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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삼성전자, '스크린 포 올' 비전 제시…네오 QLED·마이크로 LED TV 공개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을 집약해 모든 소비자에게 최고의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주력 라인업인 QLED TV 신제품과 향후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는 '스크린 포 올'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희 사장은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뿐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했던 포장재 업사이클링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한다. 또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021년형 '네오 QLED TV'를 처음 공개했다. 신제품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기존에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다. '마이크로 레이어'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도 도입했다.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퀀텀 미니 LED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한다. 백라이트 전원 제어를 통해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더 많아진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개선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 학습형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이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구현한다. 딥 러닝으로 입력되는 화면의 입체감과 블랙 디테일 등을 분석하고 이를 강화해 화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올 3~4월에는 110형에 이어 99형 제품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보다 작은 70~80형 제품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차세대 스크린으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의 TV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소개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7 09:53
생활/문화

냉장고도 맞춤형으로…삼성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의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어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비스포크 컨셉트를 적용했다. 2019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비스포크 가전은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20개월간 월평균 5만대씩 생산한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로, 전체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뛰어넘었으며, 작년 말에는 약 67%를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을 생산하면서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패널의 종류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모듈화를 실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 패널은 탈부착이 쉬운 구조로 설계했다. 교체에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14:58
생활/문화

삼성전자, CES 2021 스타트업 참가 지원…해외 판로 확대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국내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강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를 처음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뒷받침한다.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관 화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 산소를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번 CES에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에서 성과를 낸 1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딥핑소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고 학습에 필요한 정보만 보존하는 기술을, '플럭스플래닛'은 250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D 스캐닝을 통한 실감 아바타 생성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트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업체들은 CES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투자자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14:46
경제

구광모 세 번째 고객 가치 메시지 "고객을 팬으로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을 팬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4일 LG 임직원 25만여명에게 전달된 디지털 영상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가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넘어 고객을 더 세밀히 이해하고 마음 속 열망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첫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고 천명한 이후 매년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LG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더욱 개인화되고 소비 패턴도 훨씬 빠르게 변하면서 고객 안에 숨겨진 마음을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제는 고객을 더 세밀히 이해하고 마음 속 열망을 찾아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 고객 감동을 키워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세분화를 통한 고객 이해와 공감'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을 촘촘히 쪼개서 보며 세분화한 고객별로 각각의 니즈를 깊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니즈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모든 경험 여정을 세밀히 이해하고, 라이프스타일부터 가치관까지 고객의 삶에 더 깊이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감동을 완성해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인사이트를 구체적인 가치로 제품,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같은 디지털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구 회장은 "기존의 틀과 방식을 넘는 새로운 시도가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만들고 비로소 고객 감동을 완성한다"며 "그렇게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을 확산하면서 팬층을 두텁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이 모든 일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고객 감동을 향한 집요한 마음"이라며 "고객이 감동하고 열광할 때까지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집요함으로 작은 것 하나부터 정성스레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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