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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다이빙도 메달 레이스…우하람-이재경, AG 첫 경기서 ‘은빛 연기’ 합작

한국 남자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첫 경기에서 ‘은빛 연기’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우하람과 이재경은 지난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우하람-이재경은 난도2의 연기를 시작으로 점수를 끌어 올리더니 4차 시기에 난도 3.4에 달하는 5154B에서 79.56점을 수확, 고득점을 기록하며 순위표 윗자리를 예약했다. 이후 5차, 6차에서 각각 난도 3.5, 3의 연기를 마친 이들은 3위 말레이시아의 380.22점에 크게 앞서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이번 대회 은메달로 개인 AG 통산 9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4 인천 AG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바 있다. 역대 한국 선수 AG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대회 첫 경기만에 메달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동시에 이 종목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의 경우 AG 첫 출전이었으나, 우하람과 함께 뜻깊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1위는 총점 422.55를 기록한 중국의 차오허-얀시유 조가 가져갔다. 김우중 인턴 기자 2023.10.01 00:00
프로축구

울산, ‘동해안 더비’서 무승부…‘염기훈 감독대행’ 수원은 5연패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격차 8점을 유지했다. 같은 날 염기훈 감독대행을 앞세운 최하위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울산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목표는 명확했다. 최근 기세가 떨어진 ‘1강’ 울산은 승점 확보가 중요했고, 시즌 내내 추격전을 벌인 2위 포항은 이번 맞대결에서 격차를 더욱 좁히고자 했다.경기 양상은 포항의 공격이 주를 이뤘지만, 울산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있었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은 포항은 무려 9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었으나,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모두 막아냈다. 포항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두 차례 나오기도 했다. 먼저 전반 31분 제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직전 경합 과정에서 파울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됐다. 9분 뒤에는 김인성이 박스 안에서 이명재와 경합하다 넘어졌는데, 페널티킥 판정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38분 홍윤상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11경기 무패(5승 6무) 행진을 이어갔으나,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은 승점 66(20승6무6패)으로 1위, 포항은 승점 58(15승13무4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맞대결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 직전 맞대결에서 서울이 7-2로 이겼던 만큼 다시 한번 수원FC의 악몽이 재현될지가 관전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FC였다. 지난여름 K리그로 돌아온 로페즈가 후반 28분 침착한 PK 득점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강등권(10위~12위)에 머문 수원FC 입장에선 절호의 타이밍에 터진 득점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7분 뒤 기성용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에 맞고 굴절된 행운의 득점이었다. 이는 기성용의 리그 1호 골이기도 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서울은 리그 11무(12승9패, 승점47)째를 기록하며 5위에 안착했다. 수원FC는 승점 30을 기록하며 9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인 전북 현대와 대구FC 경기의 승자는 원정팀 대구의 몫이었다. 대구는 킥오프 14초 만에 에드가의 헤더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선제 골을 넣더니, 7분에는 바셀루스의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며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 25분 나나 보아텡이 정우재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전 고재현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결과로 대구는 리그 4위(12승12무8패 승점 48), 전북은 리그 7위(13승7무12패, 승점46)로 희비가 엇갈렸다. 끝으로 이날 데뷔전을 가진 염기훈 감독대행은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21분 무고사에게 PK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38분에는 천성훈에게 쐐기 골까지 내줬다. 수원은 이날 슈팅 12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문전 앞 골 결정력 부재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리그 20패(5승7무)째를 기록한 수원은 여전히 승점 22,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3.09.30 23:00
스포츠일반

