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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더 글로리’ 사적 복수는 ‘영광’스럽지 않다는 모순

사적 복수는 영광스러운 길인가.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극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사흘만에 글로벌 넷플릭스 5위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로코퀸 송혜교의 컬래버레이션이지만 ‘더 글로리’의 흥행은 그것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여운을 준다. ‘더 글로리’는 먹먹함이 남는다. 그 이유는 통쾌한 복수극의 서사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피해자의 사적 복수를 다루는 작품은 복수가 실행되는 과정에서 철저히 ‘가해자가 얼마나 고통받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은 과거의 일일 뿐이며 사적 복수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 소위 ‘사이다 복수’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마치 초인이나 철인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독한 학교폭력(학폭)을 당한 동은은 수시로 화상 자국을 긁적인다. 누군가에게 일상인 일도 동은에게는 트라우마의 트리거로 작동한다. 사진을 찍을 때 터지는 플래시는 학폭 증거사진을 남기는 기억을, 삼겹살을 굽는 회식 자리는 온몸에 화상을 입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또 동은은 피식 새어 나오는 웃음조차 조심스럽다. 웃다 보면 자신이 다짐한 복수를 잊어버릴까 싶어서다. 이렇게 지독히 현실적인 묘사는 복수의 정당성을 위한 장치보다 폭력의 경험이 피해자의 일상을 얼마나 파괴하는지 설명에 가깝다. 한때 죽음까지 고민하게 했던 폭력을 견디고 동은은 복수를 결심했다. 가해자의 인생을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결코 평온해질 수 없는 마음. 복수가 자신의 인생을 폭력 이전으로 돌려줄 수 없다는 것도, 앞으로의 인생에 빛을 비춰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은은 ‘사적 복수’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복수를 말리려던 주변인들 역시 동은의 온몸에 가득한 화상 자국에 입을 다물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동은이 ‘복수’를 원했던 것은 아니다. 동은을 ‘복수’로부터 구원할 길은 얼마든지 있었다. 동은은 친구들의 폭력이 시작됐을 때부터 선생님에게, 경찰에게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자신이 처벌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는 가해자들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교칙’, ‘법의 틀’은 사회적 지위를 등에 업은 폭력 앞에 무력했다. 결국 동은을 살게 하는 이유는 ‘복수’라는 꿈이었다. 다만 동은은 복수가 또 다른 자신의 일상을 파괴한다는 것을 철저히 인지하고 있었다. 동은은 가정폭력 피해자인 강현남(염혜란 분)과 협력하며 “이모님은 딸을 잃을 것이다. (딸과 함께) 찌개를 끓이는 그런 저녁은 오지 않을 거다. 우리가 공모한 건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송혜교의 이 대사는 ‘사적 복수’에 대한 김은숙 작가의 시각을 관통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더 글로리’가 이전까지 다른 K복수극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사적 복수는 결코 영광스럽지 않으며, 그 끝은 자신의 일상마저 파괴하는 것이라고. ‘영광’이라는 의미의 ‘더 글로리’라는 제목은 그래서 ‘복수의 끝에는 어떠한 영광도 없을 것’이라는 반어다. 어린 동은(정지소 분)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폭력의 가해자였던 친구 박연진(신예은 분)을 찾아가 “내 꿈은 너야”라고 말했던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이뤘을 때 더할 나위 없이 기뻐야 할 ‘꿈’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는 모순. 빛이 없는 꿈, 이뤄도 영광이 없을 복수의 끝을 그리고 있기에 ‘더 글로리’는 더욱 현실적이고 잔인하다.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시즌 2가 공개된다. 시즌2에서는 문동은의 복수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를 전망이다. 문동은의 복수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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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겨울밤 잠과의 사투…의지의 라비 뺨때리기 신공

