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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의선, 남양연구소 첫 신년회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 화두 제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열린 대면 신년회에서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여파에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고 환율 변동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판매 5위권에 진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정 회장은 "올해도 더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과 관련해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전반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완벽한 SDV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신사업 영역 새해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국내에 출시하고, 북미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이동 목적에 부합하는 목적기반차량(PBV)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항공 이동수단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프로토타입 기체도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서 리더십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인류의 복지와 편의를 지원하는 인간 친화적 제품 공급의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소형원자로(SMR) 같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면서 초고강도 철강제품 개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육성 등에도 힘을 쏟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능동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나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정 회장은 "나와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자유롭게 일하는 기업문화, 능력이 존중받는 일터,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11:03
경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신년 첫 행선지는 창원사업장…신규 투자 점검

한국GM은 카허 카젬 사장이 지난 7일 새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의 창원 사업장 방문은 GM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사 진행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며,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해 왔다"며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 또한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1:05
야구

[단독] NC 마지막 외국인 선수 퍼즐, 웨스 파슨스 계약 초읽기

NC가 새 외국인 선수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NC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29)와 최종 협상 중이다. 파슨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11월 콜로라도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40인 로스터에 등록돼 원소속구단과 별도의 바이아웃(이적료 협상) 절차를 밟아야 했던 앤드루 수아레즈(LG)와 상황이 다르다. 선수 동의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계약은 무리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른손 투수인 파슨스는 이력이 독특하다. 대학 졸업 이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애틀랜타와 계약한 뒤 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파슨스는 첫 시즌인 2013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2018년 MLB 데뷔까지 이뤘다. 통산(2년) 빅리그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 33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했다. 마이너리그에선 선발 비중이 더 컸다. 통산(7년) 149경기(선발 87경기)에 등판해 26승 2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020시즌은 콜로라도 소속이었지만 공식전 등판이 없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MLB도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돼 많은 선수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파슨스는 포심 패스트볼에 싱커,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섞는 유형이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파슨스의 2019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93.7마일(150.8㎞)이었다. 불펜으로 뛰었던 기간이라 선발로 전환할 경우 구속은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대신 무브먼트가 큰 싱커를 앞세워 땅볼 유도를 잘한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파슨스는 지난해 등판 기록이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 다만 2년 전만 하더라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다. 우리도 체크했던 자원"이라고 말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재계약을 포기한 마이크 라이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찌감치 영입 레이더를 돌렸다. 당초 이름값이 큰 선수와 계약을 추진했으나, 성사가 불투명했다. 이후 빠르게 파슨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일부 구단은 팬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드래프트 미지명' 이력을 꺼리기도 한다. 그러나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던 선수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019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뛴 루친스키는 2년 동안 28승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무려 19승을 달성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NC는 지난 1일 루친스키와 총액 180만 달러(20억 원·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외야수 애런 알테어와 140만 달러(15억 원·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파슨스 계약이 완료되면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6 16:04
생활/문화

구현모 KT 대표 "고성장 신사업 도전 준비 완료"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구현모 대표는 4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열린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완벽히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강점을 경쟁력으로 미디어·콘텐트,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고객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출발점이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구 대표는 "KT는 보통의 대기업과 달리,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앞장서야 하는 기업"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우리의 역량과 기술, 열정으로 혁신의 돌파구를 만드는 선도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KT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4 13:34
경제

도상철·조항목 NS홈쇼핑 대표 "불확실성의 시대가 혁신의 기회"

도상철,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혁신을 강조하며,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곧 혁신의 기회'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4일 사내 그룹웨어에 게재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NS홈쇼핑은 방역수칙 준수와 재택근무 권장을 위해 시무식 행사를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임직원에게 전달된 신년사에서 두 대표는 먼저 "지난해 철저한 방역 활동 하에 단 한 건의 감염사례 없이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 19로 위축된 소비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전환으로 더욱 치열해질 경쟁 구도로 영업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지쇼핑을 통한 모바일 퍼스트 실현'과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유통시장의 국내 탑-티어'를 2021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고객중심경영'를 경영전략방향으로 정하고, "소통, 상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핵심성공요소를 적극 활용해 시대의 불확실성을 NS의 기회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두 대표는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을 펼치고, '가성비', '가심비' 있는 상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격, 품질, 서비스를 갖춘 NS만의 상품을 만들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아울러 "시대적 변화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함으로써 이지쇼핑과 모바일 주도성장, 조직의 유연성 확보"를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라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을 제시하며, "신뢰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혁신을 실행하고, 소통을 나누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4 10:57
경제

