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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SBS 연기대상 2관왕…"누군가에게 위안 되겠다"

배우 박은빈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은빈은 지난 31일 개최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과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은빈은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연이어 출연해 2연타 흥행 홈런을 시원하게 날렸다. 박은빈은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을 수상한 직후 "살아가면서 '송아처럼 무언가를 깊이 사랑해 본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여러 번 생각하고 얻은 답은 '다섯 살 때 일을 시작하고부터 연기하는 것을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송아가 '음악을 하기로 선택했으니까 음악이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어야 되지 않을까요?'라는 대사를 했다. 저도 배우가 되길 선택했으니까 제가 선택한 작품이,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연기하겠다"는 다부진 다짐으로 소감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새해에 보여줄 박은빈의 색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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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변없는 남궁민 대상… "데뷔 후 첫 영광"(종합)

이변은 없었다. 2020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올초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까지 더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을 전전하다가 고정 배역을 맡은게 SBS였다. 고정 배역이라면 1회 나오고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3인방 김소연·이지아·유진은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나란히 수상하며 겹경사의 감격을 누렸고 엄기준도 남자 최우수상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민호는 '더 킹'으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같은 부문의 여자 수상자는 박은빈의 차지였다. 또한 '하이에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액션 장르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토브리그'서 활약한 오정세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최강희도 같은 상을 받았다. '펜트하우스'의 트로피 행진은 계속됐다. 윤종훈·봉태규·신은겨은 우수연기상 중·장편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민재·김유정·안효섭·이성경 등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에게 돌아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남녀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조연상=박은석(펜트하우스), 김주헌, 진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팀워크상=스토브리그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안효섭,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윤종훈, 봉태규,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이민호(더킹: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유진(펜트하우스)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2021.01.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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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은빈 '소의 해 여는 핑크요정'

배우 박은빈이 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01/ 2021.01.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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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은빈 '2021년 첫 수상자'

배우 박은빈이 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01/ 2021.01.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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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민호·박은빈, 판타지·로맨스 최우수상

배우 이민호와 박은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31일 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민호는 "SBS 시상식은 나에게 참 의미 있고 익숙한 곳이다. 꽤 오랜 시간 이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4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오게 됐는데 너무나 많이 바뀌어버린 환경이 낯설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새해에는 좀 더 배우로서 좋은 모습, 더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과 될 수 있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채송아를 연기하면서 그동안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 있었나 생각해보게 됐다. 5세 때 일을 시작하고부터 연기하는 것을 굉장히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만큼 꾸준한 마음이 드는 다른 것이 떠오르지 않더라. 지치는 순간이 있더라도 인내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볼 수 있었다.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 길을 찾아서 꿈을 품고 지내온 어린 날의 나에게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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