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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지난 해에 미처 찾지 못한 스포츠토토 적중상금 및 환불금 꼭 수령하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적중상금 및 발매취소로 인한 환불금에 대한 수령을 언급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다만, 천재지변, 경기 일정 변화 등으로 급작스럽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동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연말 연시동안 바쁜 일정으로 인해 고객들이 찾아야할 적중상금과 환불금을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환급금이나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반드시 수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서 기자 2023.01.03 15:19
IT

계묘년 애플 공세 맞서는 삼성 노태문…"감성·편의성 업그레이드해야"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장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에게 2022년 임인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플래그십의 성능 강제 저하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를 기점으로 무리한 원가 절감 전략이 비판을 받았지만 압도적 찬성률로 사내이사에 올랐다. 차세대 전략 제품인 폴더블폰은 업황 악화에도 홀로 성장하며 분위기 전환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2023년 계묘년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모바일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애플이 적진인 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여는 것도 모자라 조만간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내놓으며 점유율 싸움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는 노태문 사장의 새로운 무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새해 글로벌 일정부터 챙기는 노태문 2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이번 연말연시 해외일정을 소화하느라 바쁘다. 먼저 지난달 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9박10일 일정으로 동남아 출장길에 올랐다. 3년여 만에 완공한 대규모 베트남 삼성R&D 센터 준공식 참석이 주된 목적이었는데, 행사 전후로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살펴봤다.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은 삼성전자 제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회사가 공개한 사진 속 이재용 회장의 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킨 노태문 사장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시무식이 끝나면 오는 5일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반도체)부문장 경계현 사장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 2명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다. 폴더블폰 신제품을 홍보하고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고문(전 IM부문장)이 완성하고 노태문 사장이 키운 삼성 폴더블폰은 2021년 8월 공개한 '갤럭시Z 플립3'가 대박을 치며 개화기를 맞았다. 1년 뒤 발표한 4세대 제품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25년까지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량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운다는 회사의 목표에 힘을 실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12억4000만대로 추측된다. 이에 반해 폴더블폰은 2022년 3분기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나 뛰었다. 이 시기 양옆으로 접는 폴드 타입 출하량은 88% 상승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브랜드가 추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80% 가까운 점유율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폴드형은 스펙 업그레이드로 높은 가격대를, 플립형은 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자 선택의 폭이 더 넓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직사각형의 '바' 형태가 여전히 대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4' 출시 효과로 애플이 2022년 4분기 24.6%의 점유율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구글과 애플도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점점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대표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가 부활해야 하는 이유다. 노태문 사장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가장 저렴한 갤럭시S 일반 모델의 가격을 100만원 밑으로 맞췄다. 대신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메모리 용량 등 사양을 하향 조정했다. 복잡한 연산이 불가피한 고사양 게임을 할 때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를 강제 적용했다가 논란이 됐다. 발열 위험을 소프트웨어로 제한한 것인데,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최신 게임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후 GOS를 고객 선택 사항으로 바꿨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브랜드 가치 하락은 막을 수 없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애플은 워낙 충성 고객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감성과 편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힌지(접히는 부분) 주름처럼 폴더블폰도 개선해야 할 과제가 있다. 폼팩터의 혁신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해 빛을 보지 못한 화면이 돌돌 말리는 'LG 롤러블'을 예로 들었다. 애플, 한국 매장 확장하고 간편결제 도입까지 여기에 애플은 올해부터 삼성전자 텃밭인 한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8년 1월 가로수길에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를 개점한 데 이어 2021년 여의도, 2022년 명동·잠실 등 4개의 매장을 서울에서 운영 중이다. 강남과 홍대에서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최근 부산에서 근무할 '솔루션 컨설턴트' 계약직 공고를 내 관심을 끌었다.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론칭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대카드와 배타적 사용권 계약을 맺고 금융감독원 약관 심사를 통과했으며 법률 검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통화녹음과 '삼성페이'의 간편함 때문에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것을 꺼린다. 그런데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면 일부 젊은 삼성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페이도 걱정인데, 앱 기반 '오픈페이'까지 등장했다. MST(마그네틱보안전송)의 삼성페이와 NFC(근거리무선통신)의 애플페이와 달리 오픈페이는 카드사 한 곳의 앱만 설치해도 다른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한·하나·KB국민카드가 참여했으며 연동 카드사가 많아질수록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과 커피숍 등 결제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 애플페이와 달리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오픈페이가 더 위협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제 편의성 차원에서 별 차이가 없어져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삼성페이가 리더십을 지키려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여러 할인 혜택과 페이백 등 젊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부가서비스를 선보여야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의 두뇌인 삼성전자의 AP(중앙처리장치) 브랜드 '엑시노스'의 변신도 예고된다. GOS의 굴욕을 벗고 애플의 자체 개발 칩에 맞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조직개편 과정에서 MX사업부 내 '갤럭시 전용 칩'을 만드는 AP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칩 개발에 몰두하는 동안 미국 퀄컴의 AP 탑재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스마트폰을 처음 만든 애플은 AP를 온전히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내년 2월 공개가 유력한 삼성 '갤럭시S23' 시리즈에 쏠린다. 쪼그라든 시장에서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플래그십 모델의 성공 여부가 2023년 수익성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며 "폴더블 모델의 외형 변화가 예상되고 물량도 전년 대비 올해 50%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07:00
프로야구

