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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남진·임영웅→노엘 갤러거…놓치면 후회할 하반기 공연 라인업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추석부터 연말까지 풍성하게 채운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은 “올게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를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영원한 오빠’ 남진의 60년데뷔 60주년을 맞는 남진은 오는 14일부터 전국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무려 1년간 전국 12개 도시를 도는 대장정이다.2023 남진 전국투어 ‘데뷔 60주년 기념공연’은 정통 트로트부터 판소리까지 남진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남진은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3년 정도 못 했다. 다시 시작하게 돼 긴장되고 흥분되고 기대도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6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건 그동안 함께 한 오래된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잘 준비해서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전국을 다시 하늘빛으로…임영웅의 ‘아임 히어로’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개최한다.개최 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건 피켓팅(피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었다.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6회차 티켓이 오픈된 지난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은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 동시 접속자 수가 폭발해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일명 ‘효도 전쟁’이라고 일컬어지는 티켓팅에 티켓은 무서운 속도로 전석 매진됐다. 뜨거운 인기를 제대로 증명한 임영웅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아임 히어로’(IM HERO)를 이어간다. ◇24년 차의 저력 보여줄 때…코요태의 ‘코요태스티벌’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데뷔 24년 차의 저력을 보여준다.코요태는 오는 11월 17~18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지난해 개최한 첫 전국투어 콘서트인 ‘렛츠 코요태!’(LET’s KOYOTE!) 당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느낀 코요태는 팬들과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 ‘코요태스티벌’을 출범했다. 이번 부제인 ‘순정만남’에는 무대와 팬들을 향한 ‘순정’과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과 ‘만남’을 그리겠다는 코요태의 다짐이 담겨 있다.데뷔 25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인 ‘코요태스티벌’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팬들의 갈증을 날리겠다는 각오다. ‘2023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올해 마지막은 나훈아와 함께 ‘12월에’남진과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나훈아가 1년 만에 귀환한다.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12월 9~10일 대구 엑스코, 16~17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경기 킨텍스에서 단독 콘서트 ‘12월에’를 개최한다. 공연은 각 도시에서 3회씩 총 9회 규모로 진행된다.나훈아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지난해 데뷔 55주년을 기념한 ‘드림 55’ 이후 약 1년 만이다. 공연장으로 돌아온 나훈아는 “아무 일 없었던 듯 애써 힘을 내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2023년이다. 특별할 것 없는 공기가 그저 고맙다. 그런 2023년을 보내야 하는 12월에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영국 밴드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는 오는 11월 2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를 개최한다. 약 4년 6개월 만의 내한 공연이다.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전날인 11월 27일 추가 공연 개최를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노엘 갤러거는 대한민국의 떼창 문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내한 공연 소식을 알릴 당시에도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추가 공연 개최를 알릴 당시에도 “너희 노래하는 거 보려고 공연 추가”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오아시스로 내한했을 때는 물론 하이 플라잉 버즈 활동 이후 진행된 내한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이 추가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노엘 갤러거. 다시 한번 대한민국 관객과 호흡할 노엘 갤러거의 내한 공연에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1 11:00
스포츠일반

다이빙도 메달 레이스…우하람-이재경, AG 첫 경기서 ‘은빛 연기’ 합작

한국 남자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첫 경기에서 ‘은빛 연기’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우하람과 이재경은 지난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우하람-이재경은 난도2의 연기를 시작으로 점수를 끌어 올리더니 4차 시기에 난도 3.4에 달하는 5154B에서 79.56점을 수확, 고득점을 기록하며 순위표 윗자리를 예약했다. 이후 5차, 6차에서 각각 난도 3.5, 3의 연기를 마친 이들은 3위 말레이시아의 380.22점에 크게 앞서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이번 대회 은메달로 개인 AG 통산 9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4 인천 AG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바 있다. 역대 한국 선수 AG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대회 첫 경기만에 메달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동시에 이 종목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의 경우 AG 첫 출전이었으나, 우하람과 함께 뜻깊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1위는 총점 422.55를 기록한 중국의 차오허-얀시유 조가 가져갔다. 김우중 인턴 기자 2023.10.01 00:00
프로축구

K리그1, 역대 최초 ‘유료 관중 200만 시대’

프로축구 K리그1이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유료 관중 200만’ 시대를 열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저녁 “이날 진행된 32라운드 4경기를 포함해 올해 치러진 190경기에서 유료 관중 총 200만4689명을 기록했다”라면서 “이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단일 시즌 최초의 200만 관중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1983년 출범한 K리그가 가장 최근 단일 시즌 2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지난 2013년 기록한 203만6413명 이후 10년 만이다. 그 외에도 200만 관중 돌파 사례가 있지만, 이는 유료·무료 관중을 함께 집계한 수치다. 순수 ‘유료 관중’만을 따진다면 올해 최초의 기록이 쓰인 셈이다.시즌 내내 불어온 ‘관중 훈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요소다. 지난 2월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에 2만8039명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FC서울-인천(2만2204명) 수원-광주(1만348명) 등 개막 라운드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두 달 뒤 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와 함께 4만5007명의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동시에 지난 6월 끝난 2023 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무더위에도 평균 1만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지난달 연맹이 공개한 K리그1 역대 여름 평균 관중 추이에 따르면 7~8월 관중 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특수를 누린 2014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10% 이상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8월 초 기준 –5.7%이었다. 114경기 기준 평균 관중 수는 1만329명이었는데, 여름이 지났어도 평균 관중 수가 오히려 늘었다.K리그는 아직 파이널 라운드가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직 잔여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최종 관중 기록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09.30 21:36
야구