‘1박 2일’ 멤버들이 잠들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겨울의 맛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에 생각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가는 여섯 멤버의 하루가 그려진다. 하루종일 호빵, 호떡, 팥죽 등 겨울 분위기를 흠뻑 느끼게 하는 간식을 맛보며 ‘겨울의 맛’ 특집을 200% 즐긴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잠과의 사투를 벌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각종 미션 수행이 가득했던 일정, 부른 배와 따뜻한 아랫목 등 졸음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가득한 가운데 멤버들은 필사적으로 잠을 쫓기 위해 애를 쓴다. 특히 김종민은 눈을 감고 뜨기를 반복하며 수차례의 고비를 맞이하고, 라비는 스스로 뺨까지 때리며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잠과의 사투를 벌여 눈길을 끈다. 특히 맏형 연정훈은 금방이라도 잠에 빠져들 것 같은 태교 음악을 들려주며 동생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잔잔한 목소리로 본인의 과거사를 들려주며 ‘지옥에서 온 스토리텔러’로 변신했다고 전해져, 멤버들을 잠의 유혹에 빠뜨릴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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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호롤롤로 최형선, "제작진 편집 때문에 민폐녀 돼 억울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전한 최형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스트롯2 호롤롤로 최형선 인스타에 폭로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최형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8일 최형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트롯2 호롤롤로 부채도사로 본의아니게 어그로를 끌게 된 최형선입니다"라며 장문의 입장글을 올려놨다.최형선은 "'너를 팀으로 만난 다른 2명은 무슨 죄니?', '혼자 튀려다가 민폐만 되고, 사회에서 저런 사람 조심해야 된다',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서 다 망쳐놨네. 얼굴에도 욕심이 덕지덕지 붙어있네' 같은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는 "다른 것은 몰라도 저를 사랑하는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게만큼은 한점 부끄럼없이 당당하고 싶었는데 방송 이후로 걱정과 실망 가득한 연락을 받으며 너무 속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송가의 강도 높은 편집도 어느 정도 감안은 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많이 억울해요"라고 하소연했다.최형선은 "방송에서 비춰진 팀미션 장면은 극히 일부분"이라며 자세한 상황 설명을 통해 논란을 반박했다. 특히 "방송국의 편집을 보고 스스로도 당황했다"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상하겠다", "독박을 씌웠네", "일반인 욕 좀 그만했으면" 등 최형선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최형선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미스트롯2 호롤롤로 부채도사'로 본의아니게 어그로를 끌게 된 최형선입니다. 예선 통편집의 설움(?)도 씻어줄 정도로 별명도 붙여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신 분들께도 황송할 정도로 감사드립니다. '너를 팀으로 만난 다른 2명은 무슨 죄니?' '혼자 튀려다가 민폐만 되고, 사회에서 저런 사람 조심해야 된다'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서 다 망쳐놨네. 얼굴에도 욕심이 덕지덕지 붙어있네.' 다른 것은 몰라도 저를 사랑하는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게만큼은 한점 부끄럼없이 당당하고 싶었는데 방송이후로 걱정과 실망 가득한 연락을 받으며 너무 속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송가의 강도높은 편집도 어느 정도 감안은 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많이 억울해요 ㅠ 그간의 노력이 탈락으로만 끝난게 아니라 비난과 조롱까지 거세게 뒤따라오니 잠도 사실 잘 못자겠어요. 그래서 하소연이라도 하려구요ㅠ 하소연이기에 개인적인 감정과 의견이 섞여있을 수 있지만 진행과정은 팩트이며 팀원들과 그 때 계셨던 출연자분들도 그 분위기와 뉘앙스는 모두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1. 우선,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저의 행동과 무대를 보고 불쾌하셨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 방송에서 비춰진 팀미션 합숙 때 회의 장면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끌고나가는 모습이 비춰져서 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리더십 역량이 솔직히 부족한 면이 있어서 맏언니로서 리더를 권유받았으나 약간의 부담감에 은가은씨가 리더를 해주셨구요. 3. 합숙 1차 중간점검 때에는 우리팀 셋 다 보컬에만 신경쓰고 노래만 불렀으나 타장부의 색깔을 넣지 않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작가분들께 우리의 개성이 양념이 되어야지 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충분히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색깔이 다 다른데 잘못 섞었을 때의 불협화음이 걱정되었기 때문에요. 방송 화면에서 제가 각자 색깔로 가자 라고 나온 장면을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조와 많이 다른데, 일부분만 따서 저렇게 보이게 할수도 있구나.라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4. 예선과 본선 1차사이의 연습 기간이 한 달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분들과 계속 미팅을 하면서 편곡과 콘셉이 바뀌는 과정이 거의 80%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편곡에 대한 의견이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제작진이 구상하는 기획과 그림대로 갔습니다. 다른 팀에 비해 숫자가 적다. 발라드 트롯이기에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돋보이는 콘셉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해서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제가 1차 예선때 선보인 마당트롯의 스토리를 이어나가서 팀미션이 꾸며지게되었습니다. 한 남자와 헤어진 여자를 꽁트식으로 담아 를 불렀는데, 그 스토리가 노래까지 이어지는 콘셉트였습니다. 그렇기에 과장된 연기도 많이 해버렸네요. 5. 팀원을 사지에 빠뜨리고 저만 돋보이기 위해 혼자 튀는 행동을 했다는 점은 정말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함께 한 달동안 원형탈모와 체중감량을 겪을 정도로 고생을 했고, 함께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함께 안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의견 조율이 안되었지만 방송 공연과 기획의 프로인 제작님들을 믿고 말 그대로 '도 아니면 모'가 되는 정말 과감한 도전을 한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떨쳐내려고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말해주듯이 저희의 무대는 대참패였고 실패했습니다. 실패는 감내해야할 몫이라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진 편집으로 인한 불편한 조롱과 강도높은 비난은 감내를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그냥 똑같은 일반인으로서 정말 속상합니다. 최주원 기자 2021.01.10 10:03
경제

