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일반

K-POP 대표 뮤비 감독 장재혁, NFT 작가로 데뷔...전시회 연다

K-POP 뮤직비디오 감독인 장재혁 감독이 NTF 작가로 데뷔해 첫 전시회를 연다. 원더걸스, 2PM, 소녀시대, 비(정지훈), 박효신 등 대한민국 K-컬쳐 등 대표하는 수많은 한류스타의 흥행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명감독' 장재혁 감독은 현대I30, 쎄라토-PSY등의 자동차, SKT-말하는대로, KT-SHOW등의 이동통신, 대무증권, 알바천국, 현대카드-레드카드 등의 다수의 대기업 국내외 CF 제작한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Mnet, Km 등 뮤직어워즈에서 최연소 뮤직비디오 작품상 수상,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 재팬 버즈아시아코리아 수상, 금융위원회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아트 브랜드 `삐에로 로랑`을 창시해 NFT 작가로 본격 데뷔하며, 첫 전시회를 오는 1월 3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바르도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장재혁 감독의 브랜드 `삐에로 로랑`은 입은 웃고있지만 눈에는 눈물을 머금고 살아가는 삐에로를 모티프로 한다. 삐에로와 같은 인간의 삶을 담아내 다양한 형태의 인간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장재혁 감독은 "인간의 삶의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저마다 인생의 특별한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공통 분모를 삐에로로 표현한 삐에로 로랑 작품은 인간에게 동질감을 넘어선 위로를 전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며 생생한 휴머니즘의 메시지까지 아름답게 담아낸다"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3 19:00
금융·보험·재테크

새해 달라지는 '금융'…특례보금자리론·긴급 생계비 지원 등

계묘년 새해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금융 정책들이 있다. 다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착오송금 시 반환 대상 금액도 확대된다. 간편결제 사업자의 수수료율이 공개되는 정책이 도입되는가 하면, 취약차주를 위한 긴급 생계비 지원 등도 실시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내 부동산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금지 규제가 1분기 중 해제된다. 지난 2018년 9·13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를 금지한 지 4년여 만에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 현재 다주택자들은 규제지역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없지만,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게 된다. 또 1분기 중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주담대 채무조정 대상도 확대된다. 현재는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1주택자가 실직, 폐업, 질병 등을 겪는 경우에 한해 주담대채무조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급감,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차주의 상환부담이 급증한 경우도 주담대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저신용 연체자의 생계비 용도 자금으로 최대 100만원의 즉시 대출 지원도 실시된다. 1년간 한시적으로 내 집 마련 문턱도 낮춘다. 기존 보금자리론을 확대해 출시하는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집값이 9억원 이하라면 주택 신규 구매자는 물론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타려는 차주나 임차보증금 반환을 위해 주담대를 이용하려는 주택 보유자까지 소득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연 4%대가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올해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 금액 상한은 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송금한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행 한도는 1000만원으로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착오 송금 발생과 그 금액도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한도를 늘렸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은 착오송금인이 이용한 금융회사를 통한 반환이 거절될 경우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나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율이 공시된다. 3월 말까지 월평균 간편결제 규모 1000억원 이상인 업체 10곳은 각사 홈페이지에 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3 07:00
생활/문화

구독경제 ‘무료 낚시질’ 이젠 안돼…유료 전환 일정 공지 의무화

직장인 김모(47)씨는 최근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에서 뜻하지 않게 월 1만3500원 결제가 이뤄져 당황했다. 김씨는 ‘1개월 무료’라고 해서 이용하다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다. 최근 다시 접속했을 때 ‘1개월 무료’라는 안내가 로그인 메뉴에 계속 떠있어 무심결에 클릭했더니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김씨처럼 적지 않은 소비자가 구독경제 ‘무료 이용 낚시질’에 걸려 실제 결제가 이뤄지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는 구독경제 사업자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 시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구독경제 사업자가 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할 경우 관련 일정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하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날부터 2월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공급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콘텐트(넷플릭스·멜론·윌라 등), 정기배송(쿠팡·G마켓 등), 서적(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 등 다양한 업종에서 구독경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독경제 사업자들은 고객 확보 차원에서 무료·할인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하는데, 이 기간 종료 후 제대로 된 안내 없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구독경제 사업자는 정기결제 고객에 유료 전환 일정을 명확하게 고지해야 한다. 구체적인 시점(할인 이벤트 종료·유료 전환 시점 기준 최소 7일 전)이나 방법(서면, 음성전화, 문자 등)은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가입은 쉽지 해지는 복잡한 것도 손봤다. 개정안은 서비스 해지를 원할 경우 영업시간 외에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환불 수단 선택권도 포인트 등으로 부당하게 제한할 수 없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3 16:07
경제

