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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 IS리포트] 신차도 중고차도…그랜저 천하

바야흐로 '그랜저' 전성시대다.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내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연간 10만대 판매도 유력하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전 세대 모델들이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상품성이 빼어나고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이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 풀이된다. 날개 돋친 듯 팔려…연 10만대 고지 코앞10일 현대차에 따르면 7세대 그랜저(GN7)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882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앞선 5~6월의 월 1만대 판매와 비교하면 다소 위축된 기록이지만 2위에 오른 기아 스포티지(7176대)와 큰 격차를 보이며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갔다.그랜저는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도 8만321대의 판매 대수로 내수 1위에 올라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판매가 78.3% 급증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6만7030대) 대수도 훌쩍 넘겼다. 2위 기아 카니발(5만396)과의 격차도 크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그랜저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연 10만대 판매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가 목표로 내건 11만9000대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10만대 고지 달성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흥행 지표로 꼽힌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웃돌았지만 2021년엔 8만대 작년에는 6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7세대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주목할 만한 점은 그랜저의 판매 성장세를 하이브리드(HEV)가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그랜저 HEV 모델은 5328대 판매됐는데,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모든 친환경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8월 기준으로도 4만3506대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 중이다.올해 국내 신차 시장에서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도 흔들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차 거래 1위는 그랜저(4만3206대)가 차지했다. 5세대 그랜저(HG)와 6세대 그랜저(IG)가 각각 2만2704대, 2만502대 거래됐다. 2위 모닝(2만3876대)도 크게 앞질렀다. 인기 비결은 신차·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그랜저의 인기 요인은 바로 '가심비'다. 시작 가격대가 4000만원으로,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첨단 안전·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여기에 연비도 준수하며, 현대차의 플래그십(최상위) 모델인 만큼 '과시성'까지 충족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가 에쿠스에 이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 그랜저의 위상이 과거와는 달라졌지만 7세대 그랜저의 경우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 웅장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과거 그랜저가 가졌던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를 부활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성공에 관하여' 광고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부추겼다. 마땅한 경쟁 모델도 없다는 점도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강력한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K8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은 지 오래고, 그랜저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이라 예상했던 신형 쏘나타는 예상과 달리 힘을 못 쓰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는 차체 크기가 작거나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랜저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가 큰 폭의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이달 그랜저 HEV 모델에 대해 최대 4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블루멤버스 포인트 등을 추가 적용해 준다. 그랜저 HEV 가격이 4266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 적용 시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그랜저 내연기관 모델의 이달 할인 폭은 최대 110만원이다. 현대차가 그랜저 내연기관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할인을 한 적이 있지만, HEV 모델에 대해 수백만 원대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잦은 품질 논란은 숙제다만 잦은 결함은 그랜저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신형 그랜저 관련 무상수리 계획을 16차례나 통보했다. 시정 조치 2건까지 더하면 총 18건에 달한다.대표적으로 올해 1월 2.5 GDI 모델 4818대에서 정차 시 기어가 D단에서 P단으로 바뀌는 결함이 발생했고, 이후 여러 문제가 잇달아 터져 나왔다. 지난 4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1만4316대에서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제어기 소프트웨어 오설정으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5% 미만 경사로에서 후방 밀림이 발생해 시정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부분 전자계통에서 발생한 경미한 문제"라며 "최근 진행한 무상수리 4건 중 3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신형 그랜저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결함은 브랜드 신뢰도에 큰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품질 최우선 경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수많은 결함이 나와도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랜저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1 07:00
자동차

