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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담은 미지의 구역이 궁금하다면 ‘관계자 외 출입금지’ [종합]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미지의 금지 구역에 입성해 시청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파헤친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동원 PD, 고혜린 PD가 참석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베일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원 PD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라 어렵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시작부터 구치소에 들어가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서울남부구치소 촬영은 마친 이동원 PD는 “방송국 생활 11년째인데 이런 촬영은 처음이었다. 보안구역에 들어가려면 신원조회를 받아야 했다”며 “휴대전화를 포함해 담배, 통신 장비 등을 다 빼앗긴다. 촬영기기는 시리얼넘버를 다 넘겨야 했는데 조연출이 이 리스트를 만드는 데 3일이 걸렸다. 장비를 넘기고 받는데 2~3시간씩 걸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금지구역을 선정하고 섭외하는 데 있어 반전도 언급했다. 이동원 PD는 “처음에는 섭외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어려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말 못할 고충을 보여주고 응원한다는 취지에 동의해줘 의외로 섭외는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혜린 PD는 “교정본부 직원들이 ‘방송을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다 열어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 ‘금지구역’ 팻말 뒤에 어떤 이야기 있을까 문은 열어봤지만, 무한 출입증을 가진 적은 없었을 것 같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한 이동원 PD, ‘TV 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 편을 연출한 고혜린 PD,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등 레전드 예능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시사 교양 PD와 예능 작가의 협업에 대해 고혜린 PD는 “처음 할 때는 호흡이 잘 맞을까 걱정했는데 잘 맞았다. 우리 프로그램이 교양인지 예능인지 많이 질문하는데 ‘이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가는 방향은 진정성 있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며 “시너지가 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고혜린 PD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서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재미와 웃음이 있지만, 그것으로 소비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담은 프로그램이니 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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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캐나다 체크인’은 어떻게 시청자들을 울렸나

“너무 고마워. 나 알아봐줘서…”.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 ‘산이’와 재회 후 첫 마디였다. 유기견 봉사활동 중인 이효리와 김태호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이 시청자들에게 인간과 동물의 따뜻한 동행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6부작의 이 프로그램은 이효리가 캐나다로 입양을 보낸 유기견을 만나기 위해 직접 현지로 떠난 이효리의 12일 동안의 여정을 담고 있다. 유기견의 해외 입양은 일반에도 알음알음 알려지며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유기견을 입양할 가정을 물색하고, 해외에서 입양을 원하는 이가 나타나면 유기견을 현지까지 데려다 줄 이동 봉사자를 찾는다. 봉사자는 출국 일정에 맞춰 공항에서부터 유기견과 동행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스타들도 이동 봉사에 참여한 일화가 알려졌다. 배우 이기우, 유연석, 성악가 조수미, 가수 윤지성, 소녀시대 수영 등이 이동 봉사에 참여해 사람에게 버림받은 유기견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캐나다 체크인’의 이효리 역시 과거 직접 이동 봉사자로 나서며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들이 잘 지내는지 직접 현지를 찾는다. 다소 심심한 포맷처럼 보이나 영상화 된 계기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이효리가 먼저 김태호 PD에게 연락해 “캐나다에 입양 간 강아지들과 만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한 것. 이효리의 유기견 사랑도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결혼 전 함께 했던 순심이도 유기견 출신이었고, 이상순과 결혼 후 터를 잡은 제주 집에서도 여러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생활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가족으로 맞이한 유기견들을 소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유기견에 진심인 이효리가 나선 ‘캐나다 체크인’의 특별함도 여기에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캐나다에서 재회한 이효리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이효리와 입양 보낸 개들이 다시 만난 장면에 감동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난 12월 17일 첫 회부터 눈물샘이 터졌다. 이효리가 직접 구조했던 유기견 ‘산이’와의 만남에 눈물로 두 뺨을 적셨다는 반응이었다. 산이는 올해 3월 제주의 한 밭에 버려진 4마리의 강아지 중 하나였다. 산이는 당초 마을의 주민들이 발견해 돌봤지만, 관리가 힘들어지자 이효리가 구조에 나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캐나다의 한 가정으로 입양이 결정돼 떠났고,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에 소개할 다양한 유기견 중 첫 주인공으로 산이를 공개했다. 방송 당시 산이는 이효리를 알아본 듯 눈을 마주치고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품에 안겼다. 자신을 기억한 산이의 모습에 이효리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건강해 보인다. 산이야, 잘 있었어? 나 기억나? 너무 고맙다. 나 알아봐 줘서”라고 고마움을 보였다. 버려진 개 산이는 어쩌면 운이 나빠 죽었을지도 모를 운명을 바꾼 구조자 이효리를 알아본 것일 터. 해외 입양을 보낸 개와 만남일 뿐인 ‘캐나다 체크인’의 시청률은 2.1%(12월 31일 기준)로 높은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방송 요약 영상의 조회 수는 180만회를 돌파했다. 시청률과 달리 온라인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효리와 반려동물의 특별한 교감에 있다. 낯선 환경에 홀로 두고 온 것에 대한 미안함, 그런데도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 유기견들은 견생(犬生)을 바꾼 이효리에게 시간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또 반려동물과 관계를 맺어 본 사람이라면 이효리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안다. 말은 통하지 않을지라도 반려동물은 항상 주인에게 무조건적인 이해와 포용, 사랑을 보인다. 만약 보호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을 이들이기에 더욱 먹먹함이 밀려온다. 유기견 입양을 몸소 실천하고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자원봉사에 열성인 이효리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은 아마도 없다. 200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스타가 이제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늘어진 트레이닝복, 거친 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버려진 동물을 보듬는데 앞장선다. ‘캐나다 체크인’은 한국 사회의 유기견 문제에 대해 한번쯤 깊이 고민해볼 계기를 마련했다. 제2의 가족처럼 지내던 동물을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하고,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현상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mily00a@edaily.co.kr 2023.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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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김지민 애정전선 이상無 “김준호와 잘 만나고 있어”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애정전선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분노를 야기하는 5남매 살인 사건부터 줄리아 로버츠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장미의 전쟁’에서 김준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면 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이상민과 김지민이 또 한 번 유쾌한 멘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별 이상 없습니까?”하고 묻는다. 현재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은 “저희 잘 만나고 있는데 왜 그러시냐”고 발끈하는 듯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를 지켜보던 양재웅이 이상민에게 “사랑 좀 하세요”라고 디스 아닌 디스를 날려 ‘장미의 전쟁’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상민은 사랑이 충격적인 결말을 부른 스토리를 소개하기에 앞서 “’사랑해서 그랬어요’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김지민은 “사랑해서 집착하는 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어 양재웅은 “집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는 유년기 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옷까지 갖춰 입고 영화 ‘프리티 우먼’(Pretty Woman) 속의 줄리아 로버츠를 따라 한다. 이를 본 양재웅은 “마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에 김지민의 줄리아 로버츠 따라잡기가 어떤 모습일지, 왜 줄리아 로버츠를 따라했는지 궁금증이 유발된다.한편, ‘장미의 전쟁’은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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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방탄소년단, 음반 대상..'BTS 시대' 증명

