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건
스포츠일반

메달 4개 '확정' 신유빈 "AG, 너무 재밌어요! 국민 관심? 부담 안 느낄게요" [항저우 2022]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 씩씩하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세계 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3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21위 대만의 천슈유-황이화 조를 3-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흐름이 완벽하진 않았다. 1게임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9-9 상황에서 연달아 점수를 뺏겨 패했다. 2게임에서 되갚는 데 성공했다. 게임 초반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범실을 저질렀지만, 4-6 상황부터 세계 랭킹 1위다운 폭발력을 선보였다. 연속으로 7득점에 성공하며 승자가 됐다.3게임도 중반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끝에 두 번째 승리를 챙겼고, 4게임 압승을 더해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지희는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2세트, 3세트 중반까지는 좀 막혔다. 게다가 최근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만난 상대였다. 서로의 작전을 너무 잘 아는 상대라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유빈은 "상대가 이전과 다르게 준비해 들어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그래도 초반부터 지희 언니와 함께 경기를 풀어갔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신유빈으로서는 하루에 같은 상대를 두 번 만난 꼴이 됐다. 그는 앞서 열린 천슈유와 단식에서도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동메달 이상 수상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단식이랑 복식은 또 다른 종목"이라면서도 "결과가 둘 다 좋아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풀어간 것에 대해 "복식은 지희 언니와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믿고 하자고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전지희는 패한 1세트보다 2세트가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첫 세트를 지고 나서는 괜찮았다. 그런데 두 번째 세트에서 계속 2점을 지게 되니 순간 순간 리시브할 때 손목이 얼게 되더라.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그 시점을 넘어서니 괜찮아지더라"며 "그냥 믿고 들어갔다. 복식은 우리 두 사람의 플레이가 서로 연결이 계속 돼야 하는 종목"이라고 떠올렸다.신유빈은 이번 8강전 승리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게 확정됐다. 신유빈은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남은 경기는 더 잘 준비해 꼭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며 "이제 두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매 경기 집중하겠다.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세계 랭킹 1위인 두 사람은 이미 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기대를 받아왔다.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전지희는 "일단 4강까지 올라온 선수라면 누구나 금메달을 목표로 세웠을 거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한 포인트, 한 포인트를 어떻게 더 잘 치느냐다. 금메달은 매 포인트 잘 치고, 잘 따면 나오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도 "부담보다는 어떤 작전을 가지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를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금메달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록 선수 본인도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할 법 하다. 신유빈에게 그 장면을 그려봤냐고 묻자 "어렸을 빼부터 상상해 온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지희도 웃으면서 "유빈이가 (실제로) 그림을 잘 그린다. 오늘 가서 한 번 그려보라"고 농담을 던졌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앞서 복식 세계랭킹 3위 쑨잉샤-왕만위를 3-1로 꺾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준결승전은 2일 오후 열린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21:05
자동차

