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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후폭풍...시련의 계절 맞은 손흥민

손흥민(30·토트넘)의 2022~23시즌 출발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과는 물오른 호흡을 자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 도움을 주고 득점을 만들어낸 합작골이 리그 통산 41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1, 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플레이가 도드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4-1 승)에서 어시스트를 1개 기록했고 2라운드 첼시전(2-2 무)에서는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첼시전 후반 34분 손흥민을 빼고 올 여름 새로 영입한 이적생 이반 페리시치를 넣었다. 오히려 페리시치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페리시치의 어시스트로 케인의 동점 헤딩골이 터졌다.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부터 손흥민에 대한 현지의 혹독한 평가가 연이어 나오는 이유가 있다. 먼저 지난 시즌 골든부트를 차지한 손흥민에게 그만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극성스럽기로 악명 높은 영국 미디어들이 손흥민에게 앞다투어 자극적인 멘트를 하고 있다. 첼시전 직후 스카이스포츠의 그래미 소네스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공격수라고 해도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데 의지가 없어 보였다”며 첼시의 선제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이 압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전반 막판 무리한 슈팅을 했다가 케인이 이에 대해 소리를 친 장면을 두고도 말이 나온 적이 있다. 풋볼런던은 “케인에게 공간이 있었는데 손흥민이 패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도슨은 “케인이 손흥민에게 불만을 나타낸 건 연인들이 싸우는 모습 같았다”고 농담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득점왕이 된 후 일거수일투족을 현지 코멘테이터와 팬들에게 낱낱이 해부 당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승을 목표로 많은 선수를 영입한 토트넘의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도 손흥민 개인에게는 거센 경쟁이 시작됐다는 신호다. 손흥민 자리에 대체자가 없다시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적생 페리시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또 다른 이적생 히샤를리송은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풋볼런던은 17일 기사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상대팀의 집중 분석의 대상이 됐고,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도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히고 있다. 공격 자원이 풍부해진 토트넘이 첼시전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공격진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공격 삼각편대가 고정 공격진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으로서는 현지 미디어의 잔소리와 치열한 내부 경쟁까지 안팎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한 시즌이다. 이은경 기자 2022.08.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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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美·日 유력 매체 호평 쏟아져…글로벌 인기 입증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유수의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그래미닷컴과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 속에 데뷔한 ENHYPEN과 그들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집중 조명했다. 그래미닷컴(Grammy.com)은 ‘K-팝의 최신예 보이 그룹 ENHYPEN을 만나다(Meet ENHYPEN, K-Pop's Latest Breakout Boy Group)’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근년 들어 가장 기대되는 K-팝 데뷔작 중 하나가 2020년 말에 나타났다”라고 극찬했다. 그래미닷컴은 또한, “ENHYPEN은 11월 데뷔 이후 글로벌 차원의 K-팝 세계를 열광시켰다”라고 평가하고, 2020년 데뷔한 그룹 중 단일 앨범 기준 최다 앨범 판매량 기록, 데뷔 약 2주 만의 신인상 수상 등 ENHYPEN이 단기간에 이룬 성과들을 소개했다. 기사는 이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 아래 ENHYPEN은 전도 유망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배움과 성장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질 전 세계적 성공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 공식 팬덤인 ENGENE과 소통하기 위해 SNS에 의존해야 하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관심은 현재 ENHYPEN에 쏠려 있다”라고 ENHYPEN을 향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언급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일 ‘글로벌 아티스트’를 향한 ENHYPEN의 목표를 집중 조명했다. ‘(ENHYPEN의) 꿈은 세계에서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제목의 지면 기사를 통해 일곱 멤버가 꿈을 이뤄 온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소개했다. 리더 정원은 “진정한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고, 희승은 “끊임없이 성장해 가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ENHYPEN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발매일 하루에만 총 31만 8528장이 팔리며 2020년 데뷔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월드 앨범’ 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진입했고, ENHYPEN은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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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오리모양 눈사람 공개.."DUCK+BTS=DTS"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오리 모양 눈사랑을 공개했다. RM은 7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등에 "DTS"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말한 'DTS'는 오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DUCK'의 맨 앞자리 알파벳에 방탄소년단의 약자인 BTS 중 뒷글자인 TS를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공개된 사진 속 오리 모양의 눈사람들은 줄지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귀엽다. 특히 7인조 방탄소년단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1.0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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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 엔드크레딧 송 불렀다