그룹 방탄소년단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대상을 받고 'BTS 시대'를 이어갔다. 10일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으로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역대 최다 단일 앨범 판매량(436만 3846장)을 기록한 앨범으로 얻은 누구나 예상한 결과다. 이로써 4년 연속 대상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연속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 이후 2개월간 회복에만 전념했던 멤버 슈가가 등장하며 완전체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스케일은 엄청났다.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오프닝부터 'Life Goes On' 'ON' 'Dynamite' 등 본 공연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만큼 감탄을 자아냈다. 음반 본상은 NCT·NCT127·갓세븐·방탄소년단·백현·블랙핑크·세븐틴·엑소·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와이스 등 10팀(명)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음반 본상까지 싹쓸이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음반 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ENHYPEN·TREASURE·김호중 등 3팀(명)에게 돌아갔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김호중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정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로 베스트 O.S.T를 받았다. 34회 거미가 베스트 O.S.T를 받은데 이어 35회에서 조정석이 아내와 같은 상을 받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 상은 스트레이키즈와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팬덤 화력을 증명하는 인기상은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하나씩 받았다. 100%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엑소는 큐큐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NCT127은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까지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이 '골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와 제작진의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페셜 공연은 그야말로 '스페셜'했다. 박진영과 비가 꾸민 무대는 역대급이었다. 박진영과 비는 'When We Disco' 'It's Raining' '안녕이란 말 대신'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 등 네 곡을 듀오 퍼포먼스로 꾸몄다. 두고 두고 회자될 무대를 남겼다. 대한민국 남자 댄스 솔로 가수 넘버 1, 넘버2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정점의 무대였다.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수상자들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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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골든 백스테이지] 조정석 "복덩이 딸..아빠 상 받았다"