[카 IS리포트] 신차도 중고차도…그랜저 천하

바야흐로 '그랜저' 전성시대다.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내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연간 10만대 판매도 유력하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전 세대 모델들이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상품성이 빼어나고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이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 풀이된다. 날개 돋친 듯 팔려…연 10만대 고지 코앞10일 현대차에 따르면 7세대 그랜저(GN7)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882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앞선 5~6월의 월 1만대 판매와 비교하면 다소 위축된 기록이지만 2위에 오른 기아 스포티지(7176대)와 큰 격차를 보이며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갔다.그랜저는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도 8만321대의 판매 대수로 내수 1위에 올라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판매가 78.3% 급증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6만7030대) 대수도 훌쩍 넘겼다. 2위 기아 카니발(5만396)과의 격차도 크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그랜저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연 10만대 판매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가 목표로 내건 11만9000대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10만대 고지 달성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흥행 지표로 꼽힌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웃돌았지만 2021년엔 8만대 작년에는 6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7세대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주목할 만한 점은 그랜저의 판매 성장세를 하이브리드(HEV)가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그랜저 HEV 모델은 5328대 판매됐는데,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모든 친환경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8월 기준으로도 4만3506대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 중이다.올해 국내 신차 시장에서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도 흔들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차 거래 1위는 그랜저(4만3206대)가 차지했다. 5세대 그랜저(HG)와 6세대 그랜저(IG)가 각각 2만2704대, 2만502대 거래됐다. 2위 모닝(2만3876대)도 크게 앞질렀다. 인기 비결은 신차·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그랜저의 인기 요인은 바로 '가심비'다. 시작 가격대가 4000만원으로,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첨단 안전·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여기에 연비도 준수하며, 현대차의 플래그십(최상위) 모델인 만큼 '과시성'까지 충족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가 에쿠스에 이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 그랜저의 위상이 과거와는 달라졌지만 7세대 그랜저의 경우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 웅장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과거 그랜저가 가졌던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를 부활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성공에 관하여' 광고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부추겼다. 마땅한 경쟁 모델도 없다는 점도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강력한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K8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은 지 오래고, 그랜저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이라 예상했던 신형 쏘나타는 예상과 달리 힘을 못 쓰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는 차체 크기가 작거나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랜저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가 큰 폭의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이달 그랜저 HEV 모델에 대해 최대 4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블루멤버스 포인트 등을 추가 적용해 준다. 그랜저 HEV 가격이 4266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 적용 시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그랜저 내연기관 모델의 이달 할인 폭은 최대 110만원이다. 현대차가 그랜저 내연기관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할인을 한 적이 있지만, HEV 모델에 대해 수백만 원대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잦은 품질 논란은 숙제다만 잦은 결함은 그랜저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신형 그랜저 관련 무상수리 계획을 16차례나 통보했다. 시정 조치 2건까지 더하면 총 18건에 달한다.대표적으로 올해 1월 2.5 GDI 모델 4818대에서 정차 시 기어가 D단에서 P단으로 바뀌는 결함이 발생했고, 이후 여러 문제가 잇달아 터져 나왔다. 지난 4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1만4316대에서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제어기 소프트웨어 오설정으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5% 미만 경사로에서 후방 밀림이 발생해 시정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부분 전자계통에서 발생한 경미한 문제"라며 "최근 진행한 무상수리 4건 중 3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신형 그랜저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결함은 브랜드 신뢰도에 큰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품질 최우선 경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수많은 결함이 나와도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랜저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1 07:00
프로야구

3D로 재탄생한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격[IS포토]

중견게임사 라인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가 임박했다. 게이머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도 마니아일 정도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IP(지식재산권) 기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탄생하는 것이어서 게이머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개발사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대항해시대2는 1993년 코에이에서 제작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삼국지 시리즈와 함께 코에이의 황금기를 열어준 작품이다. 교역·모험·전투 세 가지 플레이 요소의 완성도 높은 조화, 높은 자유도, 작곡가 칸노 요코의 아름다운 BGM 등으로 대항해시대 시리즈 팬들에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항해시대 외전은 1997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대항해시대2의 시스템에 새로운 주인공 2명이 추가된 버전이다. 신규 캐릭터 2명의 스토리에 집중된 스핀오프격 작품이다. 오픈형 MMORPG로 개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친숙한 피라미드나 모아이상 등 세계 각지의 100개가 넘는 랜드마크도 정교한 3D 모델로 감상할 수 있다. 실제 지구와 같이 둥글게 구현된 바다를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항해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 ‘디퍼드 랜더링’ 기술을 게임 전반에 적용해 낮과 밤, 사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가 동적으로 변하는 입체감 있는 그래픽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반영해 해상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변화를 제공하며, 바다의 깊이를 비롯해 조류의 흐름, 풍속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며 “특히 PC로 플레이할 경우 4K UHD의 고해상도로 대항해시대 오리진만의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항해·무역·탐험·전투·성장·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200명 이상의 항해사, 3D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역사 인물 등도 준비돼 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중요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칸노 요코의 대항해시대2 OST도 수록돼 있다. 유저들이 민감해하는 확률형 상품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고 선박·항해사·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이용자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겸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격 준비를 마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7월 26일 진행한 선단명&서버 선점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시작 하루 만에 서버 4개를 증설했다”며 흥행에 기대감을 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7 14:48
연예