메달 4개 '확정' 신유빈 "AG, 너무 재밌어요! 국민 관심? 부담 안 느낄게요" [항저우 2022]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 씩씩하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세계 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3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21위 대만의 천슈유-황이화 조를 3-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흐름이 완벽하진 않았다. 1게임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9-9 상황에서 연달아 점수를 뺏겨 패했다. 2게임에서 되갚는 데 성공했다. 게임 초반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범실을 저질렀지만, 4-6 상황부터 세계 랭킹 1위다운 폭발력을 선보였다. 연속으로 7득점에 성공하며 승자가 됐다.3게임도 중반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끝에 두 번째 승리를 챙겼고, 4게임 압승을 더해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지희는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2세트, 3세트 중반까지는 좀 막혔다. 게다가 최근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만난 상대였다. 서로의 작전을 너무 잘 아는 상대라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유빈은 "상대가 이전과 다르게 준비해 들어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그래도 초반부터 지희 언니와 함께 경기를 풀어갔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신유빈으로서는 하루에 같은 상대를 두 번 만난 꼴이 됐다. 그는 앞서 열린 천슈유와 단식에서도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동메달 이상 수상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단식이랑 복식은 또 다른 종목"이라면서도 "결과가 둘 다 좋아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풀어간 것에 대해 "복식은 지희 언니와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믿고 하자고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전지희는 패한 1세트보다 2세트가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첫 세트를 지고 나서는 괜찮았다. 그런데 두 번째 세트에서 계속 2점을 지게 되니 순간 순간 리시브할 때 손목이 얼게 되더라.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그 시점을 넘어서니 괜찮아지더라"며 "그냥 믿고 들어갔다. 복식은 우리 두 사람의 플레이가 서로 연결이 계속 돼야 하는 종목"이라고 떠올렸다.신유빈은 이번 8강전 승리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게 확정됐다. 신유빈은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남은 경기는 더 잘 준비해 꼭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며 "이제 두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매 경기 집중하겠다.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세계 랭킹 1위인 두 사람은 이미 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기대를 받아왔다.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전지희는 "일단 4강까지 올라온 선수라면 누구나 금메달을 목표로 세웠을 거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한 포인트, 한 포인트를 어떻게 더 잘 치느냐다. 금메달은 매 포인트 잘 치고, 잘 따면 나오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도 "부담보다는 어떤 작전을 가지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를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금메달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록 선수 본인도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할 법 하다. 신유빈에게 그 장면을 그려봤냐고 묻자 "어렸을 빼부터 상상해 온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지희도 웃으면서 "유빈이가 (실제로) 그림을 잘 그린다. 오늘 가서 한 번 그려보라"고 농담을 던졌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앞서 복식 세계랭킹 3위 쑨잉샤-왕만위를 3-1로 꺾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준결승전은 2일 오후 열린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21:05
국가대표

'판정 논란' 속에 손화연 퇴장…여자축구, 북한전 전반전 1-1로 마무리 [항저우 2022]

여자축구 대표팀이 남북전에서 돌연 판정 논란에 휘말렸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부터 저장성 언저우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경기에서 북한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짰다. 박은선-손화연-최유리가 전방에 배치됐고, 전은하-지소연-천가람이 허리를 맡았다. 장슬기-김혜리-심서연-추효주는 포백을 소화한다. 수문장은 김정미가 나섰다.초반 흐름은 한국을 향해 흘렀다. 한국은 전반 6분 손화연이 뒤에서 넘겨준 공을 받아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공을 잡아냈다. 그러나 북한의 리혜경이 손으로 손화연을 잡아 넘어뜨려 이를 막아냈다. 명백한 파울 상황이었으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VAR(비디오 판독)도 없었다.아쉬운 판정이 나왔으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고 선제골을 바로 터뜨렸다. 전반 11분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올렸는데, 그 공이 북한 리혜경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북한은 전반 20분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리학이 나섰고,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골로 기록됐다.북한의 과격한 플레이는 앞서 리혜경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후 북한 선수들은 거친 태클로 공을 뺏어냈고, 한국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시로 잡아당기며 플레이를 방해했다. 그러나 정작 퇴장은 한국에게 날아왔다. 전반 41분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는 손화연이 옐로카드 한 장을 추가로 받으며 퇴장당했다. 손화연이 득점 찬스에서 날아오는 공을 향해 헤더를 시도했는데, 머리가 공이 아닌 북한 골키퍼 김은휘의 팔에 맞았다. 앞서 북한의 플레이를 눈감아줬던 주심은 손화연에겐 달랐고, 결국 레드카드가 선언돼 손화연은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18:54
스포츠일반