테슬라 허위·과장 광고로 공정위 '철퇴'…과징금 28억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테슬라 인코퍼레이티드(이하 테슬라)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 8월 16일부터 최근까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거짓·과장 광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테슬라 국내 진출 초기에 출시된 모델3 롱레인지 차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46km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광고하였으나, 저온-도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20.7km로 광고(상온-복합)상 주행가능거리의 49.5%에 불과했다. 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수퍼차저'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사실도 밝혀졌다. 테슬라는 2019년 8월 수퍼차저 V3로 실험한 충전 성능을 광고했는데, 당시에는 수퍼차저 V2만 국내에 설치돼 있어 광고된 충전 성능이 발휘되기 어려웠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실제 테슬라 전용 초급속 충전기는 수퍼차저 V2와 V3가 있다. 최대 충전 속도는 시간당 V2는 120kW, V3는 250kW로 V3가 V2보다 2배 이상 빠르다. 아울러 테슬라는 전기차의 충전비용은 충전기 공급자, 충전 속도, 정부의 가격할인 정책 등에 따라 그 차이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누락했다. 대신 2020년 7월~2021년 6월 약 1년간 기준 시점이나 부가적인 설명 없이 전국 평균 충전비용을 kWh 당 135.53원으로 가정하여 연료비 절감 금액 및 전·후 차량 가격을 구체적인 수치로 기재해 광고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테슬라 광고 당시 국내 상위 10개 충전사업자의 kWh 당 평균 충전요금은 완속 191.7원, 급속 255.3원으로 테슬라가 가정한 충전비용보다 완속은 41.4%, 급속은 88.3% 높았다"며 "연료비 절감 효과를 부풀려 소비자 기만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외에 테슬라가 온라인에서 차량을 주문할 때 소비자들이 낸 수수료(10만원)를 주문을 취소해도 되돌려주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1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03 12:00
산업

'임페리얼 유통' 드링크인터내셔널, 차훈 신임 공동 대표이사 선임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차훈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의 로컬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이를 유통하기 위해 설립됐다. 신임 차 대표는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설립자인 김일주 대표와 공동 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드링크인터내셔널 이사회 관계자는 “최고의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미 실력이 검증된 동시에 뛰어난 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차대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대표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수석무역,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위스키 업계의 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17여년 간 주류업계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 그 동안 다양한 주류 회사의 마케팅 총괄을 거치며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2019년 드링크인터내셔널에 합류한 이후에는 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COO(최고 운영 책임자)를 역임하며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와인 시장 진출 등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수석무역 마케팅 팀장 시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카치 위스키 J&B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마케팅 임원 시절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성장을 주도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에서는 지난해 프랑스 정통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을 출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01.03 08:59
산업