'데뷔 D-1' T1419, 기대 포인트 셋 #하이브리드 #프리데뷔 #세계관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 측이 론칭하는 신인 보이그룹 T1419가 데뷔에 하루 앞서 데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T1419 (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는 내일(11일) 1집 싱글 앨범 'BEFORE SUNRISE Part. 1(비포 선라이즈 파트. 1)'의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ASURABALBALTA)'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독특한 콘셉트와 획기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T1419. 이들의 데뷔가 기다려지는 이유를 세 가지 꼽아봤다. # 하이브리드 조합의 유니크한 그룹 아이덴티티 T1419는 한-일 합작 그룹이다. 5명의 한국인 멤버와 4명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됐다. 한국, 일본, 미국 동시 데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MLD와 글로벌 IT 기업 NHN, 소니뮤직(Sony Music)이 합작했다. 특히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물론 프로듀싱, 다양한 언어 회화 능력 등을 갖춘 멤버 구성이 눈길을 끈다. 전 세계 모든 10대를 대변하며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뜻을 담은 팀명 T1419 역시 유니크한 아이덴티티에 힘을 싣는다. # 프리데뷔곡 700만 뷰 기록 & 60분 단독 공연 & 웹예능 제작 T1419는 데뷔에 앞서 지난해 10월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Dracul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전자기기, 온라인 플랫폼에 중독된 현대인들을 드라큘라의 흡혈에 비유한 가사로 주목받았다.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약 700만 건을 기록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도 개최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송 'ROW'를 발매했고 60분간 단독 공연을 소화했다. 또 웹예능 '데일리어스(Daily Us)'을 론칭해 넘치는 예능감으로 준비된 신인이라는 인상을 안겼다. #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T1419의 세계관 데뷔 앨범 'BEFORE SUNRISE Part. 1'은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T1419의 첫 여정이다. 'BEFORE SUNRISE'는 총 4부작으로 시리즈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천체 현상들은 T1419의 성장기를 표현함과 동시에 거대한 세계관을 그려낼 예정이다. 첫 번째 장을 구성하는 천체 현상은 '개기일식'이다. 태양이 달에 가려진 개기일식을 본능이 자아를 지배해버린 시기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뜻을 담은 주문으로, 위기를 마주하고 이겨내겠다는 가사를 통해 혼란을 돌파하려는 의지을 담았다. T1419의 데뷔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는 내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발매 30분 후부터는 네이버 V를 통해 'T1419 BEFORE SUNRISE Part. 1 데뷔쇼'를 개최해 팬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LD엔터테인먼트 2021.01.10 09:32
무비위크

엔하이픈, 美·日 유력 매체 호평 쏟아져…글로벌 인기 입증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유수의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그래미닷컴과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 속에 데뷔한 ENHYPEN과 그들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집중 조명했다. 그래미닷컴(Grammy.com)은 ‘K-팝의 최신예 보이 그룹 ENHYPEN을 만나다(Meet ENHYPEN, K-Pop's Latest Breakout Boy Group)’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근년 들어 가장 기대되는 K-팝 데뷔작 중 하나가 2020년 말에 나타났다”라고 극찬했다. 그래미닷컴은 또한, “ENHYPEN은 11월 데뷔 이후 글로벌 차원의 K-팝 세계를 열광시켰다”라고 평가하고, 2020년 데뷔한 그룹 중 단일 앨범 기준 최다 앨범 판매량 기록, 데뷔 약 2주 만의 신인상 수상 등 ENHYPEN이 단기간에 이룬 성과들을 소개했다. 기사는 이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 아래 ENHYPEN은 전도 유망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배움과 성장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질 전 세계적 성공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 공식 팬덤인 ENGENE과 소통하기 위해 SNS에 의존해야 하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관심은 현재 ENHYPEN에 쏠려 있다”라고 ENHYPEN을 향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언급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일 ‘글로벌 아티스트’를 향한 ENHYPEN의 목표를 집중 조명했다. ‘(ENHYPEN의) 꿈은 세계에서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제목의 지면 기사를 통해 일곱 멤버가 꿈을 이뤄 온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소개했다. 리더 정원은 “진정한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고, 희승은 “끊임없이 성장해 가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ENHYPEN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발매일 하루에만 총 31만 8528장이 팔리며 2020년 데뷔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월드 앨범’ 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진입했고, ENHYPEN은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9:05
생활/문화