'해냈다' 탁구 신유빈 역전승, 단식 동메달 확보···세계 1위 中 쑨잉샤와 준결승 [항저우 2022]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식에서 씩씩하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세계 랭킹 8위 신유빈은 3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48위 천슈유(대만)를 4-1(6-11, 11-9, 11-7, 11-7, 11-3)로 물리쳤다. 신유빈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딴 바 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의 미래다. 5세 때부터 탁구채를 잡은 신유빈은 '탁구 신동'으로 불렸고, 최연소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랭킹은 8위. 국내 여자 선수 중 세계 랭킹 20위권에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주로 1단식 주자로 나서 부진했다. 지난 24일 홍콩과의 8강전에서도 1단식 주자로 나서 두호이켐(32위)에게 1-3으로 졌다. 특히 25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1, 4단식에 나서 모두 졌고 대표팀은 매치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다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단식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금빛 도전을 이어간다. 신유빈은 이날 1게임 초반부터 상대에게 끌려가더니 결국 1-6의 스코어를 극복하지 못한 채 기선제압을 당했다. 그러나 2게임엔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했다. 6-1까지 앞서다가 8-7까지 쫓겼으나 끝내 11-9로 이겨, 게임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접전 양상이던 3게임은 6-5에서 펼쳐진 긴 랠리에서 승리하며 포효했다. 이어 9-7에서 강한 공격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두 11-7로 따냈다. 4게임은 8-7로 쫓기자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이후 3연속 득점으로 11-7로 이겼다. 5게임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손쉽게 승리, 경기를 매조졌다. 신유빈의 4강 상대는 북한 변송경을 4-1로 물리치고 올라온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샤다. 4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1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도 메달 도전을 계속한다.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30일 오후 오후 6시 45분에 세계 21위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신유빈은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30 16:41
국가대표

4강 길목에서 만난 ‘천적’…여자축구, 북한전 선발 명단 공개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4강 길목에서 북한과 만난다.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손화연·박은선·천가람 등이 총출동한다. 여자축구가 수년간 이어진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윈저우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22 항저우 AG 여자축구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AG 축구에서 벌어지는 첫 번째 남북 대결로 눈길을 끈다. 벨 감독은 먼저 추효주·심서연·손화연·지소연·최유리·박은선·전은하·천가람·장슬기·김혜리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문미라·이은영·권하늘·배예빈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벨호는 조별리그 E조에 편성, 미안마(3-0 승) 필리핀(5-1 승) 홍콩(5-0 승)을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안착했다. 13득점을 7명의 선수가 나눠 넣으며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캄보디아와 C조에 편성됐다. 그런데 캄보디아가 개막 직전 철수하며 C조에 두 팀만 편성되는 사태가 나왔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싱가포르와만 2경기 격돌해 7-0, 10-0이라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벨호와 비교하면 일정상의 유리함도 있다. 북한은 27일 경기를 끝내 하루를 더 쉬었다. 벨 감독이 홍콩전 승리 후 대회 일정에 대해 불만을 가진 배경이다. 최근 AG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여자축구는 북한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15패로 크게 밀린다. 특히 AG에선 5번 만나 모두 졌다. 지난 2014 인천 AG 4강전에서도 1-2로 져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과연 벨호가 이런 상대 전적 열세를 깨고 웃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벨 감독은 8강 대진이 완성된 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북한은 조별리그를 2경기만 치렀고, 우리보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벨호가 북한을 꺾는다면 4강에서 대만-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3.09.30 16:22
프로농구