송중기·아이유·이종석 '열애' 스타들 커플템이 우리 제품…신바람 난 패션가

연말연시를 열애로 뜨겁게 달궜던 스타들이 뜻밖의 '커플템'을 착용하면서 패션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막대한 수입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지만, 연애할 때는 수천만 원대의 럭셔리 제품 대신 비교적 소박한 아이템을 선택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배우 송중기는 최근 연예계를 통틀어 가장 핫한 인물이다. 최근 영국인 여성과 연애 사실을 공식 발표해서다. 팬들과 네티즌은 송중기가 파트너와 함께 공항에 입국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축복했다. 그런데 송중기의 연애로 급격하게 인지도가 상승한 패션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 영상 속에서 송중기가 맨 가방 브랜드다. 송중기가 착용한 가방은 국내 라이선스 브랜드(상표권 등을 사들여 출시한 브랜드)인 코닥어패럴의 '데이라이트 2021년 S/S 컬렉션 블랙'이다. 매년 꾸준하게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17만9000원이다. 해당 가방이 송중기가 사용하는 가방으로 소문나면서 가방을 찾는 소비자는 물론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코닥어패럴은 데이라이트 제품의 예약판매까지 받으면서 '송중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닥어패럴 측에도 송중기의 해당 가방 착용은 뜻밖의 선물이었다고 한다. 송중기와 브랜드와 정식 모델 계약을 맺은 관계가 아닐뿐더러, 별도 간접광고(PPL)를 체결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송중기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아이템이었던 셈이다. 코닥어패럴 측은 신바람이 났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스타가 둘이나 코닥어패럴을 착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코닥어패럴의 메인 모델은 20~40대 여성 사이에 인기가 있는 배우 정해인이다. 여기에 인기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 출연에 이어 쿨한 열애 인정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린 송중기까지 본의 아니게 코닥어패럴 제품을 알렸다. 코닥어패럴 관계자는 "사실 우리도 처음에는 송중기 씨가 데이라이트 제품을 착용한 지 몰랐다가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뒤 알게 됐다"며 "송중기 씨가 착용한 제품은 매년 업그레이드 출시되고 있는 데이라이트 2021년 S/S 컬렉션으로, 최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송중기 씨가 백팩을 착용한 뒤 공식 자사몰(온라인몰) 트래픽이 높아졌고,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유입률이 평소보다 약 5~6배 상승했다. 홈페이지에 남아 있던 재고도 순식간에 동났다"고 했다. 코닥어패럴만이 아니다.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는 아이유와 이종석 열애 덕을 봤다. 배우 이종석은 지난달 30일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듯한 소감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이후 그 주인공이 아이유로 밝혀지면서 글로벌 팬들이 들썩였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서 아이유와 이종석이 나란히 보테가베네타의 카세트 백을 두르면서 화제가 됐다. 카세트 백은 크기에 따라 450만원에서 5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글로벌 스타인 아이유와 이종석이 선택한 스타 커플의 아이템치고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유는 지난 5월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승격됐다. 그런데 이번 열애설로 구찌보다 보테가베네타가 수혜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들의 이런 패션 아이템은 PPL이 관여하지 않은 '내돈내산'일 가능성이 높아 대중적으로도 더 관심을 받는다"며 "세밑에 터진 톱 연예인의 연애로 이들 패션 브랜드도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3 07:00
경제

엔카닷컴, "1월 국산 및 수입 세단 하락폭 커 구매 적기"

엔카닷컴이 1월 중고차 시세를 확인한 결과, 국산·수입차 전반적으로 약 1%대의 시세 하락폭을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해가 바뀌면 전년도 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의 구매 대기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중고차 시세가 소폭 상승하지만, 신축년 새해 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국산, 수입차 전반적으로 약 1%대의 시세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SUV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고 신년 다양한 SUV 신 모델들의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국산 및 수입 세단 모델의 시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1000만원 대로 구매 가능한 인기 세단의 시세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가 기준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IG 가솔린 모델이 5.01%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최대가 기준으로는 쏘나타 뉴 라이즈 6.96%, 아반떼 AD가 5.92%로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작년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도 보합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산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 가능한 인기 차종으로, 신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0.45% 소폭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 대비 1.64%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아우디 A4는 3.84%,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는 3.36%, BMW 5시리즈는 3.11% 하락했다. 수입 세단 모델 시세가 하락한 반면 미니 쿠퍼는 1.64%,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1.49% 시세가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진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로 최소가 기준 7.94%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1월은 작년 연말 중고차 시장 비수기 상황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국산 및 수입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며 “2021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0:15
연예