김승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한화다운 길'" 강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다운 길’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흔들림 없이 '한화다운 길'을 갈 때 또 다른 기회가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날 극한의 상황에서도 새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을 놓으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그것이 68년간 우리가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앞으로 2∼3년이 산업 전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게 가장 한화다운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리더십 확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함께 멀리' 동반성장경영 확대 등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 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 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김 회장은 "비대면 환경이 확산할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4 09:40
경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미래 경쟁력 위한 변화" 주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글로벌·사회가치 금융사로 변화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이라면서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먼저 선점하는 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가 형성돼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플랫폼과 제휴해 하나금융그룹이 주도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글로벌금융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한국 금융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 개척과 진출을 의미한다. 김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글로벌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의 기회를 잡아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글로벌 마인드에 기반해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가치 금융을 단순히 ‘착한 금융사’를 넘는 수준의 금융으로 정의하며, 김 회장은 “과거에는 이익 중 일부를 착하게 쓰면 칭찬 받았지만 이제는 착하게 버는 과정을 공개토록 요구받고 있다”면서 “경영 전반의 ESG에 관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계량화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수선했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던 하나금융그룹 구성원에 감사의 말도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2 10:46
경제

[CEO 이모저모] 박용만 회장 "새해엔 정치·경제 분리돼야" 外

박용만 회장 “새해엔 정치·경제 분리돼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재보선과 대선이 본격화되는 2021년에는 정치와 경제 이슈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서울시·부산시 보궐 선거를 포함해 본격적인 대선 정국으로 접어드는 정치 일정이 많다"며 "정치와 경제 이슈를 분명히 구분해 새해는 물론 2022년 이후에도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경제·사회가 성숙하기 위해선 법으로 규제하고 강제하기보다 자율적인 규범이 작동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도 무리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기보다는 자율 규범이 형성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산업 안전'과 '집단소송제', '2050년 탄소 중립' 관련 법안과 정책 논의가 활발하다"며 "경제계와 소통하면서 수용 가능한 대안과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해 주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박 회장은 "새해에는 무엇보다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규제혁신을 강조했다. 구광모, 품질·환경·안전 관리 주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품질·환경·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40여명은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과제를 확정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LG그룹 최고 경영진은 2021년에 품질과 환경·안전을 조직문화에 확실하게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품질과 환경, 안전은 내 가족이 쓰는 제품, 내 가족이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장단부터 솔선해달라"고 강조했다. LG 경영진은 내년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지 않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계속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기로 했다. 정용진 부회장, 2962억원 증여세 5년 분할 납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서 받은 지분에 대한 증여세 2962억원을 5년간 분할 납부키로 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이 보유 주식 140만주(5.02%)를 분당세무서에, 신세계는 정 총괄사장이 보유 주식 50만주(5.08%)를 용산세무서에 각각 납세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28일 아들 정 부회장에게 이마트 지분 8.22%, 딸 정 총괄사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각각 증여한 바 있다. 검찰, 이재용 결심 공판서 징역 9년 구형 검찰이 지난 30일 국정농단의 결심 공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심과 2심에서 12년을 구형했던 것보다 낮은 형량이다. 특검은 “징역 5년보다 적게 형량을 낮출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특검은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과 삼성이 아닌 곳으로 나뉜다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그룹이다.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부정부패에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삼성의 위치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너무나도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20여 분 동안의 최후진술 동안 종종 목을 가다듬고, 물을 마시는 등 준비해온 원고를 천천히 읽어나갔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열린다. 2021.01.01 07:01
생활/문화

노키아도 '진짜 5G' 출격 준비 끝…화웨이만 남았다

삼성전자, 에릭슨에 이어 노키아도 5G 28㎓ 대역 통신장비의 국내 검증을 마쳤다. 초고주파 대역 5G 인프라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핏줄로 여겨지는 만큼, 이동통신 3사를 향한 통신장비 업체들의 영업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달 29일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28㎓)'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5G 28㎓ 대역은 이론상 LTE보다 20배 빠르다. 현재 상용화한 3.5㎓ 대역과 달리 '진짜 5G'로 불리는 이유다. 5G 3.5㎓ 대역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KT는 삼성전자 3만8428국, 노키아 9856국, 에릭슨 7522국의 순으로 기지국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충청·호남), 노키아(영남), 화웨이(서울·수도권·강원) 장비를 각각 30%, 에릭슨(기타) 장비를 10% 비중으로 설치했다. SK텔레콤은 통신장비 투입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전국망을 아우르는 5G 3.5㎓ 대역과 달리 5G 28㎓ 대역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른 대신 장애물에 취약하고 전파의 도달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과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에 적합하다. 최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이동통신 3사는 주파수 할당 관련 고시에 따라 연말까지 5G 28㎓ 기지국을 각 회사당 1만5000국씩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시범 서비스에는 삼성전자의 장비가 들어가 있는 상태다. 화웨이 장비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입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보안이나 품질에서 경쟁사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이 5G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이통사에는 매력적이지만, 미국의 제재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문제다. 이번 5G 28㎓ 대역 상용화를 기점으로 5G 서비스는 물론 장비에 있어서도 국내 기업이 입지를 다르게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공개한 2020년 3분기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화웨이가 32.8%로 1위, 에릭슨이 30.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ZTE와 노키아의 점유율이 각각 14.2%, 1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4%로 나타났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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