1대5로도 싸우는 '거인 센터' 박진아, 막아낸 박지수의 '가치'가 빛났다 [여자농구 안덕수 관전평]

북한과의 경기를 앞두고 역시 가장 궁금했던 건 2m5㎝의 대형 센터 박진아(20)였다. 앞서 대만과의 경기에서 51점을 넣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고, 나름 기대가 되기도 했다.실제로 보니 생각보다도 더 좋은 선수였다. 지난 경기는 박진아와 한국 대표팀이 1대 5로 싸웠다고 요약할 수 있다. 특히 1쿼터부터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그와 달리 우리 선수들은 초반 조금 답답했다. 첫 스타트는 좋았다. 박지수(청주 KB)가 패스를 잘 찔러 넣어 2-0으로 경기 출발을 잘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득점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물론 외곽 슛도 안 터졌지만, 박지수에 의존하면서 속공 기회를 잘 만들지 못한 게 컸다. 그러다보니 북한에 많이 끌려다녀야 했다. 대표팀이 간간이 터지는 북한 선수 앞선인 7번 선수(리은정)의 3점 슛에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만 그렇다 해도 핵심은 박진아였다. 우리 선수들이 박진아에게 원 카운트 상황, 볼 쪽에 윙맨을 집어 넣었을 때, 혹은 반대일 때도 더블 팀을 많이 가며 대처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박진아의 플레이가 준수했다. 패스 아웃도 나름 괜찮게 하는 장면을 1쿼터에서도 볼 수 있었다. 박진아를 제외한 북한 선수들의 슛이 안 들어갔지만, 만약 그 슛들이 들어갔다면 우리 대표팀이 훨씬 더 고전했을 것이다. 2쿼터에도 초반 어려움이 있었다. 외곽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수비와 공격 모두 박지수의 비중이 너무 커져 경기가 몇 차례 답답하게 흘러갔다. 끌려가던 경기 흐름을 2쿼터에 바꾼 게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의 투입이다. 2쿼터 3분 27초가 흘러 10점 차로 지던 상황에서 교체돼 들어왔다. 이해란이 투입된 후 앤드원 득점에 성공했고 거기서부터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정선민 감독이 이해란을 과감하게 투입한 걸 치켜세우고 싶다.지난 시즌 리그 최고 3점 슈터였던 이소희(부산 BNK)도 깜짝 활약했다. 2쿼터 막판 이소희의 3점 슛이 탑에서 들어갔다. 속공도 수 차례 성공했다. 박진아를 잘 막으면서 로테이션 수비가 됐던 덕분이다. 수비에서 전개되는 속공, 그리고 그걸 잘 이용해 쫓아가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전을 가능하게 만든 부분이다.우리 대표팀이 후반에도 그 흐름을 잘 가져갔다. 박지수가 계속 공·수에서 활약해줬고, 속공도 계속 많이 나왔다. 거기에 후반에는 외곽 슛까지 터지기 시작하더라. 그 덕분에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갔다.이 지점에서 베테랑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이경은이 조율해주고, 거기에서 3점 슛도 터져 나오면서 한국 대표팀이 3쿼터 중후반 시점에 확실하게 두 자리 수 점수 차를 벌려갈 수 있었다. 결국 2쿼터 말미에서 분위기를 잡아온 것이 후반까지 우리 대표팀이 스스로 원했던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MVP: 박지수여러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MVP(최우수선수)는 단연 박지수를 꼽을 수밖에 없다. 박지수가 매치업한 박진아는 그냥 키만 큰 2m5㎝ 선수가 아니다. 수비도 그렇고, 순간적인 스피드도 좋다. 코트 끝에서 끝까지 거리인 28미터를 왔다갔다 하는 상황을 관찰해봤다. 언뜻 느리게 보이지만, 순간적인 속도가 괜찮고 페인트존에서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그런 선수를 상대로 공격과 수비에서 박지수가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박지수의 가치가 두드러졌던 경기다. 박지수가 어제 경기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준급 모습을 보여준 건 분명하다. 37분 가까이 쉬지 않고 뛴 투혼도 짚고 싶다. 마지막 3분 정도를 남겨놓고 허벅지가 불편해 교체됐는데, 긴 시간 경기를 잘 이끌었다.물론 노련한 경기력과 밸런스를 보여준 김단비도 있다. 박지현(이상 아산 우리은행)도 다 잘 해줬다. 강이슬의 외곽 슛도 후반 터졌다. 하지만 어제 경기 짚고 넘어가야 할 게 분명 있다. 1~2쿼터 경기력으로 중국과 일본을 상대했다면, 우리 대표팀은 15~20점을 지고 전반을 마쳤을 거다. 또 후반에 그걸 뒤집으려다 턴오버도 많이 나왔을 수 있다. 그만큼 우리 대표팀의 전·후반 경기력이 확연하게 달랐다.강팀을 상대로는 전반부터 그런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확실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게 관건이다. 박지수가 공격 리듬을 찾지 못해도 수비에서 활약하고, 그로 말미암아 선수들이 속공을 어떻게 전개하고, 경기 리듬과 페이스를 어떻게 우리에게 가져올지가 앞으로도 중요할 것 같다. -주목할 선수: 박진아'역대급' 존재감을 보여준 박진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지만, 기대감과 아쉬움을 남겨본다.첫 번째, 정말로 체계적으로 농구를 우리나라에서 관리했다면 근력 부분이 더 뛰어났을 것 같다. 또 좋은 시스템 속에서 피지컬적인 준비가 더 잘 됐을 거다.두 번째, 선수의 뛰는 경기력을 보면 정신력을 알 수 있다. 스포츠는 멘털 싸움이라 하지 않나. 북한 선수로서가 아니라 그저 농구 선수로만 박진아를 볼 때 그 부분이 돋보였다. 우리 대표팀이 트랩과 더블 팀 등으로 상당히 많이 괴롭혔다. 첫 공격부터 그에게 달라붙고 볼을 뺏으려 했다. 그런데 박진아는 한 번도 교체되지 않고도 시종일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무너지지 않았다.세 번째, 슛에 대한 터치가 상당히 좋았다. 경기 후반 상대와 몸을 부딪히거나 골밑에서 레이업이나 훅 슛 등 언더 바스켓까지 성공하더라. 장신 선수인 대도 슛 기량이 상당했다. 박지수조차도 혼자서 박진아를 막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더블 팀이 붙고 거기에 박진아가 흔들리면서 박지수가 블록도 하고, 슛도 할 수 있었다. 일대일 몸 싸움으로는 조금 밀릴 정도의 상대였다. 관전평 시작부에서 박진아에 대해 우리 대표팀과 1대5로 싸웠다고 말한 바 있다.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로숙영 등 다른 가드들이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29일 경기에서 그러지 못했다. 그 공백을 박진아가 혼자 다 메꿨더라. 공격과 수비 모두 그랬다.그래서 더 아쉽다. 박진아가 어릴 때부터 좀 더 체계를 갖춘 교육을 받았다면 이미 아시아를 넘어 진작에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 도전할 능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박진아의 스타일을 굳이 비유하자면 과거 감독일 때 기용했던 다미리스 단타스와 비슷하다. 스피드는 단타스가 낫지만, 골 밑에서 영리함은 단타스를 연상하게 한다. 박진아는 이미 그 정도 역량을 갖춘 뛰어난 센터다.안덕수 KBSN 스포츠 여자농구 해설위원(전 청주 KB 감독)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15:40
해외축구