3D로 재탄생한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격[IS포토]

중견게임사 라인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가 임박했다. 게이머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도 마니아일 정도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IP(지식재산권) 기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탄생하는 것이어서 게이머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개발사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대항해시대2는 1993년 코에이에서 제작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삼국지 시리즈와 함께 코에이의 황금기를 열어준 작품이다. 교역·모험·전투 세 가지 플레이 요소의 완성도 높은 조화, 높은 자유도, 작곡가 칸노 요코의 아름다운 BGM 등으로 대항해시대 시리즈 팬들에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항해시대 외전은 1997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대항해시대2의 시스템에 새로운 주인공 2명이 추가된 버전이다. 신규 캐릭터 2명의 스토리에 집중된 스핀오프격 작품이다. 오픈형 MMORPG로 개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친숙한 피라미드나 모아이상 등 세계 각지의 100개가 넘는 랜드마크도 정교한 3D 모델로 감상할 수 있다. 실제 지구와 같이 둥글게 구현된 바다를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항해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 ‘디퍼드 랜더링’ 기술을 게임 전반에 적용해 낮과 밤, 사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가 동적으로 변하는 입체감 있는 그래픽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반영해 해상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변화를 제공하며, 바다의 깊이를 비롯해 조류의 흐름, 풍속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며 “특히 PC로 플레이할 경우 4K UHD의 고해상도로 대항해시대 오리진만의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항해·무역·탐험·전투·성장·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200명 이상의 항해사, 3D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역사 인물 등도 준비돼 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중요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칸노 요코의 대항해시대2 OST도 수록돼 있다. 유저들이 민감해하는 확률형 상품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고 선박·항해사·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이용자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겸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격 준비를 마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7월 26일 진행한 선단명&서버 선점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시작 하루 만에 서버 4개를 증설했다”며 흥행에 기대감을 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7 14:48
연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로운, 둘러싼 폭풍전야 관계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꽉 찬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릴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후배는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 선배 원진아(윤송아)와 그런 그녀만 바라보는 완벽한 후배 로운(채현승)의 밀당기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해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마케터 3년차 원진아와 팀장 이현욱(이재신)은 '연인'으로 이어져 있지만 이현욱과 옆에 끌라르 회장 손녀 이주빈(이효주)이 약혼한 사이다. 세 남녀 사이에 치명적인 비밀이 존재하는 것. 아슬아슬한 폭풍전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원진아를 짝사랑하는 마케터 1년 차 로운과 그를 '아끼는 후배'로만 여기는 원진아 둘 사이에 불어올 거센 변화의 바람을 직감케 한다. 특히 그 누구보다 사랑에 진지한 로운이 그녀를 지키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상상만으로도 심장을 제멋대로 뛰게 만든다. 이현욱의 친구이자 이주빈의 오빠인 이규한(이재운)은 이현욱의 첫째 누나 왕빛나(채지승)에게 하트를 보내고 있어 새로운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 이현욱의 둘째 누나 하윤경(채연승)도 남편 이동하(강우현), 귀여운 딸 박소이(강하은) 그리고 한식당 셰프 최정원(류한서)과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는다. 원진아의 주변 인물들 역시 또 다른 이야기의 가지를 뻗친다. 엄마 이지현(오월순)이 남편과 사별 후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조금씩 어긋난 모녀 사이와 이 사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강혜진(김가영)과의 절친 케미스트리는 원진아의 또 어떤 면모들을 맞닥뜨리게 만들지 기다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끌라르 팀원들은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들이다. 차장 안세하(권성연), 과장 양조아(유재경), 대리 김한나(안유선)와 김혜인(강수미)까지 실제 회사에 존재할 법한 다채로운 성격의 소유자들이 등장, 극의 적재적소에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고 때로는 고개 끄덕이는 공감 선사를 기대케 한다. 로운의 입사 동기 김서하(김민성), 박한솔(이세림)과 이지현이 운영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 권한솔(도예진), 로운의 단골 아지트 술집의 사장 김광규(김종혁), 끌라르 회장 전국환(이명석) 등 곳곳에서 튀어나올 개성만점 인물들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08 14:20
경제

