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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박유천, 문제적 오빠들의 셀프 용서

법원과 경찰서를 오가던 '왕년의 오빠들', 김현중과 박유천이 무리한 복귀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룹 SS501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전 여자친구와 임신·폭행·친자 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였고, 2017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던 그는 2018년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이후 약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물론 내가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는 그는 "매일 같이 자책하고 꿈을 꿨다. 압박을 받다 보니 친한 사람들 앞에선 편하게 지내는데, 낯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자연스럽게 위축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잘 연락을 못하겠더라. 나로 인해 피해를 줄까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말했다. 최근 독립영화 '장롱'에 출연해 미국의 한 독립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근황도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어차피 과거를 다 지울 수는 없다. 평생 달고 사는 거다.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활동해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방송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쏟아지자 김현중은 자신의 SNS에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나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말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고 적었다. 방송 분위기는 따뜻했지만, 방송 이후 여론은 싸늘하다.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 당시 팬들을 실망케 했던 그는 음주 운전 적발로 대중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 동정표를 얻으려는 움직임에 많은 네티즌은 "누가 복귀를 원했나. 셀프 용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은 김현중보다 '셀프 용서'의 선배다.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당시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는 선언까지 했던 박유천.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같은 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은퇴하는 줄로만 알았던 그가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팬미팅이다. 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유천은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논란과 함께다.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간 것.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에 불이 붙었고, 박유천 측은 "태국 일정 중 콘서트 홍보를 위한 VTR 촬영 중에 찍힌 것으로 관계자와 사전에 협의된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국내 팬과 해외 팬들은 여전히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중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SNS를 통한 소통에 나서는 등 '셀프 용서'를 마친 모습이다. 2021년 새해에도 '더욱 더 노력하고 봉사하고 기쁨만 드리는 유천이가 되겠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더 열심히 일하고 더욱 더 성실하게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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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주우재, 잘못 없이 눈치 보는 고민남 사연에 공감 폭발

여자친구의 과한 애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오늘(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3회에는 2살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뜨겁게 사랑하지만 고민남이 이직한다는 얘기에 갑자기 정색하고, 커플 모임을 나가자는 제안에도 토라진다. 여자친구가 화가 난 이유는 총 3가지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여자친구가 토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격렬한 토론을 펼친다. 정답이 밝혀지자 김숙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단 하나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곽정은은 "연인 사이에 자주 있는 다툼 사유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주우재는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사연에 몰입한다. "내가 20대 초반에 했던 연애와 똑같다. 퀴즈를 내고 본인이 생각한 걸 못 맞히면 싸우는 거다. 당시엔 나도 연애 초보라 계속 참기만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공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이에 고민남은 출근 전후 매일 창문으로 얼굴 보면서 통화를 하는 정성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또 토라진다. 과연 여자친구가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부르는 가운데, 곽정은은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불안정 애착의 교과서적인 사례"라고 분석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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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물어보살' 김현중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파"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 친구와의 법적공방, 음주운전 등 혐의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위축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이젠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것.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서른다섯 살이다. 내가 원래 밝은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다 보니 많이 위축된다"라고 토로했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 교제했던 전 여자 친구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벌금 1억 원 및 지연 손해금을 지급받으라는 판결을 받아 승소했다. 이와 관련, 김현중은 "물론 내가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 매일 같이 자책하고 꿈을 꿨다. 압박을 받다 보니 친한 사람들 앞에선 편하게 지내는데 낯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자연스럽게 위축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잘 연락을 못하겠더라. 나로 인해 피해를 줄까 연락을 끊고 지냈다"라고 말했다. 연예 활동을 재개하려는 것이냐는 물음에 활동을 꾸준하게 해왔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줄 알지만 최근 독립영화 '장롱'을 찍어 미국 독립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환경이 좋지 않아 고생하며 찍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상까지 받았으나 아무도 궁굼해하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한 식당에서 김현중은 인명구조법으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이 일화가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김현중은 "전화기가 계속 울리더라. 과거 사건 이후로 전화가 계속 오면 공황에 빠진다. 전화기를 끄고 술을 마셨다.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에 내가 있더라. 차마 클릭할 수 없었는데 이후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내가 왜 실검에 올랐는지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생명을 살리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후 다시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김현중. 이에 서장훈은 "어차피 과거를 싹 다 지울 수는 없다. 평생 달고 사는 거다.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활동해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평생 가지고 지내는 거다. 그건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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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소문' 이지원, 대체불가·반박불가 '연기 천재'

감탄을 자아내는 캐릭터 소화력이다. ‘경이로운 소문’ 이지원이 적재적소에서 빛나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OCN 토일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이지원은 소문(조병규)을 지켜줘야 하는 사명감 하나로 똘똘 뭉쳐 속 깊은 면모와 때론 귀여운 오지랖을 선보이는 임주연 역으로 열연 중이다. 5살 때부터 친구였던 소문과 웅민(김은수)의 ‘찐 우정’은 작품 내 없어서 안 될 요소로 자리 잡았다. 앞서 방송된 8회와 10회에서 이지원은 임주연의 매력을 또 한번 십분 발휘했다. 소문의 아버지 죽음에 관련된 단서를 위성사진 속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코난 뺨치는 놀라운 추리력으로 친구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소문의 부모님 제삿날에 손수 집에서 음식 준비는 물론 옆에서 서 있는 것만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게다가 소문의 외조부(윤주상)가 여자친구가 생겨도 베스트 프렌드로 남아달라는 대목에 현실감 넘치는 '찐 리액션' 보인 반응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소문에게 큰 변화가 찾아와 주연은 멘붕에 빠졌다. 두 다리로 뛰고, 걷던 소문이 다시 지팡이를 짚으며 돌아오자 눈물샘이 터져 옥상을 물들게 했다. 전처럼 자초지종 따위 물어보지 않고 소문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의 관계성은 작품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일진들에게 맞고 있는 소문을 향해 세상에서 가장 큰 오지랖을 발휘하는 주연의 목소리는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매회 거듭될수록 이지원을 향한 호평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 원작의 싱크로율 200%를 ‘임주연’을 표현 한 것은 물론, 매회 물오른 연기력과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 또 극에서 놓칠 수 없는 알찬 재미까지 보여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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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겨울엔 늘 여자친구와 함께···" 깜짝 고백 (1박 2일)

'1박 2일' 김종민이 아주 특별한 이상형을 공개한다. 내일(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겨울의 맛'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에 생각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가는 여섯 멤버의 하루가 그려진다. '겨울의 맛'을 찾아 떠난 멤버들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급상승된 연애 욕구를 드러낸다. 김종민은 "추워서 그런가? 왜 더 연애하고 싶지?"라며 의문을 품었고, 딘딘 역시 "진짜 연애하고 싶다"며 진심을 내비친다. 특히 김종민은 "겨울엔 항상 여자친구가 있다"며 설레는 연애담의 물꼬를 튼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딘딘이 "도대체 언제야?"라고 팩트 체크에 나서고 김종민의 수줍은 대답이 이어져 모두의 폭소를 터뜨린다고. 뿐만 아니라 "나를 무시하지 않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 있었던 김종민은 과거 여자친구와의 웃픈 일화를 공개한다. 김종민이 독특한 이상형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모두의 공감과 위로를 자아낸 사연은 어떤 내용일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김종민의 특별한 이상형의 정체는 내일(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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