소띠 경마 스타, 베테랑부터 새내기까지 3인 주목

하얀 소의 해 신축년, 경마공원에도 경주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노력하는 소띠 경마 스타들이 있다. 서울경마공원 윤영민 기수는 1973년생으로 소띠 기수 중 최고참이다. 2018년 최초로 조교전문기수로 전향해 기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후 안정적인 기수 활동으로 우수마 배출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2418두를 훈련시키며 조교전문기수들 중 가장 많은 경주마를 조교했다. 지난해 정상 경마를 시행할 때에는 월평균 200두가 넘는 말들을 조교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제2의 기수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한 상황도 있었지만 윤영민 기수는 본래의 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소띠해를 맞아 조교전문기수 전향 이후 수많은 경주마 훈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들을 경주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쏟고 싶다”며 “경마팬들이 없으니 경주가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경마팬들을 만나는 그 순간을 매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경마공원의 대표 소띠는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은 유승완 기수다. 2019년 300승 고지와 함께 서울 경마공원 다승 3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유승완 기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최강암말 ‘실버울프’와의 호흡이다. 유난히 까다로운 실버울프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감싸며 7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은 유승완 기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다. 2018년도 10.6%, 2019년도 13.5%를 자랑하던 승률이 8.9%로 떨어졌다. 파행적인 경마 시행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도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경주로에 복귀 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점차 올리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목표가 ‘성실하고 꾸준한 기수가 되자’는 것이다"며 "우직하고 성실한 소처럼, 꾸준히 경주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2021년을 만들고 싶다.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여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김태현 기수는 올해 8월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거머쥐며 경마팬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민장기 조교사가 이끄는 부경 21조 소속으로 특유의 성실함으로 마방식구들의 지지를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주간 15회 출전해 4번 우승하며 ‘특급 신인’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1997년생인 김태현 기수는 Z세대답게 “틀이 정해진 장거리 경주보다 경주 시작부터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단거리 경주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수로서의 목표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이다. 데뷔부터 출전까지 숨 가쁘게 2020년을 달려온 김태현은 “지난해는 경마아카데미를 벗어나 실전을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한 해다"며 "모르는 것이 많은 신인으로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축구

홍명보 감독, 'B급 발언' 해명…"상처받은 팬들에게 죄송"

홍명보(52) 울산 현대 감독이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에서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은 7일 울산 동구의 클럽하우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 감독으로서 K리그 팬들, 울산 팬들과 처음 소통하는 자리였다. 홍명보 감독은 논란을 일으켰던 부분을 털어내려 했다. 지난 2014년 7월 브라질월드컵 감독 사퇴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나라에 A급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대 선수들이 있고요. 우리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그 밑에 있는데, 과연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지금 그 선수들보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과연 이거를 어떻게 선수 구성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라고 말했다. 후폭풍이 거셌다. K리그 팬들은 상처를 받았고, K리그를 비하했다고 받아들였다. 홍명보 감독은 오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월드컵 감독직을 사임하는 자리에서 K리그를 비하했다는, 나에게 그런 여유와 이유가 없었다. 나의 발언으로 K리그 팬들이 상처를 받은 걸 알고 있다. 의도와 상관없이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K리그는 내가 데뷔했고, 가장 오래 선수 생활을 한 리그다. 지금까지 아시아를 선도하는 리그를 내가 비하를 하거나 깎아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K리그에 대한 애정과 동경, 감사를 가지고 있다. 당시 발언으로 실망하신 K리그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울산 감독으로서 K리그에 어떤 진심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드리겠다." 울산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울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역동적인 축구를 원한다"며 "대표팀은 항상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하다보니 안정적인 수비가 중요했다. 클럽은 다르다. 충분히 훈련할 시간, 선수들과 소통할 시간이 있다. 울산에는 타 구단이 부러워할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 있다. 더 화끈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은 2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과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첫째 목표는 당연히 K리그1(1부리그) 우승이다. 울산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명보 감독은 준우승의 한을 풀고자 한다. 그는 "목표는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K리그1 우승이다. 울산이 15년 동안 리그 우승을 못한 갈증을 알고 있다. 내가 답을 해야 한다. 우승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리그 우승으로 가기 위해 전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지난 시즌 전체적으로 울산이 적게 지고, 득점력도 앞섰지만, 전북과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중요한 고비에서 이기지 못한 건 한이라 할 수 있다"며 "승부처에서 일치된 목표로 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전북보다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나와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전북에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K리그 선수 시절 그는 포항에서만 활약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을 만나면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가 있었다. 이제는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포항 구단과 팬들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 감사함과 존경심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 이제는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감독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다. 울산과 포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에 비해 양 팀 경기가 대중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나로 인해 '동해안 더비'의 관심이 높아지고,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1.07 16:23
연예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가 살아남는 법