프랜차이즈 업계, 코로나19에 지친 고객 위한 ‘응원 프로모션’ 눈길

프랜차이즈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힘듦을 함께 나누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직영점 34개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만 원을 내면 아메리카노 4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폰은 2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온기를 나누고 싶은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던킨과 파리바게뜨는 특별한 할인 방법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던킨은 지난 6월, 파리바게뜨는 7월부터 구독 서비스를 도입, 선불 가격을 낸 후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만큼 커피를 구입할 수 있게끔 했다. 두 업체 모두 월 2만9700원에 한 달 간 30잔의 아메리카노를 구독할 수 있다. 정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할인 혜택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니즈를 저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이에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배달 서비스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탐앤탐스는 자사 앱 ‘마이탐’에서, 파스쿠찌는 SPC그룹의 배달 서비스인 ‘해피오더’를 통해 일찌감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또한 지난해 말 일부 매장에서 배달 주문을 시작하면서 배달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배달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탐앤탐스는 10일까지 자사 앱 마이탐과 배달의 민족 앱에서 1만 원 이상 배달 주문시 콜드브루 1병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카페베네, 요거프레소는 신규 입점한 요기요 앱에서 배달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의 이러한 노력으로 ‘오프라인’ 구매 식품으로 여겨졌던 커피가 ‘배달’ 식품으로 조금씩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고객 유치 행보에 대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경기를 얼어 붙게 만든 가운데, 이러한 프로모션들은 고객과 업체가 상생하는 좋은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할인 프로모션 및 언택트 서비스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0:59
연예

