의 전기세가 70만 원 나왔던 일화가 언급됐다. "전기세가 70만 원이 나왔다. 나 혼자 썼다고는 상상도 못 할 금액이라 남의 집에서 우리 집 전기를 끌어다 썼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누진세가 뭔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박나래의 데뷔 전 은지원과 인연이 공개됐다. 18살 때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 박나래가 가짜 무당으로 출연해 은지원을 감쪽같이 속였던 것. 도화살이 많아 고생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그렇지는 않았다. 난 정리한다. 맺고 끊음이 확실한 편"이라고 답했다. 송민호는 나영석 PD가 인정한 천재였다. 박소담은 "은지원, 송민호 씨와 처음 보는 사이다. '삼시세끼'를 할 때 나영석 PD님이 송민호 씨에 대해 '천재'라고 하더라.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쿨한 모습으로 "웬만한 건 다 한다. 일부러 좀 안 하는 것도 있다"고 말해 '남자 손나은'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겸손보다는 자기애가 넘친다는 의미였다. 캠퍼들은 360도 제트보트를 타러 갔다. 엄청난 속도에 한껏 신이 난 은지원과 머리는 물론 몸까지 젖어 너덜너덜해진 안영미의 모습이 극과 극을 이뤘다. 안영미는 복수를 결심했다. 웰컴 드링크에 소금을 넣기로 했다. 성공적으로 건넸다. 은지원은 "토마토 주스 맛이 난다"고 말하며 맛있다고 했다. 소금이 바닥에 가라앉아 짠맛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거듭 원샷을 요구했고 은지원은 소금과 마주했다. "너 뭐야 소금 넣었어?"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제대로 복수를 당한 은지원의 눈엔 눈물이 맺혔다. 제주 흑돼지 삼겹살 구이, 양념 꼬치구이, 통갈치조림까지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맛을 보고 감탄이 쏟아졌다. 그러던 중 본래 가수가 꿈이었는지 물었다. 은지원은 "'우뢰매'를 보고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히어로가 되고자 한 배우 지망생이었다"고 말했다. 이 얘길 듣고 있던 안영미는 "그런 거치곤 '세븐틴' 보고 너무 실망했다"면서 지우고 싶은 과거를 소환했다. 은지원은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내가 발연기의 창시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쉬는 날 주로 게임을 하고 리뷰를 한다고 전했고, 송민호는 즐겨 가는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고 곡 작업하고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연애와 관련, 은지원은 "막상 연애하려고 하면 자신감 없는 타입이다. 의외로 여성 앞에서 수줍음을 많이 탄다. (연인 사이에) 구속하는 게 당연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데뷔한 이후 연애를 한 적 없다는 송민호. '갬성캠핑' 캠퍼 중 이상형 월드컵에서 박소담을 최종 선택했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자 옆에 있던 안영미가 발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주도에 사는 안영미의 절친 배우 이상훈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캠퍼들의 신년 토정비결을 봐줬다. 송민호에겐 일이 풍년이라면서 경거망동을 주의하라고 조언했고, 은지원에겐 돈이 새니 주의하라고 했다. 안영미의 임신과 관련, "깍쟁이 왕자님을 올해 만나는데 그다음은 네가 잘해야 한다"고 귀띔해 안영미를 흥분하게 했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자연스럽게 묻게 됐다. 은지원은 "송민호가 동생이지만 굉장히 믿고 의지하는 동생"이라고 치켜세웠다. 송민호는 "츤데레인데 사람 정말 잘 챙겨준다. 그리고 진짜 천재다. 형이 하는 생각을 읽을 수 없다. 예상할 수 없다"고 화답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1 22: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