손흥민 리그 4호 골 폭발…토트넘, 아스널과 전반 1-1로 팽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의 통산 194번째 북런던 더비가 뜨거운 열기 속에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의 7번 부카요 사카와 손흥민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름값을 했다.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EPL 6라운드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고, 전반 25분 사카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하지만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42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94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연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2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직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사르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지만, 해당 장면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이후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이 연이어 고전했다. 특히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번번이 패스가 차단됐다. 결국 아스널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왼쪽에서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사카의 골로 인정됐으나, 이내 로메로의 자책골로 바뀌었다.이후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아스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먼저 분위기를 바꾼 건 손흥민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의 패스가 박스 안 브레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오른발 슈팅은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하지만 토트넘이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매디슨의 일대일 돌파에 성공한 뒤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를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골. 추가시간에는 양 팀 선수들이 거친 몸싸움을 이어가며 오늘 경기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나란히 리그 첫 5경기서 4승 1무씩 수확한 두 팀이 치열한 45분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한편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먼저 브레넌 존슨·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를 전방에 내세웠다. 이어 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맡았다. 백4는 데스티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이외 히샤를리송, 마노르 솔로몬, 에릭 다이어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가브리엘 제수스·부카요 사카가 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파비오 비에이라·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맡았다. 백4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책임진다. 카이 하베르츠, 조르지뉴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김우중 기자 2023.09.24 22:52
배구