[RISING FRANCHISE STAR | 짬뽕지존] 프리미엄 짬뽕으로 매년 100% 성장

비수기 없이 사랑받는 대표 메뉴는 무엇일까? 짬뽕이다. 대중적인 메뉴 짬뽕에 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해 성공을 거둔 곳이 있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 단출한 메뉴, 4단계 매운맛 등으로 마케팅과 맛에서 모두 승부를 내며 지존의 자리를 굳힌 짬뽕지존이다. 짬뽕지존은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로 잔뼈가 굵은 강성교 투맨홀딩스 대표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20여 년간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온 강성교 대표는 즉석 짬뽕전문점 프랜차이즈에서도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점포 개수에 연연하지 않고 짬뽕지존만의 가맹점 운영 방식으로 매출 확보에 주력해왔다. 앞으로도 100개점 이상은 내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다짐은 바로 가맹점주 관리를 염두에 둔 그만의 철학이다.경기도 오산의 벌판에 세운 신축 건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짬뽕지존. 맛을 중시하는 짬뽕전문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강 대표는 2015년 4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화에 나섰다. 식사와 주류, TAKE-OUT을 함께할 수 있는 멀티 수익형 아이템이었다.짬뽕지존의 차별화 전략은 ‘프리미엄화’다. “사실 짬뽕 가격은 9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재료와 맛으로만 승부를 걸었다”는 강 대표는 “호텔에서도 중국산 식재료 사용이 만연한 가운데 우리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집하고 고춧가루도 태양초만 사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짬뽕 하나에 자신이 있어서 단출한 메뉴 구성으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짬뽕지존에서는 팔보채나 양장피 같은 정통요리 메뉴를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짬뽕의 양을 늘리기 위해 해산물 껍질을 사용하지 않고 저온 숙성한 면발로 조리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고 있고 신선한 재료로 음식에 정성을 쏟고 있죠. 무엇보다 단품 메뉴로 짬뽕과 짜장면, 볶음밥과 탕수육, 만두 등 기본 메뉴로만 승부를 내고 있습니다.”이곳의 인기 비결은 ‘매운맛’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위한 메뉴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매운맛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지옥짬뽕이 인기다. 매운맛은 단계별로 고를 수 있는데 ▲1단계: 맛있게 매운맛(30%) ▲2단계: 화끈하게 매운맛(50%) ▲3단계: 미치게 매운맛(80%) ▲4단계: ???? 매운맛(100%)으로 구분해 맛 선택에 재미를 더했다. 또 매장 내에서 정수기 물 대신 생수를 제공하고 일회용 앞치마와 포장된 단무지, 머리 긴 여성을 위한 머리끈 등 세심한 배려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재방문을 유도했다.짬뽕지존의 매출은 매년 10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진성고객이 많은 점포의 경우 현재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가맹점이 20%, 1억5000만원 이상 30%, 1억원 이상이 30%라는 게 업체 이야기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맹점 관리는 강 대표의 브랜드 운영 철학과도 맞물린다. 현재 직영점 18개, 가맹점 42개점 등 총 60개 점포를 운영해 짬뽕지존 가맹점은 가맹점주들이 점포를 2~3개씩 운영할 정도다. 그런데도 1년에 10개 점포 이상 오픈하지 않고, 가맹점주 모집 과정도 까다롭다. 점주 인터뷰만 세 번을 거친다. 브랜드를 지킬 수 있는 가맹점주인지를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짬뽕지존은 매장 규모가 크고 24시간 운영하기에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력을 갖춘 예비 점주가 제아무리 좋은 상권과 입지, 대형 규모로 들이밀어도 쉽게 내주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주의 역량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외식전문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기본’에 충실했다. 가맹점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강성교 대표의 원칙상 쉽게 점포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 유일한 어려움이다. 강 대표는 “너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점포를 내어주다 보니 예비창업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고 말했다.위기가 없었냐는 질문에 강성교 대표는 “20여 년 전부터 창업에 나서 치킨전문점, 피자전문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업종에 따라 운영과 시스템이 달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으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실패를 거듭하다 우연히 만난 매장이 천안의 짬뽕지존이었고, 프랜차이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강성교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매출이 매년 증가하지만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와 맛, 위생적이고 편리한 점포 운영, 점주를 위한 상권 보호 등이 전부입니다. 향후 100호점을 목표로 당분간 짬뽕지존에 주력하며, 제2, 제3 브랜드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박지현 기자 centerpark@joongang.co.kr 2021.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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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들이 온다…신축년, 수입 대형 SUV '봇물'