영화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이 공개됐다.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발표한 엔드크레딧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로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소울'과 이적의 만남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소울'은 기존에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던 것과 달리, 이적이 직접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했다. 이적이 직접 창작한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 그는 “영화에서 가장 강렬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쉬었다 가자’라는 뜻의 ‘쉼표’를 제목으로 지었다”면서 곡명의 구체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엔 윤석철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이적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귀를 완전히 사로잡는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주옥 같은 가사, 여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속 장면들이 모두 한데 어울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 여겨 본 적은 언제였죠”라는 울림 있는 가사들이 특별함을 더한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소울'은 1월 2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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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3월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연기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됐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로 연기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당초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시상식을 계획했다. 하지만 행사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자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현재 LA 카운티는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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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인생은 아름다워" '소울' 어른이를 위한 디즈니·픽사의 일상 찬가

인생의 모든 순간은 아름답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일상을 보내든. 디즈니·픽사가 세상 모든 '어른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소울'은 5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아름다운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영화의 주인공은 조와 22다. 재즈 뮤지션이 꿈인 조는 학교 밴드부 선생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유명한 재즈 뮤지션의 밴드에 들어갈 기회를 잡게 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죽은 이들의 세상으로 넘어간다. 조는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간신히 도망치고,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와 만난다. 영혼은 마지막 불꽃을 찾아야만 태어날 준비를 마치고 지구로 갈 수 있다. 조는 얼떨결에 22의 멘토가 되고, 두 사람은 얼떨결에 지구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태어나고 싶지 않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22는 조의 일상을 함께 겪으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디즈니·픽사다운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로 채워져 있는 작품. 영혼들을 관리하는 제리, 귀여운 꼬마 영혼들, 예민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테리까지. 지구에서 22가 만나게 되는 조의 주변인들 또한 따뜻하고 유쾌하다. 캐릭터뿐 아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존재도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22가 마주한 낙엽들, 나무의 씨앗, 피자 한 조각, 그리고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한 버스킹 노래 소리까지 이들을 둘러싼 모든 것이 다 선물이다. 이것이 '소울'이 전하는 메시지다. 인생의 매 순간은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 돌이켜보면 그리운 과거처럼,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재가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 조와 22의 모험기를 통해 디즈니·픽사는 이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울'은 끝까지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영혼이 찾아야만 하는 마지막 불꽃은 무엇일까. 조는 "내 인생의 목표인 음악"이라고 외치지만, 디즈니·픽사의 답은 "아니다"이다. 그럼 마지막 불꽃은? 극장을 나오는 순간 관객 스스로 정답을 깨닫게 된다. 누구든,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이 되고 싶든, 무엇을 좋아하든, 무엇을 싫어하든, 당신은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은 소중한 선물이다. '소울'은 107분간 이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울'을 본 후 극장을 나오는 순간, 달라진 공기와 일상을 느끼고 즐기게 될지 모른다. '소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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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 76억원대 이태원 단독주택 매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이태원 소재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4일 한 매체는 "정국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단독주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976년 지어진 이 집은 연면적 230.74㎡, 대지면적 637㎡짜리 2층 단독주택이다. BTS가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용산구 나인원한남과는 차로 5분 거리(1.5㎞) 떨어져 있다. 정국은 해당 주택을 76억3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지난 2018년 19억5000만 원에 매입했던 서울숲트리마제 21평형 아파트를 2년 만에 20억5000만 원에 매각, 1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영어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인 '핫100' 1위 랭크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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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이끌 소띠 연예인 정우성·송중기·정국