카카오TV가 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함께 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오리지널 콘텐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TV는 톱스타와 톱 제작사가 모인 카카오M이 만든 오리지널 콘텐트를 지난해 9월부터 공격적으로 만들어냈다. 화려한 론칭으로 일단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타 OTT와 협력해 콘텐트를 공개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이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것. 자칫 위험해 보이는 이 방식은 오히려 카카오TV와 카카오M의 콘텐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덕분에 벌써부터 히트작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창욱·김지원 주연의 '도시남녀의 사랑법', 김요한·소주연 주연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넷플릭스에서 함께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경우 넷플릭스 인기 차트 10위권 내에 항상 랭크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M 관계자는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이게 된 지 이제 4개월이 됐다. 사실 카카오톡으로 영상을 보는 것은 굉장히 낯선 경험이다. 접근성이 매우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낯선 콘텐트를 더 다양한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타 OTT에 오리지널 콘텐트를 공개하는 것이 주효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전에는 글로벌로 시청층을 확장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 면에서 볼 때 넷플릭스에서 콘텐트를 공개하며 전 세계 시청자의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지창욱과 김지원 등 한류 스타는 물론 위아이 김요한은 아이돌이다보니 해외 팬들이 많다. 해외 팬들에게도 이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입소문도 날 수 있다"면서 "타 OTT에 공개하면서 카카오TV 내 조회수가 떨어진다거나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카카오TV 조회수도 꾸준히 기대만큼 나오고 있다. 이 조회수를 유지하면서 넷플릭스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 우리가 고려했던 모바일향 콘텐트 경험의 확산이라는 취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축년에도 카카오TV와 카카오M의 공격적인 시도는 계속된다.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이 구역의 미친 X', 정인선·강민혁·안희연·송재림 등이 출연하는 '아짓 낫서른' 등이 시청자와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첫 영화도 제작된다. 배우 하정우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야행'이 올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품 모두 카카오TV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야행'은 극장 개봉 또한 검토하고 있다. 이에 관해 카카오M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08:00
경제

[비즈톡]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공개 外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공개 LG전자는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IT 전시회 'CES 2021'의 3D 가상 전시관에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충전, 비움, 보관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 거치대는 청소기 충전은 물론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준다. 신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할 수 있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은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해주며, 사용자가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 1단계, 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 헬스, 걸음 수 도전 기능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의 걸음 수 도전 기능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1대 1 걸음 수 대결은 본인 포함 최대 10명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와 걸음 수 대결을 펼치는 글로벌 도전 기능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하단의 '투게더' 메뉴를 통해 걸음 수 도전을 시작할 수 있으며, 도전 타이틀·도전 기간·목표 걸음 수를 설정해 대결이 가능하다. 또 동시에 최대 20개까지 도전 과제를 만들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운동하며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피자헛, 첫 구매 고객 2만명 50% 할인 한국피자헛이 첫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온라인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피자헛 회원 중 최근 1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 한해 피자헛 웹과 앱을 통해 모든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배달, 포장 주문 시 50%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기간 내에 다운로드 받은 선착순 2만명에게만 제공된다. 기아차 신규 로고 공개 기아차가 6일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리듬·상승의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2021.01.07 07:00
야구

12년 만에 가을야구도 커리어하이도, LG 최동환의 특별했던 2020년 행복

LG 최동환(32)은 2020년을 돌아보며 "정말 잊을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서른 살을 훌쩍 넘겨 드디어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한 해였다. 최동환은 2009년 2차 2라운드 13순위로 LG에 입단한 우완 기대주였다. 첫 시즌 38경기 등판 기록이 당시 기대감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후 10년 동안 2009년 등판을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구원 등판만 164차례 해서 6승 3패 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롱릴리프 혹은 추격조가 그의 임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늘 "1군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캠프에서 가장 많은 공을 던지는 LG 투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정작 개막 후 1군 마운드에 오르면 캠프 때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년, 최동환은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인 54경기 등판, 57이닝을 던졌다. 4승 4홀드.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가장 낮은 3.47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 11년과 비교하면 분명 한 단계 도약했다. 시즌 중반부터 필승조 등판도 잦아졌다. 그는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데뷔 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시즌이 반복됐다. 지난 시즌은 아주 좋은 성적을 낸 건 아니지만, 내가 목표로 했던 것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기뻐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을 야구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지난해 11월 2일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동점이던 연장 11회 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박병호와 김하성 등 중심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프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운 좋게 잘 막았던 것 같다"라며 "그때 그 순간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달라진 비결은 마음가짐이었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은 것이 가장 좋아진 점"이라며 "코치님과 계속 대화하면서 내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고 했다. 마운드에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스트라이크 존만 보고 던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감격스러운 시즌을 보낸 최동환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포수 유강남과 나를 도와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위기 상황을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많았데, 정우영과 고우석이 잘 막아줬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했다. 이어 "팬들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 그동안 보답하지 못해 죄송했다. 올해는 마운드에서 더 자신 있고 당당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 팀의 마지막이 아쉬웠기 때문에 올해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1.01.07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