'런온' 임시완♥신세경, 감동 위로 엔딩 자체 최고 수목극 1위

이번엔 임시완이 신세경의 손을 잡았다. 힘들고 아플 때, 곁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며 진심을 전했다. 시청률은 통했다. 전국 3.8%, 수도권 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 8회에는 동의 없이 만들어진 선자리에서 임시완(기선겸)의 손목을 끌고 나온 신세경(오미주)이 "남 구할 시간에 제발 본인 먼저 구하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임시완의 엄마 차화연(육지우)은 아들의 변화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네 손잡아 줄 정도의 인연이면, 귀하게 여겨야지"라며 임시완, 신세경의 관계 발전을 응원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임시완과 신세경은 같은 시사회에 참석한 강태오(이영화)와 마주쳤다. 서로가 아는 사이인 줄도 몰랐던 임시완과 강태오가 나누는 대화를 듣던 신세경은 임시완이 외박한 날 함께 있었던 사람이 강태오였다는 걸 알게 됐다. 덕분에 혼자 끙끙 앓던 오해와 응어리졌던 기분이 풀렸지만, 그 앞에선 여전히 샐쭉한 척하며 출장에 나섰다. 혼자 집을 지키게 된 임시완은 일상에서 신세경을 떠올리는 일이 많아졌다. 추억이 담긴 호피무늬 셔츠를 보며 함께 나눈 대화를 곱씹어 보기도 하고, 엄마의 촬영장 스태프들을 보며 그들과 비슷하게 일하고 있을 신세경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괜한 핑계로 불쑥 연락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달래는 밤도 있었다. 보이지 않을수록 마음속에 내려앉은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짙어져 갔고, 그렇게 임시완은 누군가 보고 싶고 그립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를 알게 됐다. 신세경은 현장에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본래 역할인 통역부터 복잡한 촬영 동선을 체크하고, 현장 소품을 지키는 일까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척척 도맡아 했다. 그러다 몸살에 걸렸지만, 홀로 견디는 게 익숙한 듯 가누기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아플 때 혼자인 게 힘들고 서러운 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때 배우 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핑계로 현장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임시완이 병원에 있는 그녀를 챙겼고 신세경은 그를 보자마자 마음이 놓여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임시완은 신세경이 잠결에 엄마를 찾았다고 전했다. 일찍이 부모를 잃은 신세경은 다르면 이상하게 보는 주류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릴 적 또래들이 아플 때마다 엄마를 찾는 걸 보고 배웠다고 고백했다. 그날 밤에도 낫지 않은 몸살 기운에 버릇처럼 엄마를 찾았다. 그녀의 곁을 지키며 간호하던 임시완은 "앞으로는 없는 거 말고, 있는 거 불러요"라며 아프고 힘들 때 '기선겸'을 부르라고 했다. 신세경은 손을 잡아달라고 내밀었다. 진심을 꾹 눌러 담아 그녀를 바라보던 임시완은 그녀와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고 두 사람의 애틋한 밤이 깊어갔다. 한편 최수영(서단아) 가족의 사연이 드러났다. 아버지 이황의(서명필) 회장은 딸의 출생신고도 미룬 채, 후처로부터 아들 이신기(서명민)가 태어나길 기다렸다가 그를 먼저 태어난 최수영의 오빠로 만들었다. 능력도 없는 그를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룹의 후계자로 삼았다. 그것도 모자라 세 번째 여자로부터 또 다른 아들 최재현(서태웅)까지 얻었다. 못하는 건 안 해봤을 때밖에 없을 만큼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이는 최수영에겐 신부를 에스코트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정략결혼을 강요했다. 이날도 이신기의 엄마가 엄마의 제사상을 차리고, 아버지는 선자리를 요구하고, 아버지의 아들들이 신경을 긁고 있는 상황. 속이 뒤집어진 최수영의 발걸음 끝엔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는 강태오의 그림이 있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8:37
야구