[단독]펀드 손실 돌려막던 이종필, 라임 비장의 카드 있었다

‘폭탄 돌리기’라는 보드게임이 있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옆 사람에게 폭탄을 넘기는 게임이다. 계속 폭탄을 돌리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폭발 효과음과 함께 폭탄이 터진다. 이때 폭탄을 들고 있는 사람이 패자다. 라임자산운용은 장기간 고수익률을 자랑했다. 덕분에 펀드 설정 규모가 커지면서 자산운용업계 1위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금융 당국과 검찰 조사 결과, 펀드 구조는 사실상 폭탄 돌리기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돈을 173개 자(子) 펀드에 쌓아두고, 펀드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을 더해 총 1조7226억원을 다시 4개의 ‘모(母) 펀드’에 투입했다. 모펀드는 이 돈을 굴려서 수익이 나면 투자자에게 돌려줬는데, 라임 돈(테티스2호)을 투입한 국내 상장사 채권이 부실화하면, 또 다른 라임 돈(플루토FI-D1호)을 투입한 비상장사가 이 채권을 매입했다. 폭탄 돌리기 게임에서 폭탄이 언젠가 터지듯, 돌려막기로 부실을 키운 라임자산운용도 언젠가 부실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펀드의 설계·운용을 총괄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도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 ━ ‘공모펀드 운용사’ 준비했던 이종필 그런데 폭탄 돌리기를 하던 이종필 전 부사장이 펀드 부실을 영구히 감출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로 ‘공모펀드’다. 라임자산운용의 자금 최소 수백억원 이상을 직접 운용했던 운용업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한 본지와 인터뷰에서 구속 직전 이종필 전 부사장과 본인의 대화 내용 털어놨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사모펀드 운용사였던 라임자산운용을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실제로 공모펀드 운용사 인허가를 받으려고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5월 사내에 부동산운용본부·대체투자전략본부를 신설했다. 대체투자전략본부는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대체투자운용본부와 별개의 신설 조직이다. 법정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몇 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전 부사장이 당시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을 추진한 건, 대규모 자금을 끌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는 49인 이하 투자자만 비공개 모집하는 하는 펀드다. 소수 투자자만 비공개 모집하기 때문에 규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공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50명 이상 공개 모집한다.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지만, 운용 과정에서 금융당국 규제가 까다롭다. 사모펀드 운용사와 달리, 공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 기관 자금 수탁·운용이 가능해진다. 라임자산운용은 당시 업계 1위였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자금을 배분할 때 쉽게 돈을 넣을 수 있는 명분이 있었다. 여기에 트랙 레코드(track record·실적)가 조금만 쌓이면 연기금 투입까지 가능해진다. “라임자산운용 입장에선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만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 유치가 불 보듯 뻔했다”며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 그간 펀드 돌려막기로 숨겨왔던 부실을 만회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경찰에 붙잡히기 50여일 전 신청 철회 실제로 라임자산운용은 2018년 8월 금융감독원에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을 신청했다. 하지만 비리 의혹이 줄줄이 터지고 검찰 수사가 시작하면서, 금융감독원은 막판에 인·허가 심사를 중단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2일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도피 중이던 그가 지난해 4월 23일 경찰에 검거되기 50여일 전에 벌어진 일이다. 라임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계획이 좌초하면서, 현재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중 공모 운용사 전환에 성공한 곳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1곳뿐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최초로 이 운용사에 대한 인가안을 의결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라임 사태의 주범인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30억원, 추징금 14억4000억원을 구형했다. 법정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신한금융투자 측에 펀드 부실 은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고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자본시장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2021.01.03 10: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HotPho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