배우 조정석이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음반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이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베스트 OST상을 받은 조정석은 "이런 큰 무대에서 상을 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로 '고막 남친'으로 불린 그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것 같은데..'드라마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수줍게 웃었다. 극 중 밴드 활동에 관해서는 "시즌2에서도 하게 될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월 셋째 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또 OST를 하게 될지는 아직 계획이 없어 모르지만 늘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드라마에 보탬이 된다면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못다 한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우주아빠로 나오는데 실제로 아빠가 됐다. 우리 복덩이, 태어난 지 158일된 딸한테 아빠 이런 상을 받았다는 얘길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21년 계획에 관한 물음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영화 '행복의 나라' 열심히 촬영할 예정이다. 시기도 시기인 만큼 건강도 더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 얼른 마스크 벗고 서로 인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이날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가수 성시경과 배우 이다희가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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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조정석, 베스트 OST상…성시경 "부부 OST 싹쓸이단"

조정석이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10일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부문 시상식에는 배우 조정석이 베스트 OST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조정석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에 올라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감사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 OST에는 훌륭한 뮤지션분들이 참여했는데 그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주위에서 '아로하'를 들으면서 힐링받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가장 뿌듯했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분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란다. 지난해 누리시지 못했던 행복, 올해는 두 세배 더 느끼길 바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통해 조금 더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고 연기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MC 성시경은 가수 거미, 조정석 부부를 향해 "부부 OST 싹쓸이단"이라고 일컬으며 "계속 싹쓸이하길 바란다"라고 재치 넘치는 축하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엔 베스트 OST 수상자가 거미였다. 같은 부문에서 부부가 연이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K팝은 물론 힙합·트로트·클래식까지 지난 1년간 사랑받은 노래들을 압축했다. 올해 주제는 '다시'라는 뜻의 'RE'(리)였다.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의 무대들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무대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생방송으로 진행해온 레드카펫 행사는 사전 포토월 촬영으로 대체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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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논란 '유퀴즈', 배두나로 반전? "월클 감독 러브콜 받는 배두나 자기님~"

배우 배두나가 '유퀴즈'에 출연해 화제다.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배우 배두나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사진과 함께 글에서는 "봉준호, 워쇼스키 등 월클 감독님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 배두나 자기님"이라는 설명으로 배두나의 출연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어서 "다시 태어나도 배우. 촬영 현장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천생 배우 배두나', 그리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시민 배두나' 탐구생활"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이번 배두나의 방송분이 그동안 고스펙, 허위 학력, 홍보성 출연 등으로 문제가 된 '유퀴즈' 제작진의 '섭외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두나 편은 '유퀴즈 겨울 방학 탐구 생활 특집'으로 펼쳐진다.최주원 기자 2021.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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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중연, 몰래 카메라서 드러난 인성..."형 얼마면 되는데?"

김중연이 하동근의 몰래 카메라(?)에도 '의리파' 인성을 드러내며 '트롯맨들의 우정'를 과시했다.김중연은 8일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에 깜짝 전화 연결이 되어서 '불금'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다가, 하동근의 급전 요구에 당혹스러워했다.이날 하동근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다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에 각별히 친한 가수들을 언급했다. 이에 팬들이 "친한 가수들과 한번 전화 통화를 해봐 달라"고 요청했고, 고민 끝에 "김중연과 통화 연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친 김에 '돈 빌려 달라'고 몰래 카메라도 해보겠다"고 호언장담했다.이후 하동근은 '메소드' 연기력을 발휘하며 "생활비가 없어서 전화기가 곧 끊길 것 같다. 100만원 정도만 계좌이체 안 되겠냐?"라고 호소했다. 김중연은 게임을 중단하고 "이 형, 무슨 일이야? 얼마나 힘든 건데?"라며 하동근의 하소연을 들어줬다. 묵묵히 하동근의 개인사정을 들은 김중연은 "지금 좀 여유가 있긴 하다"면서 "100만원이면 해결되냐? 더 필요한 것은 아니냐"고 오히려 하동근을 걱정해줬다.하동근은 "그럼 300만원 정도만 염치 불구하고 빌려달라"고 하자, 김중연은 "계좌 번호 불러라"라고 답해 하동근을 폭풍 감동시켰다. 하동근은 몰래 카메라 임을 알린 뒤, 김중연의 찐 우정에 '엄지 척'을 연발했다.하동근은 "김중연이 평소 의리파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띄워주면서도 "김중연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 좀 거기에 섭외해달라"고 부탁해 김중연을 당혹시켰다. 김중연은 "그건 나중에 따로 조용히 통화하자"면서 전화를 끊었다.긴박했던 5분 여간의 몰래 카메라에 시청자들은 "미스터트롯 멤버들끼리 친한 모습, 너무 보기 좋다", "김중연 소장님 인성 대박이네요", "하동근 연기력 쩐다", "하동근 정준호 씨와 닮은 것 같다. 정준호 닮아서 연기가 '스카이캐슬'급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구독자 3만명)를 통해 매주 월, 수, 금 오후 8시부터 2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중연은 BTN라디오 '수호천사 김중연입니다'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8시까지 진행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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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하춘화 편, 최고 시청률 3.1%...'60년 노래' 인생으로 폭풍 감동 선사!