[IS 장충]'승장' 신영철 감독, 제공권 장악에도 "의미 부여 어려워"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나경복과 아가메즈가 득점 쟁탈전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라인 이상현과 박준혁도 제공권 싸움을 주도했다. '신성' 김지한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시즌 11승 7패, 승점 29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승점 3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와의 2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연승 발판도 만들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세트부터 범실을 줄인 뒤 분석대로 맡은 바 역할을 잘한 것 같다"면서도 12개를 해내며 상대를 압도한 제공권 싸움에 대해서는 "상대 세터가 경험이 없어서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손보는 이날 신인 세터 박현빈이 경기를 이끌었다. 주전 황택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2옵션 신승훈마저 코로나로 이탈했다.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연습할 때보다 박현빈 세터의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긴장하는 게 보였다. 본인이 생각한 토스만 하다 보니 상대가 예측대로 했다"고 전했다. 주포 비예나가 아직 세트들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력을 보여준 건 위안으로 삼았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03 21:15
배구

[IS 장충] '토탈 배구' 우카, KB손보에 셧아웃 승리...OK 턱밑 추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3위 OK금융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승리했다. 코트 위 모든 선수가 각자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며 완승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11승(7패)을 거두며 승점 29점을 쌓았다. 승점 30인 OK금융그룹을 1점 차로 추격했다. 4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KB손보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2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겠다"고 했다. 연승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가볍게 1세트를 잡았다. 12-13, 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들 블로커 박준혁이 블로킹, 이상현이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역전했고, 18-16에선 주포 아가메즈가 상대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냈다. 박준혁은 19-16에서 이 경기 두 번째 블로킹을 해냈고, 22-21에서는 아가메즈가 절묘한 백어택 연타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KB손보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이상현이 속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압도했다. 3-3에서 이상현이 연속 블로킹을 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하며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비예나에게 2단 공격을 몇 차례 허용했지만, 바로 득점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에이스 나경복은 14-10에서 깔끔한 파이프 공격을 해냈고, 16-12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20-17에서도 터치 아웃 득점에 성공했다. 그사이 박준혁이 속공으로 득점을 지원했고, 교체 투입된 김지한은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다시 이어진 김지한의 스파이크 서브는 라인을 벗어났지만, 공격 기회에서 이상현이 속공 득점을 해내며 25점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 9-7에서 상대 3연속 범실로 5점 차까지 앞섰다. 13-8에선 나경복이 백어택, 이어진 수비에선 송희채가 1인 블로킹을 성공했다. 상대가 완벽한 타이밍으로 만든 비예나의 오픈 공격도 송희채가 다시 한번 가로막았다. 8점 차 리드. 변곡점은 없었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황승빈까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22-12에서도 김지한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매치 포인트에서도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경기를 끝냈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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