[IS 포커스] '코끼리 회장님'의 후임은 누구…경쟁률은 3 대 1, 겸직 논란 후끈

오는 12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향후 4년 조직을 이끌어갈 새 회장을 투표(전국 시·도 대의원 등 192명 참여)로 결정한다. KBSA는 대한야구협회, 대한소프트볼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된 단체다.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관장한다. 2016년 11월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이 회장에 선임됐고, 그의 임기가 올해 1월로 끝난다. 김응용 회장이 일찌감치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렸다. 경쟁률은 3대1이다. 인지도에선 이순철(60)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가장 앞선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1985년 해태 소속으로 프로야구 신인상과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은퇴 후 LG 감독과 KIA 수석코치 등을 거쳤다. KBSA 이사,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과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하지만 최근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해설위원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협회 정관상 회장의 겸직이 문제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에 올랐던 정몽윤 현대해상화보험 회장도 겸직했다. A 구단 단장은 "이해충돌이 발생할 때 겸직이 문제가 된다. 현대해상 회장을 하면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하는 건 이해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다른 문제"라며 "아마야구는 KBO의 지원을 받는다. 그런데 방송에서 관련된 얘길 하면 현장에선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자칫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당선된다면 임기 4년 동안 내 이름을 걸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겸직에 대해서는 방송사의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해를 구해야 할 곳은 방송사가 아니라 KBSA"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순철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실업야구 창단과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이다. 이종훈(53) 현 KBSA 부회장도 도전장을 냈다. 이종훈 예비후보는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대표이사로 현 김응용 회장 체제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선수 출신이 아니다. 이종훈 예비후보가 당선된다면 급진적인 변화나 내부 잡음 없이 기존의 운영 틀을 유지할 수 있다. '선수 출신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투표권자가 있다면, 그 표를 흡수할 수 있다. 재정 상태가 풍족하지 않은 협회 사정을 고려하면 사업가 출신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종훈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과 후원사 장기 확보인 이유다. 그는 인지도 면에서 다른 후보를 월등하게 앞서지 못한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한다. 이종훈 예비후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KBO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연대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시행을 하겠다. 전임 김응용 회장이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협회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진균(53) 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도 후보다. 나진균 예비후보는 영남대 졸업 후 1991년 LG에서 한 시즌을 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일찍 은퇴한 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사무총장, 서울시체육회 이사 등을 거쳤다. 그에게 표를 몰아줄 이른바 '결집 세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다. B 구단 단장은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맡았지만, 특별히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이 딱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진균 예비후보는 "침체 상태에 놓인 한국 아마야구의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마야구 규모 확대 및 인프라 확충, 통합 마케팅과 야구 직무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주요 공약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8 06:00
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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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꽃봉오리를 띄운 차인표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차인표는 7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또 정체기를 겪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나는 여태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게, 대중들과 내 팬들이 나에게 어떤 이미지를 부여해주지 않았나. 바른생활사나이, 젠틀맨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 위로만 계속 덧입혀졌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차인표는 "그래서 '나를 바라보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는 TV에 나오고 영화를 찍는 동안에는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 최대한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 다짐이 계속 형성됐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굴레가 돼 거기에 갇혀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품 하고 안하고, 호불호가 있고 없고를 판단 할 때도 '스스로 만든 굴레 안에서 생각을 한건 아닐까' 싶더라. 그렇게 하다 보니 몇 십년이 지난 후에는 난 그 사이에서 전혀 변화가 되지 않고, 또 변화가 되지 않는 나를 기다리다 팬들은 떠나가고. 그럼에도 나는 계속 그 굴레에 갇혀 있고가 반복된 것 같다. 꼭 영화에서 무너져 내린 건물에 갇혀 스스로는 나올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그 상황에 갇혀 내내 '니체같은 철학자가 내 틀을 깨부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니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던 찰나에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떨어진 대본이 '차인표'였다. 이미지 변신이 안되니까, 굴레에서 제발 나오고 싶어 선택했기 때문에 영화의 호불호, 성적과 관계없이 나는 내가 이 영화를 찍고 공개됐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만족한다"고 진심을 표했다 .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차인표' 차인표 "러브콜 4년만 재승낙, 갈증 컸다"[인터뷰②] '차인표' 차인표 "대본에 일절 참견 안해, 정치 소재만 수정"[인터뷰③] 차인표 "연예인의 보스=대중, 관심에 따른 손해 감수해야 마땅"[인터뷰④] 차인표 "'이미지 굴레 벗어나면 안돼' 착각하고 살았다"[인터뷰⑤] 차인표 "사춘기 두딸 '차인표' 같이 봐준것만으로도 감사" 2021.01.07 12:05
연예

원현준,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 전임자로 첫 등장

배우 원현준이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원현준은 극 중 10년 전 조여정(강여주)을 감시했던 국정원 요원이자 김영대(차수호)의 선배이기도 한 조준태로 분했다. 6일 방송된 '바람피면 죽는다' 9회에는 김영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등장한 원현준(조준태)은 김영대에게 왜 자신을 찾으려 했는지 추궁하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김영대가 오민석(마동균)의 부하직원이라는 사실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원현준은 그가 자신을 찾은 이유가 오민석의 지시가 아닌 본인이 의지였단 걸 알게 되자 잠시 의심을 거두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과거 조여정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그녀가 쓴 소설의 내용부터 주변 인간 관계까지 훤히 알게 던 원현준은 김영대에게 조여정의 이야기를 조금씩 흘리면서 흥미를 더했다. 특히 원현준은 "강여주는 미친 살인마야. 그게 아니라면 아주 불행한 여자지. 강여주를 심리분석 했던 담당자가 했던 말이야"라고 조여정을 설명하는가 하면, 초혼이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를 내비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원현준은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김영대를 현재 자신이 속한 곳으로 영입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현준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와 요원다운 여유로움을 모두 겸비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 원현준은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직폭력배의 두목 김희훈 역을 맡아 숨 막히는 추격전과 살벌한 눈빛으로 등장과 동시에 화면을 압도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는 소름 끼치는 악역 잔성무당을 연기해 2020년 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장르에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원현준이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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