흑인 여성 최초 '타임지 모델' 나오미 캠벨, 그도 겪은 '인종차별'

'슈퍼모델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80~90년대, 전 세계를 주름잡은 모델 나오미 캠벨(51). 그 시절 그를 가장 많이 따라다닌 별칭은 '흑표범'과 '흑진주'였다.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이런 수식을 쓰는 일은 점차 줄었다. 하지만 런웨이에 서는 동안 그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숱한 편견과 차별을 감내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8일(현지시간) CNN에 그 시절 겪었던 일들을 일부 털어놨다. 그는 모델 데뷔 초기를 회상하며 "어떤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피부색을 이유로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참가하고 패션쇼에 서면서, 그는 패션계에서 '흑인'이 어떤 의미인지 점차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나오미 캠벨의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이었다. 일찌감치 캠벨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는 연기·무용·발레 등을 가르쳤다. 일곱살이 되던 해, 가수 밥 말리의 'Is This Love' 뮤직비디오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15살 무렵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 기획사 대표에게 스카우트 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백인의 전유물이었던 패션계에서 이름을 알리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더 많이 노력하고, 두 배로 잘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그럴 때면 그의 어머니는 "이런 말을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며 "그건 단지 이 모델 업계의 본질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는 독보적인 능력과 신비로운 이미지로 점차 패션계에서 주목받았다. 87년 12월 '보그' 영국판, 이듬해 프랑스판에 최초 흑인 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사실 표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회상했다. 89년엔 미국 '보그'지 9월호도 장식했다. 당시 잡지의 9월호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판이었다. 이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지 표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나오미 캠벨이 표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본인의 화장품을 직접 챙겨 다니기 시작한 것도 이쯤이었다. 그는 88년 '보그' 이탈리아판 표지를 촬영한 일화를 떠올리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피부색에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을 가져와 촬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스태프들은 나오미가 흑인인 줄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편견과 차별을 견뎌내는 데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고 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의 경우 잡지사들에 "흑인 모델을 거부한다면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나오미 캠벨은 50대가 됐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른 흑인 후배들에게 "지난 시간이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스스로 편견을 버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종차별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저 무지일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관련기사 톱모델의 분노, 명품백으로 파파라치 얼굴 가격 “안전제일” 톱모델 나오미 캠벨, 공항서 '방호복 패션' 2021.01.08 14:31
야구

선수협, 저연차 저연봉 선수 대상 동계 트레이닝 캠프 운영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오는 11일부터 저연차, 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 트레이닝 캠프를 실시한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계 트레이닝 캠프는 비활동기간 저연차, 저연봉 선수의 자율훈련 지원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 시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캠프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도 서귀포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무사히 두번째 동계 트레이닝 캠프가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습득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시즌 동안 안전한 경기 참가와 경기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에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김용일 회장(현 LG 수석트레이닝코치)과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을 비롯한 현직 프로야구단 트레이너 10여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저연차 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만큼, 숙박 및 식비를 제외한 별도의 트레이닝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2021년 동계 트레이닝 캠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된다. 선수단과 트레이너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대규모 훈련장에 소규모 인원만으로 제한하고, 훈련을 제외한 5인이상 사적 모임도 철저히 금지된다. 안희수 기자 - 장소 :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 트레이닝센터 & 실내야구장 - 기간 : 2021년 1월 11일(월) ~ 2021년 1월 24일(일) - 내용 : 동계 프로야구선수 트레이닝캠프 참여를 통해 시즌 중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습득함으로써 부상예방을 통한 안전한 경기 참가와 경기능력 향상을 위함 - 주최 및 주관 :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2021.01.07 14:34
경제