신축년 새해 수입차 업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거 쏟아낸다. 소비자들이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차+숙박)·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 대형 SUV가 불티나게 팔렸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대형 SUV는 물론, 초대형 SUV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국내 소비자 지갑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뜨는 대형 SUV 시장…국산차 첫 12만대 '돌파'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 SUV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았다. 차박 열풍과 큰 차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1~11월 국내 완성차 5사 대형 SUV 누적 판매량(픽업트럭 제외)만 따져도 12만2025대에 이른다. 이는 2018년 연 2만8000여 대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당시만 해도 대형 SUV는 중·소형 SUV는 물론 세단형 모델과 비교해도 판매 대수가 적었다. 연비가 낮고 주차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던 모델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해 11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봇물’이 터졌다. 당시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8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가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대형 SUV 판매량의 70%에 달하는 5만2299대가 팔렸다. 지난해에도 11월까지 5만8822대가 판매돼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해 초 출시된 제네시스 GV80도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계약 첫날 1만5000여 대, 다음날 추가로 약 7000대가 계약돼 영업일 기준 이틀 만에 2만2000대가 팔리기도 했다. 최근 쌍용차가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첨단주행보조장치(ADAS)를 대거 탑재한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SUV 모델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대형 SUV의 다양한 장점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레저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대형 SUV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도 '차박 맛집'…몰려오는 수입차 시장 전망이 밝자, 수입차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포드코리아가 이달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한다. 기존 익스플로러에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은 3.0ℓ GTDI V6 엔진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기존 모델에는 2.3ℓ V4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70마력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 2열 독립 시트 등을 탑재했다. 고급 소재로 마감한 센터페시아, 플래티넘 특유의 패턴이 적용된 가죽시트 등 파트별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를 통해 익스플로러를 리미티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플래티넘 3개 트림으로 확대하고, 고출력과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까지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포드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초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보다 한 체급 높고 가장 큰 '풀사이즈' 차량이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해외에서 롱보디와쇼트보디모델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는데 전장(길이)이 쇼트보디는 5330㎜, 롱바디는 5640㎜에 달한다. 전폭(너비)과 전고(높이)는 각각 2123㎜, 1945㎜다. 동력계는 V6 3.5L 에코부스트 엔진은 얹어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65.0㎏·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10단 자동이다. 링컨코리아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도 올 상반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네비게이터는 작년 4월 출시된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로, V6 3.5ℓ 에코부스트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낸다. 차 크기는 길이 5334㎜, 너비 2029㎜, 높이 1940㎜이며,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길이가 5700㎜에 달한다. 수입차를 선언한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도 초대형 SUV '타호'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타호는 길이 5351㎜, 너비 2058㎜, 높이 1927㎜로 작년 신형 5세대가 출시됐다. V8 6.2ℓ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m의 성능을 낸다. 신모델은 외관을 다듬고 스포츠 트림을 추가했으며 전자식 버튼 변속기와 에어서스펜션 등 최신 기술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다만 쉐보레는 대형 SUV인 '트래버스'를 출시한 지 채 1년도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출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캐딜락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완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2013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공개되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길이 5382㎜, 휠베이스 3071㎜, 너비 2059㎜에 이르며 최신 패밀리-룩을 갖춰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3열 레그룸이 기존 대비 40% 늘어났고 3열 적재공간도 68% 확장돼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6.2ℓ V8 가솔린 엔진과 최고 277마력을 내는 듀라맥스 직렬 3.0ℓ 터보 디젤로 나뉜다. 변속기는 기존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풀타임 사륜구동을 지원해 거대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작년 내놓는 차량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폭스바겐은 올해 대형 SUV '테라몬트'를 국내에 투입한다. 7인승 SUV로 5m가 넘는 길이와 2m에 육박하는 높이가 특징이다. 동력계는 기본형의 경우 2.0ℓ 가솔린 엔진을 넣어 최고 238마력을 낸다. 투아렉 등에 적용된 V6 3.6ℓ 엔진을 장착한 상위 트림은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볼보는 올해 1분기 대형 SUV 'XC90'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내연 기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m의 힘을 낸다. 랜드로버는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인 '레인지로버 50(Fifty)'를 출시한다. 1세대 모델이 데뷔한 해의 숫자와 같은 1970대만 한정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 국내에는 30대가량 들어올 예정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신차 중 대형 SUV가 유독 많다"며 "기존 팰리세이드와 GV80 중심의 대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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