‘국민 가수’ 하춘화가 진심 가득한 60년 노래 인생 이야기로 새해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9회에서는 하춘화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인생 풀 스토리와 감동적인 무대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2.54%(가구/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1%까지 치솟았으며, 하춘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하춘화, 고(故) 이주일, 이호섭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진입하고 SNS까지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하춘화는 만 6세에 녹음했던 데뷔 시절 목소리를 들려준 뒤, ‘날 버린 남자’를 부르며 신명나게 등장해‘공연의 여왕’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본격적인 토크를 위해 자리에 앉은 하춘화는 절친한 후배 가수 박현빈이 제작진으로 둔갑해 몰래 카메라를 시도해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해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깜짝 손님 박현빈과 나란히 앉은 하춘화는 자신의 노래와 관련된 문제를 맞히는 코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생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춘화가 가장 아끼는 곡, 하춘화의 뛰어난 춤 실력을 증명한 곡, 하춘화가 최근 다시 불러 역주행시킨 곡 등이 문제로 출제돼 ‘인생곡 가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정답을 맞힌 ‘인생곡 가수’들은 직접 정답곡을 부르며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하춘화는 그동안 거의 선보인 적이 없던 댄스곡들에 맞춰 뛰어난 춤 실력을 발휘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하춘화는 남다른 끼를 갖고 있던 어린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해 만 6세의 나이에 데뷔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60년 노래 인생의 길잡이가 됐던 아버지를 추억하던 하춘화는 ‘인생곡 가수’ 장은아의 ‘무죄’ 무대를 보다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마저도 눈물짓게 만들었다. 또한 하춘화는 인생의 배필이 된 남편과의 운명적 만남부터, 믿음으로 살고 있는 결혼 생활, 서로 부르는 애칭 등을 공개하며 금실을 과시했다. 이후 하춘화의 오랜 팬이었다는 작곡가 이호섭이 두 번째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하춘화의 각별한 후배 사랑 스토리가 펼쳐졌다. 제작진이 준비한 ‘최애 후배 월드컵’을 통해 하춘화는 태진아, 송대관, 금잔디, 박현빈, 장윤정 등의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예스터데이’ 안방마님 주현미를 최애 후배로 선정한 뒤 따스하게 끌어안았다. 하춘화는 60년 노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로는 고(故) 이주일을 꼽아, 먹먹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약 10년 간, 7000회 이상 하춘화의 콘서트를 함께 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이주일은 이리 역 폭발사고 현장에서 하춘화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기도 했던 터. 하춘화는 “안타깝게 일찍 돌아가셨다”면서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주일과의 마지막 만남 등을 고백해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하춘화의 인생 앨범을 채우기 위해 나선 후배 가수들의 라이브 역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세욱은 하춘화가 가장 아끼는 곡인 ‘물새 한 마리’를 애절한 감성으로 불렀고, 금잔디는 특유의 애교를 발산하며 ‘연하의 남자’를 불러 흥을 돋웠다. 뮤지컬 배우 문용현은 고(故) 이주일의 노래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를 이주일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그대로 재현해내 큰 웃음을 안겨줬다. ‘데뷔 60년 차’국민가수 하춘화의 유쾌하고 진실함이 묻어나는 인생 이야기와 노래들이 안방극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인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벌써 60주년이 됐군요, 여전히 생기 넘치고 아름다우세요”, “오랜만에 이주일 씨와의 스토리를 들으니 그리워지네요”, “새해부터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천생 가수, 천생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옥 같은 하춘화 씨의 노래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2021.01.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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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태오, 11살 연상 아내와의 결혼생활 꿀팁♥

배우 유태오가 결혼생활 꿀팁을 공개한다. 내일(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5회에는 결혼생활 만렙 노하우를 전하는 유태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유태오와 매니저는 유부남 진실 토크를 펼친다. 유태오는 결혼 한 달 차 매니저의 깜짝 고민에 로맨틱 꿀팁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유태오는 "우리 부부는 싸우면 그날 끝장을 봐야 한다"라고 유부 월드 리빙포인트를 전한다. 유태오가 매니저에게 전수한 특급 비법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1살 연상 아내이자 유명 작가인 니키리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털어놓는다. 뉴욕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연애담이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인다. "완전 순수한 사랑"이라고 밝힌 유태오의 결혼 비하인드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매니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만찬을 즐긴다. 프로 셰프급 실력을 발휘한 유태오는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이탈리아 요리를 완성한다. 뒤이어 매니저의 비밀스러운(?) 선물을 마신 뒤 리액션을 폭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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