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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불도저' 정대세, J2 마치다에서 현역 연장

북한축구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정대세(36)가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일본 프로축구 J2(2부리그) 소속 마치다 젤비아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마치다 젤비아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를 끝으로 시미즈 에스펄스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정대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대세는 마치다 구단을 통해 “가족과 상의를 거쳐 은퇴를 결정했다.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며 에이전트에게 이 소식(은퇴)을 알리려 했는데, 선뜻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때마침 마치다 젤비아의 오퍼가 왔고, 가족과 함께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기회를 준 마치다 젤비아 구단에 감사하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노장이지만, 마치다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치다는 도쿄도 마치다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클럽이다. 지난해 10월, 당시 알비렉스 니가타에 임대 중이던 정대세가 마치다와 맞대결했는데, 후반에 교체 출장하고도 세 골을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자이니치(재일동포) 출신 정대세는 2006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보훔과 쾰른(이상 독일)을 거치며 유럽 무대를 누볐고,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5년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하며 J리그에 유턴했다. 지난해에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26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05 16:21
무비위크

이제훈X이솜 '모범택시', 첫 티저 공개…통쾌한 복수극 예고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12월 31일 공개됐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의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이제훈-이솜-김의성-이나은 등 배우진이 가세해 사이다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또한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하는 장성철 역을, 이나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영상은 ‘모범택시’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린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복수대상을 뒤쫓는 택시기사 이제훈의 뒷모습을 담고 있는데, 인적 드문 밤거리에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해 목표물을 향해 달리는 이제훈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백미러에 비친 이제훈의 눈빛이 매섭고도 비장해, 그가 선보일 K-다크히어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왜 죽을 만큼 억울한지”라는 이제훈의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벼랑 끝에 내몰린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범택시’는 2021년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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