[IS 포커스] 타율 낮아도 삼진 늘어도... 추신수는 출루율만 본다

추신수(40·SSG 랜더스)의 올 시즌 타율은 0.266(33위·22일 기준)다. 그의 올해 연봉이 27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에 걸맞은 성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타율을 제외한 수치를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올 시즌 그의 출루율은 0.396(5위). 순출루율이 0.130으로 KBO리그 전체 1위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할 출루율을 향해 달리고 있다. 볼넷 68개, 타석당 볼넷 15.2%로 모두 1위를 기록한 덕분이다. 홈런은 14개(11위)이며 타석 당 홈런 비율(HR%)이 3.13%(18위)다. 은퇴 시즌 맹타를 휘두르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15%)와 비슷하다.추신수의 타격은 정확히 TTO(Three True Outcomes)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TTO란 행운, 수비력과 무관하게 투수와 타자의 대결에서 결정되는 세 가지 결과물(홈런·볼넷·삼진)을 의미한다. 타자는 삼진과 홈런과 볼넷에만 집중해도 득점을 최대화할 수 있고, 투수는 맞혀 잡기보다 삼진에 집중하면 실점을 억제할 수 있다는 시각으로도 이어진다. 이 경우 1~3루타가 적더라도 홈런과 볼넷이 많다면 가치 있는 타자로 평가할 수 있다. 추신수는 이런 유형의 타자에 가깝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타율이 다소 낮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내왔다. 그가 MLB에서 보낸 16시즌 중 3할 타율을 기록한 건 단 세 번(2008~2010)이었다. 2009년과 2010년은 정확히 3할이었다. 반면 추신수의 통산 출루율은 0.377에 이른다. 두 자릿수 홈런도 10번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운이 좋았다. 타자로 막 전향했을 때 시애틀 매리너스 루키 리그에서 좋은 지도자들을 만났다. 당시에는 타율을 중시하던 시기였지만, 코치님이 출루율에 중점을 두면서 가르치셨다"며 "안타를 친다고 출루율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출루만 한다면 똑같다. 야구는 출루해야 득점하는 경기다. 굳이 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지금의 타격 스타일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야구는 등가교환을 요구한다. 볼넷을 위해 공을 고르다 보면 루킹 삼진도 늘어난다. 홈런을 치기 위해 스윙을 크게 하면 헛스윙 삼진이 늘 수밖에 없다. 추신수 역시 삼진 85개(7위)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뛸 때 조이 보토와 삼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삼진에 대한 생각에 확신을 얻었다. 땅볼이나 플라이볼을 쳐서 아웃되든, 헛스윙 삼진이나 루킹 삼진을 당해도 아웃은 하나다. 어떻게 아웃되더라도 타율은 똑같이 깎인다"며 "2013년 MLB 타자들의 리그 평균 성적을 찾아보면 2스트라이크 이후 평균 타율이 0.184에 불과했다. 또 타자들의 삼진 중 루킹 삼진은 30% 정도였다. 헛스윙 삼진당할 가능성이 작다면 2스트라이크 이후더라도 내 스트라이크존(S존)에 들어오지 않은 공을 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볼을 얻어내는 능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 시절을 포함하면 20년 동안 미국 무대에 있었던 추신수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타자들의 생각이 달라지는 과정도 몸으로 느꼈다. 추신수는 "MLB에서 마지막 3~4년 동안에는 선수들이 타율을 잘 보지 않게 됐다. 출루율과 OPS(출루율+장타율)를 중점적으로 봤다"며 "내가 감독이라면 타율이 높아도 출루율과 차이가 적은 선수보다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더 신뢰할 것 같다. 순출루율 1할을 넘는 타자라면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볼넷과 홈런에 집중하면 타율은 낮아질 수 있지만, '타격'이 약해지는 건 아니다. 추신수는 타격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야구는 '내가 원하는 코스에 들어오는 공, 노리던 공을 쳤을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종목이다. 내가 노리지 않은 공이라면 스트라이크여도 굳이 칠 필요 없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배웠다"고 했다. 지난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추신수의 타격이 그랬다. 그는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 중 2개가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간 홈런과 2루타였다. 특히 비거리 127.5m를 기록한 홈런의 경우 중계 화면에 찍힌 타구 속도가 시속 176.8㎞(MLB 기준 약 시속 110마일)에 달한 이른바 '하드 히트(Hard hit·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23 08:10
야구