셀트리온-삼성바이오 '각자도생', 소띠 동갑 기우성-존 림 행보 주목

2021년 수장이 바뀐 바이오업계의 ‘양대산맥’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우성 대표가 이끄는 셀트리온은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존 림 대표 체제로 본격 출발한 삼성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톱티어를 겨냥하고 있다. 공교롭게 양사의 최고경영자가 1961년생 소띠라 더욱 관심을 끈다. 기우성 대표, 셀트리온을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으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는 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성장했다. 하지만 더 이상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머물지 않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 환경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로 인해 양사는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제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 대표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서정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셀트리온그룹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기 대표는 대우자동차 재직 시절부터 서 회장과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0년 셀트리온에 합류했고, 생산지원본부장을 맡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등을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의 임상 3상도 본격화하는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갖춰가고 있다. 서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그는 2015년 셀트리온 대표로 선임된 뒤 지난해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초 연임이 불투명했지만 연이어 바이오시밀러 히트를 이끌며 두터운 신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 대표는 CEO스코어가 지난 10월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데 이어 외연 확장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기 대표는 “혁신 신약을 개발해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로 성장해 가겠다”며 “누구도 가본 적 없던 길을 개척했던 지난날처럼 셀트리온의 미래를 향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선 지난해 6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을 인수하면서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을 R&D 역량을 강화했다. 케미컬 제품군의 다양화로 종합 제약사의 기틀을 다진 셈이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으로 뛰어들며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를 해외로 수출하고 항체치료제 개발 완료도 목전에 두고 있다. 기 대표는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제약사 도약을 위한 중대한 임무를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존 림 대표, 삼성바이오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톱티어로 존 림 대표는 2018년 삼성바이오에 들어와 제3공장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다. 3공장은 18만ℓ로 2018년 가동 당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규모를 자랑했다. 3공장의 정착으로 삼성바이오는 대규모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의약품 CMO뿐 아니라 위탁개발(CDO) 사업에도 눈길을 돌린 삼성바이오는 2018년 이후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바이오는 김태한 사장의 후임으로 존 림 대표를 낙점했다. 회사 측은 김 전 사장은 임기를 3년 남기고 갑작스럽게 퇴임을 했지만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전문가인 존 림이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시작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업계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존 림 대표의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그는 13일 발표자로 나선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메인 트랙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 셀트리온은 불참을 선언했지만 삼성바이오는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세계무대 데뷔전인 만큼 삼성바이오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는 셀트리온과 달리 세계 최대 생산제조 시설을 앞세워 위탁생산·개발 분야를 주된 미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그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의약품 CMO, CDO, 위탁연구(CRO) 전 사업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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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업] SK이노베이션, 음성 담은 인형과 손편지로 취약계층 응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코로나 블루로 인해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린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마음의 응원을 하고자 가족들과 함께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발달 장애아동들은 복지관, 특수학교 휴관 등으로 인해 돌봄 공백 장기화하여 심리적 불안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응원 메시지를 녹음한 인형을 직접 만들고 손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코로나 19 극복 마음방역으랏차차언택트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인형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재생 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또한 30초 음성 녹음이 가능해 구성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직접 녹음했다. SK이노베이션 본사(종로구 소재)를 비롯해 울산,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지역사업장 구성원 2천 5백여명이 동참하여 10~11월 약 두 달 동안 전사적으로 진행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등을 고려해 구성원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마음방역으랏차차 인형과 손편지는 마스크 등 생활 방역품과 함께 12월 17일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외 9개소 및 서울광진학교 외 13개소를 통해 취약계층 약 2천 5백여명에게 전달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지난 15일 '1% 행복나눔기금'중 3억 6천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목도리와 손편지를 난치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울산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CLX구성원과 가족들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 '따뜻해 목도리' 뜨기 언택트자원봉사에 참여해 아이들의 마음을 방역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와 손편지를 직접 만들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했으며 올해 1월~11월까지 약 27억여 원이 모금되었고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하여 약 30억원을 집행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Value Creation Center(구 홍보실) 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는 노사가 같이하면서 매년 100%참석율을 보이는 기업문화 그 자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 비대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우근 기자 2021.01.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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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 "승리보다 웃음"···예능인으로 거듭난 '예.뽀'