신축년, 소띠 연예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내 연예인 중 대표적인 소띠 배우로는 1973년생 정우성과 1985년생 송중기·박나래·서현진, 1997년생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여진구·블랙핑크 로제 등이 있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던 중 동료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물의로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 막판 투입돼 17회부터 4회를 이끈다. 정우성이 연기하는 박삼수는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삼수로 동기화를 마친 정우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까슬한 수염은 털털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미소를 건네는 따스한 눈빛도 흥미롭다. 거친 언행과 달리 정도 눈물도 많은 인간적인 박삼수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낼 정우성의 새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송중기는 다작을 예고했다.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은 tvN 드라마 '빈센 조' 촬영에 한창이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극중 냉혹한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변신한다. 박나래는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장수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을 이어가고 새로 론칭하는 예능에도 투입된다. 몇 년 전부터 이어져오는 좋은 기운이 올해도 뻗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생 중에는 월드스타가 있다. 정국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앨범 'BE(Deluxe Edition)'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HOT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오르며 K팝과 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가 첫 1위에 오른 놀라운 기록이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라 수상으로 한 해를 시작할지 기대된다. 재미있는 사주 관상 풀이도 진행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관상가가 출연, 송중기의 관상에 대해 "송중기가 오른쪽 눈앞 뿌리 쪽이 경사져 있어 눈동자를 약간 가리고 있다. 36세에 가정이나 일에 어둠이 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37세로 넘어오면서 개안이 되고 침체되어 있거나 정체되어 있던 운이 2021년에는 밝아질 것이다. 사업을 벌이는 것은 안 좋은 형세"라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에게는 "운이 아쉽다"며 "코를 봤을 때 전반적인 코의 형태는 재물복이 좋다. (그러나) 제작과 투자, 돈과 관련된 것을 조심해야 한다. 눈은 명봉안이라고 봉황이 울음 짓는 눈이다. 근데 눈썹이 진하고 눈두덩이가 굉장히 좁다. 이런 분들이 좀 고독하다. 배우자와의 인연이라든가 결혼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복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 결혼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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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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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가 왜 여기서 나와" '놀면 뭐하니?' 깜짝 라이브

오늘(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 가수 존 레전드의 깜짝 선물이 공개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존 레전드의 깜짝 선물에 대해 “존 레전드가 직접 카메라 팀과 스튜디오를 섭외해 찍은 영상을 보내주셨다. 현장의 유재석씨를 비롯해 출연진 모두가 깜짝 놀랐다. 새해를 맞이한 시청자분들께도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이날 밝혔다. 존 레전드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처음 알린 라이브 방송에서 유재석이 자신의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를 추천한 모습을 보고 직접 노래 선물을 보내온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유재석도 전혀 몰랐던 상황.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영상으로 등장한 존 레전드를 보고, 깜짝 놀란 유재석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장에 함께한 윤종신, 김범수, 데프콘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존 레전드는 대한민국이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그의 내한 공연은 매진 세례를 기록했다. 그는 에미 상(Emmy Award), 그래미 상(Grammy Awards), 오스카 상(Oscar, Academy Awards), 토니 상(Tony Awards)까지 일명 ‘EGOT’ 라인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가수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라라랜드’에서 재즈아티스트 ‘키이스 역’으로 직접 출연은 물론 OST ‘Start A Fire’를 불렀다. 이 밖에도 All Of Me’, ‘P.D.A(We Just Don’t Care’, ‘Ordinary People’ 등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명곡들이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을 부른 존 레전드를 향해 “마이 브로! 마이 브로!”를 외치는가 하면 “오늘이 내 생일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윤종신도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통해 존 레전드와 같은 무대에 선 것이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존 레전드가 직접 라이브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 무대는 오늘(2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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