두산, KIA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 '가을야구까지 3.5경기'

가을 단골 두산 베어스가 다시 가을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두산은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원정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까지 1-4로 끌려갔지만, 종반 KIA가 자랑하던 마무리 정해영에게 무려 6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43승 2무 50패(승률 0.462)를 기록하며 6위를 지켰다. 그러나 5위 KIA와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승리, KIA와 승차를 3.5경기까지 줄였다. KIA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48승 1무 48패, 정확히 승률 5할까지 내려왔다.경기 초반만 해도 KIA의 분위기였다. 두산이 광속구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내세웠지만, 스탁은 KIA 상대로 약했던 모습(평균자책점 5.09)을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1회 말 이창진의 우월 투런포와 2사 후 연속 3안타를 묶어 3점을 선취해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3-1로 리드하던 4회 말 박찬호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3점의 격차를 유지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5이닝을 1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불펜을 가동했다. 고영창(3분의 2이닝 무실점)-이준영(1이닝 무실점)-윤중현(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 릴레이로 리드를 8회 2사까지 지켜냈다. 승리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네 개. 김종국 KIA 감독은 마무리에게 맡기기엔 조금 많은 이닝을 정해영에게 맡겼다.그러나 정해영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등판하자마자 첫 상대인 안재석에게 바로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재호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이어갔다. 큰 것 한 방이면 동점인 상황에서 큰 것이 나왔다. 후속 타자 정수빈은 정해영이 던진 4구 시속 142㎞ 직구를 공략, 우월 투런 홈런을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뒤 간신히 이닝을 마쳤지만, 정해영의 위기는 9회에도 이어졌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는 등 2사 1, 2루에 몰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허경민에게 시속 146㎞ 직구를 뿌렸지만, 되려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KIA가 뒤늦게 박준표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그 역시 안재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정해영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고, 두산은 마무리 홍건희가 등판해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쐐기를 박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08 13:40
경제

경찰 간부가 금은방 털었다 "CCTV 피할 동선도 짜며 치밀"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시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판을 가렸다. 금은방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A 경위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A 경위는 준비한 공구로 금은방 셔터를 자른 뒤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사설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동선이 담긴 CCTV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한 끝에 A 경위를 특정했다. A 경위는 범행 직후 CCTV를 피하기 위해 전남지역 시골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현직 경찰인 만큼 CCTV를 의식해 치밀한 동선을 짠 것으로 보고 범행 과정을 파악 중이다. A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A 경위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 털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훔친 뒤 보관중이던 귀금속을 대부분 회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1.01.07 11:36
연예

김희재 광주 팬덤, 소외계층에 312만원+마스크 5000장 기부

줄잇는 트롯 기부다. 트롯가수 김희재 팬카페 광주전라 귄있는 희랑들 측은 희망2021나눔캠페인에 성금 312만원과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광주전라 귄있는 희랑들은 김희재 데뷔 300일을 기념하며 데뷔일인 3월 12일을 상징하는 312만원을 모았다. 성금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5000장도 함께 기부했다. 최근 진행된 전달식에는 팬클럽 회원들과 이성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팬카페 회원은 "희재님은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분이다"며 "평소 나눔과 선한영향력을 전파하는 희재님의 뜻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한 팬카페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지만,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광주전라 희랑들이 지원한 성금 312만원과 마스크 5000장은 광주 보육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7 00:07
생활/문화

냉장고도 맞춤형으로…삼성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의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어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비스포크 컨셉트를 적용했다. 2019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비스포크 가전은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20개월간 월평균 5만대씩 생산한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로, 전체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뛰어넘었으며, 작년 말에는 약 67%를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을 생산하면서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패널의 종류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모듈화를 실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 패널은 탈부착이 쉬운 구조로 설계했다. 교체에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14:58
경제

달리는 버스서 바지 훌렁···옆자리 여성에 들이댄 10대 남성

시내버스 안에서 하의를 모두 벗은 상태로 20대 여성에게 달려든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군(18)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전 9시쯤 광주 광산구를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고 하의를 모두 벗은 상태에서 옆자리 20대 여성 승객에게 하체를 들이밀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시민 10여 명이 있었다. 이 승객들은 범행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감을 표시하다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동종 범행을 저질러 처벌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초조사만 받고 귀가한 A군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하는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01.06 14:02
연예

"끝없는 선행" 임영웅 팬클럽, 취약계층 난방비 300만원 기탁

임영웅 팬들이 또 선행에 동참했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된 기부 릴레이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남부방(성남·이천·광주·여주·용인·수원) 측은 지난 달 말 경기도 이천시를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팬들은 이천시장 집무실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이춘석 사회복지과과장과 직접 만나 성금을 기탁했다. 관계자는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 팬들은 연말을 맞아 따로 또 같이 기부 소식을 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앞서 영웅시대 with Hero 측은 자발적으로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을 진행, 총액 4020만7560원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보냈다. 또한 영웅시대 창원 팬덤은 창원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협회에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임영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좋아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함께 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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