'1박 2일' 멤버들이 진정한 겨울의 맛을 찾아 떠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모노레일을 타고 산에 오른 멤버들 앞에 횡성호의 절경이 펼쳐진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8.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해 일요 예능 최강자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겨울의 맛'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겨울에 생각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가는 여섯 멤버의 하루가 그려졌다. 특히 불타오르는 열정과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여준 연정훈, 신들린 절대음감 게임으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 김종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재미만을 추구하며 참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선호 등 눈을 뗄 수 없는 멤버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산장에 모인 멤버들은 추운 겨울에 떠오르는 음식들을 나열, 이와 얽힌 추억들을 하나둘 소개했다. 맏형 연정훈은 "손을 호호 불면서 마셨던 따뜻한 정종이 생각난다"며 범접할 수 없는 '으른미'를 뽐냈고, 문세윤은 어린 시절 드라마 '장군의 아들'에서 주인공 김두한이 매타작을 맞으며 팥죽 먹는 장면을 보고 입맛을 다셨었다며 먹선생의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뒤이어 겨울의 대표적인 간식 호빵을 걸고 노래 퀴즈 미션이 펼쳐졌다. 노래를 듣고 제목과 가수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맞혀야 하는 게임이 시작되자 가무(?)에 취약한 연정훈과 김선호는 깊은 좌절감을 드러내며 미리 포기 선언을 하기도. 하지만 연정훈은 핑클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놀라운 속도로 정답을 맞히며 댄스까지 선보였고, 평소 아내 한가인과 함께 듣는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유일한 걸그룹 노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큐 팀(연정훈, 김선호, 라비)'과 '예능 팀(김종민, 문세윤, 딘딘)'으로 나뉜 멤버들은 동태탕을 걸고 치열한 점심 식사 복불복 대결을 펼쳤다. 혹한기의 공포를 제대로 느끼게 해줄 강풍기가 등장하자 모두 긴장하는 가운데, 예능 초보 김선호와 라비는 그 위력을 얕보며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김선호는 숨쉬기 힘든 아비규환의 상황을 맞이하자 모든 걸 내려놓은 채 미션에 몰두했고, "형, 잘생기게 해"라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던 라비마저 고전을 면치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예.뽀' 김선호는 승부 결과와 관계없이 필사적으로 웃음을 사수하며 숨은 야망을 드러냈다. 눈앞으로 날아오는 공을 보고도 눈을 감지 않아야 성공하는 초고난도 미션에 그는 거울 형제답게 김종민의 표정 필살기를 따라 하며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려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이기고 싶어, 웃기고 싶어?"라는 문세윤의 질문에 "웃기고 싶어"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해 진정한 예능인의 모습에 다가갔다. 열정 부자 연정훈과 13학년 김종민까지 큰형들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연정훈은 솟구치는 열정으로 반사신경까지 제어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줘 '다큐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지난 방송에서 독보적인 절대음감 게임 스킬로 모두의 웃음 버튼을 눌렀던 김종민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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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역대급 발라더 9인이 전하는 故 이영훈표 발라드

레전드급 발라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3일 첫방송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진행자 성시경을 포함해 이문세·변진섭·임창정·백지영·조성모·이수영·김종국·폴킴 등 국내 역대급 발라더 9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시경·이수영·김종국·조성모는 발라드 명곡을 작곡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 메들리를 무대에 올려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모두 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노래한 국민 가요를 자신의 음반에 리메이크한 기록들이 있는 가수들이다. 성시경은 '소녀' 이수영은 '광화문연가' 김종국은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성모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연이어 부른다. 성시경은 '소녀'를 부른 후 가사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떠나지 않아요'라는 가사가 가장 와 닿았다. 보통은 '떠나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대부분인데 어떻게 한글자 차이로 이렇게 차원이 다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지 이영훈은 천재 작곡가이기 전에 천재 작사가였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故 이영훈과 콤비로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문세가 직접 출연해 '이영훈의 한국형 발라드'가 남긴 잊어서는 안 되는 대중음악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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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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